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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모여서 뭉쳐진 것이다.

소나무를 가을철에 베면 그 뿌리에 복령이 생기지않는다.

봄철에 벤 것이라야 복령이 생긴다.

봄철에 소나무를 베어내면 줄기는 잘려 없어졌을 지라도

뿌리는 가을이 될 때까지 살아있게 된다.

 

뿌리는 여름동안 열심히 땅속의 영양분을 빨아들이지만

줄기가 없으므로 영양분을 위로 올려보내지못하고

뿌리 한부분에 모아 갈무리한다.

이 갈무리한 덩어리가 바로 복령이다.

 

복령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키워주며 혈당량을 낮춰주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복령에는 복령당이라 불리는 다당류가 84%쯤 들어있고

이밖에 철, 마그네슘, 칼슘, 칼륨, 나트륨, 인, 셀렌 등의 미량원소,

단백질, 지방, 레시틴 등이 들어있다.

 

복령에는 상당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령의 주요성분인 파키만다당류는 그 자체로는 항암활성이 없지만

1~6가지의 결합을 떼어버리고 1~3결합만 남겼을 때

암세포에 대한 억제율이 96.8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복령, 계지, 목단피, 살구씨, 작약으로

자궁근종암 환자 100명을 치료하여 46명이 다 나았고

34명은 종양의 크기가 반 이하로 줄어들었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복령의 효능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여성이 신진대사기능에 탈이 나거나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다리가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않을 때에 좋다.

하루 15~20g을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더덕, 삽주뿌리, 마 등을 같이 쓰면 더욱 좋다.

 

(2)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춘다.

복령 20g,택사 마 각각 15g씩을 달여서

2~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을 낮추는데 효험이 있다.

복령은 혈당을 처음에는 약간 높였다가 낮추는 작용이 있다.

 

(3)설사를 멎게한다.

여름철 급성장염으로 설사가 심하게 날 때

복령, 후박귤껍질, 율무, 제비콩, 곽향을 섞어서 달여서 먹는다.

어린이들의 설사에 특히 효과가 좋다.

 

(4)마음을 안정시킨다.

불면증이나 건망증,어지럼증, 잘놀라는 증세 등에는

복신을 하루 15~20g씩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율무가루,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먹는다.

복신은 복령보다 마음을 진전시키는 작용이 더 세다.

 

(5)살결을 아름답게 하고 주근깨를 없앤다.

복령가루와 꿀을 섞어서 잠자기전에 얼굴에 바르면

살결이 고와지고 꾸준히 계속하면 주근깨가 없어진다.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데,

위장기능이 나쁜데,여위는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술 1되에 복령 300g을 넣고 1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들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잔씩 마신다.

 

산후풍으로 몸이 붓고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술밥 1말에 복령가루 1되를 섞어 막걸리를 빚어 조금씩 먹거나

황토밭에서 자란 동쪽으로뻗은 솔뿌리 3근과 복령 5근을

35도가 넘는 소주에 넣고 6개월동안 숙성시켰다가

저녁 잠자기전에 조금씩 마신다.

 

복령은 오래 먹을수록 몸에 이롭다.

복령 먹는 것에 습관을 들이면

곡식을 전혀 먹지않고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난다.

복령가루와 쥐눈이콩 볶은 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두세번, 한번에 다섯숟갈씩 솔잎차와 함께 먹거나

밀가루 1되와 복령가루 1되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들어 하루에 1번 먹는다.

 

처음 3~4일 동안은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배고픔을 모르게 된다.

2~3개월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정신이 총명해지며 몸이 가벼워진다.

복령은 신령스런 약음식이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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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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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

 

 

옛날 한 선비가 나쁜 사람의 모함으로

조정에서 쫓겨나 태백산 깊이 들어가 화전을 일구며 살았다.

선비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재주가 몹시 뛰어났다.

선비는 이 아들이 자라서 집안을 일으키고

자신의 누명도 벗겨줄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학문을 가르쳤다.

 

아들의 나이 열다섯이 되어 과거 볼 준비에 몰두하던 중

갑자기 몸이 퉁퉁붓고 밥맛이 없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더니 마침내 앓아눕고 말았다.

아버지는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보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아들의 병은더욱 깊어졌다.

 

그런 어느날 선비는 지친 몸으로

마당가에 있는 소나무 그루터기에 앉아있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인지 생신지 하얀 수염을 늘어뜨린 노인이 뒷산에서 내려와

"이놈, 자식이 죽어가는데 잠만 자고 있느냐!"하고 호통을 치며

지팡이로 선비의 어깨를 내리치고는

발밑에 지팡이를 꽂아두고는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깨보니

발밑 지팡이를 꽂았던 곳에 작은 구멍이 하나 있었다.

그 구멍속을 막대기로 찔러보니 무언가 덩어리가 느껴졌다.

조심스럽게 흙을 파보니 제법 큰 덩어리가 하나 나왔다.

 

선비는 이 덩어리가 산신령이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가르쳐준 약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잘게 썰어서 정성껏 달여 아들에게 먹였다.

과연 아들은 며칠이 지나자 차츰 부은 것이 내리고

입맛이 당기면서 기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복령은 베어낸 지 여러해 지난

소나무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란균핵이다.

땅속 20~50cm 깊이에 달린 것을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cm쯤의 덩어리고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부르고 분홍빛인 것을 적복령이라 부르며

복령이 소나무 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부른다.

해송을 베어낸 뿌리에 기생하는 백복령이

적송을 베어낸 뿌리에 기생하는 적복령보다 약성이 더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 여러곳에서 나는데 전북 남원,강원도 인제 홍천,

경기도 양평 포천,경북 청송 안동 등에서 많이 나고 품질도 좋다.

옛날에는 복령이 제법 많이 났으나 요즘에는 소나무를 베는 일이 드물고

또 복령 채취를 직업으로 삼는 약초꾼의 숫자도 현저하게 줄어들어

우리나라에서 난 복령을 구하기가 쉽지않다.

 

복령은 옛날부터 신선이 되는 약,또는 오래 살게 하는 약으로 이름났다.

옛의학책에는 복령을 먹고 신선이 되거나 수백년을 살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중국 당나라 때의 이름난 의학자인 손진인이 지은 침중기에는

`복령을 한달동안 먹으면 온갖 병이 없어지고

백일동안 먹으면 밤낮으로 잠을 자지않아도 피곤함을 느끼지않으며

3년을 먹으면 귀신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고

4년을 먹으면 신선이 되어 무슨 일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복령은 식량 대신 먹을 수 있다.

산속에서 수도를 하는 사람들한테 복령은 매우 훌륭한 식량이었다.

복령을 가루내어 그냥 먹거나 쌀가루와 섞어서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나며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복령은 맛과 냄새가 거의 없고 약간 찰기가 있다.

참선수도를 하는 사람이 복령을 복용하면

마음이 맑아져서 깨우침을 빨리 얻는다고 한다.

밀가루나 율무가루 600g에 복령가루 160g을 섞어 반죽하여

수제비나 국수로 만들어 수시로 먹으면 맛도 좋거니와

부종 비만 위장병 등이 예방치료되고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이 없어진다.

특히 노인들이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장수를 누리게 된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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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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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에 있는

시솽반나(西双版納)를 곤명을 거쳐 다녀왔다.

시솽반나는 운남성 남부지역에 있는 열대우림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이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아는 사람이 적은 미개척지이기도 하다.

[사인꽃]

 

광동성의 양춘지방의 도지 약재인 사인을

주경년이란 연구원이 1959년부터

위도와 환경이 비슷한 시솽반나에서

재배를 시작해 언제부터인가 ‘양춘사인’의 주산지가 됐다.

헌데 광동성 양춘지방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사인 재배인구가 급속히 줄어들어 명맥이 거의 끊어진 상태다.

사인의 재배지를 답사하며 처음으로 사인의 꽃향기를 맡았다.

보통 수확철에만 산지를 다녀온 관계로 꽃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처음 꽃을 대하는 것이다.

사인의 꽃향기를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느낌은 말할 수 있을 듯하다.

마치 사랑하는 여인과의 정사를 앞둔 듯…,

신비하고 감미로운 여인의 향기와 같달까.

[사인꽃]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어쩌다 한번 꽃 피는 행운목의 꽃향기를

십분의 일로 줄여 놓은 듯한 흔치 않은 달콤하고도 유혹적인 향기,

그러면서도 연하여 불면 날아가 버릴 듯한

아쉬움이 있는 향기이기에 나의 뇌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은 느낌….

아!

이 향내는 내가 느끼듯 많은 사람도 같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

마치 남방미인을 그리는 것처럼.

사인의 꽃은 뿌리 줄기에서 핀다.

땅바닥에 딱 붙어 피는 꽃이라 수량이 적으니

당연히 열매인 사인의 수확량도 적으리라.

사인의 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

현장의 재배상황을 보니 앞으로도 가격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사인 재배지]

 

사인은 계곡을 끼고 있는

경사지 비탈면에서 자란다.

응달에서 자라기 때문에

햇볕을 막아줄 나무그늘이 반드시 필요하고,

배수는 잘 돼야 한다.

사인이 자생하는 현장에는

인체의 水氣가 변환돼 가는 모습이 모두 있다.

霧, 溝, 瀆, 계곡의 습기가 물안개처럼 피어있고,

작은 물길이 모아져 도랑을 만들고,

계곡이 형성돼 가는 중심에 사인은 피어있다.

같이 간 중의사가 脾臟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사인의 작용을 말한다.

濕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약재로서 절묘한 방향을 가지고 있는 약재,

한의사라면 굳이 긴 말을 하지 않아도 금방 이해가 될 것 같다.

시솽반나의 기후는 무덥고 찐다.

우기 내내 우리나라 특히 대구의 여름날씨가 지속된다고 보면 된다.

습기를 날려버릴 커피 한잔에 사인가루를 토핑해 끽음을 즐기고 싶다.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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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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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잎, 민들레 전초 등

쓴맛 나는 약재를 차로 음용하면

만성적 염증을 치유하며

년중 삽싸름한 맛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현대를 살아가면서

체내에 완벽하게 염증이 하나도 없이

살아갈 수가 있을까?

풍치라고 불리는 치주염,

항상 목이 잠긴 듯한 만성 후두염,

콧물 재체기를 만드는 비염,

신경성으로 속이 쓰리는 신경성 위염 또는 역류성 식도염,

통증을 일으키는 인대주위염, 관절염,

심하면 간염, 만성장염, 남자들의 전립선염 등

각종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우리 주위에 너무도 흔하다.

이런 염증성 질환에서 나오는 분비물들이

인체의 대사산물과 결합되면서

혈관을 손상시키는 혈관질환을 만들고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사실 만성적인 염증은

항생제로도 치유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항생제로 잘 치유되지 않는

만성적인 염증질환에 한의학의 장점이 있을 듯하다.

민들레(포공영)

 

한방에서 청열해독하는 본초의 기미는 쓴맛이다.

만성적인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 쓴

맛의 한약재를 잘 이용하는 것,

즉 쓴맛의 강약과, 대소, 경중을 살피고,

쓴맛 뒤에 따라오는 삽싸름한 맛 또는 단맛 등의 뒷맛을 살펴

염증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차제 또는

탕제를 구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제 한의사 동료들과 함께 약초산행을 다녀왔다.

밝은 햇살이 가득한 5월의 들판은 축복이다.

신록은 푸르고, 산과 계곡을 타고 흐르는 공기는 신선하며,

물은 깨끗하고 맑았다.

이런 환경 속에서 주위를 음미하고 있노라면,

살아있음이 축복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애기똥풀(백굴채)

 

조팝나무가 하얗게 핀 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지천에 핀 애기똥풀이 보인다.

노랑 민들레뿐 아니라,

하얀 민들레가 햇살 그득한 들판에 널려있다.

얼레지와 노루발풀도 돌길 옆 한켠에 수줍은 듯 피었고,

산등성이 습지엔 족도리풀 세신이 땅에 붙은 듯 보인다.

이 시기의 개망초는 나물로도 제 격인데,

개망초를 채취하는 이 원장님은 이 맛을 아시는가 보다.

햇살을 받은 들판은 온통 천연색이다.

자연 속에 있음, 자연으로부터 받은 몸,

인간이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은

자연 속에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는…

앞서가면서 던지는 김 원장의 말이 실감이 된다.

엄나무(해동피)

 

점심은 동네터 농원에서 비빔밥을 먹으며

제철에 채취한 산나물을 맛보는데,

쓰면서 삽싸름한 맛이 정말 일품이다.

봄철의 나물을 음미하며 엄나무 잎이나,

민들레의 전초 등 쓴맛이 나는 재료를 건조하고,

로스팅해 차로 음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

일년 내내 쓴맛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의사의 밝은 눈으로 생활 속에서 쓴맛을 찾아내고,

쓴맛을 가까이 하고, 쓴맛을 즐길 수 있는 지혜를 찾아내

만성적인 현대의 염증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내기를 기대해 본다.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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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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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총]

 

1. 정의

(1) 학명(기원식물)

Urginea scolla Steunheil

Scilla maritima Linne(Urginea scolla Steunheil와 동의어)

(2) 분류

식물류

2. 유해성/ 안전성 정보

(1) 성분

① Cardioactive steroid glycosides 1~3% :

해총의 주요 독성성분이며, bufadienolides, roscillaridin A, s

cillarene A(C36H52O13)으로 구성됨.

② Mucilage

(2) 독성증상

무기력; 구역질; 구토; 질식; 위경련; 식욕부진; 설사; 위장병;

두통; 불규칙한 맥박; 경련; 부정맥; 시각장애; 우울증; 정신착란;

환각; 정신병; 발작; 심장마비; 질식; 사망

(3) 실험 및 사례보고

- Gruenwald J. 1995; Wolters Kluwer Co. 1999; Tuncok Y. 1995 :

해총은 bufadienolides, scillaren A,

proscillaridin A 성분이 포함된 cardioactive glycosides를 함유함.

경구복용 시 위장장애, 식욕감소, 설사,

구토, 두통, 불규칙적인 맥박,

그리고 경련을 유발 할 수 있으며,

뿌리에 접촉된 피부는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음.

과다복용 시 불안, 오심, 구토,

부정맥(심실성빈맥, 방실차단성 심방빈맥, 심실세동), 혼미,

시각장애, 우울, 혼란, 환각, 정신장애, 경련, 심장마비, 질식,

그리고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음.

해총의 뿌리성분이 함유된 주사를 맞고

사망한 사례가 보고 되었음.

- Newall CA. 1996 :

임신기에 경구로 복용 시 낙태될 수 있음.

수유기에 경구로 복용 시 위험함.

창포, 손가락선인장, cola, 관동, devil's claw, 겨우살이,

호로파, 소태나무, 서양 현호색과 식물, panax ginseng,

산사나무, 금작화, 야생박하, 마테 차 나무, 냉이, 생강, 파슬리,

그리고 야생 당근 등의 강심작용을 나타내는 식물과 함께

해총을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Digoxin과 함께 사용 시

cardiac glycosides 독성위험이 증가될 수 있음.

- Blumenthal M. 1998 :

Corticosteroids 및 quinidine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

- Schulz V. 1998 :

심부전(NYHA stage I, II heart disease)에

효능이 있는 해총분말의 용량은 하루 100~500㎎임.

- Brinker F. 1998 :

흑여로, 캐나다 대마근, 디기탈리스잎, 울타리 겨자,

현삼 속 식물, 영란근, 산쑥, 서양협죽도 잎, 복수초,

스트로판투스 씨는 강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cardiac glycoside를 포함하므로 해총과 함께 사용 시

독성의 위험이 증가함.

변통효과가 있는 식물이나

제재와 함께 복용 시 독성 위험이 증가하고,

이뇨제와 동시 사용 시 부정적 상호작용이 유발될 수 있음.

염증성 위장질환자는 해총의 사용을 금함.

- Robbers JE. 1999 :

해총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cardiac glycosides 성분을 함유하므로

자가치료로 사용 시 위험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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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차는 기혈을 보충해 준다.

보약 복용 뒤라면 산수유차로 사후관리를 배려하자

[산수유노란 꽃망울]

 

현대사회는 경쟁체제다.

끊임없이 효율성을 강요받기 때문에

내가 가진 능력 이상으로 그 무엇을 해내야 한다.

내가 받는 연봉보다 더 많은 효율을

올린다는 걸 입증해야 직장에서 살아남고 승진도 한다.

더 좋은 대학을 가려고 고달픈 수험생활을 마치자마자,

대학생은 취직을 위해 또 다른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취직을 해도 역시 경쟁이다.

승진과 출세 역시 경쟁의 장이다.

그러다 보니 인생은 사라지고

끊임없이 자기를 채찍질하는 일만 남았다.

이래서야 어디 체력이 견디겠는가.

[빨갛게 달린 산수유 열매]

 

결국 과로가 일상이 됐다.

과로가 겹치면 사실 자신이 회복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氣의 소모가 일어난다고 보아야 한다.

氣의 소모로 氣가 새어나가면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해진다.

휴식을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점차 심해지면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유형적인 血의 손상과 함께

조직의 손상이 일어나고 만다.

조직이 손상되면 입가가 갈라지고

입 안에 염증이 생기고 인체의 다른 부위에도

만성적인 염증상태가 지속된다.

심할 경우 출혈증이 보인다.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이런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내원하는 환자들 역시 가만히 관찰해 보면

상당수가 이런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과로가 일상화돼

이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들 지나간다.

더구나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외모와 허우대는 커보여도, 사실상 그 내면의 기운을 따져보면

체력의 손상을 감내할 만큼 단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새어나가는 기운을 갈무리해 수렴시켜 주는

대표적인 약재로는 산수유가 있다.

[추출이 용이하게끔 알갱이로 만든 산수유]

 

산수유는 이른 봄에 꽃망울을 터뜨리고는,

가장 늦게까지 빨간 열매를 나뭇가지에 달고 있다.

작은 꽃망울 하나하나에 열매가 달리기에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과육이 단단하고 끈적끈적해

정기가 집적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그토록 오래 달려있을 수 있는 힘은 끈기를 방증한다.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산수유차를 권해 보자.

산수유는 남자에게만 좋은 약재가 아니다.

끊임없이 기혈의 소모를 충당해야 하는

경쟁체제 속의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약재다.

한의원의 약통 속에서 100g이든 200g이든

나누어 담아서 차처럼 끓여 드시라고 권해 보자.

보약을 드시고 난 다음이라면 일상생활 속에서

사후 관리를 산수유차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보자.

산수유의 신맛이 거슬린다면

조청(아니면 물엿이라도 좋다)을 조금 태워

마시도록 해도 좋을 듯하다.

허담/ 한의사. (주)옴니허브 대표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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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

 

 

간장은 사람 몸속에 있는 화학공장과 같은 기관이다.

몸속에 들어오는 온갖 독을 풀고

과잉영양소를 저장하는 등 500여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

간장은 이른바 다섯가지 장부중에서 크기도 가장 크고 업무도 복잡하다.

또 동양의학에서는 간장에 사람의 혼이 깃들어있는 것으로 본다.

 

영웅호걸이나 큰 일을 하는 사람은 모두 간장이 튼튼한 인물이다.

간장에 탈이 나면 화를 잘내고 성질이 조급해져서 큰일을 할 수 없다.

 

간장은 웬만큼 혹사당하고 망가져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탈이 생기더라도 회복이 빨리 되는 기관이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의 간장은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온갖 공해물질 등으로 지나치게 혹사당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간질환으로 죽는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어느 한 통계를 보면 40대 남성의 사망원인중에서

만성간염과 간경변증이1위,간암이 3위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명중 간암으로 죽는 사람이 234명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조사한 51개 나라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이다.

 

간장이 맡은 가장 중요한 일은 피를 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갖가지 공해독과 스트레스 등으로

간장의 정화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을 때에는

간에서 탁한 피를 만들어내게 되어 간염, 간경화, 담석증, 담낭염 등이 생긴다.

또 간장이 허약한 사람이 술을 마시면

간이 부어 지방간이 되고 간염 간경화로 발전한다.

 

간장질환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간장이 딱딱해지고 작아지는 간경화증이다.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소화가 되지않고

피를 토하거나 복수가 차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목숨을 잃게 된다.

 

오리나무는 간염, 지방간, 간경화증 같은 간질환에 효험이 크다.

간경화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온갖 좋다는 약을 써보았으나

별효과를 못보던 사람이 오리나무 껍질을 달여 먹고 나은 사례가 적지않다.

또 민간비방으로 오리나무를 활용하여 수많은 간질환 환자를 고친 민간의사도 있고

한의사중에도 오리나무껍질과

조릿대 동맥(겨울을 지나 10cm쯤 자란 보리싹),도토리 등을써서

온갖 간병환자를 치료하여 명의로 이름난 사람이 있다.

 

오리나무에 어떤 약리작용이 있어서

간병에 효험이 있는 지는 아직 밝혀진것이 없다.

다만 오리나무가 술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아

간장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데 상당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지만 간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험이 있음을 무시할 수 없다.

 

오리나무 잔가지나 껍질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하루 100~140g을 물 3.6ℓ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진하게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한번에 대접으로 하나씩 좀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빈속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대개 효험을 본다.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 일본 등의 옛의학책에서는

오리나무를 간질환에 쓴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지만

민간에서는 온갖 간병에 오리나무를 써서 효과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특히 술로 인해 생긴 온갖 병과 뱃속의 덩어리를 없애는데 효력이 크다고 한다.

 

오리나무만 단방으로 쓰는 것보다는

조릿대잎, 겨울을 지난 보리싹(구하기어려우면 맥아를 대신 쓴다),

도토리를 더하여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

또는 평위산이나 대금음자같은 한약처방에

오리나무 잔가지나 껍질을 25~40g씩 더하여 쓰기도 한다.

술취나 술독을 푸는데는 가히 신효라고 할만큼 효력이 있다.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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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1. 정의

(1) 학명(기원식물)

Croton tiglium Linne

(2) 분류

식물류

2. 유해성/ 안전성 정보

(1) 성분

① Phorbol esters : 파두의 주요 약리성분 및 독성성분으로 설사를 일으킴.

② Diterpene(TPA) : 파두의 주요 약리성분 및 독성성분

③ Crotin : 독성 단백질

④ Crotonoside

⑤ β-Sitosterol

(2) 독성증상

급성위장염; 급성접촉성피부염; 홍반; 화끈거림;

가려움; 수종; 수포; 농포; 결막염; 비점막염; 발열;

백혈구 증가; 혈뇨; 단백뇨; 구토; 현기증; 마비

(3) 실험 및 사례보고

- Gruenwald J. 1998 :

한 방울의 파두오일도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1㎖(20방울)는 치사량임.

파두오일의 phorbol ester 성분은 암의 원인이 됨.

수유기에 경구로 복용 시 위험함.

Diterpene(TPA)은 발암성분이며 프로스타글란딘 대사에 영향을 줌.

경구로 복용 시 구강 건조, 구토, 현기증, 무감각

그리고 무기력증 등이 유발될 수 있음.

파두는 습진 및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음.

- Brinker F. 1998 :

임신기에 경구 복용 시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Tyler VE. 1976 :

Phorbal ester 성분은 배변작용을 촉진함.

(4) 외국의 사용금지현황

- FDA Poisonous Plant Database(미국) : Corton Tiglum L.로 등재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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