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 약초 감별 - 갈근(칡뿌리)

 

갈근은 자르는 모양에 따라

깍두기 모양으로 썰면 각갈근

엇썰면 편갈근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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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갈근은 물에 닿은 표면적이 넓기에 달일 때 용이하고

편갈근의 경우는 좋은 칡뿌리를 썻다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갈근은 보통 자연산이 유통되는데,

암칡과 수칡이 혼용되는 경우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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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할 때에는

중국산이 마대갈이로

국산으로 둔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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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뿌리를

건조기에 말렸을 때와 자연건조 했을때는

썰어진 단면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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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 넣고 말렸을 때는

썰어진 단면을 만져보면 평평합니다.

이는 단면들이 한번에 짧은 시간에

같은 온도로 건조가 이뤄지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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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상태 즉, 태양에서 건조하는 경우에는

썰어진 단면이 울퉁불퉁 합니다.

이는 같은 시간에 동일한 햇빛을 받더라도

썰어진 단면들이 건조되는 속도가 서로 다르기에

울퉁불퉁한 단면을 형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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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분갈이라는 갈근이 있는데,

갈근 자체가 전분이 많은 것을 좋은 상품으로

보다보니 생겨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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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이 분갈을 더 좋은 갈근으로 생각해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분갈은 위품으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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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가 전분을 많이 함유할 수록

쓴맛은 적어지고 단맛이 상대적을 강해집니다.

그렇기에 분갈을 더 좋은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