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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고]

 

통증질환은 한의원에서 제일 흔히 접하는 질병이다.

그래서 젊은 사람보다 연세가 드신 분이 한의원을 많이 찾는다.

양방을 가도 오십견이니, 퇴행성 관절이니,

척추협착증이니 이런저런 병명을 붙이고는,

CT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금방 나아지지 않으니 꾸준히 치료하라고만 말한다.

사실 이런 만성적 통증질환은 단순한 물리치료나

진통소염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한방에서도 통증질환 하면

먼저 침구나 부항을 떠올리겠지만,

단순히 물리적인 자극만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다고 보이는 만큼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골격을 유지하는 뼈는

따로따로 분리돼 있지만

인대로 묶여져 조직을 지탱한다.

관절이 아프다는 것은 먼저

인대가 뼈를 묶고 있는 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인대가 뼈를 묶고 있는 힘이

느슨해 있는 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환자에 대한 일반적인 진찰을 통해

간신(肝腎)의 기운이 어떠한 가를 통해 재량해 볼 수 있다.

[두충고차]

 

인대의 힘과 간신(肝腎)의 힘의 상관관계를

필자의 임상경험으로 알게 된 계기가 여러 번 있다.

실제 임상체험으로 통증의 대측편에

침을 놓고 움직이게 하다가 잘 안되면,

즉석에서 공진단 한알을 복용케 하면서 움직이게 하는데,

신기할 정도로 가동범위가 넓어지고 통증이 줄어드는 경험을 해봤다.

공진단은 간신의 힘을 도우는 대표적인 약이고

통증 질환은 인대의 잡아 매주는 힘이 부족해서 왔다는 생각이

즉 간신의 힘이 부족할 경우 생긴다는 등식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의학적 이론으로 본다면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겠지만,

실제 임상가에서는 통증 질환에 침구 부항 쪽 치료에만

너무 매몰돼 있는 것 같아 한번 이야기해 본다.

그럼 평상시 간신(肝腎)의 힘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차처럼 마실 수 있는

약재가 없을까 물어본다면 두충을 권한다.

두충의 껍질을 분질러 보면

아주 가느다란 실 같은 사(絲)가

촘촘히 이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두충의 잎에도 그 실 같은 사(絲)를 볼 수가 있다.

이것을 인대의 힘으로 추상한다고 해도

본초서의 약성으로 본다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기호성의 차로 마시려면

두충의 잎을 살짝 로스팅해 우려먹는 차로 마시면 되지만,

인대의 힘을 강하게 할 수 있는 약으로 먹으려면

두충 껍질을 오래 고아, 그 추출액을 고약으로 만들고

그것을 차처럼 더운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

필자는 통증환자에게 등산을 권한다.

경사도가 완만한 산을 오르노라면

근육이 수축되면서 인대를 강하게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는데,

이때 간신(肝腎)의 힘이 강해진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그 힘은 또한 간신(肝腎)의 힘을 강화해 우리 몸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다.

항문을 조이는 훈련도 좋은 방법이다.

허리가 아파서 왔는데 왠 항문 조이기냐 말하겠지만 한번 해보시라.

간신(肝腎)의 힘은 나이와 더불어 빠져나가기에

간신(肝腎)의 힘을 만드는 것은 청춘을 돌려받는 일이 될 것이다.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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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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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

 

 

오리나무라는 이름은 우리와 퍽 친숙하지만

산에 가서 오리나무를 찾으려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리나무와 사촌이랄 수 있는

물오리나무와 사방오리나무는 흔하지만 진짜 오리나무는 귀한 편이다.

 

`바람 솔솔 소나무, 십리 절반 오리나무…'라는 옛노랫말대로

오리나무는 옛날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로 5리마다 심었다는 지표목이다.

이 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지팡이 나막신 그릇 같은 것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썼고 껍질에서는 다갈색물감을 뽑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나무가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약나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않다.

 

오리나무는 순수한 민간약에 가깝다.

동서고금의 어떤 의학책에도 이 나무가 간병에 좋다고 적혀있지는 않지만

민간에서는 수백년전부터 온갖 간질환에 써왔다.

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딸린 잎지는 큰키나무다.

물감나무 적양(赤楊), 또는 유리목(楡里木)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다조(茶條)라고 한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중국 북부 시베리아 일본 등에 널리 자란다.

뿌리에서 공기중에 있는 질소를 흡수하여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땅을 기름지게 하므로 사방목으로 널리 심는다.

키 20m 지름 70cm까지 자라고 자람이 매우 빠르면 맹아력이 강해

줄기밑동을 잘라내도 곧 잘린 부분에서 싹이 나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자갈색이며 잎은 길이 6~12cm의 긴타원꼴 또는 피침꼴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앞뒷면이 모두 반짝반짝하게 윤이 난다.

꽃은 3월에 이삭모양으로 피고 솔방울 모양의 열매가 10월에 익는다.

껍질을 벗기거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난 부위가 곧 빨갛게 바뀌는데

일본의 아이누족은 이것이 피가 나오는 것 같다하여 이 나무를 `게네'라 부른다.

 

게네는 `피를 흘리는 나무'라는 뜻이다.

오리나무에는 종류가 많다.

털오리나무, 웅기오리나무, 산오리나무, 민물오리나무, 두메오리나무,

물갬나무, 덤불오리나무, 사방오리나무, 좀사방오리나무, 왕사방오리나무,

떡오리나무, 설령오리나무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물갬나무와 사방오리나무,

좀사방오리나무 왕사방오리나무는 약으로 쓰지않는다.

 

오리나무는 잔가지와 새순 열매 줄기껍질을 약으로 쓴다.

이른 봄철 새순이 나올 무렵에 잔가지와 새순을 채취하고

열매는 가을에 채취하며 껍질은 봄부터 여름사이에 채취한다.

껍질에 5~10%의 탄닌,트리테르페노이드인 타락세롤 베를린산이 있고

열매에는 10%가 넘는 탄닌,잎에는 플라보노이드 히페로시드,

그리고 0.2%의 정유성분이 들어있다.

 

오리나무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피나는 것을 멎게하는 효능이 있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나서 피나는 것이 멎지않을 때 장염, 설사, 후두염, 위장병에

껍질이나 잔가지 40g에 물 1.8ℓ를 붓고 달여서 마신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서

폐렴 기관지염 같은 염증치료에도 쓰고 오래된 기침에도 쓴다.

오리나무는 주체,곧 술독을 푸는 데에도 신기한 효험이 있다.

민간에는 오리나무를 술에 담드면 물이 된다는 얘기가 전해오는데

실제로 살아있는 오리나무 가지를 꺾어 술에 담가두면 술이 묽어진다.

 

술이 화기를 많이 품고있는 반면에

오리나무를 화기를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술의 독성이 완화되는 것이다.

껍질이나 잔가지를 하루 35~40g달여마시면

숙취로 인한 두통, 속쓰림, 어지럼증 등에 효력이 크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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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레]

 

1. 정의

(1) 학명(기원식물)

Chondrodendron tomenrosum Ruiz & Pav

(2) 분류

식물류

2. 유해성/ 안전성 정보

(1) 성분

① Tubocurarine : 투보쿠라린의 주요 약리(마취제 역할) 성분 및 독성성분

② Bibenzyl isoquinoline alkaloids

(Chondocurarine, D-tubocurarine, Curine)

③ Chondocurine

④ Chondodine

⑤ Cycleanine

⑥ Isochondodendrine

⑦ L-beeberine

⑧ L-tubocurarine

⑨ N-benzyl-phthalimide

⑩ Norcycleanine

⑪ Pelonine

⑫ Tomentocurine

(2) 독성증상

구역질; 소변과다; 위장관 운동성 및 긴장 감소;

히스타민 방출로 인한 저혈압; 빠른 전해질 공급으로 인한 신경절 차단

(3) 실험 및 사례보고

- McKevoy GK. 1998 :

투보쿠라린은 히스타민 방출로 인해

저혈압, 유연증 그리고 기관지 경련을 일으킴.

빠른 전해질 공급으로 인한 신경절 차단은

위장관의 운동성과 긴장성을 감소시킴.

투보쿠라린은 민감한 환자에게 알러지 반응 유발할 수 있음.

- Brinker F. 1998 :

임신기에 경구, 비경구로 복용 시 월경을 촉진하므로 위험함.

- Hardman JG. 1996 :

뿌리는 마취제로 이용됨.

Pareira가 포함된 투보쿠라린은 자가 치료로 사용 시 위험함.

(4) 외국의 사용금지현황

- FDA Poisonous Plant Database(미국) :

Chondrodendron tomentosum Ruiz & Pav로 등재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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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계절이 바뀌는 4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황사바람과 더불어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콧물과 코막힘,

간질간질한 코를 풀고 난 휴지가 주변에 수북이 쌓인다.

이때는 외출이고 뭐고 온통 정신이 코에만 가있어

대인관계가 불편할 정도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과민성이 있는 환자들의 생리적인 현상이다.

조그마한 자극에도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체질이라,

바람에 날려 오는 꽃가루와 황사의 미세먼지라는

이물질이 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호흡기를 단속하는 작업인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등을 반복적으로 행하게 된다.

재채기로 침입하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날려 보내고,

코 안의 점막을 충혈시켜 부풀게 하여서는 코를 막아버리며,

콧물을 흘려 비강을 세척하는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알레르기 비염은 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과민성 체질이 문제가 되고,

더 나아가서는 알레르기 체질을 만드는

인체의 내부 환경을 개선해야 증상을

근원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양방이 알레르기 비염을 코의 문제로 보고,

기계로 콧물을 빨아내고,

비강점막 충혈 억제재를 뿌려 코막힘을 열어보지만,

사실 효과는 그때뿐일 경우가 많다.

한방은 인체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한열온량과 비수강약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한의원을 더 신뢰한다고 본다.

이런 환자들의 선택으로 코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생강 끓인 물에 소엽 또는 박하 티백 등을 담가

틈틈이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막힌 코가 열린다”

인체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선

몸의 중심과 말초의 온도 차이를 줄이고,

복부가 차지 않도록 따뜻하게 하며,

상부를 시원하게 하여 심폐 순환이 잘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알레르기 환자의 체열사진을 찍어 보면

이런 온도차가 심하게 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는 배꼽뜸을 하며

합곡, 영향穴에 자침하는 정도만으로도

코가 시원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알레르기 비염의 과민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선 투약도 중요하지만,

치료를 위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지도하면 좋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 눈 감은 상태로 누워서

양손의 검지손가락 내측 면으로 코 비비기를

한 5분간 하고 일어나도록 한다.

식사 후에는

음식 찌꺼기가 입 안에 잔류하지 않도록

꼭 양치하는 습관을 만든다.

출에서 돌아오면 꼭 손을 씻도록 한다.

알레르기 비염증상이 있을 경우

한방차를 틈틈이 마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생강 끓인 물을 찻잔에 담고 소엽 티백이나

박하 티백 한포를 우려 마시게 한다.

이때 포인트는 마치 후하 하듯이

뜨거운 생강차 물에 소엽 티백을 담가서

색깔이 우러나오는 데로 마시게 하는 것이다.

경청한 소엽이나 박하의 방향이 차에 녹아서

함께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막힌 코가 열린다.

홍차를 좋아한다면 뜨거운 홍차에 티백을 응용할 수도 있다.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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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근]

 

 

1. 정의

(1) 학명(기원식물)

Uragoga ipecacuanha Ventham

(2) 분류

식물류

2. 유해성/ 안전성 정보

(1) 성분

① Alkaloid 2~4.4%

(emetine(C29H40N2O4), cephaeline(C28H38N2O4)) : 토근의 주요 약리성분

- Emetine : Emetine은 위점막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구토를 유발함.

- Cephaeline : Cephaeline은 emetine보다 구토유발 작용이 더 강함.

다량 복용 시 위염, 위궤양을 일으킴.

구토를 유발하는 용량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면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기관지의 분비를 항진시키기 때문에 가래약으로 사용됨.

② Psycotrine

③ O-methylpsycotrine

④ Aphecamine

⑤ Hydroaphecamine

⑥ 이페카쿠안힌 0.4%

(2) 독성증상

구역질; 구토; 설사; 위장염; 현기증; 저혈압; 심박급속증;

만성적 섭취로 인한 근질환; 사망; 장점막 손상; 심부정맥;

호흡기능 장애; 경련; 쇼크; 혼수; 근육 염증; 소화계, 순환계 및 신경계 이상;

혈뇨증

(3) 실험 및 사례보고

- Robbers JE. 1996

토근의 emetine, cephaeline 성분은 위장점막을 흥분시키고 구토를 유발함.

- Wolters Kluwer Co. 1999

토근의 emetine은 피부를 자극하고 토근가루는

호흡계를 자극 하여 피부와 접촉되거나 흡입 시 위험할 수 있음.

경구로 다량 복용 시 위험함.

오용 시 심각한 독성 및 사망을 유발할 수 있음.

1g 이상 주사 시 신경, 혈뇨, 순환계 쇠약을 유발할 수 있음.

Emitine을 만성적으로 정맥주사하면

주사 부위의 근육 세포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 Leung AY. 1996

경구로 복용 시 위장장애, 현기증, 저혈압증,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을 유발할 수 있음.

- Gruenwald J. 1998

경구로 복용 시 오심, 구토 유발할 수 있음.

만성적 사용은 근 질환 및 사망을 유발함.

과다 복용은 위장관 점막세포의 침식, 심부정맥,

호흡기능 장애, 경련, 쇼크, 혼수 등을 유발함.

- McGuffin M. 1998; Brinker F. 1998

소아가 많은 양을 복용한 경우나 1세 이하의 영아가 복용 시

성인보다 토근에 대한 신경계 반응에 더 민감하므로 위험함.

토근은 경구로 복용 시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기에는 위험할 수 있음.

위장관 질환자나 심장 질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을 금함.

성인에게 거담제로써 0.4~1.4㎖ 시럽을 사용하며

사용 전에 독성내용을 알려야 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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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1. 정의

(1) 학명(기원식물)

Piper methysticum G. Forst

(2) 분류

식물류

2. 유해성/ 안전성 정보

(1) 성분

① Kavalactones 3.5%(Kavapyrons) : 카바의 주요 약리성분.

② Kawain(kavain)(C14H14O3)

③ di-Hydrokawain

④ Methysticin(C15H14O5)

⑤ di-Hydromethysticin

⑥ Yangonin(C15H14O4)

(2) 독성증상

피부건조; 황달; 혈소판 억제; 시력의 순응장애; 안구운동 균형장애;

감광성장애; 수족의 운동실조; 탈모; 청력상실; 식욕감퇴; 간손상

(3) 실험 및 사례보고

- Brinker F. 1998 :

임신기에 경구로 복용 시 카바의 pyrone 성분이

자궁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해야 하고,

모유를 통해 이전될 수 있으므로 수유기 동안 역시 복용을 금해야 함.

알코올과 함께 사용 시 운동신경 반사 작용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Strahl S. 1998 :

카바는 간염재발병력이 있는 환자들의 간염을 악화시킬 수 있음.

카바복용을 중단한 후에는 자발적으로 간염이 완화됨.

몇몇 환자는 카바를 단기간(3~8주) 복용시켜도 간손상이 나타났음.

- Woelk H. 1993; Pitter MH. 2000 :

불안장애 치료로 카바추출물

(70% kava-lactone 100㎎을 하루 3번 복용)을 사용함.

Alcohol, barbiturates, benzodiazepines 또는

다른 중추신경계 진정제와 함께 사용 시

운동신경 반사작용의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증가함.

- Wheatley D. 2001 :

카바를 경구복용한 경우 위장장애, 두통, 현기증,

기면, 동공확대, 안구운동의 평형 및 조절장애, 구강건조,

그리고 피부 알러지반응 등이 일어날 수 있음.

장기간 과량(1일 400㎎ kava pyrones의 고용량)의 카바 복용은

체중저하, 단백질 수치감소, 안면부종, 혈뇨, 적혈구용적 증가,

혈소판 및 림프구 감소, 그리고 폐의 긴장항진증 등을 유발함.

파킨슨 환자는 일상적인 용량의 카바 사용 시에도

도파민 길항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해야 함.

- Schelosky L. 1995 :

카바는 도파민 길항작용을 나타내므로

입과 혀의 반사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 날 수 있음.

- Pizzorno JE. 1999 :

고용량의 카바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간독성이 나타나고 안구 충혈, 피부건조, 그리고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의 황색변색을 일으킴.

피부병증은 보통 3개월~1년 동안 일정량의 카바를 복용 시 나타나며,

복용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증세가 완화됨.

- Escher M. 2001;

Russmann S. 2001; Liver Toxicity with Kava. 2001 :

적어도 68개의 카바 사용에 따른 간독성 사례보고가 있음.

1~3개월의 카바 사용 시 사망한 사례가 있음.

간염환자의 경우 3~4주의 카바 사용만으로도

황달, 피로, 검은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음.

3~8주의 사용 후 간기능 수치가 올라갈 수 있음.

대사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훨씬 더 심각함.

- Meseguer E. 2002 :

카바는 파킨슨병의 진행과 속도를 증가시킴.

유전적인 떨림증상이 있는 건강한 45세 여성에게

하루 65㎎ 카바를 복용한지 10일 이후에 파킨슨증상이 나타났음.

Levodopa와 카바카바를 동시에 복용 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음.

- Mathews JM. 2002 :

Cytochrome P450 1A2(CYP1A2) substrates,

cytochrome P450 2C19(CYP2C19) substrates,

cytochrome P450 2C9(CYP2C9) substrates,

cytochrome P450 2D6(CYP2D6) substrates,

그리고 cytochrome P450 3A4(CYP3A4) substrates와

카바를 함께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Garner LF. 1985 :

카바의 적용부위는 근경, 뿌리, 줄기임,

약리 작용의 대부분은 kavalactones(kavapyrones),

kawain(kavain), dihydrokawain, methysticin,

dihydromethysticin, yangonin 성분 등에 의해 유발됨.

말린 허브는 전형적으로 최소 3.5% kava-lactones를 포함함.

카바는 상업적으로 ethanol과 함께 30% kava-lactones로 생산되거나

acetone과 함께 70% kava-lactones로 생산됨.

(4) 외국의 사용금지현황

- FDA Poisonous Plant Database(미국)

Piper methysticum G Forst로 등재됨.

- Commission E monograph(독일) 내

Unapproved component characteristics or herbs :

- 영국(MHRA)의 List of herbal ingredients

which are prohibited or restricted in medicines :

Piper methysticum로 등재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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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따로 물 따로를 전파하는

이모 선생님의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밥 먹을 때 물을 함께 먹으면 소화력이 감퇴되어

만병의 원인이 되니, 밥 먹고 2시간이 지난 후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그 분의 이야기는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다.

중국인들은 차거운 냉면이나

생선회를 먹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중국 사람들은 아침엔 먼저

따뜻한 쌀죽(쉬판)으로 위장을 데우고 난 후,

만두나 교자, 유탸오 등 주식을 먹는다.

기름기가 있어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라도

위장을 데우고 나면 훨씬 소화가 잘되는 것을 알기에,

찬음식 때문에 음식을 소화시키는

위장의 열이 꺼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한국인들은 어떤가.

많은 사람이 고기를 불에 구워먹고 난 다음

식사로 얼음을 동동 띄운 냉면을 시켜먹는 경우도 있다.

아직 위장에서 소화도 되지 않았을

고기 기름에 찬 것이 들어오면 그 기름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들은 무책임한 어른들의 권장으로

고기 먹고 난 후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녹즙 에 대한 맹신으로

새벽 출근에 빈 속에 밥 대신

찬 녹즙을 보약처럼 들이키고 가며,

잠에서 깨어나 등교하기 바쁜 학생들은

찬 우유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위장의 찬 기운은 대사를 방해하는 주범이고,

알레르기 등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데도

잘못된 한국인 식습관에 대해 아무도 토를 달지 않는다.

요즘 부쩍

생활습관병,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중풍 등

소위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질환의 유병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를 살아가며 겪어야 하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이상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자리에 앉아 장시간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업무형태가 늘어남으로 인한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됨은 충분히 알겠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 근본치료를 해야겠지만

그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큰 맘 먹고 그 일을 하기 전에

잘못된 식습관을 바꾸는 작업도 중요하다.

비만, 아토피, 알레르기 ,당뇨 등 면 역 및

대사장애 질환들은 한의사의 치료영역에서

아주 강점을 가진 특화 부분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우리는 대사장애를 일으키는 잘못된 식습관을 지적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에 정체가 쌓이지 않고

활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식후에 설탕이 가득 든

인스턴트 커피를 뽑아 먹는 습관이 우리 사회에 관행이 됐다.

이것만 고쳐도 많은 병을 줄일 것이다.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한약재는 너무나 많다.

그것이 맛있게 로스팅돼 식후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차가 되기를 한 번 기대해 본다.

p.s: 소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이 약재가 바로 맥아(보리싹)입니다.

그리고 다 아시는 식혜가 있지요.

여기에 더북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할수 있는게 바로 귤껍질입니다.

맥아와 식혜가 소화자체를 돕는다면

귤껍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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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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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풀]

 

오이풀은 화상치료에 으뜸가는 약초라 할만하다.

재래종 오이즙을 바르면 신기한 효과가 있듯

오이내음이 나는 오이풀의 잎이나 뿌리줄기를 짓찧어 즙을 내서

불에 덴 상처에 바르면 신통하다고 할만큼 잘 낫는다.

오이냄새가 나는 정유성분에 화상을 치료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이풀뿌리와 대황, 황경나무껍질을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식용유나 바셀린에 풀처럼 개어 연고를 만들어

화상에 바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상처에 고름이 고이면 그 부위가 불룩 튀어나오는데

이럴 때에는 약을 떼어냈다가 다시 바른다.

 

2~3일에 한번씩 갈아붙이도록 한다.

대개 2도화상은 3~4일만에 흉터를 남기지않고 깨끗하게 잘 낫는다.

3도화상은 3~4일이 지나면 딱지가 떨어지는데

딱지밑에 고인 고름을 잘 닦아내고 오이풀연고를 붙이면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거의 흉터를 남기지않고 잘 낫는다.

 

화상을 입은 면적이 넓어 목숨이 위험할 때에는

오이풀잎이나 뿌리를 생즙을 내어 먹이면서

오이풀연고를 바른다.

뼈조직까지 손상되었다할지라도 오이풀 생즙을 먹여

화독을 풀면서 오이풀연고를 발라주면

거의 흉터를 남기지않고 잘 낫는다.

 

오이풀은 습진이나 버짐같은 피부병에도 효험이 있다.

오이풀뿌리에 물을 적당히 붓고 약한 불로 오래 달여

건더기는 건져낸 다음

다시 약한 불로 조청처럼 될 때까지 졸인 뒤에

죽염가루를 오이풀양의 ⅓쯤 넣고 잘 섞어서 습진에 바른다.

하루 4~5번 바르면 습진을 비롯, 건선 어루러기 등

잘 낫지 않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

 

또다른 습진치료법으로는 금은화 500g에 물 5되를 붓고 오래 달여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다시 졸여서 걸쭉하게 된 것과 오이풀뿌리를 오래 달여서

고약처럼 만든 것을 각각 반씩 섞어서 습진부위에 하루 4~5번 바른다.

3~4일이면 가려움이 적어지고 20일쯤이면 대개 다 낫는다.

 

오이풀뿌리를 식량 대신 먹을 수도 있다.

옛날 먹을 것이 모자랄 때에는 오이풀뿌리가

중요한 구황식물의 하나이기도 했다.

뿌리를 캐 잘게 썰어서 쌀과 섞어 밥을 지어먹기도 하고

가루내어 밀가루나 콩가루 등을 섞어서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오이풀의 약성에 대해 `향약집성방'에는 이렇게 적혔다.

`맛은 쓰고 달며 시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온갖 부인병을 낫게하고 아픔을 멎게한다.

굳은 살을 없애고 땀나는 것을 멈추며

쇠붙이에 상한 것을 낫게 하고 피고름을 멈춘다.

 

또한 여러가지 종기 상처 악창 불이나 끓는 물에 덴 것 등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고 소갈을 멈추며 다쳐서 뼈와 힘줄이 상한 것을 이어준다.

설사와 열이 심하게 나는데 효과가 좋다.

몸푼 뒤에 어혈이 없어지지않아 아픈 것,

피를 토하는데,코피를 심하게 흘리는데,

월경이 멎지않는 것, 산후에 생긴 여러가지 병,

설사 물같은 설사를 하는 것 등을 치료한다.

 

진하게 달여먹으면

장풍(대장염이나궤양으로 인한 출혈)을 낫게한다.

기미가 후하고 무거워서 밑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주로 하초의 혈중을 치료하는데 쓴다.'

 

오이풀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어 갖가지 염증과 종양치료에도 쓴다.

유선염, 유선암, 자궁염, 자궁근종, 질염 등에 뿌리를 가루내어

10~20g을 하루 세번 나눠 먹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잇몸의 염증,목의 염증에는 잎이나 뿌리를 달인 물로 입가심한다.

 

오이풀은 세계 여러나라에 퍼져있고 종류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큰오이풀, 산오이풀,

가는잎오이풀, 긴오이풀 등이 있는데

어느 것이나 다같이 약으로 쓴다.

 

오이풀 잎에는

인체에서 만들어낼 수 없는 8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비롯,

영양이 풍부하고 산뜻한 향이 있으므로 산나물로 늘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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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