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728x90

 

 
 

 

 

옛날 중국 남쪽지방에 

하전아(何田兒)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몸이 몹시 허약하여 58살이 되도록 

장가도 못들고 혼자 지냈다. 

어느날 그는 집근처 작은 산에 올라갔다가 

이상하게 생긴 덩굴을 보았다.

두 그루의 덩굴이 서로 감고 엉켜 

마치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는 이 덩굴의 뿌리를 캐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에게 보였으나 

아무도 그 뿌리의 이름을 몰랐다. 

그는 그 뿌리를 발 옆에 놓고는 잠이 들었다. 

꿈속에 홀연히 머리카락이 하얀 신선이 나타나 그를 불렀다. 

`전아!전아!'그는 대답하려했지만 말이 잘 나오지않았다.

백발신선이 말했다. '그 뿌리는 신선이 주는 선약이니 먹도록 하라.'

 

하전아가 꿈에서 깨보니 한밤중이었다. 그는 다시 잠들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똑같은 꿈을 세번이나 꿨다.

그는 그 뿌리를 돌절구에 찧어 가루내어 

하루 세번 밥먹기 전에 먹었다.

한달쯤 지나고 나니 몸에 기운이 나고 머리도 맑아졌다.

 

그는 다시 산에 올라가 그 덩굴의 뿌리를 캐서 

가루로 만들어 1년동안을 더 먹었다. 

그랬더니 허약하던 몸이 쇳덩어리처럼 단단해지고 

정력이 충만해졌다.

 

나이는 비록 60살이 다 됐지만 

머리카락이 까맣게 바뀌고 젊은이같은 모습이 되어 

보는 사람마다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60세에 아내를 맞아하여 

아들을 낳고 아들의 이름을 연수라 지었다.

 

연수가 건강하게 자라나 어른이 되었을 때 

하전아는 아들에게 신기한 약초뿌리에 대해 일러줬다.

그들 세식구는 날마다 빈속에 약초뿌리를 먹었다.

아들연수가 100살이 되었어도 머리카락은 

까마귀처럼 검은 빛이었고 아버지는 160살이 넘게 살았다. 

연수가 130살이 되었어도 머리칼이 까맣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를 하수오(何首烏)라 불렀다.

그의 성이 하씨이고 머리칼이 까마귀같이 까맣다는 뜻이다.

그 뒤로 이들이 먹은 약초뿌리를 하수오라 부르게 됐다. 

하수오는 옛날부터 자양강장약으로 이름높은 약초로 

야합지정(夜合地精), 교등(交藤), 진지백(眞知白),

산옹(山翁),산정(山精)등으로 부른다.

 

우리말로는 흔히 큰조롱,또는 은조롱이라고 하며 

황해도지방에서는 새박덩굴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의 경남북, 전남, 강원, 경기, 충북, 

평안도, 황해도등지 산이나 들의 양지바른 풀밭,

바닷가의 비탈진 곳 등에 더러 자란다.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줄기는 1~3m쯤 자라고 

뿌리는 원기둥 또는 저울추 모양으로 

구슬처럼 이어져 달린다.

뿌리는 길이 5~15cm,굵기는 1~3.5cm쯤이고 

큰 것은 옆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뿌리의 겉은 누런빛이 도는 갈색이고 속은 흰빛인데 

단단하고 약간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맛은 약간 쓰면서도 떫고 달다. 

잘 씹어보면 밤맛 고구마맛 배추뿌리맛이 난다.

 

줄기는 왼쪽방향으로 

주위의 나뭇가지 같은 것을 감으면서 자라는데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 나며 심장꼴이고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7~8월에 핀다. 

열매는 길이 8cm,지름 1cm쯤 되는 피침모양으로 

9월에 연한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익어 터지면 길고 흰 털이 붙은 씨앗이 

바람에 날려 사방에 흩어진다.

 

하수오에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가 있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것은 백하수오이고 

적하수오는 거의 자라지않는다. 

적하수오는 

중국의 사천성, 광동성, 절강성 등에서 자라는데 

뿌리속이 붉은 빛이 나고 

뿌리가 어린아이 머리만큼 큰것이 있으며 

뿌리모양도 백하수오와는 다르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조릿대]
 
 

 

조릿대는 만성간염에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다. 

잎과 줄기 말린 것 10~20g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하루 3번 밥먹기전에 마시면 

만성간염으로 인해 입맛이 없고 몸이 노곤하며 

소화가 잘되지않고 헛배가 부르며 머리가 아프고

간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 등이 사라진다.

 

효과가 빠른 편이어서 

대개 3~5일이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 

20~60일이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지고 

소변의 우로빌리노겐 수치나 

혈액속의 빌리루빈 수치도 정상으로 된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똑같이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 실험에 따르면 환자 48명중 훨씬 좋아진 경우가 12명,

좋아진 경우 30명, 오히려 더 심해진 것이 6명으로 

전체치료효율이 87.4%였다고 한다. 

부작용으로는 조릿대 달인물을 먹기 시작한 지 

4~10일 뒤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로 몹시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긴 환자가 각각 2명씩 있었고 

몸이 나른한 증상이 더 심해진 사람도 6명 있었다고 한다.

 

조릿대는 한여름 더위에 지쳐 

머리가 무겁고 목이 마르며 밥맛이 없는 사람에게 

더위를 이기게 하고 갈증을 없애준다. 

당뇨병으로 열이 있는 사람은 

조릿대잎을 달여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몸안에 수분이 모자라서 생기는 토사,

곽란, 코피, 피를 토할 때에도 효과가 있다.

 

여성이 몸을 풀고나서 

열이 나고 팔다리가 마비되며 

머리가 아프고 식은땀이 날때에도 

다른 약재와 같이 쓰면 효과를 본다.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작용도 있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입안의 잇몸과 염증, 인후염 등에도 

조릿대잎을 달여먹으면 좋다.

 

조릿대잎을 차로 늘 마시면 온갖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봄철에 줄기와 잎을 잘라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하루 10~15g씩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수시로 마신다.

대추와 감초,생강을 넣으면 더욱 좋다.

신진대사의 기능을 좋게하여 피로를 없애고 

뇌신경을 튼튼하게 하며 몸속의 독을 내보내고

고혈압, 당뇨병, 두통, 간염, 위십이지장궤양,

갖가지 암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릿대잎을 입욕제로 목욕물에 넣으면 

땀띠, 여드름, 습진 등이 잘 낫고 살결이 깨끗해진다.

몸에 냄새가 심하게 나고 살결이 거칠어졌을 때에도 

조릿대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한결 좋아진다. 

말린 조릿대잎 100g쯤을 물 2~3되에 넣고 

2~3시간 약한 불로 끓여서 그 물을 욕조에 붓고 

남은 찌꺼기는 무명주머니에 넣어 

욕조 속에 넣은 다음 그 물로 목욕을 하면 된다.

 

10~30분씩 하루 1~2번 목욕을 하도록 한다. 

조릿대잎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윤이 나고 때도 잘타지않으며 머릿결이 고와진다.

 

조릿대뿌리나 줄기,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먹을 수도 있다. 

약간 푸르스름한 빛의 밥이 되는데 약간 향기가 나고 맛도 좋다.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좋아지며 

온갖 질병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서 무병장수하게 된다.

 

조릿대의 약성을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요약했다. 

`맛은 달고 성질은차다.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누게하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염증없애기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막이작용, 혈압낮춤작용, 

혈당량낮춤작용, 독풀이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으로 밝혀졌다.

 

열이 나는데,폐옹,붓는데,오줌을 잘못누는데,

여러원인으로 피가 나는데,눈병,덴데,부스럼,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종양, 위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g을 달여 먹거나 엑스로 만들어 

한번에 1~3g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조릿대]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심화증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열이나고 

소변이 벌겋게 되어 나오며 

얼굴이 술마신 것처럼 붉어지고 

갈증이 심해 입안과 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병으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흔히 생긴다.

 

조릿대는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사람들에게 썩 좋다.

조릿대에는 크실로즈, 아라비노즈, 글루코즈, 만노즈, 

갈락토즈 같은 다당류와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셀린, 

트레아닌플로린, 알라닌, 치스테인 등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이밖에 지방 칼슘, 규산, 비타민B1과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K가 혈액이나 체액 속에 녹아들어가 

혈액을 맑게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한다. 

조릿대잎을 이른 봄철에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5년쯤 묵혀뒀다가 100시간쯤 물로 오래 달여 

농축액을 만들어 조금씩 먹으면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바꾸고 

몸안에 쌓인 독을 풀며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으뜸가는 약이 된다.

 

조릿대잎을 

오랫동안 묵혔다가 오래 달여야하는 이유는 

찬 성질을 없애기 위해서다.

조릿대를 비롯,모든 대나무는 그 성질이 차갑다.

대나무를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찬 기운이 느껴진다. 

이 찬 성질은 몸안의 열을 내리고 열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기도 하지만 

혈압이 낮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조릿대는 항암작용이 세다.

잎과 줄기뿌리에 들어있는 다당류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한다. 

일본에서 자라는 조릿대잎에서 추출한 다당류가 

간 복수암 AH36에 100%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이 

실험에서 입증되었고 북한에서도 조릿대잎에 

상당한 암세포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홍콩에서 출간된 `어떻게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것인가'라는 책에는 

구강암에 걸린 환자가 수술한 지 3개월 뒤에 재발하여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한달뒤에 아픔이 없어졌고 

종양의 크기도 줄어들기 시작, 크기도 줄어들어 

4개월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라고 적혀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조릿대를 

갖가지 암치료에 사용하여 효과를 본보기가 적지않다.

조릿대는 간암, 위암, 폐암, 식도암, 후두암, 난소암 등 

온갖 암에 두루 효험이 있다.

늦은 봄이나 초여름철에 

조릿대의 새순을 따서 즙을 내먹거나 

봄철에 채취한 잎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하루 10~20g에 물을 한되(1.8ℓ)쯤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마시듯 마신다.

또는 조릿대 뿌리를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것 20g을 달인 물로 

가지씨앗을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한숟갈씩 하루 세번 먹는다.

 

가지, 씨앗에도 상당한 항암효과가 있어 

조릿대와 합하면 효력이 더욱 세진다.

이 방법은 모든 암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질이나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좋다.

다만 가지씨앗은 본래 

우리나라에 있던 재래종이라야 한다.

종묘상에서 파는 것은 

여러가지 약물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어서는 안된다.

 

조릿대잎으로 떡을 싸서 두면 

여러날이 지나도 상하지않는다. 

조릿대 잎이 방부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 음식을 상하지않게 하는 성분들이 

암세포를 죽이고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조릿대는 암세포만을 억제하고 

정상 세포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않고

병에 대항하여 싸우는 능력을 키워준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조릿대]
 
 

 

조릿대를 다른 이름으로는 

산죽(山竹), 지죽(地竹), 조죽, 입죽(笠竹) 등으로 부르고 

생약명으로는 담죽엽, 임하죽, 토맥동 등으로 부른다.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쓰며 

꽃이 피지않는 것은 언제든지 채취할 수 있다.

그늘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 달여먹거나 가루내서 쓴다.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입욕제로 쓰기도 한다.

 

조릿대는 항암작용,기침을 멎게하는 작용,살균작용,

염증을 삭이는 작용,해독작용,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

진통작용, 이뇨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이 세고 위십이지장염과 궤양을 치료하고 

간염과 당뇨병 에 효험이 크다. 

조릿대의 약리작용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⑴열내림작용이 매우 세다

갑자기 열이 올라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할때 조

릿대잎과 석고를 같이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곧 열이 내리는데 이것이 곧 

죽엽석고탕이라는 이름높은 해열약이다.

특히 어린아이들가 갑자기 열이날 때 

조릿대잎을 달여먹이면 효과가 좋다.

 

아이에게 첫돌이 지난 뒤부터 

조릿대잎 달인 물을 날마다 조금씩 4~5년동안 먹이면 

커서 일체의 잔병치레를 하지않고 두뇌가 총명해진다. 

조릿대잎에는 면역력을 키우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의 보약으로 조릿대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⑵위염, 위궤양,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등 

갖가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조릿대잎은 특히 위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실험에 따르면 위십이지장궤양 환자 30명에게 

조릿대 달인 물을 먹였더니 10~30일동안 

배아픔 속쓰림 명치끝이 답답한 증세, 

트림같은 증상이 거의 다 나았다고 한다.

 

위산과다로 인한 위궤양환자 4명중 1명을 뺀

3명이 정상으로 되었고 위산이 너무 적었던 환자 4명도 

모두 정상으로 되었으며 45일동안 치료결과 90%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⑶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뚜렷하다.

조릿대 잎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치료에 효험이 크다.

북한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21명을 

조릿대잎으로 치료하였더니 20~30일 뒤에 

두통,머리 무거운 느낌,심장부위의 아픔, 손발저린 증세,

말이 잘 안나오는 것 같은 증세가 80%이상 없어졌고 

가슴두근거림,시력장애,기억력감퇴,어지러움,불면증도 

60~75% 없어져다고 했다.

 

혈압은 최고혈압 평균 26mmHg, 

최저혈압은 평균 12mmHg이 내렸으며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뚜렷하게 내렸다고 한다.

조릿대는 몸의 독을 빼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할 뿐만아니라 

천연유황성분이 강장작용을 하므로 불로회춘의 묘약이 될 수 있다.

 

⑷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데 큰 효험이 있다. 

조릿대잎은 옛날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증상,

즉 소갈을 치료하는 약재로 이름이 높았다.

실험에 따르면 식이요법으로 효과를 못본 환자 22명을 

2개월동안 조릿대잎으로 치료하여 

80%이상이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평균 18일 뒤에 목마른 증상과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몸이 나른한 증상등이 60%이상 없어졌고 

혈당치도 두달뒤에는 70%이상이 150mg/㎗로 내려갔다고 한다.

가벼운 당뇨병에는 80%,심한 당뇨병에는 50%의 치료효과가 있었는데

젊은이에게 나타나는 심한 당뇨병과 인슐린을 불규칙적으로 쓴 환자,

표준 몸무게가 6kg이상 줄어든 환자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더 심해졌다고 했다.

 

조릿대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아울러 지니고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약으로 가장 추천할만하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조릿대]
 
 

 

대나무는 줄기와 잎이

아름답고 깨끗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대는그 성질이 맑고 차고 푸르며 곧다.

청아하고 고고한 품위와 맵시,

매서운 추위 속에서 오히려 돋보이는 짙푸른 기개,

깨끗하게 속을 비워두는 결백함 등의

모든 성질이 절개와 청렴결백을

목숨처럼 여기는 우리의 옛선비와도 같다.

 

우리나라는 선비의 나라이고

그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나무가 대나무라 할 수 있겠다.

대의 청담,한아한 기운은 군자의 품위가 있어

청정고결한 마음과 가장 잘 어울렸다.

대는 고결한 사람의 정서와 가까운 친구일뿐만 아니라

간질, 간염, 당뇨병 갖가지 암, 위염, 위궤양 등

갖가지 난치병을 다스리는 귀한 약재이기도 하다.

 

여러 종류의 대나무 가운데서

우리나라에 가장 흔한 대나무인 조릿대는

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정신불안,

간염, 여드름, 습진, 술독, 기침, 위염, 위궤양

등의 치료 예방효과가 빼어나게 높다.

 

조릿대는 벼과에 딸린 늘푸른 작은키 나무다.

키는 1m에서 2m쯤 자라고 줄기지름은 6mm쯤으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작은 종류다.

줄기를 누런빛이 나는 포엽이 감싸고 있다가

2~3년 뒤에 떨어지며 잎은 길쭉한 칼모양으로

길이는 한뼘쯤 된다.

 

꽃을 본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몹시 드물게 핀다.

3~6송이의 꽃이 모여 작은 이삭을 이루는데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이 짙은 보라색이어서

보라색으로 보인다.

대개 6~7년만에 꽃이 피는데 꽃이 피고나면

대밭의 일부 또는 전체가 누렇게 말라 죽거나 세력이 몹시 약해진다.

열매는 보리나 밀처럼 생겼는데 녹말이 많아 식량으로 쓸 수 있다.

 

대나무 열매를

죽실(竹實),죽미(竹米),야맥(野麥)등으로 부르는데

찰기가 있고 맛은 수수와 비슷하며

밥이나 떡을 만들어먹으면 맛이 괜찮다.

한라산이나 지리산속에 사는 사람중에는

조릿대 열매를 몇가마니씩 모아두고 식량으로 삼는 사람이 더러 있다.

이것으로 술을 빚기도 하고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오래 살게한다는 옛기록도 있다.

한라산이나 지리산 등 남쪽의 조릿대숲은

몇십년만에 한번씩 일제히 꽃이 피어 모두 말라죽고는

그 열매가 떨어져 세 대밭이 만들어지곤 한다.

옛날 울릉도에서 폭풍우로 뱃길이 끊기고 양식이 떨어져

섬사람들이 모두 굶어죽게 되었을 때 마침 섬의 조릿대가

일제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이것을 먹고 목숨을 연명한 적이 있다고 한다.

 

옛말에 봉황은 배가 고파도 아무것이나 먹지않고

오직 대나무 열매만을 먹는다고 했다.

봉황은 곤륜산에 살며 황하의 물을 마신다는 신령스러운 새다.

이 새가 대나무 열매만을 먹고 산다는 것은 그만큼 귀하기 때문이다.

봉황을 본 사람이 없으니 알 수 없으나

중국에서 국가적인보물로 여기는 희귀동물인

팬더곰은 대숲에서 살며 댓잎만을 먹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징인 코알라곰이

유칼리나무 위에서 살며 유칼리잎만 먹고 살듯

이 세상에는 한가지 식물만 먹고 사는 짐승이 있다.

조릿대는 다른 대나무들과 마찬가지로

땅속에 뿌리줄기를 뻗어 번식한다.

땅속에 뿌리줄기가 빽빽하게 엉키고

잎은 숲속을 완전히 뒤덮어 조릿대 밭에는

다른 식물이 발붙이기 어렵다.

 

조릿대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릿대말고

울릉도에서 자라는 키가 큰 종류인 섬조릿대,

키가 작고 잎도 작으며 겨울철에는

잎 가장자리가 말리고 갈라져서

마치 줄무늬를 가진 듯이 보이는 제주조릿대,

완도와 백양산에서 자라는 섬대,

그리고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자라는 신이대가 있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삽주뿌리]
 
[삽주뿌리]

 

삽주뿌리에는 상당한 항암작용이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과 위암에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위암에 좋은 효과를 본 보기가 있다.

삽주뿌리에 1.5~7% 들어있는 정유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뿌리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아트락틸론과 아트락틸롤이다.

삽주뿌리에는 비타민A와 D가 들어있는데

창출에는 많고 백출에는 적다.

백출에는 이눌린, 세스쿠이테르펜,

알코올 배당체 성분 등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방향성 건위작용을 한다.

 

창출에는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에 특효가 있다.

창출 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씩 한달쯤 마시고 나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밤눈이 밝아진다.

삽주뿌리를 이용한 치료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⑴위암에는 백출 9~15g, 감초 3g에 물 60㎖를 붓고 달여

10분쯤 끓인 뒤 녹차 2g을 넣고 1분쯤 더 끓여 마신다.

하루 3번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와 감초는 백출을 도와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이 잘 돋아나게하고 기력을 돋운다.

 

⑵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백출 152g과 탱자열매 45g으로 차를 끓여마신다.

 

⑶팔다리가 붓는 데에는 백출 20g에 대추 3~5개를 넣고

달여서 하루 3~4번 나눠 마신다.

 

⑷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려면

백출을 식초에 담가뒀다가 날마다 마사지한다.

 

⑸몸에 땀이 많이 날 때는

백출가루를 한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삽주뿌리는 중금속독을 푸는데도 효과가 묘하다.

삽주뿌리와 칡뿌리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몸안의 중금속을 오줌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삽주뿌리는 맛이 맵기 때문에

대개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서 기름기를 빼버리고 약으로 썼다.

그러나 삽주뿌리의 약효성분은 정유성분에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말려서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삽주의 줄기와 잎은 산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초여름 잎이 부드러울 때 채취, 살짝 데쳐서 말려 나물로 먹거나

밀가루옷을 묻혀 튀김으로도 먹는데 맛이 썩 좋다.

삽주뿌리로 담근 술도 맛과 향이 좋기로 이름높다.

삽주뿌리를 달인 물에 누룩과 밥을 넣고 발효시켜

막걸리를 담으면 술맛이 천하일품이라 할만하다.

 

갖가지 위장병이나 풍습성 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삽주뿌리의 약성에 대해

`동의보감'과 `동의학사전'은 이렇게 요약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고 달며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하며 습을 없앤다.

또 소화를 시키고 땀을 멎게하며 명치밑이 그득하며 아픈 것과

곽란으로 설사하고 토하는 것을 낫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하며

위가 허냉하여 생긴 이질을 낮게한다.

 

…백출은 피부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거두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또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돌게하여 오줌을 잘나가게 한다.

위로는 피부와 머리칼,중간으로는 심장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고친다'[동의보감]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한다.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잘되게한다.

또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땀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주요성분인 정유가 중추신경에 대해

적은 양에서는 진정작용을,

많은 양에서는 마비작용을 나타내며 소화를 돕는다.

 

또한 달임약은 이뇨작용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비위가 허약할 때 주로 쓰면 만성위염,만성소장염,체한데,

게울 때,붓는데,담음병,땀이 저절로 나는데, 절박유산, 마비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동의학사전]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삽주뿌리]

 

 

삽주는 중국 강소성

모산에서 나는 것이 약효가 가장 빼어나다고 한다.

명나라때 본초학자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는

`모산의 삽주뿌리를 쪼개보면

붉은 반점에 있고 매우 진귀한 약이 된다'고 했는데

다음과 같은 얘기가 전해온다.

 

이시진이 모산에서 약초를 캐던 중

바위틈에서 자라는 큰 삽주를 보았다.

향기가 멀리까지 코를 찔렀으며

삽주가 자라고 있는 바위는

그 생김새가 마치 한마리 학과 같았다.

이시진은 바위를 타고 올라가 삽주뿌리를 캤다.

괭이질을 하던 중 조그마한 돌이 하나 부서져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학의 벼슬처럼 생긴 것이었다.

 

그 돌이 빠져나오자 피가 일곱방울 뚝뚝 떨어져

이시진은 놀라 뒤로 물러섰다.

그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돌은

아름다운 학으로 바뀌어 세번 울며 하늘로 높이 날아갔다.

이시진이 삽주뿌리를 보니 쪼개진 면에 피빛 반점이 일곱개 있었다.

 

그뒤로 모산에서 나는 삽주뿌리는

빨간 반점이 있고 다른 곳에서 나는 것보다

약효가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산을 비롯해

강소성, 강서성, 안휘성 일대에서 자라던

삽주의 야생종은 이미 멸종되어

완전히 없어진 지 오래됐고 지금은 재배종만이 남아있다.

모산에서 자라던 삽주를 `좁은잎삽주'라 부르는데

좁은잎삽주는 다른 종보다 향이 더 강하고

정유성분이 훨씬 더 많아서 최고품으로 쳤다.

좁은잎삽주의 변종으로 중국삽주가 있고

또 북한에서 자라는 조선삽주가 있다.

 

남한에는 삽주 한종류만이 자라고 있을 뿐인데

조림사업으로 산에 나무가 울창해지면서

그 수가 차츰 줄어들어 이제는

야생종을 찾아보기가 쉽지않게 되었다.

남한에서 자라는 야생삽주도

중국 모산의 삽주 못지않은 약효를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의 약성을 창출과 백출로 나눠 설명한다.

 

창출은

①몸안의 찬기운을 없애고 땀을 잘나게하여

풍한으로 인한 감기를 치료한다.

찬바람을 쐬고나서 감기가 들어 머리가 아프고

목과 등에 땀이 나면서 아플 때에 효과가 있다.

 

②뱃속의 물기를 없애고 마비증을 낫게한다.

위속에 필요없는 수분이 많아 물이 차면 꾸럭꾸럭 소리가 난다.

이럴 때 창출을 달여먹으면 쉽게 낫는다.

삽주 20g에 물 1.5를 붓고 끓여서 하루 3~4번씩 마시면 된다.

신장기능이 나빠 소변이 잘 안나와서 몸이 푸석푸석 부을 때에도

창출 40g에 물 600㎖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풍습성 관절염으로 허리와 무릎이 붓고 아픈 것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을 때에도 창출고를 먹으면 좋다.

③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여 설사를 멈춘다.

뱃속이 차가와서 음식이 소화되지않고 몸이 여윌 때,

만성장염으로 설사를 계속할 때,

밥맛이 없고 얼굴이 누렇게되며 헛배가 부르고 답답할 때 좋다.

 

④갖가지 균을 죽이는 효과가 매우 세다.

창출 40g과 쑥 10g을 같이 태우면 공기중에 있는

결핵균, 감기바이러스,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갖가지 균을 다 죽는다.

균을 죽이는 작용은 포르말린이나 자외선보다 세다.

창출태운 연기를 가구 그릇 옷 곡식 같은 것에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창출과 쑥을 태운 연기는

사람이나 동물한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전염병이 유행할 때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신경성피부염이나 가려움증에

창출과 쑥을 태운 연기를 쏘이면

아무런 부작용없이 신기하게 잘 낫는다.

 

백출은

①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하며

체한 것을 내리는 작용이 창출보다 세다.

②기를 보하고 담을 없앤다.

기가 허약하여 식은 땀이 날 때에는 황기, 밀기울을

더해 쓰면 약효가 더 높다.

③태아를 편안하게 한다.

겨우살이, 두충, 하수오와 같이 쓰면 더욱 좋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삽주뿌리]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이 쓴

`임노인 양생설'이라는 짧은 글이 있다.

강릉에 사는 임씨노인이 나이가 102살인데도

기력이 젊은이 못지않고 정력이 왕성하여

그 사연을 적은 것인데 임노인의 양생비법은

늘 삽주뿌리를 먹는 것이라고 하였다.

 

삽주뿌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위장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영약이 될 수 있다.

 

삽주뿌리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밥맛을 좋게 하고

진액을 늘리며 갈증을 멎게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설사를 멈추게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다.

삽주의 묵은 뿌리인 창출과 햇뿌리인 백출은

약성이 조금 다른데 창출은 땀을 나게하는 작용이

백출보다 세고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게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몸안의 물기를 없애는 작용은 창출이 더세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는 백출이 더 낫다고 한다.

곧 비만증인 사람이 살을 빼려고하는 데에는 창출이 더낫고

위와 장의 기능이 허약한데에는 백출이 더 낫다고 볼 수 있겠다.

옛날에는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않고 썼으나

요즘은 백출을 더 많이 쓰며 값도 갑절이 넘게 비싸다.

 

소화불량, 만성위염, 위하수, 만성장염 등에는

삽주뿌리 한가지만으로 뛰어난 약을 만들 수 있다.

수천년전부터 불로장생약으로 알려져온 방법을 소개한다.

창출과 백출을 가리지않고

삽주뿌리 5kg쯤을 큰 솥에 넣고 물을 부어 달인다.

물이 줄어들면 끓인 물을 부으면서 달이도록 한다.

 

약한 불로 4일동안 달인 다음 고운체로 걸러

찌꺼기는 버리고 그 즙을 다시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인 것을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넣고 중탕을 해서

고약처럼 될 때까지 농축시킨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아침저녁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만들기가 꽤 번거롭지만 온갖 위장병에 효험이 매우 크다.

밥맛이 좋아지고 소화가 잘되며

장의 기능이 튼튼해지고 변비와 설사가 모두 없어진다.

오래먹으면 몸의 모든 신진대사기능이 좋아져서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살 수 있게 된다.

 

감초가루를 같이 섞어 알약을 만들어먹으면

간장의 기능이 허약한 사람한테 좋고

복령, 꿀, 석창포 등과 같이 섞어 먹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삽주뿌리와 향부자를 2:1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7g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거나

삽주뿌리만을 쌀뜨물에 담갔다가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 한번에 4~7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소화불량, 급만성 위염, 위궤양에 효과가 크다.

삽주뿌리 600g 복령 150g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다시 졸여서 꿀을 넣어 엿처럼 만들어

한번에 15~20g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따뜻한 물로 먹는 방법도 있다.

위와 장이 튼튼해지고 소화가 잘되며

기력이 좋아지는 효능이 있다.

 

자주 체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헛배가 불러오는 만성위염에 효과가 크다.

이렇게 만든 약엿을 창출고라고 하는데

여기에 율무, 소태나무, 연꽃씨, 마, 산사 등을

가루내어 섞으면 소화기관이 약한 허약체질 환자에게

으뜸가는 약이 된다.

 

민간에서 삽주뿌리를 약으로 쓰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⑴만성위염에는 삽주뿌리와 귤껍질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섞어서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크다.

 

⑵간염에는 삽주뿌리 10g과 띠뿌리 20g, 감초 3~4쪽에

물 1.8ℓ를 붓고 달여서 하루 3~4번 차 마시듯 마신다.

 

⑶몸이 붓는 데는 삽주뿌리와 질경이 각각 50g에

물 300㎖를 붓고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