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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본초의 하나로,

식품 또는 향신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흔히 펜넬(Fennel)로 불리지만,

국가에 따라 다양한 이명을 가집니다.

이명의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회향이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이용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향은 다양한 약리작용을 지니고 있어 많이 연구되고 있는데,

한의학에서도 역시 회향을 약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회향의 기원,

즉 정확한 분류를 알아야 합니다.

회향은 미나리과(혹은 산형과 Umbelliferae/Apiaceae)

회향속(genus Foeniculum)에 속한 다년생 본초인

회향(Foeniculum vulgare Miller)의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과실 외에도 씨, 줄기, 전초 등이 사용되며,

이들 부위에 대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향은 소회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붓순나무과에 속하는 팔각회향의 이명 역시 회향이므로

학명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통적 사용

앞서 회향이 많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했는데,

실제 회향은 한의학뿐 아니라, 아유르베다 의학,

우나니 의학을 비롯한 인도, 이란 등의 전통의학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의학에서 회향은 43개 이상의 질병에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회향은 초콜릿 등을 입혀 믹스(Mukhwas)로도 사용되며,

여러 음식이나 샐러드에 첨가되기도 합니다.

성분

1. 휘발성 화합물(정유)

2. 플라보노이드

3. 페놀 화합물

4. 지방산

5. 아미노산

6. 미네랄 및 미량원소

회향의 성분은 위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분은 휘발성 화합물과 페놀 화합물입니다.

회향 특유의 향기가 바로 이 휘발성 화합물에 의한 것이며,

회향이 향신료로 많은 음식에 첨가되는 이유입니다.

페놀 화합물은 웰빙과 질병 예방에 가치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회향 과실의 물추출물에는 페놀 화합물이 풍부하며,

회향의 페놀 화합물은 항산화, 간보호 작용을 가집니다.

약리작용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양한 전통의학들이 회향을 약물로 사용했습니다.

때문에 위 분류와 같은 회향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정향, 백두구 등의 향신료와 유사하게,

회향은 위장관에 작용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회향은 위 및 소화관의 분비와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위궤양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또한 영아산통(infant colic)에 회향을 사용한 연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회향은 간기능 손상모델에서 간보호 작용을 보였으며,

진통 및 항염증 작용 등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회향은 전통적으로 여성호르몬 유사작용 약물로 사용되었는데,

소복축어탕(少腹逐瘀湯), 난간전(暖肝煎) 등의

부인과에 사용되는 처방이 회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진행된 연구를 보면,

회향은 자궁수축을 약화하였으며,

수컷 쥐에 투여할 경우 고환 및 정관의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암컷 쥐의 경우, 회향은 에스트로겐 유사작용을 보입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대사 장애에 의한

특발성 다모증에 회향 에탄올 추출물을 도포하니

모발직경이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회향은 최유제(유즙분비약)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도파민이 모유생성을 억제하는데,

회향에 함유된 anethole이 도파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외에도 회향 특유의 향은

곤충을 쫓아내는 작용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황열병을 매개하는 댕기모기(Aedes aegypti)를

쫓는 작용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오랜 역사와 많은 사용에서

회향의 부작용 보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독성 연구에서도 회향의 독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현재까지의 결론은

‘임상에서 추천되는 용량으로 회향을 사용하면 안전하다’입니다.

ⓒ 공병희 원장의 현대적 본초 읽기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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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방법

1. (왼쪽 스트레칭) 오른쪽이 아래로 가도록 옆으로 누워, 오

른팔로 머리를 받치고 눕는다.

2. 양다리는 무릎을 살짝 굽힌 자세로 가지런히 내려놓는다.

3. 왼쪽 팔은 골반 위쪽에 있는 아랫배를 부드럽게 자극해주도록 한다.

4. 무릎이 굽혀진 양다리 중, 왼쪽 다리를 들어 다리를 벌려 준다.

이때 무릎이 굽혀진 상태를 유지하면서

조개껍데기가 서로 벌어지는 것처럼 다리를 벌려야 한다.

또한, 몸통이 함께 들리지 않도록 왼쪽 손으로 골반과 몸통을 잘 고정해준다.

5. 왼쪽 다리에 긴장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까지 벌려준 후, 천

천히 다시 오므린다.

6. 반대쪽도 동일하게 시행한다.

옆으로 누워 다리 벌리기 운동을 하면?

옆으로 누워 다리 벌리기 운동을 하면

고관절 부위를 자극해줄 수 있다.

고관절 부위의 통증은 대퇴골의 머리가

절구에 안정적으로 끼어 있지 못하여

두 뼈의 사이가 멀어지고 동시에

관절낭과 인대가 늘어나 멀어지게 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두 뼈가 지속적으로 부딪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고관절의 뼈와 그 바깥쪽의 인대가

마찰하면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탄발성 고관절’이라고도 불린다.

옆으로 누워 다리 벌리기 운동을 하면

고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인대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으며,

고관절 주변의 근육들을 능동적으로

강화하는 효과 또한 있어 고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 모두 효과가 좋다.

옆으로 누워 다리 벌리기 운동이 도움되는 변비는?

옆으로 누워 다리 벌리기 운동을 하면 고관절이 자극되는데,

고관절의 자극은 또한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 또한 있다.

특히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뜻하는

‘변의’를 재촉하는 효과가 있어

장운동이 정상보다 느리고 저하되어 있는

이완성 변비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습관 등으로 인한

긴장성 변비에 있어서도 고관절 주위 인대 및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여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증진된다는 점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트레칭 횟수와 시간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벌려준다.

5초 내외로 충분한 긴장을 느끼면서 스트레칭한 후,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다리를 내리도록 한다.

양쪽을 번갈아 운동해주며 총 10회 정도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천추혈의 의미와 위치

천추혈은 족양명위경의 경혈로,

배꼽의 중심에서 양옆으로 2촌에 위치한다.

배꼽으로부터 상반신을 천(天), 하반신을 지(地)라고 부르는데,

천추혈은 천지의 기가 교차하는 부위에 있으며, 중요한 장소이다.

추(樞)는 기계의 운전 활동을 맡은 장치로 중요한 위치라는 뜻이 있다.

천추혈 지압 방법

지압이나 안마를 해도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지그시 눌러준다.

천추혈 효능

천추혈은 통변(通便)에 가장 효과가 뛰어난 혈이다.

인체 오장육부는 모두 열이 쌓이기 쉬운데,

위장에 쌓인 열이 대장의 모혈(募穴)인 천추를 통해

대변이 통하게 되어 열 배출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소화불량, 식욕부진을 치료하며,

월경불순, 대하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 송미연 교수의 한방 운동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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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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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하는 생선회는

그 식감도 좋지만 눈으로 보는 색감도 좋습니다.

광어와 같은 흰색 살, 참치나 방어 같은

큰 생선의 붉은 살, 연어나 송어 같은 주황빛 살이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이 생선살의 색깔을 다르게 할까요?

우리가 보통 살이라고 하는 것은 근육을 말합니다.

근육은 근원섬유가 많이 모여서

근막이라고 하는 얇은 막에 둘러 쌓여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근원섬유의 크기는 성인의 머리카락 두께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입니다.

이 근원섬유는 액틴과 마이오신으로 구성되어있고

수축을 하면 해당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는

즉, 수축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근육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마이오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입니다.

마이오글로불린은 붉은색을 띠며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합니다.

그래서 마이오글로불린이 많은 근육을 적색근이라고 하고

이러한 근육은 산소를 이용하는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이 유산소운동은 천천히 근육수축을 하고

오랫동안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근이라고 합니다.

보통 적색근은 지근섬유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적색지근은 산소 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그 부산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입니다.

즉 피로물질이 많이 축적되지 않아서

장시간 근육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체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지방이 연소됩니다.

반대로 마이오글로불린이 적은 근육은 보다 하얀색으로 보입니다.

근육 내의 글리코겐을 이용하여 보다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에너지 사용은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을 많이 만들어내어

오랜 시간 동안 근육운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무산소운동은

근육수축이 빠르고 피로물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속근이라고 합니다.

보통 백색근은 속근섬유로 되어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적색지근은 주로 척추 주위에 분포합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서 있거나 머리를 들고 있는 등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이 적색근이 항상 수축하면서 적당한 긴장을 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명 자세유지근이라고 합니다.

반면 백색속근은 상체에 많이 분포합니다.

팔 근육이 대표적인데 턱걸이를 하거나

강한 톱질과 망치질, 무거운 물건을 들고 던지고 하는 것은

상체 백색 근육의 수축 운동 결과입니다.

우리 몸의 다리에는

백근과 속근이 비슷한 비율로 되어있습니다.

몸통에서 속근은

광배근, 승모근, 대흉근같이 우리 몸의 겉표면을 이룹니다.

적근은 척주기립근같이 보다 깊은 곳, 뼈 가까이에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속근은 갑옷같은 것이고 적근은 속옷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이 두 가지 근육의 비율을 타고난다고 합니다.

백근을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

적근을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죠.

백색속근을 많이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단거리 육상선수, 역도선수 등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운동을 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색지근의 비율이 많은 사람은

장거리 마라톤선수와 같이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을 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백색속근의 일부가

후천적으로 훈련에 의해 적색속근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육상에서 단거리 전문선수, 장거리 전문선수는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이죠.

그래서 자기 몸의 근육의 특성을 알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운동의 특성에 따라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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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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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를 졸업하고 의학연구를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의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통계를 다시 배우게 되고,

논문에서 나오는 통계 결과를 해석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어떤 약을 복용했을 때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위험이

22% 감소되었다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대부분이 ‘그 약을 복용한 사람 100명 중 22명이

심장마비가 걸리지 않았으니 좋은 약이니까

나도 증상이 있으면 복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 약을

5년 동안 복용한 사람 1,000명 중 32명이 죽었고,

복용하지 않은 사람 1,000명 중 41명이 죽었다고 한다면 어떠세요?

약 22%가 감소한 것은 맞지만((41-32)/41 = 약 22%)

약을 복용해도 사망률이 32/1,000 = 0.32%이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41/1,000 = 0.42%이므로

꼭 약을 먹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드실 겁니다.

이것이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절대 위험도와

상대 위험도를 이용한 꼼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물투여로 사망자의 수를

1,000명당 41명에서 32명으로 줄였다면,

 절대 위험도(Absolute Risk, AR) :

절대 위험도는 (41-32)/1,000 = 0.9% 감소

 비교 위험도(Relative Risk, RR) :

비교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41-32)/41 = 약 22% 감소

따라서 약물투여로 사망의 위험을 22% 감소시켰다는 결론

문제는 절대 위험도와 상대 위험도의 표기가

저자의 의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제약회사에서 이를 활용하면 약물의 효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비교 위험도를 표시하고,

약물의 부작용이나

안 좋은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절대 위험도를 표시합니다.

통계에 약한 분들은 논문에 나와 있는 숫자와

제약회사 영업사원들이 말하는 대로 (결국 제약회사 의도대로)

처방하게 되는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폐경 후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연구는 많습니다.

이 연구들을 모아 2012년에 발표된 23개 연구에서

약 43,000명의 여성(평균 60세)을 포함시켜

메타분석을 하였는데 결과가 충격적이었습니다.

1년간 복용으로

관상동맥질환의 절대 위험도를 1,000명당 4명,

정맥 혈전색전증 1,000명당 7명,

3년 복용 후 뇌졸중 1,000명당 18명,

5.6년 복용 후 유방암 1,000명당 23명,

5.6년 복용 후 담낭질환 1,000명당 27명,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1,000명당 7명 증가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적은 비율이기 때문에

진료실에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오히려 위험도가 크지 않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자주 들었습니다.

2015년 저명한 란셋 학술지에

호르몬요법의 난소암 발생 위험성을 연구한

52개 역학조사를 모아 메타분석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년 이내 복용하고 있는 분들은 43%,

현재 복용하고 있는 분들과

이전에 복용했던 분들을 합쳤을 때도 37%,

호르몬요법을 중단할수록 위험성이 감소하기는 하지만,

중단한지 10년이 넘은 분들도 25%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절대 위험도를 적용했을 때

1,000명당 1명이 증가하지만

상대 위험도로 표시하여

난소암의 발생을 경고한 용기가 대단해 보입니다.

심지어 이전까지는 영국을 제외한

WHO, 미국, 유럽 기준에서

난소암 발생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없었다고 합니다.

호르몬 치료 후 난소암의 발생이

1,000명당 1명이 늘어난 정도라고 하면

호르몬제제를 복용해서 불편한 증상을 없애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43%가 증가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복용을 꺼리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제약회사의 논리라면

호르몬요법은 난소암이나 다른 질환의 위험성이

아주 큰 요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경고를 해야 합니다.

증상의 완화와 자연스러운 건강 회복을 위한다면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 스스로의 회복력을 도와

증상을 완화시키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 닥터 이훈의 엄마와 아이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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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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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는 양쪽 다리의 무릎관절 내에 위치하며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두 개의 인대가 교차하듯이 위치해 있어

바깥에서 보면 한문의 열십자(十)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릎관절의 안전성에 있어

십자인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뼈를 기준으로

정강이뼈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고,

후방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뒤쪽으로 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무릎을 굽히거나 필 때도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듯이 움직여주게 합니다.

십자인대는 무릎의 반월상연골과 함께

우리 몸의 체중을 적절히 분산시켜주어

무릎관절에 가중되는 무게의 부하를 감소시켜줍니다.

이렇게 무릎의 인대와 연골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하지만 손상도 잘 됩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흔합니다.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은 점프 후의 착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정지할 때 등에 발생하는

비접촉 손상이 있고 몸싸움이 많은

축구, 레슬링, 유도 등에서 많이 겪는 접촉 손상이 있습니다.

무릎이 삐었다고 하는 상태는

보통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고 손상이 적습니다.

후방십자인대는 주로 넘어져서

무릎을 땅에 강하게 부딪쳤을 때나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몸이 앞으로 나가는 동작에서 손상됩니다.

스포츠 경기 중 무릎 뒤에서 들어오는 태클 동작은

이러한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무릎을 다치는 동작을 보았을 때,

무릎이 같은 쪽의 발목보다 안쪽으로 향하면서

외력으로 종아리 바깥쪽을 누르는 힘이 작용하면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며 심하면 완전 파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전문 선수의 경우에는 인대 재건술 수술을 할 필요가 있고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물론 일반인은 근육 강화로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서

무릎 주위의 경혈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주 1-2회의 허벅지 근력운동은

전반적인 무릎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허벅지 근육 경혈의 지압이나

침구치료 등을 통해 경혈을 활성화시켜주어

무릎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릎은 외측에서 가해지는 압력에 취약하므로

빠른 보행이나 달리기 중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평소에 근력 강화운동 없이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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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방법

1. 천장을 바라보고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구부리며,

양팔을 옆으로 나란히 벌려준다.

손바닥이 땅바닥을 향하도록 하여 땅을 붙잡듯이 한다.

2. 무릎은 편안히 구부러진 상태를 유지하며

양쪽 다리(허벅지)를 들어 올려 복부와 수직이 되도록 한다.

3. 이 상태에서 왼쪽으로 먼저 다리를 이동시켜

골반을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해준다.

4. 이때 어깨와 몸통이 지면에서 이동하지 않도록 하는

범위까지만 다리를 이동시켜야 하며,

다리와 지면이 약 45도 각도를 이루는 지점이 적당하다.

5. 반대쪽(오른쪽)도 동일하게 실시해준다.

금어 운동을 하면?

금어 운동은 허리 주위의 근육과

복부 근육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 효과와 근력 강화 효과가

모두 있는 운동이다.

허리 주변과 복부 근육을

함께 단련함으로써 허리를 강화시킬 수 있고,

허리 척추의 회전을 동반함으로써

척추 관절의 잘못된 배열을 교정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책상에 앉아서 생활을 많이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은 복부 근육과 허리 주위 근육과 같은

코어 근육이 약화되어 만성적인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앉은 자세가 잘못되면 허리를 구부정하게 만들어

척추 만곡을 소실시키고 회전을 동반한

척추 관절 배열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금어 운동을 통해

척추 배열을 올바르게 정렬하고

복부 근육과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금어 운동이 도움되는 변비는?

변비의 종류는

크게 ‘긴장성 변비’와 ‘이완성 변비’가 있다.

긴장성 변비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으로 인하여

대장이 지나치게 수축해 변이 이동되지 못하는 변비로써,

배변 초기에 딱딱하고 작은 덩어리가 나오다가

점차 무르고 가는 변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고

주로 젊은 성인들에 자주 나타난다.

이완성 변비는

장운동이 정상보다 느려서 생기며,

며칠에 한 번씩 굵고 딱딱한 변을 보는 것이 특징인데,

성인보다는 어린이나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육체적 활동이 적은 여성들이나

책상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은

변비와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커피를 많이 섭취하는 직장인들은

커피 속의 카페인과 탄닌 성분으로 인하여

변비가 가중될 수 있다.

금어 운동은 복부 근육과 허리 근육과 같은

코어 근육뿐 아니라 복부 안쪽의

내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데,

긴장성 변비의 긴장된 대장에는

긴장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고

이완성 변비의 느리고 무력한

대장 운동은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변비뿐 아니라

전반적 위장관 기능을 촉진시켜

소화활동도 원활하게 한다.

스트레칭 횟수와 시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에서 두 무릎을 양쪽으로 향해 움직여준다.

양쪽을 번갈아 운동해주며 총 10회 정도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기충혈의 의미와 위치

기충혈은 족양명위경의 경혈로,

몸 한가운데의 치골결합 부위에서 양옆으로 2촌에 위치한다.

기충의 충(衝)은 여러 갈래 길이 모여 겹쳐져 있는 곳을 뜻하며,

특히 혈명에 쓰일 때는 피부 위에 가볍게 손가락을 대보았을 때,

박동이 감촉되는 곳을 의미한다.

실제로 기충혈에서는 대퇴동맥의 박동을 느낄 수 있다.

기충혈 지압 방법

대퇴동맥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지나친 압력으로 지압하지는 않도록 한다.

가벼운 지압과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좋으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지그시 눌러준다.

기충혈 효능

기충혈을 하복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대장의 기능을 조절하고

여성의 생식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여성의 월경불순,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증상,

자궁출혈과 항문출혈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 송미연 교수의 한방 운동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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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로 서 있기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는 서 있는 자세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 동물이기에 바르게 서 있게 되면

몸과 머리를 자극하고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혈액순환 등 대사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많은 회사나 학교에서도 서서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도 졸리지 않고 긴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배와 다리가 탄탄해지며,

소화 기능이 개선돼 오랜 변비도 사라집니다.

굳이 운동하지 않아도

하지 쪽 대퇴부의 근육에 자극을 주고

골밀도나 근력 사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척추도 곧아지고 튼튼해집니다.

이렇게 서 있는 자세 하나만으로도

전신의 건강을 챙길 수가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서게 되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자세가 바르게 서 있는 자세인지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는 턱을 당기고 허리를 세우라고 하는데

이런 동작은 몸을 경직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 있는 상태에서 가슴(가슴뼈) 부분을

살짝 위로 들어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턱이 당겨지고 가슴은 펴지고 허리는 세워집니다.

그다음 발바닥의 압력감이 뒤꿈치와 엄지발가락의 발바닥 부분에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물론 평소 관절염이 있거나

이미 퇴행성관절염으로

체형의 변화가 온 사람들은

너무 무리하게 자세를 취하지 말고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서 있으면 됩니다.

평소에 허리나 무릎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에는

한쪽 발을 번갈아 20~30초 정도 낮은 발판에

올려놓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와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회사에서는 서 있는 업무 자세를 권유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일상생활에서 앉아있는 자세보다

서 있는 자세로 건강에 도움을 주시기를 권합니다.

올바른 달리기

건강을 위해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깅을 위한 기능성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운동화, 조깅복, 고글, 스마트기기 등

더이상 조깅도 값싸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차려입고 달리지 않으면 뭔가 운동한 것 같지 않고

만족감이 덜 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깅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물론 모든 운동에서 올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정지된 자세에서 올바른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도 어려운데,

움직이는 동작에서 바른 자세를 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럼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알아볼까요?

우선 시선을 3-4보 앞의 땅으로 향하게 둡니다.

가슴을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턱을 가볍게 당기고

척추는 편 상태를 유지합니다.

달릴 때는 양 무릎이 서로 닿지 않게

양발은 90도 정도 굽히고 자연스럽게 흔들어 줍니다.

땅에는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닿게 하면서 지면을 힘차게 차줍니다.

(발 전체, 앞부분, 발뒤꿈치 착지 중 착지법은

본인의 하지 근력이나 관절 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달리면서

이 동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게 되면 지루함을 덜 하겠지만

운동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잘못된 달리기는 발목 무릎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달리기 전에 우선 올바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올바른 자세로 걷고 서서히 속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기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달리기의 시작은

바로 올바른 걷기에서부터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바른 달리기를 하여 건강을 유지하세요.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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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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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쪽의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면 비교적 간단하다.

제일 바깥쪽에 장딴지근(Gastrocnemius)이 있고

안쪽에 그 모양이 마치 바다의 가자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가자미근(Soleus)이 있다.

보통 이 두 근육의 근육 덩어리(근복) 세 개가

합하여져 있다고 하여 하퇴삼두근(triceps surae)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아킬레스건이라고 하는 것은 하퇴삼두근의 건이

하나로 모여 발꿈치뼈 뒤쪽에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종아리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은

종아리 근육 두 갈래의 근복에 의해서다.

이 두 갈래의 근복이 너무 발달하면 미끈하게 보이지 않는다.

남자의 경우에는 힘의 상징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여자의 경우에는 흔히 알이 박혀있다고 하여 싫어한다.

바로 이 종아리의 알?을 없애기 위해

그 부위의 근복에 보톡스를 시술하여 모양을 예쁘게 만들려고 한다.

이것은 미용상으로는 손쉽고 훌륭한 방법일지 모르지만,

발 관절의 건강을 생각하면 권하지 싶지 않다.

평소 하퇴삼두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발꿈치뼈에 충격이 많아지면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긴다.

보통의 경우에는 아킬레스건 부위에 피로감을 느끼는데

심해지면 건과 뼈의 부착부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고

점점 발꿈치 뼈가 아파져 걷거나 서 있을 때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아킬레스 질환은

초기에 통증이 미약하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소에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의 긴장도가

조절이 안 되면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건이 파열된다.

이 부위가 파열될 때는 본인이 뚝! 하는 소리를 느끼게 된다.

혹은 망치나 공으로 종아리를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쥐가 난다고 말하는

근육 경련하고는 아주 다르다.

파열되었다고 느꼈을 때는 통증 부위를

빨리 압박해주고 얼음찜질을 해주어야 한다.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을 하면 안 되고

통증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

당연히. 일단 통증 부위를 포함하여 압박과 얼음찜질을 한 후,

부분 파열인지 완전 파열인지를 감별 받아야 한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도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근육이나 건의 파열은

보통은 피로가 누적되어있을 때 발생하므로

과로나 음주 후에는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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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