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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하는 생선회는

그 식감도 좋지만 눈으로 보는 색감도 좋습니다.

광어와 같은 흰색 살, 참치나 방어 같은

큰 생선의 붉은 살, 연어나 송어 같은 주황빛 살이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이 생선살의 색깔을 다르게 할까요?

우리가 보통 살이라고 하는 것은 근육을 말합니다.

근육은 근원섬유가 많이 모여서

근막이라고 하는 얇은 막에 둘러 쌓여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근원섬유의 크기는 성인의 머리카락 두께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입니다.

이 근원섬유는 액틴과 마이오신으로 구성되어있고

수축을 하면 해당 근육의 길이가 짧아지는

즉, 수축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근육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마이오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입니다.

마이오글로불린은 붉은색을 띠며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합니다.

그래서 마이오글로불린이 많은 근육을 적색근이라고 하고

이러한 근육은 산소를 이용하는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이 유산소운동은 천천히 근육수축을 하고

오랫동안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근이라고 합니다.

보통 적색근은 지근섬유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적색지근은 산소 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그 부산물은 이산화탄소와 물입니다.

즉 피로물질이 많이 축적되지 않아서

장시간 근육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체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지방이 연소됩니다.

반대로 마이오글로불린이 적은 근육은 보다 하얀색으로 보입니다.

근육 내의 글리코겐을 이용하여 보다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에너지 사용은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을 많이 만들어내어

오랜 시간 동안 근육운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무산소운동은

근육수축이 빠르고 피로물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속근이라고 합니다.

보통 백색근은 속근섬유로 되어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적색지근은 주로 척추 주위에 분포합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서 있거나 머리를 들고 있는 등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이 적색근이 항상 수축하면서 적당한 긴장을 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명 자세유지근이라고 합니다.

반면 백색속근은 상체에 많이 분포합니다.

팔 근육이 대표적인데 턱걸이를 하거나

강한 톱질과 망치질, 무거운 물건을 들고 던지고 하는 것은

상체 백색 근육의 수축 운동 결과입니다.

우리 몸의 다리에는

백근과 속근이 비슷한 비율로 되어있습니다.

몸통에서 속근은

광배근, 승모근, 대흉근같이 우리 몸의 겉표면을 이룹니다.

적근은 척주기립근같이 보다 깊은 곳, 뼈 가까이에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속근은 갑옷같은 것이고 적근은 속옷같은 것입니다.

사람은 이 두 가지 근육의 비율을 타고난다고 합니다.

백근을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

적근을 더 많이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죠.

백색속근을 많이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단거리 육상선수, 역도선수 등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운동을 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색지근의 비율이 많은 사람은

장거리 마라톤선수와 같이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을 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백색속근의 일부가

후천적으로 훈련에 의해 적색속근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육상에서 단거리 전문선수, 장거리 전문선수는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이죠.

그래서 자기 몸의 근육의 특성을 알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운동의 특성에 따라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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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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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는 양쪽 다리의 무릎관절 내에 위치하며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두 개의 인대가 교차하듯이 위치해 있어

바깥에서 보면 한문의 열십자(十)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릎관절의 안전성에 있어

십자인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방십자인대는 허벅지뼈를 기준으로

정강이뼈가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고,

후방십자인대는 정강이뼈가 뒤쪽으로 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무릎을 굽히거나 필 때도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듯이 움직여주게 합니다.

십자인대는 무릎의 반월상연골과 함께

우리 몸의 체중을 적절히 분산시켜주어

무릎관절에 가중되는 무게의 부하를 감소시켜줍니다.

이렇게 무릎의 인대와 연골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하지만 손상도 잘 됩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흔합니다.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은 점프 후의 착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정지할 때 등에 발생하는

비접촉 손상이 있고 몸싸움이 많은

축구, 레슬링, 유도 등에서 많이 겪는 접촉 손상이 있습니다.

무릎이 삐었다고 하는 상태는

보통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고 손상이 적습니다.

후방십자인대는 주로 넘어져서

무릎을 땅에 강하게 부딪쳤을 때나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몸이 앞으로 나가는 동작에서 손상됩니다.

스포츠 경기 중 무릎 뒤에서 들어오는 태클 동작은

이러한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수가 무릎을 다치는 동작을 보았을 때,

무릎이 같은 쪽의 발목보다 안쪽으로 향하면서

외력으로 종아리 바깥쪽을 누르는 힘이 작용하면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며 심하면 완전 파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전문 선수의 경우에는 인대 재건술 수술을 할 필요가 있고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물론 일반인은 근육 강화로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서

무릎 주위의 경혈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주 1-2회의 허벅지 근력운동은

전반적인 무릎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허벅지 근육 경혈의 지압이나

침구치료 등을 통해 경혈을 활성화시켜주어

무릎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릎은 외측에서 가해지는 압력에 취약하므로

빠른 보행이나 달리기 중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평소에 근력 강화운동 없이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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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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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로 서 있기

인간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는 서 있는 자세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 동물이기에 바르게 서 있게 되면

몸과 머리를 자극하고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면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혈액순환 등 대사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많은 회사나 학교에서도 서서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도 졸리지 않고 긴장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배와 다리가 탄탄해지며,

소화 기능이 개선돼 오랜 변비도 사라집니다.

굳이 운동하지 않아도

하지 쪽 대퇴부의 근육에 자극을 주고

골밀도나 근력 사용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어

척추도 곧아지고 튼튼해집니다.

이렇게 서 있는 자세 하나만으로도

전신의 건강을 챙길 수가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서게 되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자세가 바르게 서 있는 자세인지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는 턱을 당기고 허리를 세우라고 하는데

이런 동작은 몸을 경직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서 있는 상태에서 가슴(가슴뼈) 부분을

살짝 위로 들어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턱이 당겨지고 가슴은 펴지고 허리는 세워집니다.

그다음 발바닥의 압력감이 뒤꿈치와 엄지발가락의 발바닥 부분에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물론 평소 관절염이 있거나

이미 퇴행성관절염으로

체형의 변화가 온 사람들은

너무 무리하게 자세를 취하지 말고

그런 기분을 느끼면서 서 있으면 됩니다.

평소에 허리나 무릎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에는

한쪽 발을 번갈아 20~30초 정도 낮은 발판에

올려놓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와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회사에서는 서 있는 업무 자세를 권유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일상생활에서 앉아있는 자세보다

서 있는 자세로 건강에 도움을 주시기를 권합니다.

올바른 달리기

건강을 위해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깅을 위한 기능성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운동화, 조깅복, 고글, 스마트기기 등

더이상 조깅도 값싸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차려입고 달리지 않으면 뭔가 운동한 것 같지 않고

만족감이 덜 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깅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물론 모든 운동에서 올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정지된 자세에서 올바른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도 어려운데,

움직이는 동작에서 바른 자세를 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그럼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알아볼까요?

우선 시선을 3-4보 앞의 땅으로 향하게 둡니다.

가슴을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턱을 가볍게 당기고

척추는 편 상태를 유지합니다.

달릴 때는 양 무릎이 서로 닿지 않게

양발은 90도 정도 굽히고 자연스럽게 흔들어 줍니다.

땅에는 발바닥이 자연스럽게 닿게 하면서 지면을 힘차게 차줍니다.

(발 전체, 앞부분, 발뒤꿈치 착지 중 착지법은

본인의 하지 근력이나 관절 상태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달리면서

이 동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게 되면 지루함을 덜 하겠지만

운동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어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잘못된 달리기는 발목 무릎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달리기 전에 우선 올바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올바른 자세로 걷고 서서히 속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기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달리기의 시작은

바로 올바른 걷기에서부터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바른 달리기를 하여 건강을 유지하세요.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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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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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쪽의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면 비교적 간단하다.

제일 바깥쪽에 장딴지근(Gastrocnemius)이 있고

안쪽에 그 모양이 마치 바다의 가자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가자미근(Soleus)이 있다.

보통 이 두 근육의 근육 덩어리(근복) 세 개가

합하여져 있다고 하여 하퇴삼두근(triceps surae)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아킬레스건이라고 하는 것은 하퇴삼두근의 건이

하나로 모여 발꿈치뼈 뒤쪽에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종아리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은

종아리 근육 두 갈래의 근복에 의해서다.

이 두 갈래의 근복이 너무 발달하면 미끈하게 보이지 않는다.

남자의 경우에는 힘의 상징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여자의 경우에는 흔히 알이 박혀있다고 하여 싫어한다.

바로 이 종아리의 알?을 없애기 위해

그 부위의 근복에 보톡스를 시술하여 모양을 예쁘게 만들려고 한다.

이것은 미용상으로는 손쉽고 훌륭한 방법일지 모르지만,

발 관절의 건강을 생각하면 권하지 싶지 않다.

평소 하퇴삼두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발꿈치뼈에 충격이 많아지면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긴다.

보통의 경우에는 아킬레스건 부위에 피로감을 느끼는데

심해지면 건과 뼈의 부착부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고

점점 발꿈치 뼈가 아파져 걷거나 서 있을 때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아킬레스 질환은

초기에 통증이 미약하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평소에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의 긴장도가

조절이 안 되면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건이 파열된다.

이 부위가 파열될 때는 본인이 뚝! 하는 소리를 느끼게 된다.

혹은 망치나 공으로 종아리를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쥐가 난다고 말하는

근육 경련하고는 아주 다르다.

파열되었다고 느꼈을 때는 통증 부위를

빨리 압박해주고 얼음찜질을 해주어야 한다.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을 하면 안 되고

통증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좋지 않다.

당연히. 일단 통증 부위를 포함하여 압박과 얼음찜질을 한 후,

부분 파열인지 완전 파열인지를 감별 받아야 한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도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근육이나 건의 파열은

보통은 피로가 누적되어있을 때 발생하므로

과로나 음주 후에는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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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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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란 보통 발뒤꿈치에 있는 장딴지 근육과

발꿈치를 연결하는 강한 힘줄인 아킬레스건을 말한다.

이 아킬레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다.

아름다운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인간인 펠레우스와 결혼하여 아킬레우스를 낳는다.

테티스는 아들 아킬레우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저승에 흐르는 스틱스 강물에 그를 담갔었는데,

이때 잡고 있던 발목부위는 물에 잠기질 않아서

발꿈치 부위는 불사신의 몸이 되지 않았다.

그 후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 때

아킬레우스가 적군인 트로이 공주와 결혼식을 올리게 되는데,

이때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아킬레우스의

발뒤꿈치를 화살로 쏘아 죽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때부터

'몸에서 유일하게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결정적인 '약점(弱點)'을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된다.

현대인도 불사신 ‘아킬레우스’만큼

생명이 걸린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지만,

아킬레스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신발을

편하고 발을 보호하는 원래의 용도 보다는

패션의 일부로 생각하여 굽 높은 신발,

너무 무거운 신발, 발 크기에 비해

너무 큰 신발 등을 신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신발을 신고 활동을 하게 되면

아킬레스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아킬레스가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면

종아리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발이 붓게 되고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고

무릎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오래 서 있거나

너무 많이 걷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아킬레스는 너무 걷지 않아도 문제가 생긴다.

요즘 아이들은 운동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종아리 근육을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되면 아킬레스건 발달이 잘 되지 않아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하이힐을 많이 신는

성인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여자나 아이의 아킬레스건이 짧아지면

체중이 앞발에 많이 쏠리게 되어

발과 발가락의 변형까지 올 수 있다.

어떤 여성들은 종아리 근육이 많이 발달하는 것이

미용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고 수술해서 제거하거나

보톡스 등의 약물을 통해 약화시키는 등

미용 목적의 시술을 받는다.

이러한 수술은 미용상으로는

자기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관절의 건강에 이상을 가져와

아킬레스나 발바닥 관절, 나아가서는

무릎 고관절 허리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킬 수 있다.

사실 이 아킬레스건은 진화상으로 보더라도

사람이 직립보행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아킬레스건이 절단되면 서 있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근대까지 아니 최근에도

형벌이나 조직!의 복수 방법으로

이 아킬레스를 절단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만약에 아킬레스가 완전히 파열되면

보존적인 방법으로는 치료할 수 없고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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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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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성인들이 요추 추간판 탈출증,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추 및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발병 연령층 또한 낮아지고 있어서

큰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취미로 축구를 하는 경우에도

지속적인 무릎 통증이 유발되어 MRI 검사를 해보면

무릎 연골 파열 혹은 열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로 하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은근히 많다.

2014년 6월 3일부터 7일까지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세계요추연구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한

이환모 조직위원장은

추간판 탈출증 등 요추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돼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향이 높다는 지적을 하며

요추질환에 있어 수술적 치료를 우선시하는

국내 치료 경향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요추질환 치료에 있어 기본 명제는

수술하지 않아도 될 환자에게 수술을 해서

상태를 악화시키지 말라는 것”이라며

“가능하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시하되

환자의 상태가 비수술 치료로는 도저히 회복 불가할 때

수술적 치료를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경추, 요추 추간판 탈출증과 더불어

다양한 관절질환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모든 치료의 궁극적인 해답인가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을 하는 경우 탈출된 추간판,

즉 디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해당 부위로 접근하면

주변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척추 뼈의 일부를 제거한 뒤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그 부위는 불안정성을 가지게 되고

더불어 불안정성이 더 증가하여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기 더 쉽다.

위와 같은 4가지 상태가 아닌데 수술을 하면

수술 후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여전히 탈출된 부위의 통증을 야기시킬 수 있고,

버티는 디스크와 척추뼈의 소실로 인해서

위, 아래의 디스크가 부하를 받게 되어

결국에는 위, 아래의 디스크 또한 탈출 상태로 갈 수도 있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가 아니라면,

우선적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디스크 질환의 경우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서 문제가 생기는 것과 더불어

디스크라는 추간판이 튀어나오면 우리 몸에서

외부 물질로 인식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염증반응이 일어나면 주변 조직이 붓게 되고

이 조직 부종이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따라서 염증반응으로 인한 통증과 신경 압박 문제는

경혈을 활성화 시킨 후 경락을 순행시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다.

또한 무릎 질환은 인대가 파열되었을 때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지만, 파괴된 무릎 연골이 지속해서

주변의 조직을 자극하여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무릎 관절의 부하를 덜어주는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을 강화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위에 설명한 4가지 증상이 없는

허리디스크나 무릎 반월상 연골의 부분 파열, 회전근개 파열,

그리고 퇴행성 관절염 등은 관절강 내의 염증을 회복시키고,

주변 인대와 근육의 강화를 통해 관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스포츠팀의 주치의로 활동하며 관절 부상이 많은

운동선수의 치료를 많이 시행해보았지만,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한의학에서의 치료는 한약, 약침, 침, 뜸 등으로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 인대, 연골, 윤활액 등의

염증 회복력을 높이고 관절의 밸런스를 찾게 하여

통증의 회복과 더불어 관절 강화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이는 관절에 최소한의 부하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절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관절의 부담을 줄인다.

이로 인해서 퇴행성으로의 이행을 늦추게 하여

통증 또한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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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대로

쇄골은 몇 안 되는 동물에게만 있고

사람의 쇄골은 생각보다

많이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 있는 부분이다.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뜻의

호모파베르(Homo faber)는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단단히 잡을 수 있게 되어

도구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인류가 다른 유인원보다 무언가를 단단히

잡을 수 있게 된 이유는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인류의 손은 무언가를 단단히 잡는 데 유용하다.

그런 손의 기능 중에 손가락을 각각 움직이면서

사용하는 것은 근대의 일이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발달로

팔 전체의 움직임보다는 손가락의 움직임을

과도하게 많이 쓰는 탓에 팔의 병이 많이 생긴다.

연필을 잡고 글을 쓰는 것은

손가락보다는 손목과 팔을 움직이는 동작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누르는 동작은

보다 많은 손가락의 동작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류가 진화해오면서

과거에는 없었던 몇 년 되지 않은 일이다.

몸이 편안한 상태, 즉 눕거나 어딘가 기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목과

바로 이 쇄골 부위에 많은 힘을 가하게 만든다.

실제로 필자도 임상에서 손목과 손가락의

이상이 있는 환자의 치료 시 이런 습관을 고치도록 하면

그 증상의 관리가 훨씬 잘 된다.

그러면 생각보다 고생하는 쇄골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보자.

1. 양손 쇄골 위에 올리고 고개 돌리기 : 흉쇄유돌근 스트레칭

1) 정면을 보고 앉거나 서서 양손을 교차하여 쇄골 위에 올려놓는다.

쇄골 위에 놓은 손을 아래로 지그시 눌러주고

숨을 마셨다 내쉬면서 천장을 향해 고개를 든다.

2) 고개를 든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7초간 유지하고,

다시 반대쪽으로 돌려 7초 간 유지한다.

처음 자세로 돌아와 3회 반복한다.

2. 뒷목 사선으로 늘리기 : 견갑거근 스트레칭

견갑거근이 뭉치면 목이 잘 돌아가지 않는데,

견갑거근은 등과 어깨를 둥글게 말고 있거나,

긴장해서 어깨가 위로 솟아있을 때 뭉치기 쉽다.

목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동작이다.

1) 왼쪽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 손을

머리 뒤로 넘겨 목 뒤쪽에 톡 튀어나온 뼈(경추 7번) 위에

올려놓는다.

2) 왼손으로 오른쪽 머리 측면을 잡고 아래로 당겨 7초간 유지한다.

반대쪽도 실시한다. 좌우 번갈아 3회씩 반복한다.

3. 가슴과 허리 늘리기

1) 베개를 베고 옆으로 누워 두 다리를 붙이고

무릎을 90도가 되도록 구부린다.

양팔을 가슴 앞으로 나란히 뻗어 포갠다.

2) 숨을 들이마신 후,

내쉬는 숨에 가슴을 열며 위의 팔을 들어 뒤쪽으로 뻗는다.

숨을 마시면서 손을 원위치시켜 1번 자세로 되돌아간다.

이렇게 실시하면 1회다.

5회 실시한 후,

반대 방향으로 누워 반대쪽도 실시한다.

3) 모든 동작은 골반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어깨와 귀가 가까워지지 않도록 어깨에 힘을 뺀다.

원을 그릴 때 호흡이 짧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호흡하도록 한다.

이러한 동작은 쇄골 관절과

주위 구조물을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어깨와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쇄골도 예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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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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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 주위에는 어떤 구조물이 있을까?

자신 있게 웃통을 벗고 거울 앞에 서보면

꽤 괜찮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정말 그렇게 느낀다!!

남자는 거울 속에서

조금이라도 멋진 부분을 찾아내고

그걸 전체화하는 뻔뻔함이 있다.

반면 여자는 아무리 멋진 모델도

자기의 좋지 않은 모습만 보게 된다.

신데렐라도 만약 거울이 있었다면

그 마녀와 같은 질문을 매일 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어떠한 외모의 사람도

쇄골을 보면 쇄골 위는 움푹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 아래는 대흉근이라고 하는 멋진 가슴근육이 보인다.

그리고 그 위로는 피부와 거의 구분이 안되지만

쇄골 윗부분과 턱 아래를 연결해주는

광경근이라는 아주 얇고 넓은 근육이 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웅 헐크가 변신 할 때와 포효할 때

목 주위에 잘 나타나는 근육인 흉쇄유돌근도 볼 수 있다.

이제 한번 그 움푹 들어간 부위를

쇄골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만져보자

이미 말한 흉쇄관절에서부터

견봉쇄골관절 부위까지 횡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점점 위로 올라가면서 만져보면 말랑거리는 부위도 있고

약간 딱딱한 부위도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조금 더 예민하게 목 쪽으로 가다 보면

맥박이 뛰는 동맥도 만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 부위를 결분(缺盆)이라고 하여

이곳을 자극해주면 천식, 기관지염, 기침,

딸꾹질 등의 증상이 완화된다.

이 부위 아래에는 폐첨 부위 (폐의 맨 위쪽 부위)가 있다.

그래서 침구 치료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 이제 그럼 피부를 한번 벗겨내고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이렇게 쇄골 위아래로는

꽤 많은 근육과 혈관 신경들이 분포한다.

간단히 말하면 목에서 팔로 나가는

모든 신경과 혈관이 여기를 통과한다.

쇄골 아래 쪽은 첫 번째 갈비뼈가 있다.

그리고 이 두 뼈 사이는 쇄골하근이라는 근육으로 이어져 있다.

이 근육은 피부에서는 눈으로 관찰하기 어렵고 만지기도 어렵다.

이 근육은 쇄골이 흉쇄관절을 중심으로

움직일 때도 작용하지만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 시켜주는 역할도 있다.

이 쇄골하근 밑으로 1번 갈비뼈 사이에 나온 혈관과 신경이 지나간다.

이름은 쇄골 밑으로 지나간다고 하여 쇄골하동맥,

쇄골하정맥과 상완신경총이라는 아주 굵은 신경 다발이 지나간다.

임상에서는 이곳을 지나는 혈관과 신경이 압박되어

팔과 어깨에 통증이나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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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