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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식물명 : 결명자

생약명 : 결명자

다른이름 : 초결명자

학명 : Cassia obtusifolia or C.tora

 

결명자는 콩과(leguminosae)의 1년생 초본으로 1m쯤 자라며

6-8월에 황색꽃이 피며 열매는 8-9월에 수확한다.

결명자는 한쪽이 뾰족하며 황갈, 녹갈색의 광택이 있으며

길이는 4-7mm, 폭은 2-3mm정도의 육방형으로 생겼다.

결명자는 약용외에도 보리차처럼 볶아서 일반 음료수 대용으로 마시기도 한다.

 

 

<성분․효능>

결명자는 옛날부터 간장과 눈을 좋게하며 완하, 강장 이뇨, 고혈압,

위가 약한데 좋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생약제 중의 하나이다.

결명자의 주성분은 비타민 C, 에모딘(Emodin),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Carotin), 캠페롤(Kaempherol) 등이며

각종 필수 지방산과 완하작용을 나타내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유도체가 들어 있다.

C. tora에서 분리한 Chrysophanic acid -9-anthrone 성분은

일부 피부사상균에 대해서 발육을 억제하며 항진균작용도 나타낸다.

결명자는 맛이 달고 쓰며 약간 차고 무독하다.

 

결명자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1. 변비를 치료한다. 결명자에는 완하작용을 하는 안트라퀴논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대황과 함께 끓여 마시거나 꿀을 넣어 마시면 변비치료에 더 효과적이다.

2. 위가 약하거나 위장병에 좋다.

위가 약해서 소화를 잘 못시키거나 위궤양 등에 좋다.

3. 눈의 피로나 충혈을 낫게하고 간에 좋다.

한방에서는 간의 화(火)가 위로 치솟아 풍열이 상초에 머물면

눈이 충혈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고 밝은 빛을 싫어하고

빛을 쬐면 눈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고 한다.

이때 결명자가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 밖에도 야맹증이나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과질환에 응용된다.

4. 신장병에 결명자차를 마시면 수분이 대변과 함께 많이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의 부담을 가볍게 하여 피로한 신장이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5. 구강염이 생겼을 때 결명자를 진하게 끓인 것을

2-3분간 3-4회 머금고 있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6. 과음한 후에 진하게 끓인 결명자차를 마시고 자면 숙취가 풀린다.

7, 혈압을 낮추고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강하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100례의 고콜레스테롤 환자에 대해서 결명자로 치료한 결과

약 85%가 2주이내에 콜레스테롤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4주이내에 96%가 정상치로 되었다.

결명자는 여러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좋으며

간기능을 보호하는 작용도 하므로 평소에 음료수나 죽으로 하여 먹으면 좋다.

결명자 죽은 결명자를 약간 향기가 나도록 볶아서 달여 즙을 낸다.

이 약즙에 맵쌀을 넣고 죽을 쑤다가 죽이 끓을 무렵 얼음설탕을 넣어준다.

결명자는 성질이 약간 차므로 창백하고 추워하는 모양이 많으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이럴 땐 음료보다는 죽으로 먹는 것이 좋고

더워하거나 안색이 좋고 특히 변비가 있을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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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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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동물명 : 게

생약명 : 해(蟹)

영명 : Crab

 

게는 갑각류의 절족(절지)동물에 속하는데

다섯쌍의 발중 첫째 한쌍이 집게 발이다.

게에는 꽃게, 영덕게, 털개 등의 바닷게와 민물게 등 종류가 많다.

꽃게는 성장이 빨라서 1년만에 성장이 끝나지만

영덕게는 10년이상 커야 어미게가 되며 성장도 느리고

산란하는 알의 수도 적어서 거의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

털개는 5~6년이 되야 상품가치가 있는 정도로 성장하는데

털개 역시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톱밥으로 동면 처리된

꽃게를 좋아하는데 꽃게는 번식력도 강하고

수명도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일정한 금어기만 지켜준다면 계속해서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어종이다.

꽃게의 산란기는 7~8월인데 이때는 금어기이며

또한 배에 알이 다닥다닥 붙은 산란기의 게는 맛이 떨어진다.

꽃게는 낮에 자고 밤에 섭식 활동을 하여 밤에 주로 잡는데

그믐밤에 잡은 것이 가장 맛이 있으며 보름날 잡은 것은

그믐 꽃게에 비해 살이 70~8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민물게는 집게발이 짧고 넷째 발이 제일 길며

발마다 짧은 털이 있어서 식별하기 쉽다.

민물게의 생식기는 가을로 이때의 암컷의 등딱지 속에

장이 가득해서 가장 맛이 있다.

민물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거나 게장으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성분․효능>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게의 단백질은 로이신, 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고

소화성이 좋아서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뿐만아니라 저지방 고단백 식이를 해야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 환자에게 좋다.

게에는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이

많은 경우엔 450mg까지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매우 유용하다.

민간요법에서는 민물게에 고추과 소금을 넣어

3개월 정도 냉장한 게장을 간장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게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거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개류와 갑각류(게, 새우 등)

먹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런 조개류와 갑각류에 들어있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스테롤이며

이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오히려 낮추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심혈관(관상동맥)질환이나

동맥경화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의 지표가 되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높여준다고 하는 연구 보고도 있다.

갑각류, 조개류는 예전부터 머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것은 이들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지방 등 다른 물질과

결합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단백질이어서

신속하게 뇌로 전달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이며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원료가 되는 티로신을 다량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게의 글루타민산을 비롯하여 글리신, 알기닌, 구아닌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게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게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찌거나 굽거나 조려서 먹도록 하여

저지방 식품의 장점을 살리도록 한다.

p.s: 보통 옻닭이나 옻과 관련된 음식을 먹고 나서

옻이 올랐을때 이 바닷게를 끓여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건 민간요법의 형태로 내려온건데 ~

만약 나는 양약이 싫다~! 이런 분들은 게를 자글자글 끓여서

탕으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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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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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식물명 : 감자

다른이름 : 감저

학명 : Solanum tuberosum

영명 : Potato

 

감자는 남미 안데스산맥에서 잉카족이 재배하여 먹던 것으로

이 안데스 감자가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 유럽으로 도입되었고

그후에 인도에 도입되었다.

감자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조선시대

순조 24년에 만주에서 들어왔으며 감자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고냉지에서 주로 재배된다.

식용으로 하는 부위인 뿌리줄기(감자)는

20℃에서 가장 잘 자라며 30℃에서는 성장이 멈춘다.

감자는 눈자국이 얇게 패이고 녹색으로

변한 부위가 없는 것이 좋은 감자이다.

 

<성분․효능>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녹말)이며,

철분, 칼륨,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과

비타민 C, 비타민 B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감자의 단백질은 모든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식물성 단백질과 달리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감자는 긴장을 억제해주는 칼륨을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의 칼슘과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보강되어

높은 영양가를 얻을수 있다.

감자에는 경련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약간 있으며

암을 억제하는 글로로겐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항암식품 중의 하나이다.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는데

이 성분은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솔라닌이 많이 있는 감자의 눈이나

햇볕에 노출되어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잘라내고 먹어야 한다.

감자는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어서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곳은 장수하며 영양결핍자가 드물다고 한다.

감자는 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민간요법에서는

위염, 위․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어린이의 소화불량에 감자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에는 신선한 감자를 잘 씻고

눈을 잘라낸 후 껍질채 으깨어 헝겊에 싸서 즙을 짜고

그즙을 1 일 2회씩 공복에 티스푼으로 1~2개정도 복용한다.

날감자를 너무 많이 먹으면 위기능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복용양을 지키도록 한다.

또 껍질과 눈을 모두 제거한 감자를 0.5~1cm 두께로 잘라서

프라이팬이나 석쇠에서 새까맣게 탈때까지 구운 후

하루에 2~3개씩 먹는다. 이런식으로 감자를 계속먹을 경우

위의 통증 및 증상완화 뿐만아니라 재발을 막을 수도 있다.

어린이 소화불량에는 삶은 감자를 으깨어 물을 부어

물이 반정도로 줄을 때까지 끓인 후 마시게 한다.

유아의 경우 어머니가 먹고 젖을 먹여도 효과가 있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식품중의 하나로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칼륨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영양공급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칼륨이 부족하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게 되고 근육에서의

포도당 저장율이 저하되어 혈중 혈당이 올라가게 된다.

당뇨병이 되기 쉬운 체질이 될 수 있다.

또 칼륨은 세포를 구성하는 기본 물질이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심장, 장기, 팔다리의 근육이 무력해지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지게 된다.

감자는 또한 천식,피부염 등 알레르기 체질의 개선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감자의 유용한 성분은 많이 섭취하고 열량은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감자스프를 만들어 먹으면 소화기 질환,

고혈압, 알레르기체질개선, 설사, 갓난애의 영양부족,심장병등에 좋다.

1회분으로 감자 500g정도를 눈은 잘라내고

껍질채, 양파 100g을 잘라서 질냄비에 넣고 500㎖정도의 물을 부어 약한불에 달인다.

물이 절반정도로 줄으면 채에 걸러서 물만 먹는다.

소금으로만 약하게 간하여 1일 3회 먹는다.

감자에는 항바이러스,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감자의 껍질에서 글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발견되었고

이물질은 항산화작용을 나타내어 암을 억제한다.

민간요법에서는 감자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사용한다.

즉 화상으로 붓고 열이날 때, 편도선이나 기관지, 폐렴 등으로

목이 붓고 아플 때 감자를 강판에 갈아 탈지면에 흡수시켜

그대로 환부에 부치면 열과 통증이 서서히 없어지고 부기도 빠지게 된다.

붙였던 것이 열 때문에 마르면 새 것으로 바꾸어 주는 것을

끈기 있게 반복해 주어야 한다.

여분의 수분을 흡수해서 부기를 빼고 배설하는 작용이 있어서 신장병에도 좋다.

감자는 많은 영양가와 여러가지 유효한 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글리세믹지수(식품을 먹은 뒤 얼마나 빨리 혈당치가 올라가는지를 알라보는 척도)가

높아서 혈당치를 빨리 높이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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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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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식물명 : 감나무

생약명 : 시, 시병(柿餠), 시체, 시엽(柿葉)

학명 : Diospyros kaki

영명 : Persimmon

 

감나무는 감나무과(Ebenaceae) 낙엽교목으로

키가 10여미터에 달하며 5~6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를 딴다.

감나무에서 약용하는 것은

시병(건시 또는 곶감),시체(익은 감꼭지),시엽(감나무 잎)등이며

우리나라의 경기도 이남에서 주고 과수로서 재배한다.

감나무는 원래 온대과수로 한국,중국이 원산지이고

병충해에 강해서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재배할 수 있다.

감에는 단감과 떫은 감이 있는데 단맛을 갖는 것이 단감이다.

감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이 곶감이고,

익어서 붉고 말랑말랑해진 것이 홍시 또는 연시이다.

감은 영양가치가 매우 높은 과일 중의 하나이다.

감은 다른과일에 비해서 수분은 작은 편이며

당분은 주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지는데 약 14%정도가 된다.

비타민 A가 400단위(IU)/100g정도로 매우 많으며

비타민 C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감잎에는 비타민 C가 어린잎에는 500mg/100g,

성엽(성엽)에는 200mg/100g이 함유되어 있어

딸기, 귤 등의 과일 보다 월등히 많이 들어 있다.

특히 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비타민 C 전구체로서

일반 비타민 C와 달리 열이나 물, 공기 등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또 감잎에는 지혈, 혈압강하작용 등을 하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감에서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은 탄닌이다.

다 익지 않은 감은 덟은 맛을 내고 다 익거나 우린감(침시),

곶감은 단맛을 내는데 이것은 수용성이던

탄닌이 불용성이 되어 덟은 맛을 느낄 수 없게되는 것이다.

위궤양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에는 감이 좋다 .

이것은 감에 많이 들어 있는 탄닌산의 강한 수렴작용 때문이다.

수렴작용이란 피부를 수축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체내에서 점막표면의 조직을 수축시켜 설사를 멎게하고

위궤양의 증상을 완화한다.

그러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한다.

또 이 탄닌산은 지혈작용이 있어서 뇌일혈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모세혈관 강화작용도 있어서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매우 유효하다.

특히 감잎에는 루틴이라는 혈압강하 물질이 있고 이뇨작용도 있어서

고혈압, 심장병, 신장병이 있는 사람이 차로 마시면 좋다.

탄닌산의 수렴작용으로 감을 화상에도 사용한다.

떫은 감을 으깨어 환부에 듬뿍 바르고 그 위에다 붕대를 감아주면 곧 낫는다.

가벼운 증상이면 바르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

통증이나 화기가 있을 경우엔 사과를 갈아서 붙이고 사과가 따뜻해지면 자주 갈아준다.

2~3년사이에 뇌일혈로 쓰러진 적이 있는 사람은

날감을 갈아서 걸른 즙과 무우를 갈아서 걸른 즙을 동량 섞어서

1회에 4스푼씩 하루 2~3회씩 일주일씩 격주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숙취를 해결하는데도 감이 좋다.

몸에 흡수된 알콜 중 약 10%는 오줌과 호흡으로 배설되고

나머지는 산화되어 분해되어야한다.

알콜의 산화 분해를 도와주는 성분이 과당과 비타민 C인데

이 성분이 감에 많기 때문에 숙취예방과 치료에 좋다.

익은 감의 꼭지도 약제로 쓰인다.

민간요법에서는 딸국질과 어린이 야뇨증에

말린 감꼭지를 달여먹도록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목이 아프거나 갈증이 있을 때 홍시를 먹도록 하고 있으며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되는 증세에도 곶감을 먹도록한다.

감이나 감잎은 건강에 매우 유익한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과일로나 감잎차로나 죽으로 해서 자주 복용하면

고혈압등의 순환기질환자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의 예방 치료에 유용하며,

노인의 건강식으로도 좋다.

감은 찬 음식에 속하므로 위가 냉한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나

곶감을 죽으로 하여 먹으면 찬기운이 많이 완화된다.

또 빈혈이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데

이것은 감의 탄닌이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의 흡수를 방해 하기 때문이다.

감을 도토리묵과 함께먹을 경우엔 도토리묵에도 탄닌이 많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지고 빈혈인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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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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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식물명 : 가지

생약명 : 가자

다른이름 : 낙소(落蘇),왜과(矮果)

학명 : Solanum melogena

영명 : Eggplant

 

가지는 1년생 초본으로 40~100cm까지 자란다.

가지는 6~9월에 자색의 꽃이 피고 입은 가엽,

뿌리는 가근이라하여 약용하며 가지의 꼭지도 약용한다.

 

<성분․효능>

가지에는 93%의 수분과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비타민A,C등이 함유되어 있으나

과실류 중에서는 영양가가 낮은 편에 속한다.

가지의 특유한 색은 안토시안계 색소인

나스닌(자주색)과 히아신(적갈색)이라는 배당체가 나타내는 색이다.

이 색소는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안의

노폐물을 용해, 배설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피를 맑게 한다.

또 가지에는 스코폴레틴(Scopoletin)과 스코파론(Scoparone)이라는

경련억제 성질을 갖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가지는 빈혈, 하혈 증상을 개선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있고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치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지방질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튀김으로 조리해서 먹기에 알맞다.

가지는 주로 가지나물로서 많이 먹게 되는데

가엽(가엽포)이라 하여 어린 가지 잎을 찐 것으로

쌈을 싸 먹는 경우도 있다.

간장 및 췌장의 기능을 항진시키고,

이뇨작용도 가지고 있으며 가지의 스코폴레틴,스코파론은

진경작용을 나타내기도 하여 진통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가지를 벤 상처 등의 욱신거리는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사용할 경우 그늘에 말린 가지 3~4개를

찻숟가락 반 또는 한스푼정도의 감초 가루와 함께

적당량의 물을 붓고 물이 반정도로 될 때까지 달여서

반컵정의 들기름으로 이겨서 표저의 환부에 바르고 붕대로 감는다.

마르면 새 것으로 교환하는 식으로 계속하면 통증이 가시고 낮게 된다.

구내염이나 치조농루에도 가지 꼭지를 사용한다.

구내염일 경우에 그늘에 말린 가 厠읒 5~6개를

뚝배기 등에 넣고 5컵정도의 물을 부은 후 반정도로

졸을 때까지 달이면 진한 보리차 같은 색이 난다.

여기에 굵은 소금을 넣고 하루 2~3회 양치한다.

너무 차가우면 자극이 커서 아프므로

약간 미지근하게 하여 양치하면 점점 나아간다.

치조농루는 아프지도 않으면서 서서히 20~30년간 진행되는

만성 치경의 염증으로 초기에는 엷은 핑크색의

치경이 약간 붉어지고 부어오르는 정도이나

심해지면 이가 흩들거리고 결국은 뽑아야 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이런 치조농루에는 가지꼭지와 소금을 섞어서 만든

가지 치약을 사용하면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가지치약은 그늘에서 잘 말린 가지꼭지 30개 정도를

뚝배기나 법랑남비에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서 2~3시간동안

자색연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구운 후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고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체로 쳐서 고운 가루로 만든 후 여기에 같은 양의 굵은 소금을 넣어

가지 치약으로 쓰거나 잇몸을 맛사지 한다.

아침과 잠자기 전, 하루 2회를 며칠간 계속하면 치통도 가시고

그 원인이었던 치조농루도 조금씩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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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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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동물명 : 가물치

생약명 : 여어

다른이름 : 동어, 수염(水厭), 예어, 흑어(黑魚)

학명 : Ophicephalus

영명 : Canada argus

 

가물치는 보통 30cm정도의 튼튼하고 기운이 세며,

풀이 많고 진흙으로 된 강, 못, 늪에서 사는 민물고기이다.

가물치는 잉어나 붕어 등 다른 고기의 새끼 등

동물성 먹이를 주로 먹는 공격성이 강하고 번식과 성장이 빠른 어종이다.

가물치는 몸 빛이 짙은 암청갈색이며

배는 백색 또는 황백색이고 몸뚱이는 가늘고 길며

앞부분이 둥글고 큰 것은 60cm정도 되기도 한다.

머리는 뾰족하면서 납작하여 뱀과 비슷하고 그 위에 비늘이 덮여 있으며

등지느러미 양쪽에 여덟 개의 무늬가 있고 살은 붉은 색을 띈 흰색이다.

 

<성분․효능>

가물치의 고기에는 단백질이 약 20%, 지방 1.4%,

기타 칼슘,인, 철 비타민 B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성질은 차고 달다.

가물치에는 철이 많이 들어 있고 양질의 단백질이 함량도 높고

소화성도 좋아서 특히 임산부나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가물치는 한방적으로 기와 혈을 크게 보하고

심기, 심음, 비위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산모의 보혈 등 여성의 혈허증에 좋다.

가물치는 푹고아서 곰국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가물치 회를 먹기도 한다.

가물치회는 껍질을 벗긴 후 막걸리에 빨아낸 다음

초고추장과 함께 먹으면 가물치의 비린내를 제거하여

가물치의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디스토마에 주의해야 한다.

가물치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부종이나 심낭염등에 사용된다.

복수가 있을 경우 가물치의 내장을 꺼내고 배에 마늘을 채워 넣은 후

진흙 이긴 것으로 잘 싸서 불에 구워 먹는다(본초봉원록).

부종이나 만성 신장염에는 가물치에 파를 통째 넣고 국을 끓여 먹는다.

동의보감에서도 치질과 급성 인후염에 대한 가물치의 효능이 언급되고 있다.

치질에 가물치의 회를 먹거나 국을 끓여서 자주 먹도록 권하고 있고,

가물치의 쓸개를 급성 인후염의 아픈 부위에 조금씩 찍어 바르면

즉시로 효과를 본다고 쓰여 있는데 가물치의 쓸개는

다른 종류의 쓸개와는 달리 쓰지 않고 단맛을 가지고 있다.

어떤 민간요법에서는 가물치의 내장을 구어서

항문에 바르면 치질이 낫는다고 한다.

주요 적응증은 보혈, 강장약, 보신약, 이뇨약, 심장성 및 콩팥(신장)성부종,

복수, 배뇨장애, 치질, 급성인후염 등이다.

p.s: 가물치가 미국으로 유입되면서 어마어마한 크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생선을 먹는 문화가 드물어 가물치를 잡을 천적이 없다고 하네요 -_-;;

국내에선 베스가 골치지만 미국에선 가물치 때문에

미국 하천이나 강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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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