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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본은 향기가 당귀와 백지, 강활과는 다르기에

구분은 쉽게 할수 있는 품목중하나입니다.

중국생약규격집에서 규정하는 고본은

국산 고본과 형태가 다르기에 구별이 바로 되지만

중국산에서 수입되는 국산과 똑같이 생긴 고본과의

구별은 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국내에서 재배되었던

국산 고본의 종자가 중국으로 유입되어 재배가 되면서

-이걸 시장에서는 [토메지]라고 부릅니다.-

가공(절단,건조)하는 방법까지고 국내와 같은방식으로

가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고본은 평당 수확량이 매우 적어 가격이 높은 편인데

이 가격을 시장에서 수용하기가 어렵다보니

고본을 재배하는 농가가 매우 적기에

이런 방법이 성행을 하는 것이지요.

더욱 감별에 주의해야할 약재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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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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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는 솔직히 눈으로 봤을때

수입과 국산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가끔 보면 중국산 허접한 품질 결명자와

국산의 고품질 결명자를 전시하는데...

그렇게 보면 확연하게 구분이 되지만,

그렇지 않고 비슷한 품질의 결명자를

업자가 섞어버리면 전문가도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_-;;

다만, 결명자의 가격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지요.

결명자의 경우는 색이 황갈색을 띄면서

광택을 내는것을 좋은 품질로 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회색에 하얀분이나 털같은

이물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결명자의

적정수확시기(늦가을)를 넘겨 수확하면

회색빛을 띠면서 광택이 약해지고,

하얀분은 결명자를 싸고 있던 콩깍지 안쪽의 일부가

붙어나와서 그런것이니 곰팡이는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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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나뉩니다.

토건강- 국산생강을 말린것

일건강- 수입생강을 말린것

재강- 생강이 싹 낼 때 쓴 것으로 토막 나 있습니다.

구강- 오래된 생강을 말린것

백강- 생강의 겉껍질을 벗겨서 말린것으로 색이 하얗습니다.

국산 생강은 표면에 흙이 묻어 있고 껍질을 까지 않고 유통됩니다.

이렇게 흙이 묻어있는 이유는 생강 자체가 채취가 이뤄지는 순간 부터

부패가 시작되는데, 흙이 부패속도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린 건강은 얇은 껍질이 붙어있고

표면이 쭈글쭈글하며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매운편입니다.

반면 수입건강(일건강)은 표면이 매끄럽고 깨끗한 반면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 통관이 되질 않습니다-

매운맛은 국산에 비해 떨어지지만

향은 국산보다 더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국산과 중국산 생강을 비교하자면

국산은 상온이던 냉장상태이던 부패가 일어나는데 비해서

중국산은 아주 깨끗하고 곰팡이 자체가 피질 않습니다.

이게 과연 토양의 차이인지 아니면 무슨 약품 처리를 한건지 알수가 없네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생강이나 건강은

국산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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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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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은 제가 전에 혼용에 주의해야 할 약초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감별에도 들어가는 약초이기 때문에

중복이 되더라도 다시 설명을 드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강활은 중국에서 사용하는게

잠강과 죽절강 그리고 대두강이라 불리는

식물을 사용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바로 잠강활입니다.

뿌리의 생김새가 마치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누에 잠(蠶)이라는 글자가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죽절강은 생김새가 마치

대나무의 마디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국내에서는 남강활과 북강활을 사용해왔는데,

북강활은 9)의 사진을 보시면

주변에 갈색반점이 처음에는 없다가

여름 즈음해서 시간이 지날 수록

갈색테두리가 생기기 때문에

이걸로 남강활과 북강활을 구별 할 수 있습니다.

잠강활은 기원식물에는 맞지만,

워낙에 해발이 높은곳에서 재배가 되기에,

국내에서는 대체식물로 남강활을 사용해온게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북강활은 남강활의 평당 생산량이 워낙에 적기에

국내로 유입되면서 남강활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강활은 남강활 혹은 잠강활을 사용하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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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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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과 국화~

국내에선 이 둘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국화에는 감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지요.

감국과 국화의 차이는

꽃잎의 겹수인데,

감국은 홑겹이고 국화는 꽃잎의 개수가 짝수로 됩니다.

그런데 과연 꽃잎이 몇개가 겹쳐있냐? 라는 것으로

과연 약용과 식품용이 갈라진다는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화로 산국이라는게 있습니다.

들국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게 향은 국화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국화 대신 이 산국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감국과 국화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국내에서 재배되는 국화의 대부분은 샴푸나 화장품 원료로의

납품되기에 계약재배의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고,

한의원이나 한약구에서 사용되는 국화는

대부분 중국 항주(항저우)의 황산 국화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황산국화는 중국 황실에 조공으로 바쳐졌던 국화로

황산 = 국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국화는 전북지역이 가장 많은데,

주로 수출용 국화를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품종도 흰국화로 다릅니다.

p.s: 말린 국화를 받고 나서 왜 이렇게 부서진게 많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국화는 건조한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서지는게 당연한겁니다. -_-;;

오히려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게 더 이상한 것이죠.

예전에는 소금물이나 석회물을 스프레이로 뿌려서

모양을 유지하고 무게를 늘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일은 없으니 오히려 먹기에는

더 안전해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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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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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화는 칡꽃입니다.

칡꽃은 그 때가 아니면 채취가 힘들죠.

사실 중국산과의 감별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색이 밝고 신선하다면

유전자 검사가 아닌이상

육안으로 감별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중국산은 오래되면 특유의 냄새(?)

-쩐내라고 하지요-가 나는데,

국산은 이런 냄새가 덜 나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국산 칡꽃, 갈화가 1년에 얼나마 나올까요?

제 생각으로는 1톤도 되지 않습니다.

삼지구엽초는 그나마 돈이 되니까~

채취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칡꽃이요? 돈도 안됩니다.

자기 먹을것만 따면 모를까~

시중에 돌아다니는 국산 칡꽃의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차라리 중국이라고 표기하고

판매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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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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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근은 자르는 모양에 따라

깍두기 모양으로 썰면 각갈근

엇썰면 편갈근이라고 부릅니다.

각갈근은 물에 닿은 표면적이 넓기에 달일 때 용이하고

편갈근의 경우는 좋은 칡뿌리를 썻다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갈근은 보통 자연산이 유통되는데,

암칡과 수칡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고,

채취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할 때에는

중국산이 마대갈이로

국산으로 둔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칡뿌리를

건조기에 말렸을 때와 자연건조 했을때는

썰어진 단면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건조기에 넣고 말렸을 때는

썰어진 단면을 만져보면 평평합니다.

이는 단면들이 한번에 짧은 시간에

같은 온도로 건조가 이뤄지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자연상태 즉, 태양에서 건조하는 경우에는

썰어진 단면이 울퉁불퉁 합니다.

이는 같은 시간에 동일한 햇빛을 받더라도

썰어진 단면들이 건조되는 속도가 서로 다르기에

울퉁불퉁한 단면을 형성하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분갈이라는 갈근이 있는데,

갈근 자체가 전분이 많은 것을 좋은 상품으로

보다보니 생겨난 것인데요.

중국에서는 이 분갈을 더 좋은 갈근으로 생각해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분갈은 위품으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전분을 많이 함유할 수록

쓴맛은 적어지고 단맛이 상대적을 강해집니다.

그렇기에 분갈을 더 좋은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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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