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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은 한의의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속한다. 

통계에 의하면 일반인의 1/4에서 

요통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다양한 원인(잘못된 자세∼운동부족∼

노화∼척추질환 등)과 이에 따른 증상을 가지고 있다. 

요통에 대한 보존적 치료방법은 

전체 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여기에 한방약물치료를 비롯한 침구 및 추나치료 등이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체 요통환자 중 최종적으로 

실제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경우는 

2%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의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적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요통을 원인에 따라 

10종 요통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증상 분류 및 치료처방 등이 기술돼 있다. 

하지만 실제 나타나는 환자의 증상은 

혼합된 원인에 기인한 바가 대부분으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에는 

10종 요통 각각의 수준에서는 

구체성의 부족함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임상문헌 및 임상보고에서 

보통 3∼5종류 정도로 분류하고 있는 것도 

아마도 이런 연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많은 임상보고에서 

五積散 가감방이 요통에 활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瘀血腰痛 등에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이런 면에서 실제 

五積(食, 血, 寒, 痰, 氣)을 치료한다는 

五積散 가감방의 요통 치료에서의 활용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1. 五積散

송나라 太平惠民和劑局方에서 비롯된 처방으로, 

‘外感寒邪 內傷生冷’으로 연유된 頭疼身痛 項背拘急 

惡寒 腹痛 嘔吐 등에 응용되었으며, 주된 病理는 

‘寒濕이 經絡에 침범’되어 腰脚痠疼을 비롯한 

제반증상을 나타내는데 응용된다고 설명되어진다.

[五積散의 처방분석]

위의 구성 한약재 중 첨가약물인 

生薑과 蔥白을 제외한 15종에 대해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9(熱性2) 凉性2 平性2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된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12 苦味5(微苦1) 甘味5 酸味1 淡味1로서 

辛苦甘으로 정리된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11(胃6) 肺10(大腸3) 心5(心包1) 肝4(膽1) 

腎2(膀胱2)로서, 주로 脾肺經을 중심으로 

5臟에 고루 歸經한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順脾氣藥4(溫中焦藥1 利水退腫藥1) 

補血藥2(活血祛瘀藥1 溫下焦藥1) 

發散風寒藥2 淸化熱痰藥1 溫化寒痰藥1 

諸藥調和1로서, 五積에 대처하기 위한 

약물배합으로 정리된다.

5)첨가 약물인 生薑과 蔥白은 

發散風寒藥에 속하는 약물로서 

기본적으로 寒積 치료에서 도움을 주며, 

전체적으로는 약물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처방자체의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첨가약물로서 설명된다. 

또한 生薑의 경우에는 乾薑과 더불어 

독성약물인 半夏의 制毒에도 관여함으로써 

다양한 부분에서 효능 발현에 관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기본처방인 五積散은 

五積(食, 血, 寒, 痰, 氣)에 대한 

각각의 처방이 배합된 複方이다. 

①食積-濕滯成積한 경우로 燥濕健脾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蒼朮 厚朴 陳皮 甘草이며 

해당처방은 平胃散이 된다. 

溫性으로서 脾胃常要溫에 맞춰져 있으며 

燥濕하는 苦味와 行氣하는 辛味가 이에 해당된다. 

脾胃에 歸經하며 芳香性化濕의 順脾氣藥

(燥濕健脾)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이의 보강으로 理氣藥 중 順脾氣시키는 

枳殼, 溫中焦시키는 乾薑, 脾惡濕의 조건에 맞춘 

利水退腫의 白茯苓이 추가되어 있다.

②血積-血滯成積한 경우로 活血止痛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當歸 川芎 白芍藥이며 

해당처방은 四物湯去熟地黃이 된다. 

여기에서의 血積은 活血消積해야 하는 實積이므로 

해당약물 역시 補血이 아닌 祛瘀血→生新血의 원리에 

맞춰져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補血의 熟地黃이 빠진 것이며, 

따라서 여기에 사용되는 當歸 역시 

活血祛瘀의 효능이 강한 土當歸를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溫性으로 通經絡에 맞췄으며 

行氣하는 辛味가 이에 해당되는데,

反佐로서 凉性과 酸味의 白芍藥이 함께 한 것은 

四物湯의 배합원리에 해당된다. 

현재는 芍藥이 赤白 구분없이 1종으로 취급되나, 

약재시장에서는 구분돼 유통되므로 

活血祛瘀의 목적으로는 赤芍藥이 

더욱 적합하다는 점에서 검토할 부분이다. 

血에 관련된 臟腑인 肝心脾에 歸經하여 

活血祛瘀藥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된다. 

아울러 이의 보강으로 溫下焦시키는 桂皮를 배합했는데

처방의 취지로 보아서 活血通絡의 목적과 寒積에 대한 

대비로서 桂枝로의 대체가 적극 권장된다고 보겠다.

③寒積-內生寒積한 경우로 溫裏散寒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麻黃 白芍藥 桂皮인데, 

여기의 桂皮를 桂枝와 동일시한 상한론 기준으로 본다면 

처방은 麻黃湯과 桂枝湯이 이에 해당된다. 

溫性과 辛味로서 發散에 맞춰져 있으며 

凉性과 酸味의 白芍藥이 함께 한 것은 

桂枝湯의 배합원리에 해당된다. 

一身之表에 해당하는 肺와 膀胱 등에 歸經하며

發散風寒시킴으로써 表實證인 寒積에 대처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足陽明胃經의 發散風寒藥인 

白芷를 첨가해 發汗解表를 도왔으며, 요통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외부의 表寒대비와 아울러 내부의 

裏寒에 대처하기 위해서 乾薑과 桂皮가 함께 함으로써 

溫裏散寒의 기능을 나타내고 있다.

④痰積-痰滯成積한 경우로 燥濕化痰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半夏 陳皮 白茯苓 桔梗이며, 

처방은 二陳湯 半夏茯苓湯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대표약물인 半夏의 경우에는 溫性과 辛味로서 

소화기에 축적되는 痰에 和胃消痰한다는 점에서 

食積에 대한 보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脾胃의 陽氣가 손상되어 운화기능이 실조되면 

痰濕이 내부에 정체된 것으로, 

주로 脾胃 등에 歸經하며 보조적으로 

肺에 歸經된다는 점에서 溫化寒痰藥인 

桔梗의 배합을 해석해야 할 것이다.

⑤氣積-氣滯成積한 경우로 行氣開胸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桔梗 枳殼 陳皮 厚朴이며, 

처방은 桔梗枳殼湯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중 桔梗은 溫化寒痰하는 肺經藥이며 

枳殼은 順肺脾氣藥이고 陳皮 厚朴은 順脾氣藥이다. 

따라서 氣積의 처방을 桔梗枳殼湯으로 해석하면 

痰積의 보완(行氣化痰)이 되는 것이고,

枳殼 陳皮 厚朴과 같이 順脾氣藥으로 해석하면 

食積의 보완이 되는 것이다. 

또한 氣滯則血滯의 원리에 따라 

順氣의 약물사용은 血이 정체된 血積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五積散은 

食積(順脾氣藥, 溫中焦藥, 利水退腫藥)과 

血積(補血藥, 活血祛瘀藥, 溫下焦藥)에 치료중심을 두고, 

寒積 痰積 氣積을 보조치료대상으로 하고 있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2. 요통에 사용된 五積散 가감방

①동의보감, 방약합편: 

挫閃 및 瘀血요통의 五積散 가감례

(五積散去麻黃 加桃仁 紅花 木香 檳榔 茴香炒)의 해석-

전형적인 活血祛瘀의 血積에 대한 예에 속한다. 

과도한 발한이 필요없는 상황에서 寒積의 대표약물인 

麻黃은 의미가 없으므로 제거하고 여기에 

活血祛瘀약물인 桃仁 紅花를 추가하고 

위장의 이상발효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順脾氣의 木香과 檳榔이 배합된 것이며(예: 木香檳榔丸), 

溫下焦시키는 茴香을 추가함으로써 

桂皮의 역할을 보강하고 있다.

②방약합편: 

風요통(風傷腎 腰左右無常引 兩足强急)의 

五積散加 防風 全蝎의 해석-기본적으로 五積散의 

보조치료대상에 해당되는 寒積에서의 麻黃에 대한 

보조로, 發散風寒의 防風과 通絡止痛의 全蝎이 

배합된 것이다.

③晴崗醫監

(요통 및 좌골신경통의 五積散加味

-五積散去麻黃 加羌活 牛膝 木瓜 檳榔 獨活)과 

漢方臨床40年(風寒濕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의 

加味五積散- 五積散去麻黃 加防風 杜沖 破古紙 

小茴香 玄胡索 木香)의 해석-

五積散은 한방의 10종 요통에서

腎虛요통을 제외한 9종 요통

(風, 寒, 濕, 濕熱, 氣, 瘀血, 挫閃, 痰飮, 食積)에 

직간접적으로 모두 연계되어 있는 통용방임을 

알 수 있는 처방예이다. 

 

이런 점에서 구체적인 요통치료에 있어서는 

어느 요통에 속하는 지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해당되는 五積散 중의 單方

(예: 瘀血요통-血積-에는 四物湯)을 

君藥처방으로 설정한 뒤, 이어서 해당되는 

積에 대한 약물 추가(예: 瘀血요통-血積-에는 桃仁 紅花)

와 통증 제압을 위한 약물추가(예: 下肢放散痛에는 獨活

五加皮 木瓜 등)방식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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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68년 9월 10일 춘천시 교동 김 〇〇. 67세.

보호자들과 같이 한의원에 들어오면서

신음소리를 연발하며 자리에 뉘어달라하며

잠시나마 안정을 못하고 피골이 상접한 품이 중중이었다.

脈診上 肝脈이 弦하였고,

腹診을 하니 肝部位가

鐵片과 같이 堅固할 뿐 아니라

변두리가 삐쭉삐죽하여 돌기함몰하며

흡사 밤자루만지는 느낌이었다.

식사도 못하고 낮에는좀 안정되나 야

간이면 수면을 전혀 못 취하였다.

소변은 적색, 대변은 秘하였다.

병원에서 肝癌으로 진단되었다.

3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효과가 없이 더욱 심해졌다.

주위에서 치료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웃 사람들이 本院을 소개하여 오게 되었다.

이에 淸肝湯을 5첩을 투여하였더니

4일후 그 약을 복용후 米飮도 조금씩 마시며

밤에 잠을 좀 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하여

5첩을 더 지어주었다.

몇일 후 환자를 보니 안면에 생기가 돌고

몸가짐이 무척 자유로워보였다.

脈象도 활기가 생기고 복진을 하니

초진에 비하여 크기가 삼분의 일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하여 30첩을 투여하니 肝硬腫은

흔적도 없게 되었고 식사와 기거는 평소와 같아졌고,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이다.

淸肝湯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白芍藥 五錢, 白茯苓 三錢,

柴胡, 連翹, 梔子 各二錢,

當歸, 穿山甲, 瓜蔞仁, 半夏,

赤茯苓, 桔梗, 枳殼, 白朮, 神曲, 陳皮 各一錢,

杏仁, 甘草 各八分.

 

해설

반창균(潘昌均) 선생(1914-1989)은

17년간 강원도 한의사회 회장으로

한의계에 봉사한 脈診의 大家이다.

위의 처방에 대해 반창균선생은

다음과 같이 처방을 설명하고 있다.

“白芍藥은 肝臟의 기능을

항진시키는 작용을 함으로 爲君을 하였고,

白茯苓, 半夏는 除濕化痰으로,

柴胡와 梔子는 平肝鬱火 및 能淸濕熱消痰,

穿山甲과 連翹는 一切 癰毒瘡腫을 消炎解血凝,

當歸는 去瘀血生新化氣血,

白朮, 陳皮, 赤茯苓은 健胃除濕利水去痰,

桔梗, 枳殼, 靑皮는 氣結된 것을 利氣,

神曲, 木香은 諸氣下降解鬱導氣할 목적이다.

이상의 약을 시험한 바 불과 30첩에

肝癌이란 난치병이 이같은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하였던 것입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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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증례>

25세 남성.

3년 째 항전간제를 복용하고 있으나,

약제조정을 시행하여도 조절이 되지 않는

뇌전증으로 한의치료를 원해 내원했다.

평상 시 긴장을 잘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긴장할 때면 상열감과 함께 가슴갑갑함이

심해진다고 한다.

기존에 복용 중이던 항전간제는

그대로 유치한 채 A 엑스제를

하루 2회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첫 복용에서 2주 후,

평소 같으면 긴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조금은 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였으며

A 엑스제 복용에 따른 추가적인 불편감은 없다고 했다.

이후 A를 2개월간 지속 복용했다.

2개월간 추가적인 경련발작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6개월간 복용을 지속하였고,

그 기간 동안 경련발작은 없었다.

A를 복용한 뒤로는 기존에 있던

야뇨증의 발생횟수도 함께 경감되었다고 한다.

현 상황 유지를 원하여 A 복용을 일단

3개월간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오늘의 주인공 A는 바로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이다.

시호계지탕은 중국 한대(漢代) 『상한잡병론(傷寒雜病

論)』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감염성 질환의 지연화에 따라 발생한

소화관증상을 겸한 오한, 발열, 신체통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 감염질환 시 쇼크상태 및

각종 복부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으로

다양한 적응증이 제안되었는데, 이후 그 적응증이

그대로 유지되어 여러 의서에 기록되었다.

이후 출전에서의 적응증이 보다 확대되어

최근에는 감염상태 외에도 각종 신경계,

정신계 증후와 질환에 다수 활용되고 있다.

 

시호계지탕 개요

구성약물:

계피, 황금, 인삼, 감초, 반하, 작약, 대조, 생강, 시호

효능효과:

체력중등도 또는 약간 허약하며

대부분은 복통을 동반하고,

때때로 미열, 오한, 두통, 구역 등이 동반되는

다음 모든 증상: 위장염, 감기 중기~후기의 증상

(일본 내 허가사항)

시호계지탕 활용의 발전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호계지탕은

중국 한대의 『상한잡병론』에 처음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는데,

감염질환의 상황을 다룬 『상한론(傷寒論)』에 2회,

감염질환 외 기타질환의 상황을 다룬

『금궤요략(金匱要略)』에 1회 등장하며,

각 조문별로 모두 다른 상황의 적응증을 제안하고 있다.

『상한론(傷寒論)』의 첫번째 조문은

“변태양병맥증병치하제칠(辨太陽病脈證幷治下第七)”에

등장한다. “傷寒六七日, 發熱, 微惡寒, 支節煩疼, 微嘔,

心下支結, 外證未去者, 柴胡桂枝湯主之”라고 하였는데,

이는 시호계지탕의 가장 대표적인 조문으로

감염질환 초기를 지나 중기 이후에 이르러

감염 초기에 나타난 발열 및 오한 증상과 함께

중기 이후의 각종 소화기증상(구역, 명치불편감 등)이

겸해져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다음 조문은 “발한후병맥증병치제십칠

(發汗後病脈證幷治下第十七)”에 나온다.

“發汗多, 亡陽, 譫語者, 不可下, 與柴胡桂枝湯,

和其榮衛, 以通津液, 後自癒.”라 하였는데,

여기서는 감염질환에 동반된 일종의 탈수성 쇼크상태,

그리고 이에 동반된 섬망 같은 의식장애 발현 상황에서의

시호계지탕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여기서 시호계지탕은 작약을 필두로 하여

부족한 수액을 보충하는 역할과 함께,

중추신경계의 과흥분상태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금궤요략(金匱要略)』에서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적응증을 제시하게 되는데,

바로 “명치에서 배꼽에 걸친 부위에 나타나는

급성 발작성 복통”이다.

복부의 다양한 증후를 다룬

“복만한산숙식병맥증병치제십

(腹滿寒疝宿食脈證幷治第十)”에서

“外臺柴胡桂枝湯. 治心腹卒中痛者”라 하였는데,

이는 소시호탕에 계지, 작약을 추가한 방의를

지니고 있는 이 처방이 작약의 가미에 따라

관강장기에서 유래한 각종 산통에 응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후 각종 의학서적들은 『상한잡병론』의 각종 서술을

그대로 답습하며 그 병태의 발생기전과 시호계지탕의

작용기전을 설명하는데 치중했다. 하지만, 1771년

일본의 우치시마 겐테이가 저술한 『고방절의(古方節義)』

의 한 서술을 통해 시호계지탕의 적용범위가

“어혈(瘀血)” 병태로 확장되기 시작한다.

우치시마 겐테이는 이 책에서

여성의 각종 어혈, 혈체(血滯) 병태와

산전산후의 각종 증후에 시호계지탕에 대황을 추가한

“시호계지탕가대황”을 응용할 수 있음을 언급했는데,

이는 『금궤요략』에서 언급되었던 관강장기 유래의

각종 산통에 대한 응용을 여성 생식기 질환의 문제에

한정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서술로 보인다.

이후 1856년 출간된 오다이 요도의

『유취방광의(類聚方廣義)』에서는

시호계지탕이 여성의 혈도증(血道症)에 대한 약이라는

언급까지 등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후 발간된

각종 일본의 의학서적들에서는 시호계지탕에

거어혈효과(祛瘀血效果)가 있는 것으로 기술되었고,

이를 토대로 어혈이 원인인 것으로 여겨지는

각종 통증 질환에까지 응용이 되기 시작한다.

위의 각 의학서적에 등장한 내용은

현대의 시호계지탕 임상활용에 각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상한론』 첫 조문은 급성기를 지나 만성화되어 가는

감기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질환에 대한 응용으로

발전하여, “시호계지탕 개요”에도 서술했듯

‘감기 중기~후기의 증상’이라는 적응증이 부여되었다.

두 번째 조문은 감염질환 외 만성질환에 대한

시호계지탕의 임상활용의 단초가 되었다.

중추신경계 과흥분 상태에 대한 진정효과를 보여준

이 조문의 내용을 토대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신경증에 시호계지탕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난치성 뇌전증,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활용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임상증례 보고도

축적되고 있다.

『금궤요략』 조문은 관강장기 유래의 복통을 동반하는

각종 복부장기의 질환(대표적인 예로 궤양성 대장염 등)

에 대한 응용의 단서를 제공했으며, 『고방절의』에서

기인한 어혈병태에 대한 응용은 각종 난치성 신경병증성

통증, 여성생식기질환에 대한 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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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축천환(2-103-55)과 

보중익기탕의 소변빈삭,감기.

 

방약합편 중통 103 축천환 과 보중익기탕1,5배량

 

오약 익지인 10g 

+ 황기8 인삼 백출 당귀신 진피 6 

감초 승마 시호2 생강 대조 4g

 

소변빈삭증 치료됨 (30분=>2시간)

감기빈번증도 치료됨 (그동안 감기 없었음)

 

양약먹으면 기운 빠지던 것도 없어짐 식은땀, 

추위탐도 없어짐.

 

12.요실금

혈액형 B 형 

- 파극 20 황기 인삼 12 파고지 6 

백출 당귀 진피 사인 자감초 가구자 4 

곽향 소엽 2 혈액형 

혈액형 0 형 

- 선 양격산화탕 6 첩 후 육미지황탕 가 토사자 복분자 

혈액형 A 형 

- 연자회생탕 / 

연자육 20 맥문동 12 건육 산약 8 

의이인 내복자 오미자 길경 여정실 

사상자 쇄양 백자인 백강잠 4 

감국 선퇴 천마 2

 

13.소아 노인변비 희망사랑처방/

 

숙지황20g 당귀12g진피8g 

도인4g지각4g마자인4g감초4g초결명2g

 

14. 젊은사람들은.. 잘 듣는다 변비 [이기환]

 

대황 10냥 흑축 6냥 황백 3냥 양강 1.6냥

 

목향 후박 빈랑 진피 지실 봉출 육두구 0.8냥

 

가 노회(임의 용지) 복용 1회 30~45환 

1일 3회 

출전: 한방임상40년

 

위 양대로 환을 만들면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임시로 쓰실것 같으면.

1/10 의 분량으로 하세요.

 

저는 이걸 기본으로 환을 구비해 놓고요.

탕약으로 1팩당 100 cc 

급하게 사할경우에 2일분 정도 사용합니다.

(수험생 변비 같은곳에)

 

15.*소아야뇨방 

숙지황12 산약 가구자 구기자6 

백복령 목단피 파고지(염수초) 

오약 익지인4 산수유8 

계내금 육계3 생강4g

 

16.야뇨증

초등5학년 남자아이 체격건장 

야뇨 5년 경과 

허약해 보이지는 않고 한번 자면 잘 일어나지 못함

 

마황탕을 사용할까 갈근탕을 사용할까 하다가 

갈근탕이 무난 할듯 갈근탕투여 일주일후 왔는데 

한번도 안쌌다고 함

 

17.요실금

가미 팔미탕+상표초 익지인 오약 향부자 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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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痰飮腰痛은 

‘痰飮流注 腰背疼痛과 脈滑伏’의 증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되는 처방으로 

二陳湯 혹은 芎夏湯加南星 蒼朮 黃柏을 

제시(丹心)하고 있다. 

방약합편에서도 腰部-痰痛에 

이 처방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의학에서의 痰飮과 이에 원인을 둔 腰痛과의 관계를 

정확히 분별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痰飮에 대한 

분류 개념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의학에서의 痰飮은 

‘병적인 津液을 총칭한다’고 말씀하신 

어느 원로학자의 정의를 비롯한 

많은 접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실체인식은 

아직도 부족하다. 

필자 스스로는 ‘痰飮은 신진대사 후에 생긴 

노폐물이 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잔류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규정해 왔다. 

아울러 모양에 따라 

固定·固形的·稠濁한 ‘痰’과 

流注性·淸稀한 ‘飮’과 

구강을 통해 배출되는 ‘涎’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노폐물인 痰飮이 원인이 된 腰痛의 실체는, 

바로 이러한 노폐물이 固着되는 위치에 따른 분류로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①呼吸器에 축적되는 痰: 

咳嗽 호흡곤란 胸悶 脇痛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어, 

貝母·杏仁 등을 이용하여 鎭咳祛痰해야 하는 종류

②消化器에 축적되는 痰: 

嘔吐惡心 食慾不振 上腹部의 不快感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어, 半夏 등을 이용하여 

和胃消痰해야 하는 종류

③筋骨骼係와 皮膚에 축적되는 痰: 

疼痛 및 强直을 비롯해 심하면 硬結되는

(瘰癧 癭瘤 등) 주증상을 나타내어, 

獨活·蒼朮 등을 이용하여 祛風濕止痺痛해야 하는 종류와 

심하면 海藻·昆布 등을 이용하여 軟堅消痰해야 하는 종류

④痰濁心竅하여 뇌신경계에 축적되는 痰: 

意識障碍 牙關緊急 癲·狂·癎·驚 痰涎癰疽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어, 天南星 白附子 竹瀝 天竺黃 등을 

이용하여 祛風化痰해야 하는 종류 등으로 나뉜다. 

위의 내용에서 痰飮腰痛은 1차적으로 

③筋骨骼係에 해당되는 바, 

여기에서는 동의보감 등의 痰飮腰痛 응용처방 중 

二陳湯에 川芎 靑皮 枳殼 白朮을 추가한 방제인 

芎夏湯을 기준으로, 

芎夏湯加南星 蒼朮 黃柏의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청나라 沈氏尊生書方에서 비롯된 처방으로, 

대표적인 구성약물인 川芎과 半夏에 연유하여 

‘芎夏’라 명명했다. 

逐水 利飮하여 心悸蓄血에 활용된 처방으로, 

痰飮으로 인한 각종 병증, 특히 옆구리(脇部)에 

水濕이 정체되어 발열동통하는 경우 즉, 

痰으로 막혀 水積한 것을 흩드려 뜨리고 

痰痛, 痰腰痛 등에 응용한다고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二陳湯에 川芎 靑皮 枳殼 白朮을 

추가한 방제다.

[芎夏湯의 腰痛 관련 내용]

1)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문헌 : 

川芎 半夏(製) 赤茯苓 각1錢, 

陳皮 靑皮 枳殼 각5分, 

白朮 甘草(炙) 각2分半, 薑5片

2)筋骨骼系질환가감 응용

-(동의보감)痰飮腰痛에 추가 : 南星 蒼朮 黃柏

[芎夏湯의 처방 분석]

위의 구성 한약재 9종에 대하여, 

痰飮腰痛 기준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5(微溫2) 凉性1 平性1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된다. 

이는 본 처방이 濕痰에 대처하기 위해, 

溫性을 활용하여 濕痰을 燥하는 것

(燥濕化痰)으로 정리된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6 甘味4 苦味3 淡味1로서, 

辛甘味가 주를 이루고 있다. 

辛味의 能散·能行하는 작용(發散·行氣)과 

甘味의 能和·能緩의 역할과 

淡味의 滲濕의 작용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7(胃4) 肺5(大腸1) 肝2(膽2) 心2(心包1) 腎1로서, 

주로 脾肺經으로 정리된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順脾氣藥5 溫化寒痰藥1 活血祛瘀藥1

(順肝氣藥1) 發散風寒藥1로서, 

주로 脾臟의 濕痰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

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5)①기본처방 二陳湯의 해석: 

구성약물 대부분이 溫性, 脾胃귀경, 順脾氣藥 등인데,

半夏-소화기의 濕痰을 제거해 주고, 

陳皮-소화기의 氣滯를 順氣시켜주고, 

茯苓-脾惡濕에 부응해 利水滲濕시킴으로써 

소화기의 濕痰에 대처하며

(茯苓佐半夏 共成燥濕之功), 

炙甘草-脾胃常要溫에 부응하여 

溫中시켜 健脾調和하고

(甘草佐陳皮 同致調和之力),

生薑-주약인 半夏의 독성을 감약시키면서 

소화기에 역작용인 嘔逆에 대하여 降逆化痰한다. 

따라서 二陳湯은 脾胃濕痰을 제거하여 주는 

理氣和中의 기본처방으로 해석된다. 

②芎夏湯의 해석 : 

二陳湯에 川芎 靑皮 枳殼 白朮을 추가한 처방으로, 

추가 약물의 의미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枳殼 白朮은 順脾氣와 健脾燥濕으로 

二陳湯의 내용보강의 역할로 해석되고, 

靑皮는 破氣行滯로써 陳皮의 내용보강

(氣順則一身之津亦隨氣而順矣)의 역할로 해석된다. 

川芎의 경우 

溫化血分하여 活血行氣 祛風止痛함으로써 

風濕痺와 風濕頭痛에 응용되었는데

(예 : 羌活勝濕湯-羌活 川芎 防風 獨活 등), 

이는 疼痛의 발생이 대개 氣滯와 血瘀 및 

風寒濕邪의 凝滯로 인함이니 즉 不通則痛하게 되는데 

연유한 것이다. 

따라서 痰飮腰痛에서 川芎의 역할은 

活血, 行氣, 祛風케하는 순환촉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보여진다. 

아울러 川芎의 瘀血에 대한 활성화 부분은, 

川芎의 活血祛瘀力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瘀血에 대비하는 정도로 

해석된다.

6)동의보감의 南星 蒼朮 黃柏의 추가에 대한 해석

<南星> 

性味 溫 辛苦 有毒 歸經 肺 肝 脾 效能主治 溫化寒痰藥

<蒼朮> 

性味 溫 辛苦 歸經 脾 胃 肝 效能主治 和濕健脾藥

<黃柏>

性味 寒 苦 歸經 腎 膀胱 大腸 效能主治 淸熱燥濕藥

南星의 溫化寒痰은 半夏의 역량 강화의 의미, 

蒼朮의 和濕健脾는 白朮의 健脾燥濕의 보강,

黃柏은 腰部인 下焦의 淸熱燥濕(治痰者 下氣爲上)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추가약물 3종의 초점이 

濕에 귀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脾胃濕痰을 주치료대상으로 하는 二陳湯

→이의 1차 보강과 순환촉진 등을 위한 

川芎 靑皮 枳殼 白朮 추가(芎夏湯)→

2차 보강을 위한 南星 蒼朮 黃柏 추가의 의미로 정리된다. 

2.痰飮腰痛과 芎夏湯과의 관계

腰痛은 다양한 기질적 원인

(요추관협착증, 요추전방전위증, 

골다공증, 디스크, 염좌 등)과 

다양한 기능적 원인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력의 불균형, 

운동부족증, 스트레스, 긴장)에 의하여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요통을 원인에 따라 

10종 요통으로 분류하는데, 

그 각각의 구체성에서 취약함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문헌에서도 도식적으로 

10종 요통을 분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통의 치료법 3∼5종류 정도로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이런 연유에 기인하였을 것이다. 

痰飮腰痛 역시 

‘痰飮流注 腰背疼痛과 脈滑伏’이라고 기술되어 있는 바,

痰飮腰痛에 소개된 처방을 중심으로 역으로 

실체파악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사료된다.

①실제적으로 痰飮腰痛에 소개된 

二陳湯과 芎夏湯加南星 蒼朮 黃柏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脾胃의 濕痰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다시 말하면 腰痛 중에서 痰飮 

그것도 脾胃濕痰을 제거해주는 것이 

치료에 결정적인 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證候를 

유추해 봐야 할 것이다. 

②먼저 과체중의 肥濕한 경우(肥人多濕)의 

요통이 이에 해당된다고 본다. 

실제 요통치료에 있어 정상으로의 체중 감량이 

증상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동반하여 요통의 발생 이전 

혹은 이후에 소화기에 축적되는 痰으로 인한 

嘔吐惡心 食慾不振 上腹部의 不快感 등의 

주증상을 가진 경우도 이에 부합된다. 

여기에 川芎 등의 효과를 감안한다면, 

脾胃濕痰으로 인한 체액순환 장애의 요통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

③한편 10종 요통의 종류 중 

소화불량, 위염, 췌장염 등 소화기 증상을 

언급한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더 아픈 것이 특징인 食積腰痛.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것으로 돌아눕기도 힘들고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나아지고 차게 하면 

통증이 발작하는 寒腰痛과, 

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허리에 돌을 얹은 것같이 무겁고 

얼음을 댄 것같이 차갑고 아프다는 

濕腰痛 등이 이에 부합된다고 보여진다.

④따라서 위장장애를 기본요인으로 하는 腰痛의 경우는, 

芎夏湯과 같은 전래의 痰飮腰痛처방에 준하여 적극적인 

활용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동반하는 통증에 따른 

祛風濕止痺痛약물(獨活 威靈仙 海桐皮 등)을 추가하고 

기타 한의치료수단(침구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병용한다면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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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삼 장사하는 최노인의 부인 김모씨 60세.

갑자기 담석증증상이 있어 종합진찰을 해보니

모두 담석증으로 담낭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간장염과 담낭증으로 진단하였다.

부인과에서 진찰하여 자궁에

癌症 같은 것이 노출된다고 하여

자궁수술도 권유받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술을 받을 처지가 못되어

본인의 한의원을 찾아왔다.

진찰해보니 혈압은 80〜40으로 떨어지고 체온이 38도,

寒熱往來가 심하고 胸脇苦滿, 心下部痞硬, 嘔吐, 便祕

증상이 현저하였다. 이에 간장염과 담석증으로 진단하고

처방으로 小柴胡湯에 白芍藥 三錢, 澤瀉 二錢半, 枳實,

蘿葍子, 木通 各一錢, 梔子, 黃連, 陳皮, 大黃, 甘草

各八分, 薑三으로 하였다.

이 처방을 조제하여 연이어 복용시킨

그 다음날 오후에 보호자가 내원하여

아주 좋아졌다고 하였다.

그 약을 먹은 후 부기가 빠지고 배가 꺼지고

대변이나와 설사가 나고 한열이 멎어서

환자의 고통이 없어지고 음식을 먹을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하면서 기뻐하였다.

이와같이 영세한 경제력을 가진 환자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었느가고 자부하는 마음도 들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새삼 느끼면서 더욱 연구해서

이 학문을 더욱 개발시켜야 한다고 통감하였다.

(저명한 한의원을 찾아서

– 신성한의원, 박은영선생, 『醫林』제110호, 1975년)

 

해설

박은영(朴殷永) 선생은 대전시에서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충청남도한의사회 이사, 중앙대의원 총회의장,

대전시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한의사이다.

서울로 올라온 이후에 신성한의원을 개원하여

지역사회에서 봉사하였다.

화요한의학연구회 부회장, 대한한방의우회 총무이사,

영등포구한의사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였다.

위의 醫案은 박은영선생이

“胸脇苦滿, 心下部痞硬, 嘔吐, 便祕” 등의 증상에

근거하여 小柴胡湯을 기본방으로 하여 증상을 참작하여

가감하여 완치해낸 케이스이다.

박은영선생이 『傷寒論』중심의 古方醫學에

뛰어난 인물로 정평이 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醫案이라 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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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G 속 시호가용골모려탕의 모습은?

CPG 속 시호가용골모려탕은 어떤 모습일까?

총 6가지 CPG에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등장한다.

이 중 “비추천” 내용을 수록한 1건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신경계, 정신계에 대한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가장 많이 추천된 증후는 “수면장애”이다.

“임신 수유와 약 대응 기본 매뉴얼(개정판)”에서는

임산부의 다양한 증후에 대한 권고를 제시했는데,

불면증이 있을 경우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 한방약 중

하나로 시호가용골모려탕이 이름을 올렸다.

시호가용골모려탕 외에

억간산, 가미소요산이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이 처방들을 증(證)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뇨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6”에도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등장한다.

이 CPG에서는 야뇨증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약을

야뇨증의 원인인 다뇨, 과민성방광, 수면장애에 따라

분류하여 제시했는데, 이 중 시호가용골모려탕은

수면장애로 인한 야뇨증에 활용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비만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6”에도 등장한다.

비만증 치료 자체에 대한 적용은 아니었고,

충동적 식사행위나 우울증 조절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약으로 억간산과 함께 추천이 되었는데,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삼차신경통에 진료 가이드라인인

“일본신경치료학회 표준적 신경치료: 삼차신경통”에도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등장한다.

이 CPG에는 삼차신경통 치료에 대한 증례보고가 있는

다양한 한방약을 소개하였는데, 시호가용골모려탕 외에

도 오령산, 시호계지탕, 소시호탕, 계지가작약탕,

작약감초탕 등이 함께 소개되었다.

의외로 생각될 수 있는 분야의 내용도 있다.

바로 남성불임이다.

“산부인과 진료가이드라인-부인과외래편 2017”에서는

남성의 정자결핍증에 부작용이 적은 비내분비요법을

자주 활용해 볼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한방약으로는

보중익기탕, 팔미지황환,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방약 외 함께 추천된 비내분비요법에는

비타민제(비타민 B12,비타민 E),

칼리디노게나아제가 있었다.

아쉽게도 시호가용골모려탕 활용을

추천하지 않은 CPG도 있다.

“일본피부과학회 원형탈모진료 가이드라인

2017년판”에서는 시호가용골모려탕, 반하후박탕의

근거수준이 증례집적연구 수준에 머물러있어

현 단계에서는 그 유용성을 판단할 수 없다며

활용을 추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근거가 축적되어 추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길 기대해보자.

임상의의 눈

위에서 언급한 CPG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필자는 이 시호가용골모려탕을 뇌졸중 후

우울에 활용하고 있다.

얼마 전, 관련 체계적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의 결과도 발표되었는데,

21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총 1,64명의 환자)을

분석한 결과, 시호가용골모려탕 단독 사용이

항우울제에 비해 Hamilton Depression Scale로

측정한 우울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부작용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가 뇌졸중 환자에서

과진정, 인지기능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음을 감안하면

시호가용골모려탕은 보다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호가용골모려탕을

뇌졸중 후 피로에도 활용하고 있다.

필자는 뇌졸중 입원 진료 환자의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뇌졸중 후 피로’의 발생에 뇌졸중 환자의 우울의 정도와

염증 지표의 수준이 높을수록 피로의 수준을 평가하는

설문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뇌졸중 후 재활과정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 중

우울이 그 원인인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이 때는 우울에 대한 치료법으로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임상현장에 계신 한의사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참고문헌

1. 일본동양의학회 EBM 위원회 진료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CPG-TF). 한방제제 관련 기록이 포함된

진료가이드라인(KCPG) 리포트 2019.

2. 조기호. 증례와 함께하는 한약처방.

우리의학서적. 서울. 2015. p.224-228.

3. Kwon CY, Lee B, Chung SY, Kim JW, Shin A,

Choi YY, Yun Y, Leem J. Efficacy and safety of

Sihogayonggolmoryeo-tang

(Saikokaryukotsuboreito, Chai-Hu-Jia-Long-Gu-

Mu-Li-Tang) for post-stroke depress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ci Rep.

2019 Oct 10;9(1):14536. doi: 10.1038/s41598-

019-51055-6. PMID: 31601868; PMCID:

PMC6787092.

4. Kwon S, Jin C, Cho SY, Park SU, Jung WS,

Moon SK, Park JM, Ko CN, Cho KH.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Post-Stroke Fatigue:

An Observational, Cross-Sectional, Retrospective

Chart Review Study. Healthcare (Basel).

2021 Nov 19;9(11):1586. doi:

10.3390/healthcare9111586.

PMID: 34828631; PMCID: PMC8621383.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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腎臟,浮腫.前立線 大.小便. 요실금

 

1.전립선 - 가미육미지황탕 

숙지황 16 산약 산수유 금은화 포공영 8 

목단피 택사 복령 6 가구자 4 녹각상 20 

가구자는 꼭 종묘상에 가셔서 부추씨/

병원에 가셔서 양약과 전립선마사지를 같이.

 

2..과민성대장염/

진단명-과민성 대장 증후군(설사형)♠♠ 

 

만삼, 곽향, 방풍, 의이인, 시호, 

인진쑥, 백출, 후박, 진피, 생강, 진피, 복령, 백지,

차전자, 황백, 감초, 적작약, 황연, 오미자 목향, 

목통 각 1돈 8일분 복용

 

3.삼화탕(3-045-55) - 부종,단백뇨,탈모

 

다리에 심하며 발목이 많이 부어있다. 

배도 불러있어 '출렁출렁' 부어있으면 

체중이 5-7kg 더 나간다.

 

신경을 쓰면 더 심해지고 

이뇨제를 복용 7개월전 중앙병원에서 

신증후군으로 진단 받아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8개월간 계속 통원치료 중이다. 

소변으로 단백이 배출되며 

소변에 거품 알부민을 맞아야 부기가 빠진다 

단백뇨가 심해지면 피로가 심하고 탈모가 된다..

근래 땀이 많이 난다.

 

방약합편 하통45 

삼화탕 배량 + 목통2.5돈 10일분 20첩

 

백출 진피 후박2 소엽 빈랑1.4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1 + 목통2.5돈

 

4.삼습탕(동의보감) 만성부종, 손저림

 

삼습탕 : 

창출 백출 적복령8 진피 택사 저령6 

향부자 천궁 사인 후박4 감초2 생강3 쪽 등심2

 

신장의 이상으로 인해 

수분대사가 원활히 되지 않을뿐더러, 

소화불량 밥을 적게 먹고 물변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소화기계통이 담음등으로 인해 그리 썩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손발이 저린것도 신장의 수분대사와 

비위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생겼다고 판단. 

상열감은 비위가 원활한 작용을 하지 못하여 

상.중.하초가 서로 순환이 되지 못하여 

열이 아래로 가지 못하고 위로 뜬다고 생각됨. 

소변불리,생리통도 마찬가지. 

특히 생리통은 약없이는 기간을 못 넘긴다.

 

5.승양제습화혈탕(3-143-01)과 항문출혈

 

대부분 음주후에 나타나는 항문출혈에 

써서 많은 효과 

방약합편 하통143 승양제습화혈탕 본방

 

백작약1.5 황기 감초1 진피 승마0.7 

생지황 목단피 생감초0.5 

당귀 숙지황 창출 진교 육계0.3

 

6.당귀화혈탕(3-142-01)과 항문출혈 

 

승양제습화혈탕은 

음주 뒤에 항문출혈을 하는 사람에게 효력.

당귀화혈탕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효력

 

방약합편 하통142 당귀화혈탕 본방 3첩

 

당귀 승마1.5 괴화 청피 형개 백출 숙지황0.7 천궁0.5돈

 

7.방풍통성산(3-004-55) 비만, 고혈압, 변비 

 

고혈압 , 두통, 양견이 뻐근하며 

항상 몸이 무겁고 변비, 

피부 및 상반신이 항시 달아오르는 듯한 

진단상 장독성에서 오는 전형적인 비만형 

뇌졸중체질로 보고,비만형 치료에 

흔히 응용하는 복지법(腹脂法)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방풍통성산을 1재를 10일간 복용.

1개월 후에 체중이 7kg줄었다

 

8.자윤탕(3-001-55) 열성변비 

방약합편 하통 1 자윤탕

 

당귀 생지황 지각 후박 빈랑 대황 행인6 

마자인 강활4 홍화2

 

9.변비와 소화불량

 

피로와 신경과다가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기의 운동성이 떨어져 발생하였다고 판단 

삼출건비탕 본방 1제 

 

인삼 백출 백복령 후박 진피 산사육 4g 

지실 백작약 3.2g 사인 신곡 맥아 감초 2g 

생강 3편 대조2매

 

10.소철잎, 옥수수염, 질경이와 오줌소태 

 

소철잎 말린 것 2잎을 씻어 가위로 잘라 

주전자 1되 정도의 물에 노르스름한 색이 

나올 정도로 달인다.

2일간 수시로 보리차 먹듯이 복용.

맛도 좋고 부작용도 없고 녹차맛과 비슷 

보통 2일 복용하나 심하면 1회 더 복용함.

2년전 심했는데 피가 나올 정도로 심한 적이 있었는데 

소철잎을 복용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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