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지금도 매일 같이 전 세계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차가 개발되고 시판되는 만큼

차의 명확한 가짓수를 헤아리기란 쉽지 않다.

좁은 의미에서 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것만을

차라고 명명해도 그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같은 차나무에서 생산되는 똑같은 찻잎으로도

얼마든지 맛과 향이 전혀 다른 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차의 분류법 또한 제조 과정,

찻잎을 따는 시기, 발효 정도, 품종, 탕색 등의

여러 방법을 통해 구분하는데,

이 가운데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법이

가장 과학적인 분류법으로 꼽힌다.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

찻잎을 어느 정도 발효시켰는지에 따라

불발효차(不醱酵茶), 반발효차(半醱酵茶),

발효차(醱酵茶), 후발효차(後醱酵茶)로 나눈다.

찻잎을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 환경에 두면

찻잎에 존재하는 산화효소에 의해 폴리페놀이 산화되어

찻잎은 본래의 색이 아닌 황색과 홍색을 띠게 된다.

이것이 바로 차의 발효 과정이다.

이때 찻잎은 색이 변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게 된다.

불발효차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은 대표적인 불발효차는 녹차로,

찻잎을 따서 바로 찌거나 솥에 덖어서

산화효소의 활성화를 막아

찻잎 고유의 빛깔을 그대로 유지시켜 만든다.

반발효차

반발효차는 찻잎을 딴 후 야외나 실내에서 찻잎을 시들리고

이를 서로 섞어주는 과정을 통해 일부를 산화시키는데,

대표적인 차가 중국 남부와 대만에서 많이 생산되는 오룡차(청차)다.

이러한 반발효차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맛과 향이 변함없다는 특징을 지닌다.

발효차

홍차로 대표되는 발효차는

찻잎의 80퍼센트 이상을 발효시킨 차로

인도, 스리랑카, 중국 등의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생산된다.

고품질의 홍차일수록 제다한 찻잎이

약간의 광택을 지닌 암갈색을 띠고,

탄닌 성분을 많이 함유한다.

후발효차

후발효차는 녹차를 제다할 때처럼

일단 열로써 찻잎의 효소를 파괴한 후,

공기중에 떠다니는 미생물의 번식을 유도해

찻잎의 발효를 일으켜 만든다.

대표적인 차가 보이차로

이러한 발효 과정 때문에 '살아 숨 쉬는 차'라는 애칭을 얻었다.

탕색에 따른 분류

차의 발효 정도에 따라 차를 우려낸 뒤의 탕색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를 통해 차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녹차

찻잎을 딴 후 발효되지 않도록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 덖어 만든 불발효차다.

탕색은 맑고 고운 연둣빛을 띤다.

한국, 중국, 일본이 주요 생산국으로

중국은 덖음차를, 일본은 증제차를 주로 생산한다.

우리나라는 주로 전통적인 덖음 방식으로 녹차를 만들며,

증제차는 전체 물량의 25~30% 정도다.

백차

백차는 솜털에 쌓인 어린 싹만을 골라

덖거나 비비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해 만드는데,

제다한 찻잎에서는 은빛 광택이 나며 탕색은 담황색이다.

맑은 향과 입 안을 깔끔하게 해주는

산뜻한 맛 때문에 각광받고 있으며,

또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뛰어나 한약재로도 많이 쓰인다.

중국의 복건성과 광동성, 대만 등지에서 많이 생산된다.

청차

발효 정도가 20~70% 사이의 반발효차가 이에 해당되며,

제다한 찻잎의 가운데는 푸른빛이 나고

가장자리는 붉은빛이 돌며 탕색은 선명한 등황색이다.

대표적인 청차로 꼽히는 오룡차(烏龍茶)는

찻잎 모양이 까마귀처럼 검고 용처럼 구부러져 있어 붙은 이름이다.

황차

황차는 반발효를 위해 찻잎을 쌓아두는 퇴적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찻잎의 성분 변화가 일어나 특유의 차맛을 지니게 된다.

발효 과정 중에 엽록소가 파괴된 황차는 찻잎, 우려낸 찻물,

우려낸 찻잎의 빛깔 모두가 황색을 띤다.

발효 전보다 쓰고 떫은맛이 60% 이상 감소되어

부드럽고 순하다.

홍차

찻잎이 80% 이상 발효된 홍차는

떫은맛이 강하고 탕색이 붉은빛을 띤다.

반면 서양에서는 찻잎의 색이 검다고 하여

블랙티(black tea)라고 부른다.

세계 차 생산량의 75%에 해당할 만큼 홍차의 인기는 대단하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특히 많이 소비하고 있다.

흑차

차를 압축하여 덩어리로 만든 흑차는

중국의 운남성을 중심으로 생산되며, 보이차가 대표적이다.

찻잎의 빛깔은 흙갈색이며,

우려낸 찻물은 갈황색이나 갈홍색을 띤다.

저장 기간이 오래될수록 고급차로 취급되며,

숙성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출처: 찻잎 속의 차, 2008. 8. 14.,

이진수, 이진미, 주은철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요통은 한의의료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속한다. 

통계에 의하면 일반인의 1/4에서 

요통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다양한 원인(잘못된 자세∼운동부족∼

노화∼척추질환 등)과 이에 따른 증상을 가지고 있다. 

요통에 대한 보존적 치료방법은 

전체 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으며, 

여기에 한방약물치료를 비롯한 침구 및 추나치료 등이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체 요통환자 중 최종적으로 

실제 수술요법을 시행하는 경우는 

2%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의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적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요통을 원인에 따라 

10종 요통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증상 분류 및 치료처방 등이 기술돼 있다. 

하지만 실제 나타나는 환자의 증상은 

혼합된 원인에 기인한 바가 대부분으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에는 

10종 요통 각각의 수준에서는 

구체성의 부족함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임상문헌 및 임상보고에서 

보통 3∼5종류 정도로 분류하고 있는 것도 

아마도 이런 연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많은 임상보고에서 

五積散 가감방이 요통에 활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瘀血腰痛 등에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이런 면에서 실제 

五積(食, 血, 寒, 痰, 氣)을 치료한다는 

五積散 가감방의 요통 치료에서의 활용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1. 五積散

송나라 太平惠民和劑局方에서 비롯된 처방으로, 

‘外感寒邪 內傷生冷’으로 연유된 頭疼身痛 項背拘急 

惡寒 腹痛 嘔吐 등에 응용되었으며, 주된 病理는 

‘寒濕이 經絡에 침범’되어 腰脚痠疼을 비롯한 

제반증상을 나타내는데 응용된다고 설명되어진다.

[五積散의 처방분석]

위의 구성 한약재 중 첨가약물인 

生薑과 蔥白을 제외한 15종에 대해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9(熱性2) 凉性2 平性2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된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12 苦味5(微苦1) 甘味5 酸味1 淡味1로서 

辛苦甘으로 정리된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11(胃6) 肺10(大腸3) 心5(心包1) 肝4(膽1) 

腎2(膀胱2)로서, 주로 脾肺經을 중심으로 

5臟에 고루 歸經한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順脾氣藥4(溫中焦藥1 利水退腫藥1) 

補血藥2(活血祛瘀藥1 溫下焦藥1) 

發散風寒藥2 淸化熱痰藥1 溫化寒痰藥1 

諸藥調和1로서, 五積에 대처하기 위한 

약물배합으로 정리된다.

5)첨가 약물인 生薑과 蔥白은 

發散風寒藥에 속하는 약물로서 

기본적으로 寒積 치료에서 도움을 주며, 

전체적으로는 약물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처방자체의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첨가약물로서 설명된다. 

또한 生薑의 경우에는 乾薑과 더불어 

독성약물인 半夏의 制毒에도 관여함으로써 

다양한 부분에서 효능 발현에 관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6)기본처방인 五積散은 

五積(食, 血, 寒, 痰, 氣)에 대한 

각각의 처방이 배합된 複方이다. 

①食積-濕滯成積한 경우로 燥濕健脾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蒼朮 厚朴 陳皮 甘草이며 

해당처방은 平胃散이 된다. 

溫性으로서 脾胃常要溫에 맞춰져 있으며 

燥濕하는 苦味와 行氣하는 辛味가 이에 해당된다. 

脾胃에 歸經하며 芳香性化濕의 順脾氣藥

(燥濕健脾)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이의 보강으로 理氣藥 중 順脾氣시키는 

枳殼, 溫中焦시키는 乾薑, 脾惡濕의 조건에 맞춘 

利水退腫의 白茯苓이 추가되어 있다.

②血積-血滯成積한 경우로 活血止痛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當歸 川芎 白芍藥이며 

해당처방은 四物湯去熟地黃이 된다. 

여기에서의 血積은 活血消積해야 하는 實積이므로 

해당약물 역시 補血이 아닌 祛瘀血→生新血의 원리에 

맞춰져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補血의 熟地黃이 빠진 것이며, 

따라서 여기에 사용되는 當歸 역시 

活血祛瘀의 효능이 강한 土當歸를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溫性으로 通經絡에 맞췄으며 

行氣하는 辛味가 이에 해당되는데,

反佐로서 凉性과 酸味의 白芍藥이 함께 한 것은 

四物湯의 배합원리에 해당된다. 

현재는 芍藥이 赤白 구분없이 1종으로 취급되나, 

약재시장에서는 구분돼 유통되므로 

活血祛瘀의 목적으로는 赤芍藥이 

더욱 적합하다는 점에서 검토할 부분이다. 

血에 관련된 臟腑인 肝心脾에 歸經하여 

活血祛瘀藥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된다. 

아울러 이의 보강으로 溫下焦시키는 桂皮를 배합했는데

처방의 취지로 보아서 活血通絡의 목적과 寒積에 대한 

대비로서 桂枝로의 대체가 적극 권장된다고 보겠다.

③寒積-內生寒積한 경우로 溫裏散寒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麻黃 白芍藥 桂皮인데, 

여기의 桂皮를 桂枝와 동일시한 상한론 기준으로 본다면 

처방은 麻黃湯과 桂枝湯이 이에 해당된다. 

溫性과 辛味로서 發散에 맞춰져 있으며 

凉性과 酸味의 白芍藥이 함께 한 것은 

桂枝湯의 배합원리에 해당된다. 

一身之表에 해당하는 肺와 膀胱 등에 歸經하며

發散風寒시킴으로써 表實證인 寒積에 대처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足陽明胃經의 發散風寒藥인 

白芷를 첨가해 發汗解表를 도왔으며, 요통의 경우에는 

이와 같은 외부의 表寒대비와 아울러 내부의 

裏寒에 대처하기 위해서 乾薑과 桂皮가 함께 함으로써 

溫裏散寒의 기능을 나타내고 있다.

④痰積-痰滯成積한 경우로 燥濕化痰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半夏 陳皮 白茯苓 桔梗이며, 

처방은 二陳湯 半夏茯苓湯이 이에 해당된다. 

특히 대표약물인 半夏의 경우에는 溫性과 辛味로서 

소화기에 축적되는 痰에 和胃消痰한다는 점에서 

食積에 대한 보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즉 脾胃의 陽氣가 손상되어 운화기능이 실조되면 

痰濕이 내부에 정체된 것으로, 

주로 脾胃 등에 歸經하며 보조적으로 

肺에 歸經된다는 점에서 溫化寒痰藥인 

桔梗의 배합을 해석해야 할 것이다.

⑤氣積-氣滯成積한 경우로 行氣開胸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약물로는 桔梗 枳殼 陳皮 厚朴이며, 

처방은 桔梗枳殼湯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중 桔梗은 溫化寒痰하는 肺經藥이며 

枳殼은 順肺脾氣藥이고 陳皮 厚朴은 順脾氣藥이다. 

따라서 氣積의 처방을 桔梗枳殼湯으로 해석하면 

痰積의 보완(行氣化痰)이 되는 것이고,

枳殼 陳皮 厚朴과 같이 順脾氣藥으로 해석하면 

食積의 보완이 되는 것이다. 

또한 氣滯則血滯의 원리에 따라 

順氣의 약물사용은 血이 정체된 血積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五積散은 

食積(順脾氣藥, 溫中焦藥, 利水退腫藥)과 

血積(補血藥, 活血祛瘀藥, 溫下焦藥)에 치료중심을 두고, 

寒積 痰積 氣積을 보조치료대상으로 하고 있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2. 요통에 사용된 五積散 가감방

①동의보감, 방약합편: 

挫閃 및 瘀血요통의 五積散 가감례

(五積散去麻黃 加桃仁 紅花 木香 檳榔 茴香炒)의 해석-

전형적인 活血祛瘀의 血積에 대한 예에 속한다. 

과도한 발한이 필요없는 상황에서 寒積의 대표약물인 

麻黃은 의미가 없으므로 제거하고 여기에 

活血祛瘀약물인 桃仁 紅花를 추가하고 

위장의 이상발효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順脾氣의 木香과 檳榔이 배합된 것이며(예: 木香檳榔丸), 

溫下焦시키는 茴香을 추가함으로써 

桂皮의 역할을 보강하고 있다.

②방약합편: 

風요통(風傷腎 腰左右無常引 兩足强急)의 

五積散加 防風 全蝎의 해석-기본적으로 五積散의 

보조치료대상에 해당되는 寒積에서의 麻黃에 대한 

보조로, 發散風寒의 防風과 通絡止痛의 全蝎이 

배합된 것이다.

③晴崗醫監

(요통 및 좌골신경통의 五積散加味

-五積散去麻黃 加羌活 牛膝 木瓜 檳榔 獨活)과 

漢方臨床40年(風寒濕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의 

加味五積散- 五積散去麻黃 加防風 杜沖 破古紙 

小茴香 玄胡索 木香)의 해석-

五積散은 한방의 10종 요통에서

腎虛요통을 제외한 9종 요통

(風, 寒, 濕, 濕熱, 氣, 瘀血, 挫閃, 痰飮, 食積)에 

직간접적으로 모두 연계되어 있는 통용방임을 

알 수 있는 처방예이다. 

 

이런 점에서 구체적인 요통치료에 있어서는 

어느 요통에 속하는 지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해당되는 五積散 중의 單方

(예: 瘀血요통-血積-에는 四物湯)을 

君藥처방으로 설정한 뒤, 이어서 해당되는 

積에 대한 약물 추가(예: 瘀血요통-血積-에는 桃仁 紅花)

와 통증 제압을 위한 약물추가(예: 下肢放散痛에는 獨活

五加皮 木瓜 등)방식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뽕잎을 한자로 하면

뽕나무 상(桑)에 잎 엽(葉)을

써서 상엽(桑葉)이라 합니다.

뽕잎은 누에가 좋아하는 주 먹이로

식물중에서는 가장 높은 단백질 함량을

보입니다.

그래서 누에 또한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속도를 늦춰서

포만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녹차, 여주와 함께 혈당관리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뽕잎은 신선할수록 특유의 구수한 향이 나는데,

이러한 제품을 사용해서 끓이는게 좋습니다.

뽕잎의 향 때문에 우려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뽕잎은 향에 주요성분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끓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건강즙, 액상차는 주문확인이 이뤄진 후에

제조되는 상품으로 이는 신선한 상태로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주문하실때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내용

1968년 9월 10일 춘천시 교동 김 〇〇. 67세.

보호자들과 같이 한의원에 들어오면서

신음소리를 연발하며 자리에 뉘어달라하며

잠시나마 안정을 못하고 피골이 상접한 품이 중중이었다.

脈診上 肝脈이 弦하였고,

腹診을 하니 肝部位가

鐵片과 같이 堅固할 뿐 아니라

변두리가 삐쭉삐죽하여 돌기함몰하며

흡사 밤자루만지는 느낌이었다.

식사도 못하고 낮에는좀 안정되나 야

간이면 수면을 전혀 못 취하였다.

소변은 적색, 대변은 秘하였다.

병원에서 肝癌으로 진단되었다.

3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효과가 없이 더욱 심해졌다.

주위에서 치료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웃 사람들이 本院을 소개하여 오게 되었다.

이에 淸肝湯을 5첩을 투여하였더니

4일후 그 약을 복용후 米飮도 조금씩 마시며

밤에 잠을 좀 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하여

5첩을 더 지어주었다.

몇일 후 환자를 보니 안면에 생기가 돌고

몸가짐이 무척 자유로워보였다.

脈象도 활기가 생기고 복진을 하니

초진에 비하여 크기가 삼분의 일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하여 30첩을 투여하니 肝硬腫은

흔적도 없게 되었고 식사와 기거는 평소와 같아졌고,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이다.

淸肝湯의 처방은 다음과 같다.

白芍藥 五錢, 白茯苓 三錢,

柴胡, 連翹, 梔子 各二錢,

當歸, 穿山甲, 瓜蔞仁, 半夏,

赤茯苓, 桔梗, 枳殼, 白朮, 神曲, 陳皮 各一錢,

杏仁, 甘草 各八分.

 

해설

반창균(潘昌均) 선생(1914-1989)은

17년간 강원도 한의사회 회장으로

한의계에 봉사한 脈診의 大家이다.

위의 처방에 대해 반창균선생은

다음과 같이 처방을 설명하고 있다.

“白芍藥은 肝臟의 기능을

항진시키는 작용을 함으로 爲君을 하였고,

白茯苓, 半夏는 除濕化痰으로,

柴胡와 梔子는 平肝鬱火 및 能淸濕熱消痰,

穿山甲과 連翹는 一切 癰毒瘡腫을 消炎解血凝,

當歸는 去瘀血生新化氣血,

白朮, 陳皮, 赤茯苓은 健胃除濕利水去痰,

桔梗, 枳殼, 靑皮는 氣結된 것을 利氣,

神曲, 木香은 諸氣下降解鬱導氣할 목적이다.

이상의 약을 시험한 바 불과 30첩에

肝癌이란 난치병이 이같은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하였던 것입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백합하면 관상용으로 재배가 이뤄지는

백합꽃을 떠올리는데, 그게 맞습니다.

다만 백합은 그 품종이 매우 다양하며,

여기에 참나리와 큰솔나리라는 식물의

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합니다.

백합뿌리를 보면 마치 양파처럼 생겨서

알뿌리라고 하는데, 수많은 비늘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게 특징으로

한의원이나 한약국, 그리고 민간에서도

그 사용빈도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유튜브나 블로그등의

여러 채널을 통해 약초정보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알음알음 찾는분들이 생기기 시작해

지금은 민간에서의 소비량이 점차 많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백합은 아무래도 약용보다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많고

인건비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국산 백합뿌리는 유통자체가 되질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금림식품에서도

중국산 백합뿌리를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즙, 액상차 제품은 주문확인이 된 후에

달여서 발송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주문이 밀려있는 경우

당일 발송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문하실때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전형증례>

25세 남성.

3년 째 항전간제를 복용하고 있으나,

약제조정을 시행하여도 조절이 되지 않는

뇌전증으로 한의치료를 원해 내원했다.

평상 시 긴장을 잘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긴장할 때면 상열감과 함께 가슴갑갑함이

심해진다고 한다.

기존에 복용 중이던 항전간제는

그대로 유치한 채 A 엑스제를

하루 2회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첫 복용에서 2주 후,

평소 같으면 긴장할 것 같은 상황에서도

조금은 편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였으며

A 엑스제 복용에 따른 추가적인 불편감은 없다고 했다.

이후 A를 2개월간 지속 복용했다.

2개월간 추가적인 경련발작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6개월간 복용을 지속하였고,

그 기간 동안 경련발작은 없었다.

A를 복용한 뒤로는 기존에 있던

야뇨증의 발생횟수도 함께 경감되었다고 한다.

현 상황 유지를 원하여 A 복용을 일단

3개월간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오늘의 주인공 A는 바로 시호계지탕(柴胡桂枝湯)이다.

시호계지탕은 중국 한대(漢代) 『상한잡병론(傷寒雜病

論)』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감염성 질환의 지연화에 따라 발생한

소화관증상을 겸한 오한, 발열, 신체통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 감염질환 시 쇼크상태 및

각종 복부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으로

다양한 적응증이 제안되었는데, 이후 그 적응증이

그대로 유지되어 여러 의서에 기록되었다.

이후 출전에서의 적응증이 보다 확대되어

최근에는 감염상태 외에도 각종 신경계,

정신계 증후와 질환에 다수 활용되고 있다.

 

시호계지탕 개요

구성약물:

계피, 황금, 인삼, 감초, 반하, 작약, 대조, 생강, 시호

효능효과:

체력중등도 또는 약간 허약하며

대부분은 복통을 동반하고,

때때로 미열, 오한, 두통, 구역 등이 동반되는

다음 모든 증상: 위장염, 감기 중기~후기의 증상

(일본 내 허가사항)

시호계지탕 활용의 발전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호계지탕은

중국 한대의 『상한잡병론』에 처음 등장한다.

첫 등장부터 매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는데,

감염질환의 상황을 다룬 『상한론(傷寒論)』에 2회,

감염질환 외 기타질환의 상황을 다룬

『금궤요략(金匱要略)』에 1회 등장하며,

각 조문별로 모두 다른 상황의 적응증을 제안하고 있다.

『상한론(傷寒論)』의 첫번째 조문은

“변태양병맥증병치하제칠(辨太陽病脈證幷治下第七)”에

등장한다. “傷寒六七日, 發熱, 微惡寒, 支節煩疼, 微嘔,

心下支結, 外證未去者, 柴胡桂枝湯主之”라고 하였는데,

이는 시호계지탕의 가장 대표적인 조문으로

감염질환 초기를 지나 중기 이후에 이르러

감염 초기에 나타난 발열 및 오한 증상과 함께

중기 이후의 각종 소화기증상(구역, 명치불편감 등)이

겸해져 있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다음 조문은 “발한후병맥증병치제십칠

(發汗後病脈證幷治下第十七)”에 나온다.

“發汗多, 亡陽, 譫語者, 不可下, 與柴胡桂枝湯,

和其榮衛, 以通津液, 後自癒.”라 하였는데,

여기서는 감염질환에 동반된 일종의 탈수성 쇼크상태,

그리고 이에 동반된 섬망 같은 의식장애 발현 상황에서의

시호계지탕 사용을 추천하고 있다.

여기서 시호계지탕은 작약을 필두로 하여

부족한 수액을 보충하는 역할과 함께,

중추신경계의 과흥분상태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금궤요략(金匱要略)』에서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적응증을 제시하게 되는데,

바로 “명치에서 배꼽에 걸친 부위에 나타나는

급성 발작성 복통”이다.

복부의 다양한 증후를 다룬

“복만한산숙식병맥증병치제십

(腹滿寒疝宿食脈證幷治第十)”에서

“外臺柴胡桂枝湯. 治心腹卒中痛者”라 하였는데,

이는 소시호탕에 계지, 작약을 추가한 방의를

지니고 있는 이 처방이 작약의 가미에 따라

관강장기에서 유래한 각종 산통에 응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후 각종 의학서적들은 『상한잡병론』의 각종 서술을

그대로 답습하며 그 병태의 발생기전과 시호계지탕의

작용기전을 설명하는데 치중했다. 하지만, 1771년

일본의 우치시마 겐테이가 저술한 『고방절의(古方節義)』

의 한 서술을 통해 시호계지탕의 적용범위가

“어혈(瘀血)” 병태로 확장되기 시작한다.

우치시마 겐테이는 이 책에서

여성의 각종 어혈, 혈체(血滯) 병태와

산전산후의 각종 증후에 시호계지탕에 대황을 추가한

“시호계지탕가대황”을 응용할 수 있음을 언급했는데,

이는 『금궤요략』에서 언급되었던 관강장기 유래의

각종 산통에 대한 응용을 여성 생식기 질환의 문제에

한정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서술로 보인다.

이후 1856년 출간된 오다이 요도의

『유취방광의(類聚方廣義)』에서는

시호계지탕이 여성의 혈도증(血道症)에 대한 약이라는

언급까지 등장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후 발간된

각종 일본의 의학서적들에서는 시호계지탕에

거어혈효과(祛瘀血效果)가 있는 것으로 기술되었고,

이를 토대로 어혈이 원인인 것으로 여겨지는

각종 통증 질환에까지 응용이 되기 시작한다.

위의 각 의학서적에 등장한 내용은

현대의 시호계지탕 임상활용에 각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상한론』 첫 조문은 급성기를 지나 만성화되어 가는

감기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질환에 대한 응용으로

발전하여, “시호계지탕 개요”에도 서술했듯

‘감기 중기~후기의 증상’이라는 적응증이 부여되었다.

두 번째 조문은 감염질환 외 만성질환에 대한

시호계지탕의 임상활용의 단초가 되었다.

중추신경계 과흥분 상태에 대한 진정효과를 보여준

이 조문의 내용을 토대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신경증에 시호계지탕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난치성 뇌전증,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활용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임상증례 보고도

축적되고 있다.

『금궤요략』 조문은 관강장기 유래의 복통을 동반하는

각종 복부장기의 질환(대표적인 예로 궤양성 대장염 등)

에 대한 응용의 단서를 제공했으며, 『고방절의』에서

기인한 어혈병태에 대한 응용은 각종 난치성 신경병증성

통증, 여성생식기질환에 대한 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11.축천환(2-103-55)과 

보중익기탕의 소변빈삭,감기.

 

방약합편 중통 103 축천환 과 보중익기탕1,5배량

 

오약 익지인 10g 

+ 황기8 인삼 백출 당귀신 진피 6 

감초 승마 시호2 생강 대조 4g

 

소변빈삭증 치료됨 (30분=>2시간)

감기빈번증도 치료됨 (그동안 감기 없었음)

 

양약먹으면 기운 빠지던 것도 없어짐 식은땀, 

추위탐도 없어짐.

 

12.요실금

혈액형 B 형 

- 파극 20 황기 인삼 12 파고지 6 

백출 당귀 진피 사인 자감초 가구자 4 

곽향 소엽 2 혈액형 

혈액형 0 형 

- 선 양격산화탕 6 첩 후 육미지황탕 가 토사자 복분자 

혈액형 A 형 

- 연자회생탕 / 

연자육 20 맥문동 12 건육 산약 8 

의이인 내복자 오미자 길경 여정실 

사상자 쇄양 백자인 백강잠 4 

감국 선퇴 천마 2

 

13.소아 노인변비 희망사랑처방/

 

숙지황20g 당귀12g진피8g 

도인4g지각4g마자인4g감초4g초결명2g

 

14. 젊은사람들은.. 잘 듣는다 변비 [이기환]

 

대황 10냥 흑축 6냥 황백 3냥 양강 1.6냥

 

목향 후박 빈랑 진피 지실 봉출 육두구 0.8냥

 

가 노회(임의 용지) 복용 1회 30~45환 

1일 3회 

출전: 한방임상40년

 

위 양대로 환을 만들면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임시로 쓰실것 같으면.

1/10 의 분량으로 하세요.

 

저는 이걸 기본으로 환을 구비해 놓고요.

탕약으로 1팩당 100 cc 

급하게 사할경우에 2일분 정도 사용합니다.

(수험생 변비 같은곳에)

 

15.*소아야뇨방 

숙지황12 산약 가구자 구기자6 

백복령 목단피 파고지(염수초) 

오약 익지인4 산수유8 

계내금 육계3 생강4g

 

16.야뇨증

초등5학년 남자아이 체격건장 

야뇨 5년 경과 

허약해 보이지는 않고 한번 자면 잘 일어나지 못함

 

마황탕을 사용할까 갈근탕을 사용할까 하다가 

갈근탕이 무난 할듯 갈근탕투여 일주일후 왔는데 

한번도 안쌌다고 함

 

17.요실금

가미 팔미탕+상표초 익지인 오약 향부자 애엽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오늘 소개해드릴 약초는 만삼입니다.

만삼은 당삼이라고도 불리며,

원래 중국에서 전량을 수입하다가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사용량이 많은 반면

일반분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약재이기도 합니다.

만삼은 재배지역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나뉘는데,

산서성에서 재배되는 만삼은 노당 혹은 태당

섬서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봉당

감숙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문당

사천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정당

호북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만삼은 판당

이라 이름을 붙이고

이 모두가 만삼의 특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을 언뜻 보면 도라지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과(科)가 도라지와 같은 초롱꽃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 만삼은 인삼을 대신해 사용하는데,

인삼이 기운을 보충하지만 뜨거운 성질로 인해서

인삼이 맞지 않을때, 이 때 만삼을 대신 사용합니다.

만삼을 달여보면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며,

인삼처럼 씁쓸한 맛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여름철에 기운이 떨어질때

사용되는 생맥산을 보면 알수 있는데,

인삼, 맥문동, 오미자로 구성된 생맥산에서

인삼 대신 만삼을 넣어 쓴맛을 없애면서

인삼과 비슷한 효과를 내고 싶을때 대체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만삼 혹은 당삼을 기억해 놓으셨다가

기운이 없을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즙, 액상차는 주문확인이 이뤄진 후에

제조되는 상품으로 이는 신선한 상태로

보내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주문하실때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중국산 만삼을 사용하는 이유는

국산 재배 만삼과는 가격차이나 너무나 많이나며,

효능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