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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과 국화~

국내에선 이 둘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국화에는 감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지요.

감국과 국화의 차이는

꽃잎의 겹수인데,

감국은 홑겹이고 국화는 꽃잎의 개수가 짝수로 됩니다.

그런데 과연 꽃잎이 몇개가 겹쳐있냐? 라는 것으로

과연 약용과 식품용이 갈라진다는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화로 산국이라는게 있습니다.

들국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게 향은 국화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국화 대신 이 산국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감국과 국화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국내에서 재배되는 국화의 대부분은 샴푸나 화장품 원료로의

납품되기에 계약재배의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고,

한의원이나 한약구에서 사용되는 국화는

대부분 중국 항주(항저우)의 황산 국화가 수입되고 있습니다.

황산국화는 중국 황실에 조공으로 바쳐졌던 국화로

황산 = 국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국화는 전북지역이 가장 많은데,

주로 수출용 국화를 재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품종도 흰국화로 다릅니다.

p.s: 말린 국화를 받고 나서 왜 이렇게 부서진게 많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국화는 건조한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서지는게 당연한겁니다. -_-;;

오히려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게 더 이상한 것이죠.

예전에는 소금물이나 석회물을 스프레이로 뿌려서

모양을 유지하고 무게를 늘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일은 없으니 오히려 먹기에는

더 안전해지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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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