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오늘 소개할 액상차는 곽향입니다.

곽향은 원래 기원식물이 광곽향으로

꿀풀과에 속하며 학명은

Pogostemon cablin Bentham 입니다.

반면 토곽향 혹은 배초향이라 불리는 식물은

학명을 보면 Agastache rugosa로

한 회사에서 이 배초향 추출물을 이용해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는 기원식물인 광곽향을 사용해야 하지만

신선도를 볼때는 수입 곽향이 운송과정에서 향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대용으로 배초향을 사용한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곽향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 향이 소화를 돕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체하거나

소화불량등 위장과 관련된 여러 증상에

사용합니다.

곽향(배초향)의 경우는

3시간을 달이는게 아니라

우선 물을 끓인 후에 전초(全草)를 넣어

15~20분 정도를 우린 후에 사용하는데,

향기가 나는 정유성분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건강즙, 액상차는 주문확인 후에 제조되는 상품으로

당일 발송이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주문해주실때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동의보감에서 痰飮腰痛은 

‘痰飮流注 腰背疼痛과 脈滑伏’의 증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이에 해당되는 처방으로 

二陳湯 혹은 芎夏湯加南星 蒼朮 黃柏을 

제시(丹心)하고 있다. 

방약합편에서도 腰部-痰痛에 

이 처방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의학에서의 痰飮과 이에 원인을 둔 腰痛과의 관계를 

정확히 분별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痰飮에 대한 

분류 개념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의학에서의 痰飮은 

‘병적인 津液을 총칭한다’고 말씀하신 

어느 원로학자의 정의를 비롯한 

많은 접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실체인식은 

아직도 부족하다. 

필자 스스로는 ‘痰飮은 신진대사 후에 생긴 

노폐물이 밖으로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잔류된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규정해 왔다. 

아울러 모양에 따라 

固定·固形的·稠濁한 ‘痰’과 

流注性·淸稀한 ‘飮’과 

구강을 통해 배출되는 ‘涎’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노폐물인 痰飮이 원인이 된 腰痛의 실체는, 

바로 이러한 노폐물이 固着되는 위치에 따른 분류로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①呼吸器에 축적되는 痰: 

咳嗽 호흡곤란 胸悶 脇痛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어, 

貝母·杏仁 등을 이용하여 鎭咳祛痰해야 하는 종류

②消化器에 축적되는 痰: 

嘔吐惡心 食慾不振 上腹部의 不快感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어, 半夏 등을 이용하여 

和胃消痰해야 하는 종류

③筋骨骼係와 皮膚에 축적되는 痰: 

疼痛 및 强直을 비롯해 심하면 硬結되는

(瘰癧 癭瘤 등) 주증상을 나타내어, 

獨活·蒼朮 등을 이용하여 祛風濕止痺痛해야 하는 종류와 

심하면 海藻·昆布 등을 이용하여 軟堅消痰해야 하는 종류

④痰濁心竅하여 뇌신경계에 축적되는 痰: 

意識障碍 牙關緊急 癲·狂·癎·驚 痰涎癰疽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어, 天南星 白附子 竹瀝 天竺黃 등을 

이용하여 祛風化痰해야 하는 종류 등으로 나뉜다. 

위의 내용에서 痰飮腰痛은 1차적으로 

③筋骨骼係에 해당되는 바, 

여기에서는 동의보감 등의 痰飮腰痛 응용처방 중 

二陳湯에 川芎 靑皮 枳殼 白朮을 추가한 방제인 

芎夏湯을 기준으로, 

芎夏湯加南星 蒼朮 黃柏의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청나라 沈氏尊生書方에서 비롯된 처방으로, 

대표적인 구성약물인 川芎과 半夏에 연유하여 

‘芎夏’라 명명했다. 

逐水 利飮하여 心悸蓄血에 활용된 처방으로, 

痰飮으로 인한 각종 병증, 특히 옆구리(脇部)에 

水濕이 정체되어 발열동통하는 경우 즉, 

痰으로 막혀 水積한 것을 흩드려 뜨리고 

痰痛, 痰腰痛 등에 응용한다고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二陳湯에 川芎 靑皮 枳殼 白朮을 

추가한 방제다.

[芎夏湯의 腰痛 관련 내용]

1)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문헌 : 

川芎 半夏(製) 赤茯苓 각1錢, 

陳皮 靑皮 枳殼 각5分, 

白朮 甘草(炙) 각2分半, 薑5片

2)筋骨骼系질환가감 응용

-(동의보감)痰飮腰痛에 추가 : 南星 蒼朮 黃柏

[芎夏湯의 처방 분석]

위의 구성 한약재 9종에 대하여, 

痰飮腰痛 기준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5(微溫2) 凉性1 平性1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된다. 

이는 본 처방이 濕痰에 대처하기 위해, 

溫性을 활용하여 濕痰을 燥하는 것

(燥濕化痰)으로 정리된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6 甘味4 苦味3 淡味1로서, 

辛甘味가 주를 이루고 있다. 

辛味의 能散·能行하는 작용(發散·行氣)과 

甘味의 能和·能緩의 역할과 

淡味의 滲濕의 작용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7(胃4) 肺5(大腸1) 肝2(膽2) 心2(心包1) 腎1로서, 

주로 脾肺經으로 정리된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順脾氣藥5 溫化寒痰藥1 活血祛瘀藥1

(順肝氣藥1) 發散風寒藥1로서, 

주로 脾臟의 濕痰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

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5)①기본처방 二陳湯의 해석: 

구성약물 대부분이 溫性, 脾胃귀경, 順脾氣藥 등인데,

半夏-소화기의 濕痰을 제거해 주고, 

陳皮-소화기의 氣滯를 順氣시켜주고, 

茯苓-脾惡濕에 부응해 利水滲濕시킴으로써 

소화기의 濕痰에 대처하며

(茯苓佐半夏 共成燥濕之功), 

炙甘草-脾胃常要溫에 부응하여 

溫中시켜 健脾調和하고

(甘草佐陳皮 同致調和之力),

生薑-주약인 半夏의 독성을 감약시키면서 

소화기에 역작용인 嘔逆에 대하여 降逆化痰한다. 

따라서 二陳湯은 脾胃濕痰을 제거하여 주는 

理氣和中의 기본처방으로 해석된다. 

②芎夏湯의 해석 : 

二陳湯에 川芎 靑皮 枳殼 白朮을 추가한 처방으로, 

추가 약물의 의미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 枳殼 白朮은 順脾氣와 健脾燥濕으로 

二陳湯의 내용보강의 역할로 해석되고, 

靑皮는 破氣行滯로써 陳皮의 내용보강

(氣順則一身之津亦隨氣而順矣)의 역할로 해석된다. 

川芎의 경우 

溫化血分하여 活血行氣 祛風止痛함으로써 

風濕痺와 風濕頭痛에 응용되었는데

(예 : 羌活勝濕湯-羌活 川芎 防風 獨活 등), 

이는 疼痛의 발생이 대개 氣滯와 血瘀 및 

風寒濕邪의 凝滯로 인함이니 즉 不通則痛하게 되는데 

연유한 것이다. 

따라서 痰飮腰痛에서 川芎의 역할은 

活血, 行氣, 祛風케하는 순환촉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보여진다. 

아울러 川芎의 瘀血에 대한 활성화 부분은, 

川芎의 活血祛瘀力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瘀血에 대비하는 정도로 

해석된다.

6)동의보감의 南星 蒼朮 黃柏의 추가에 대한 해석

<南星> 

性味 溫 辛苦 有毒 歸經 肺 肝 脾 效能主治 溫化寒痰藥

<蒼朮> 

性味 溫 辛苦 歸經 脾 胃 肝 效能主治 和濕健脾藥

<黃柏>

性味 寒 苦 歸經 腎 膀胱 大腸 效能主治 淸熱燥濕藥

南星의 溫化寒痰은 半夏의 역량 강화의 의미, 

蒼朮의 和濕健脾는 白朮의 健脾燥濕의 보강,

黃柏은 腰部인 下焦의 淸熱燥濕(治痰者 下氣爲上)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추가약물 3종의 초점이 

濕에 귀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脾胃濕痰을 주치료대상으로 하는 二陳湯

→이의 1차 보강과 순환촉진 등을 위한 

川芎 靑皮 枳殼 白朮 추가(芎夏湯)→

2차 보강을 위한 南星 蒼朮 黃柏 추가의 의미로 정리된다. 

2.痰飮腰痛과 芎夏湯과의 관계

腰痛은 다양한 기질적 원인

(요추관협착증, 요추전방전위증, 

골다공증, 디스크, 염좌 등)과 

다양한 기능적 원인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력의 불균형, 

운동부족증, 스트레스, 긴장)에 의하여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요통을 원인에 따라 

10종 요통으로 분류하는데, 

그 각각의 구체성에서 취약함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문헌에서도 도식적으로 

10종 요통을 분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요통의 치료법 3∼5종류 정도로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이런 연유에 기인하였을 것이다. 

痰飮腰痛 역시 

‘痰飮流注 腰背疼痛과 脈滑伏’이라고 기술되어 있는 바,

痰飮腰痛에 소개된 처방을 중심으로 역으로 

실체파악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사료된다.

①실제적으로 痰飮腰痛에 소개된 

二陳湯과 芎夏湯加南星 蒼朮 黃柏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脾胃의 濕痰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다시 말하면 腰痛 중에서 痰飮 

그것도 脾胃濕痰을 제거해주는 것이 

치료에 결정적인 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證候를 

유추해 봐야 할 것이다. 

②먼저 과체중의 肥濕한 경우(肥人多濕)의 

요통이 이에 해당된다고 본다. 

실제 요통치료에 있어 정상으로의 체중 감량이 

증상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동반하여 요통의 발생 이전 

혹은 이후에 소화기에 축적되는 痰으로 인한 

嘔吐惡心 食慾不振 上腹部의 不快感 등의 

주증상을 가진 경우도 이에 부합된다. 

여기에 川芎 등의 효과를 감안한다면, 

脾胃濕痰으로 인한 체액순환 장애의 요통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

③한편 10종 요통의 종류 중 

소화불량, 위염, 췌장염 등 소화기 증상을 

언급한 경우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더 아픈 것이 특징인 食積腰痛.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것으로 돌아눕기도 힘들고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나아지고 차게 하면 

통증이 발작하는 寒腰痛과, 

다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되어 

허리에 돌을 얹은 것같이 무겁고 

얼음을 댄 것같이 차갑고 아프다는 

濕腰痛 등이 이에 부합된다고 보여진다.

④따라서 위장장애를 기본요인으로 하는 腰痛의 경우는, 

芎夏湯과 같은 전래의 痰飮腰痛처방에 준하여 적극적인 

활용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동반하는 통증에 따른 

祛風濕止痺痛약물(獨活 威靈仙 海桐皮 등)을 추가하고 

기타 한의치료수단(침구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병용한다면 치료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내용

인삼 장사하는 최노인의 부인 김모씨 60세.

갑자기 담석증증상이 있어 종합진찰을 해보니

모두 담석증으로 담낭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간장염과 담낭증으로 진단하였다.

부인과에서 진찰하여 자궁에

癌症 같은 것이 노출된다고 하여

자궁수술도 권유받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수술을 받을 처지가 못되어

본인의 한의원을 찾아왔다.

진찰해보니 혈압은 80〜40으로 떨어지고 체온이 38도,

寒熱往來가 심하고 胸脇苦滿, 心下部痞硬, 嘔吐, 便祕

증상이 현저하였다. 이에 간장염과 담석증으로 진단하고

처방으로 小柴胡湯에 白芍藥 三錢, 澤瀉 二錢半, 枳實,

蘿葍子, 木通 各一錢, 梔子, 黃連, 陳皮, 大黃, 甘草

各八分, 薑三으로 하였다.

이 처방을 조제하여 연이어 복용시킨

그 다음날 오후에 보호자가 내원하여

아주 좋아졌다고 하였다.

그 약을 먹은 후 부기가 빠지고 배가 꺼지고

대변이나와 설사가 나고 한열이 멎어서

환자의 고통이 없어지고 음식을 먹을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하면서 기뻐하였다.

이와같이 영세한 경제력을 가진 환자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었느가고 자부하는 마음도 들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새삼 느끼면서 더욱 연구해서

이 학문을 더욱 개발시켜야 한다고 통감하였다.

(저명한 한의원을 찾아서

– 신성한의원, 박은영선생, 『醫林』제110호, 1975년)

 

해설

박은영(朴殷永) 선생은 대전시에서 한의사로 활동하면서

충청남도한의사회 이사, 중앙대의원 총회의장,

대전시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한의사이다.

서울로 올라온 이후에 신성한의원을 개원하여

지역사회에서 봉사하였다.

화요한의학연구회 부회장, 대한한방의우회 총무이사,

영등포구한의사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였다.

위의 醫案은 박은영선생이

“胸脇苦滿, 心下部痞硬, 嘔吐, 便祕” 등의 증상에

근거하여 小柴胡湯을 기본방으로 하여 증상을 참작하여

가감하여 완치해낸 케이스이다.

박은영선생이 『傷寒論』중심의 古方醫學에

뛰어난 인물로 정평이 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醫案이라 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계피(육계)는 녹나무과에 속한

Cinnamomum cassia Presl의 줄기껍질로

지역에 따라 기원식물과 품질이 다양합니다.

베트남산은 계피를 5등급까지 나누고 있고

계피는 채취 년한과 가공방법에 따라

기변계(企邊桂), 관계(官桂), 판계(板桂)등

종류가 비교적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베트남 잉바이 지역에서 생산된

yb계피를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수정과용으로

yb등급에 들지 못한 기타등급의 계피가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금림식품에서는 yb계피가 아닌

시가계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가계피는 생김새가 시가와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데, 껍질이 얇은게

특징입니다.

저도 처음에 YB계피를 사용하려 했으나,

시가계피와 달여서 맛비교를 해보니

시가계피가 매운맛과 향이 더 좋았는데,

이는 아마도 시가계피가 껍질이 얇아

물에 닿는 표면적이 넓고 잘 우러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계피는 끓이게 되면 방향성 성분이

모두 날아가고 맛 자체가 텁텁해지기 때문에

옛조상들은 물을 끓인 후에 15~20분 정도

우리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금림식품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해 계피 액상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약 매운맛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희석해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건강즙, 액상차는 주문확인 후에 제조되는 상품으로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보내드리기 위함이오니

주문하실때는 2~3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CPG 속 시호가용골모려탕의 모습은?

CPG 속 시호가용골모려탕은 어떤 모습일까?

총 6가지 CPG에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등장한다.

이 중 “비추천” 내용을 수록한 1건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신경계, 정신계에 대한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가장 많이 추천된 증후는 “수면장애”이다.

“임신 수유와 약 대응 기본 매뉴얼(개정판)”에서는

임산부의 다양한 증후에 대한 권고를 제시했는데,

불면증이 있을 경우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 한방약 중

하나로 시호가용골모려탕이 이름을 올렸다.

시호가용골모려탕 외에

억간산, 가미소요산이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이 처방들을 증(證)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뇨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6”에도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등장한다.

이 CPG에서는 야뇨증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약을

야뇨증의 원인인 다뇨, 과민성방광, 수면장애에 따라

분류하여 제시했는데, 이 중 시호가용골모려탕은

수면장애로 인한 야뇨증에 활용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비만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6”에도 등장한다.

비만증 치료 자체에 대한 적용은 아니었고,

충동적 식사행위나 우울증 조절에 활용할 수 있는

한방약으로 억간산과 함께 추천이 되었는데,

부작용이나 상호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삼차신경통에 진료 가이드라인인

“일본신경치료학회 표준적 신경치료: 삼차신경통”에도

시호가용골모려탕이 등장한다.

이 CPG에는 삼차신경통 치료에 대한 증례보고가 있는

다양한 한방약을 소개하였는데, 시호가용골모려탕 외에

도 오령산, 시호계지탕, 소시호탕, 계지가작약탕,

작약감초탕 등이 함께 소개되었다.

의외로 생각될 수 있는 분야의 내용도 있다.

바로 남성불임이다.

“산부인과 진료가이드라인-부인과외래편 2017”에서는

남성의 정자결핍증에 부작용이 적은 비내분비요법을

자주 활용해 볼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한방약으로는

보중익기탕, 팔미지황환, 시호가용골모려탕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방약 외 함께 추천된 비내분비요법에는

비타민제(비타민 B12,비타민 E),

칼리디노게나아제가 있었다.

아쉽게도 시호가용골모려탕 활용을

추천하지 않은 CPG도 있다.

“일본피부과학회 원형탈모진료 가이드라인

2017년판”에서는 시호가용골모려탕, 반하후박탕의

근거수준이 증례집적연구 수준에 머물러있어

현 단계에서는 그 유용성을 판단할 수 없다며

활용을 추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근거가 축적되어 추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길 기대해보자.

임상의의 눈

위에서 언급한 CPG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필자는 이 시호가용골모려탕을 뇌졸중 후

우울에 활용하고 있다.

얼마 전, 관련 체계적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의 결과도 발표되었는데,

21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총 1,64명의 환자)을

분석한 결과, 시호가용골모려탕 단독 사용이

항우울제에 비해 Hamilton Depression Scale로

측정한 우울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부작용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가 뇌졸중 환자에서

과진정, 인지기능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음을 감안하면

시호가용골모려탕은 보다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호가용골모려탕을

뇌졸중 후 피로에도 활용하고 있다.

필자는 뇌졸중 입원 진료 환자의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뇌졸중 후 피로’의 발생에 뇌졸중 환자의 우울의 정도와

염증 지표의 수준이 높을수록 피로의 수준을 평가하는

설문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뇌졸중 후 재활과정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 중

우울이 그 원인인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이 때는 우울에 대한 치료법으로 시호가용골모려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임상현장에 계신 한의사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참고문헌

1. 일본동양의학회 EBM 위원회 진료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CPG-TF). 한방제제 관련 기록이 포함된

진료가이드라인(KCPG) 리포트 2019.

2. 조기호. 증례와 함께하는 한약처방.

우리의학서적. 서울. 2015. p.224-228.

3. Kwon CY, Lee B, Chung SY, Kim JW, Shin A,

Choi YY, Yun Y, Leem J. Efficacy and safety of

Sihogayonggolmoryeo-tang

(Saikokaryukotsuboreito, Chai-Hu-Jia-Long-Gu-

Mu-Li-Tang) for post-stroke depress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ci Rep.

2019 Oct 10;9(1):14536. doi: 10.1038/s41598-

019-51055-6. PMID: 31601868; PMCID:

PMC6787092.

4. Kwon S, Jin C, Cho SY, Park SU, Jung WS,

Moon SK, Park JM, Ko CN, Cho KH.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Post-Stroke Fatigue:

An Observational, Cross-Sectional, Retrospective

Chart Review Study. Healthcare (Basel).

2021 Nov 19;9(11):1586. doi:

10.3390/healthcare9111586.

PMID: 34828631; PMCID: PMC8621383.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계지를 보통 계수나무의 가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계지는 계수나무가 아닌 녹나무과에 속한

육계Cinnamomum cassia Presl 의 가지를 뜻합니다.

보통 향기가 나는 나무에 계(桂)를 붙이는데,

일본에서 수입할 당시에 목서라는 식물에

향기가 난다하여 계(桂)를 붙이고 여기에

나무 수(樹)를 붙여 계수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 특이할만한 것은 계피와 계지는 부위가 다른데,

계피는 몸통 껍질이라면 계지는 가지로

중국과 한국에서는 이 둘의 용도를 별도로 나누어

사용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계지 대신 계피를 사용합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보통 위장과 배꼽위 부분의 냉감에 계피를 사용하고,

손이나 팔이 저리거나 시린감각이 있을때 계지를 사용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이 둘의 구분을 두지않고

모두 계피(육계)를 사용합니다.

예전에 계지는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되었지만,

지금은 중국을 포함해 베트남에서도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계피의 생산량의 대부분 베트남이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계지는 계피와 마찬가지로 후하(後下)

즉, 나중에 넣어서 우려내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는 방향성 성분의 소실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림식품에서 취급하는 액상차와 건강즙은

주문이 확인된 이후에 제조되는 상품으로

최대한 신선한 상품으로 드리기 위함이오니

주문하실때는 2~3일 정도의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주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腎臟,浮腫.前立線 大.小便. 요실금

 

1.전립선 - 가미육미지황탕 

숙지황 16 산약 산수유 금은화 포공영 8 

목단피 택사 복령 6 가구자 4 녹각상 20 

가구자는 꼭 종묘상에 가셔서 부추씨/

병원에 가셔서 양약과 전립선마사지를 같이.

 

2..과민성대장염/

진단명-과민성 대장 증후군(설사형)♠♠ 

 

만삼, 곽향, 방풍, 의이인, 시호, 

인진쑥, 백출, 후박, 진피, 생강, 진피, 복령, 백지,

차전자, 황백, 감초, 적작약, 황연, 오미자 목향, 

목통 각 1돈 8일분 복용

 

3.삼화탕(3-045-55) - 부종,단백뇨,탈모

 

다리에 심하며 발목이 많이 부어있다. 

배도 불러있어 '출렁출렁' 부어있으면 

체중이 5-7kg 더 나간다.

 

신경을 쓰면 더 심해지고 

이뇨제를 복용 7개월전 중앙병원에서 

신증후군으로 진단 받아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8개월간 계속 통원치료 중이다. 

소변으로 단백이 배출되며 

소변에 거품 알부민을 맞아야 부기가 빠진다 

단백뇨가 심해지면 피로가 심하고 탈모가 된다..

근래 땀이 많이 난다.

 

방약합편 하통45 

삼화탕 배량 + 목통2.5돈 10일분 20첩

 

백출 진피 후박2 소엽 빈랑1.4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1 + 목통2.5돈

 

4.삼습탕(동의보감) 만성부종, 손저림

 

삼습탕 : 

창출 백출 적복령8 진피 택사 저령6 

향부자 천궁 사인 후박4 감초2 생강3 쪽 등심2

 

신장의 이상으로 인해 

수분대사가 원활히 되지 않을뿐더러, 

소화불량 밥을 적게 먹고 물변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소화기계통이 담음등으로 인해 그리 썩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손발이 저린것도 신장의 수분대사와 

비위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생겼다고 판단. 

상열감은 비위가 원활한 작용을 하지 못하여 

상.중.하초가 서로 순환이 되지 못하여 

열이 아래로 가지 못하고 위로 뜬다고 생각됨. 

소변불리,생리통도 마찬가지. 

특히 생리통은 약없이는 기간을 못 넘긴다.

 

5.승양제습화혈탕(3-143-01)과 항문출혈

 

대부분 음주후에 나타나는 항문출혈에 

써서 많은 효과 

방약합편 하통143 승양제습화혈탕 본방

 

백작약1.5 황기 감초1 진피 승마0.7 

생지황 목단피 생감초0.5 

당귀 숙지황 창출 진교 육계0.3

 

6.당귀화혈탕(3-142-01)과 항문출혈 

 

승양제습화혈탕은 

음주 뒤에 항문출혈을 하는 사람에게 효력.

당귀화혈탕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효력

 

방약합편 하통142 당귀화혈탕 본방 3첩

 

당귀 승마1.5 괴화 청피 형개 백출 숙지황0.7 천궁0.5돈

 

7.방풍통성산(3-004-55) 비만, 고혈압, 변비 

 

고혈압 , 두통, 양견이 뻐근하며 

항상 몸이 무겁고 변비, 

피부 및 상반신이 항시 달아오르는 듯한 

진단상 장독성에서 오는 전형적인 비만형 

뇌졸중체질로 보고,비만형 치료에 

흔히 응용하는 복지법(腹脂法)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방풍통성산을 1재를 10일간 복용.

1개월 후에 체중이 7kg줄었다

 

8.자윤탕(3-001-55) 열성변비 

방약합편 하통 1 자윤탕

 

당귀 생지황 지각 후박 빈랑 대황 행인6 

마자인 강활4 홍화2

 

9.변비와 소화불량

 

피로와 신경과다가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기의 운동성이 떨어져 발생하였다고 판단 

삼출건비탕 본방 1제 

 

인삼 백출 백복령 후박 진피 산사육 4g 

지실 백작약 3.2g 사인 신곡 맥아 감초 2g 

생강 3편 대조2매

 

10.소철잎, 옥수수염, 질경이와 오줌소태 

 

소철잎 말린 것 2잎을 씻어 가위로 잘라 

주전자 1되 정도의 물에 노르스름한 색이 

나올 정도로 달인다.

2일간 수시로 보리차 먹듯이 복용.

맛도 좋고 부작용도 없고 녹차맛과 비슷 

보통 2일 복용하나 심하면 1회 더 복용함.

2년전 심했는데 피가 나올 정도로 심한 적이 있었는데 

소철잎을 복용치유.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심포와 간

소양상화에 해당하는 장부는 심포와 삼초가 있지만,

이 글에서는 심포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논의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소양상화와 심포 그리고 심장에 대해서

다시 정리를 해보자면,

우선 오행중의 火는

소음군화 + 소양상화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높은 온도’와 ‘높은 압력’이

공존하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심포라는 것은

‘심장기능의 한 단면으로서

심장의 높은 압력을 형성하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장기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도 하였다.

◯ 오행중의 火

= 소음군화 + 소양상화 = 높은 온도 + 높은 압력

그러면 소양상화와 반대되는 기운은 무엇일까?

바로 궐음풍목이다.

소양상화가 ‘높은 압력’을 의미한다면

궐음풍목은 ‘낮은 압력’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장 중에서 궐음풍목에

해당하는 장기는 바로 간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간은 인체의

‘낮은 압력’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서 생긴

바람과 해류를 이용해서 열에너지를 실어 나르듯이,

인체도 압력의 차이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인체에서 대표적으로 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곳이 혈액순환계이며,

혈액이 순환하는데 이용되는 동력

역시도 압력의 차이를 이용해서 이루어진다.

 

인체의 높은 압력

인체의 높은 압력이라면 우선 고혈압을 떠올리기 쉽다.

물론 고혈압도 높은 압력이다. 하지만 고혈압은

병리적인 상황이며, 정상적인 혈액순환에서도

압력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으니

그것부터 우선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심장은 지속적으로 혈액을 대동맥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대동맥의 평균압은 매우 높아서 약 100mmHg 정도이

다. 또 심장에 의한 펌프질이 박동적이기 때문에 동맥압은

그림1에서와 같이 수축기압인 120mmHg와 확장기압

80mmHg 사이에서 움직인다.

혈액이 체순환을 따라 흐를 때 평균혈압은

점진적으로 떨어져서 순환의 종말인 대정맥에 이르러서

우심방으로 들어갈 때는 거의 0mmHg가 된다.

즉 심장의 혈액순환은 분당 5L 가까운 혈액을

온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기 위해서

높은 압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 심막

즉 pericardium이 심포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고대인들이 심포라는 용어를 통해서 의미하고 싶었던

기능이 무엇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심포의 기능은 심장의 혈액순환을 유지시키는

높은 압력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선 칼럼에서 분당 5L에 이르는 심박출량은

인체에서 이루어지는 총대사량과 인체에서 생산되는

열에너지에 비례한다고 하였었다.

이 심박출량이 少陰君火에 해당한다면

이 君火만으로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심박출량을 인체의 구석구석으로 보낼 수 있는

높은 압력이 필요하다.

이 혈액순환에 작용하는 높은 압력이 바로

少陽相火라고 할 수 있다.

肝과 낮은 압력

심포 즉 심장에서 높은 압력을 만들어낸다면

인체의 낮은 압력은 어느 장기에서 만들어낼까?

소양상화에 해당하는 장부가 심포라면

궐음풍목에 해당하는 장부는 간이다.

딱딱한 심장과 동맥에서 높은 압력을 만들어 낸다면,

말랑말랑한 간과 정맥에서는 낮은 압력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다음은 간과 정맥에 대한 설명이다.

‘간은 확장될 수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혈액을 혈관 안에 저장할 수 있다.

간의 정상적인 혈액량은 간정맥과 간문맥동에 있는 것을

모두 합하면 약 450ml 정도로서, 이는 신체 총 혈액량의

거의 10%에 이른다.

간이 확장되는 경우, 0.5~1.0L에 이르는

여분의 혈액이 간정맥 및 문맥동에 저장되기도 한다.’

그러면 이렇게 간이 많은 혈액을 저장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이번에는 동맥과 정맥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해부학적으로 동맥의 벽은 정맥의 벽보다 훨씬 강하다.

따라서 정맥은 평균적으로 동맥보다 약 8배 잘 팽창한다.

이는 압력의 증가가 같은 크기의 동맥에서보다

정맥에서 약 8배나 많은 혈액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간은 많은 양의 혈액을 저장할 수 있으며,

고대인들은 이 기능을 肝藏血이라고 표현하였다.

간이 많은 양의 혈액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은

간이 낮은 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이 낮은 압력은 정맥이 가지고 있는 팽창성에 기인한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간에서 만들어내는 기운을

‘낮은 압력’ 즉 궐음풍목이라고 한 것이다.

----------------------------------------------------------------------

※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준

군자출판사 김도성 차장님, 유학영 과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참고문헌) 의학계열 교수 32인 공역,

Guyton and Hall 의학생리학 12판, 범문에듀케이션,

2017

이준우

탑마을경희한의원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