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삽주뿌리]
 
[삽주뿌리]

 

삽주뿌리에는 상당한 항암작용이 있다.

중국에서는 폐암과 위암에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위암에 좋은 효과를 본 보기가 있다.

삽주뿌리에 1.5~7% 들어있는 정유성분이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삽주뿌리에 들어있는 정유성분은

아트락틸론과 아트락틸롤이다.

삽주뿌리에는 비타민A와 D가 들어있는데

창출에는 많고 백출에는 적다.

백출에는 이눌린, 세스쿠이테르펜,

알코올 배당체 성분 등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방향성 건위작용을 한다.

 

창출에는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에 특효가 있다.

창출 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씩 한달쯤 마시고 나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밤눈이 밝아진다.

삽주뿌리를 이용한 치료법을 몇가지 소개한다.

 

⑴위암에는 백출 9~15g, 감초 3g에 물 60㎖를 붓고 달여

10분쯤 끓인 뒤 녹차 2g을 넣고 1분쯤 더 끓여 마신다.

하루 3번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녹차와 감초는 백출을 도와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이 잘 돋아나게하고 기력을 돋운다.

 

⑵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백출 152g과 탱자열매 45g으로 차를 끓여마신다.

 

⑶팔다리가 붓는 데에는 백출 20g에 대추 3~5개를 넣고

달여서 하루 3~4번 나눠 마신다.

 

⑷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려면

백출을 식초에 담가뒀다가 날마다 마사지한다.

 

⑸몸에 땀이 많이 날 때는

백출가루를 한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삽주뿌리는 중금속독을 푸는데도 효과가 묘하다.

삽주뿌리와 칡뿌리에 들어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몸안의 중금속을 오줌으로 빠져나가게 한다.

 

삽주뿌리는 맛이 맵기 때문에

대개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서 기름기를 빼버리고 약으로 썼다.

그러나 삽주뿌리의 약효성분은 정유성분에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말려서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

 

삽주의 줄기와 잎은 산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초여름 잎이 부드러울 때 채취, 살짝 데쳐서 말려 나물로 먹거나

밀가루옷을 묻혀 튀김으로도 먹는데 맛이 썩 좋다.

삽주뿌리로 담근 술도 맛과 향이 좋기로 이름높다.

삽주뿌리를 달인 물에 누룩과 밥을 넣고 발효시켜

막걸리를 담으면 술맛이 천하일품이라 할만하다.

 

갖가지 위장병이나 풍습성 관절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삽주뿌리의 약성에 대해

`동의보감'과 `동의학사전'은 이렇게 요약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고 달며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하며 습을 없앤다.

또 소화를 시키고 땀을 멎게하며 명치밑이 그득하며 아픈 것과

곽란으로 설사하고 토하는 것을 낫게 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하며

위가 허냉하여 생긴 이질을 낮게한다.

 

…백출은 피부속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거두고

트직한 것을 없애며 위를 보하고 중초를 고르게 한다.

또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돌게하여 오줌을 잘나가게 한다.

위로는 피부와 머리칼,중간으로는 심장과 위,

아래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고친다'[동의보감]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한다.

비기를 보하고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잘되게한다.

또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땀을 멈추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주요성분인 정유가 중추신경에 대해

적은 양에서는 진정작용을,

많은 양에서는 마비작용을 나타내며 소화를 돕는다.

 

또한 달임약은 이뇨작용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비위가 허약할 때 주로 쓰면 만성위염,만성소장염,체한데,

게울 때,붓는데,담음병,땀이 저절로 나는데, 절박유산, 마비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동의학사전]

출처: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