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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혈관이 터지기 전에도 마비현상이 많이 옵니다.

터졌다 하면 그 쪽의 세포가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회생이 잘 안돼서 반신불수가 됩니다.

중풍 중에서는 세포가 파괴되거나 노화되어서 나타나는 그런 것도 있고,

뇌의 어느 한 쪽으로 막혀서 된 것도 있습니다. 막혀서 된 게 혈전이죠.

뇌혈전 예방약으로 소위 피를 맑게 하는 것으로는 다른 게 없습니다.

영지를 드세요. 영지가 이런 콜레스테롤을 비롯해서 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가 굉장히 높습니다.

 

저는 뇌혈전 예방제로는 영지를 당할 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지는 소위 고지혈증을 용해시키는 작용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리고 혈액 속에 기름덩어리 같은 찌꺼기가 가는 뇌혈관 속에서 막히면 혈전이 되는 건데,

영지는 장기간을 복용하셔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저는 버섯 전공은 아니지만 버섯 전공한 사람이 알려주는데,

'자연산은 자연상태에서 다른 곰팡이 균이 껍질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독성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 보니까 자연산을 먹고 부작용이 나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연산은 괜히 돈만 버리고 몸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재배하는 것은 농약에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제가 "영지 좋다."고 하니까,

어느 분은 "농약을 얼마나 많이 쳤는데 그걸 먹으라고 하느냐?" 그래요.

그래서 제가 재배하는 곳을 일부러 찾아서 가 봤더니,

균식물이기 때문에 하우스 안에 농약 한 방울만 떨어져도 그날 저녁으로 다 죽어 없어진데요.

그러니까 농약에 오염될 수 없는 게 영지죠.

 

영지를 달일 때는 15분 내지 30분만 끓이시고 오래 끓이지 마십시오.

영지를 보면 분필가루 같은 가루가 많이 붙어있는데 영지를 번식시키는 포자입니다.

때문에 그 포자 속에도 약효 성분이 많이 있으니까 털어 내지 마시고 그냥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가루를 먹기 싫으면 찌꺼기로 놔두면 되죠.

그런데 영지는 아주 쓴맛이 강한데,

이 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감초를 넣기도 합니다.

감초는 처음 한 두 달은 괜찮은데 3개월 내지 4개월 동안 먹으면

감초의 부작용이 생겨서 소변을 못 보거나 몸이 붓습니다.

그런 감초의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지금부터 한 20년밖에 안됩니다.

불란서 학자들이 발견했습니다.

나이 많은 한의사는 감초가 굉장히 좋은 보약도 되고 치료제인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부작용이 있다.'고 말하면, 저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요 근래에 나온 약초에 대한 책들에 보면,

감초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장복할 때는 반드시 신중을 기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지를 끓여서 먹거나 생으로 먹는데,

저는 끓여서 먹어야 흡수가 잘 될 것 같아서 끓여서 먹습니다.

위가 찬 분들은 거기다 계피를 넣어서 끓이면 좋습니다.

영지는 냉한 것에 속하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쓰면 혈압이 내리지만,

몸이 차고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쓰면 점점 더 나빠집니다.

영지는 아무 것도 넣지 않고 영지만 다려 먹으라고 권합니다.

인삼과 같이 넣어서 다려 먹으면 어떨까 해서 같이 넣고 끓여 봤더니

인삼 맛도 아니고 영지 맛도 아니어서 효과도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험을 한 번 해보긴 해 봐야지요.

맛도 그러니까 효과도 그런 것이 아닌가 해서 저는 이거 아니면 저것을 선택합니다.

그냥 섞어 마시지 않습니다.

 

대추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당뇨환자가 먹으면 혈당이 올라갑니다.

알러지 비염 있는 사람들이 있죠.

요즘 콧물이 나와 코가 막혀서 호흡도 잘 못하고 코 먹은 소리를 하며

머리가 아프다고 그리고 학생들 중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알러지 비염을 앓는 애들에게 영지를 3개월 내지 4개월 동안

하루 대여섯 잔씩 장기간 복용을 시키면 알러지가 없어져요.

 

저는 영지를 어떻게 먹느냐 하면,

끓여 가지고 쥬스병에 넣어 냉장고에 두고 드나들면서 꺼내 마십니다.

쓴 게 인이 박히니까 써야 약 같지, 달은 것은 거부감이 나더군요.

저는 제일 싼 약으로 가장 좋은 보약의 작용을 하는 것은 영지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는 곳에서 썰지 않으면 집에서는 아무리 해도 안 잘라집니다.

잘게 썰어서 하루에 손가락 만한 것 하나를 달이는데 그것도 재탕까지 하라는 겁니다.

저는 재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재탕하면 또 진한 액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한 번 먹고 버리지 말고

재탕, 삼탕을 해 먹는 것이 약효를 올리는데 대단히 좋습니다.

저혈압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계피를 넣으면 좋습니다.

계피를 넣으면 향기도 좋고 몸을 덥게 하는 작용을 같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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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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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꿀풀이라고 있는데, 이것은 초여름에 꽃이 핍니다.

꿀풀과에 속하고 빨아먹으면 달기 때문에 꿀풀이라고 합니다.

끓는 물을 80℃내지 90℃ 정도로 끓여서

한 5분간 꿀풀을 넣었다가 차로 만들어 마시면

단맛이 있고 향도 굉장히 좋습니다.

장기복용을 하면 꿀풀이라서 혈압을 강하시키는 작용도 하죠.

한의사들이 혈압강하제로 쓸 때 1회 용량으로 12g 내지 15g 정도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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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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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결명자가 있습니다.

결명자는 눈을 밝혀준다고 하는데,

이것은 차로 끓여먹을 수 없고 냄새가 날 정도로 볶아야 돼요.

색깔이 변할 정도로 볶아서 차로 써야지요.

그냥은 비린내가 나서 먹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색깔이 굉장히 좋은데

신경성 고혈압 환자가 먹으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경을 많이 쓰면 간에 손상이 오고

혈압이 오르고 눈이 충혈이 되는데,

결명자는 서서히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제일 걱정하는 게 변비입니다.

화장실에서 힘을 주다가 뇌혈관이 터져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대변보실 때는 문 잠그지 말고 그냥 보셔야 됩니다.

그런데 결명자는 혈압만 내리는 게 아니라

장에 들어가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비 치료제로 좋습니다.

그러니까 혈압도 내려주고 변비도 치료하니까,

고혈압 환자로서 변비를 겸하고 있는 사람은 결명자가 좋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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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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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드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현미를 볶아서 티백에 넣은 것이 있지 않습니까?

그건 녹차로 볼 수 없습니다. 그건 녹차가 아니죠.

설록차를 보면 요만한 병 하나에 십만 원 짜리가 있는데,

그것은 자기들이 출혈하면서 내놓은 물건이라고 그래요.

그것은 다섯 번 우려먹어도 원액이 나오는데

경제적이면서도 향기라든지 맛이 굉장히 좋은 녹차입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걸 드셔야 됩니다.

녹차는 혈압을 내리게 하고 냉한 성질이 있습니다.

두충도 역시 나무껍질은 따뜻하다고 하지만, 잎은 좀 냉한 쪽에 속합니다.

혈압을 내려주고 이뇨작용에 강하죠.

녹차의 효과는 대단히 많습니다.

식후에 드시면 양치질을 한 효과가 있는데,

그것은 녹차 속에 불소성분이 들어 있어서 양치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차연합회라고

차만 마시고 연구하는 사단법인 단체가 있습니다.

그 단체는 다도 하는 것을 6개월 짜리 교육코스로 만들어서 지도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차의 효과에 대해서만 두 시간 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녹차는 지방분해 효과도 굉장히 높고, 간을 보호하는 작용이 높고,

이뇨작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작용도 있습니다.

그래서 녹차를 장기간 복용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다도하는 사람은 다 좋다고 하는데 저혈압인 사람은 먹으면 안되죠.

어떤 여자 손님이 계신데 녹차만 먹으면 배가 아파서 못 견딘다고 해서

제가 혈압을 재 봤더니 혈압이 낮습니다.

몇 잔 먹어서 그런 부작용이 나는 것은 아니고

오랫동안 복용했을 때 그렇게 나타납니다.

저혈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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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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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

 

그럼 고혈압 얘기를 하죠.

고혈압은 두통이 심하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럽고

얼굴이 벌겋게되며 눈이 충혈되고 안압도 올라가고 그럽니다.

그럴 때 제일 좋은 것이 있는데 두충입니다.

두충이라는 것은 원산지가 중국이고

우리나라에 심기 시작한 것은 백년 정도 되고,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한 삼십 년 가까이 되는데,

이건 본래 나무껍질을 쓰는 겁니다.

허리 아플 때 가장 좋은 것이 두충인데,

본래 나무껍질을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잎 또한 효험이 있습니다.

잎은 가을에 단풍이 안 들고 퍼런 잎으로 떨어져요.

그것을 볶아서 차로 마셔보니까 이게 혈압을 내립니다.

잎을 볶아서 먹어보니까 이뇨작용이 굉장히 강한데,

커피 먹은 것만큼이나 소변이 잘 나와요.

그러니까 혈압도 내리고 소변도 잘 보게 하는 약입니다.

의사들이 혈압강하제로 쓸 때 혈압강하제 하나만 쓰는 게 아니라

아주 심할 때는 이뇨제도 함께 씁니다.

 

[두충]

 

두충은 간 보호 작용을 하면서도

혈압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두충을 사 가지고 나무껍질이라든지 뿌리껍질․과실껍질을 찢어 보면 실이 나옵니다.

가짜도 없어요. 그걸 부셔서 프라이팬에 볶으면 실이 다 타서 없어집니다.

실을 그냥 쓰면 약효도 떨어지고 헛배가 부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볶은 것 한 근만 가지고도 한 달은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싸서 약 같지가 않은데 그건 원가가 그렇다는 거죠.

잎을 볶은 다음에 차로 먹으면,

한약은 먹는 즉시 금방 좋아지는 게 아니라 서서히 내리는데,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힘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혈압을 내리고 소변을 잘 보게 하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두충나무 껍질은 주로 어디에 쓰느냐 하면 허리 아픈데 씁니다.

잎과 나무껍질을 가지고 쥐에게 실험을 했습니다.

쥐에게 골다공증을 일으키게 한 다음

두충을 먹은 쥐와 안 먹은 쥐에게 얼마나 효력이 있나 비교해 봤더니,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요통을 치료하는데 가장 많이 썼습니다.

요통은 디스크가 많죠. 발에 쥐가 잘 나고 근육에 무력감이 있는 사람에게 두충을 쓰면,

근육을 당겨주면서 뼈가 튕겨 나온 걸 정상적으로 잡아주는 그런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허리 아플 때는 결정적으로 두충을 써야 합니다.

[두충]

 

또 근육무력감이 있는 사람, 하지무력증, 힘없는 사람이 많이 있죠.

특별히 이 두충은 하체를 보호합니다.

허리뼈뿐만 아니라 근육에 탄력을 주고 간접적으로

콩팥기능을 향진시켜서 성욕을 증진시켜 주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게 두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에 세 잔도 좋고 다섯 잔도 좋습니다.

그런데 혈압이 높으면 더 많이 드셔야 지요.

혈압강하 목적으로 쓰시려면 잎사귀를 쓰는 게 더 좋습니다.

잎사귀를 써서 장기간 복용을 하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걷기가 싫고 활동도 안 하죠.

그래서 하체에 힘이 없어집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다 멀쩡한데 하체의 힘의 없어서

집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또 집안에서 잘 넘어지는 사람들은 골다공증이 굉장히 심한 것이죠.

그런 것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이것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생각 밖으로 무력감이 있는 사람들이 많으신 데,

두충을 드시면 성 기능향상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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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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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 있다고 하는 분들은 구기자를 드십시오.

구기자가 지방간 분해에 효력이 높습니다.

구기자 얘기가 나왔으니까 좀 자세히 말씀을 드리지요.

구기자는 지방간도 분해를 하지만,

노인성으로 인해서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사람에게 쓰면

굉장히 좋은 효력이 나타납니다.

이 증세에는 간도 먹고 여러 가지 요법이 많이 있는데,

그런 것보다 구기자를 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구기자를 한 번에 12g 내지 15g씩 달여서 드십시오.

한 번 달이고 내버리지 말고 재탕을 하세요.

재탕을 하면 다시 물이 우러나서 또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기자는 장수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데 대단히 좋습니다.

구기자를 열심히 먹으면 시력도 보호하고

면역이 생겨서 장수하는데 크게 보탬이 될 겁니다.

 

만일 땅이 있으면 구기자나무를 직접 키워보시죠.

구기자나무는 씨를 심는 게 아니라 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꽂아만 놔도 자라기 때문에 재배하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다 잘 자랍니다.

구기자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이번에 여러분들이 남도를 한바퀴 돌아 오셨다는데,

진도에 가면 홍주라고 하는 술이 있습니다.

그곳의 구기자가 그렇게 좋습니다.

진도 구기자는 청양 구기자보다 조금 더 비쌀 거예요.

 

구기자와 계피를 3:1의 비율로 끓이면 그 차 맛이 기가 막힙니다.

색깔도 좋고 차 맛도 계피의 매운 맛처럼 향이 돌면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쑥과 함께 간을 보호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간 나쁜 사람이 한약 먹으면 더 간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돌파리들이 처방을 했기 때문에 간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면허 있는 사람보다 면허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돌파리들이 병세를 악화시켜 놓으면,

모두 한의사가 한 것 같이 생각들을 하십니다.

간의 독성에 대해 얘기하면,

한약보다 양약이 훨씬 더 독성이 많습니다.

양약은 독성이 강해서 함부로 쓸 수가 없는 것이죠.

열이 많은 사람은 쓰면 안되죠.

혈압이 더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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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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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쑥 차를 드셔보신 적이 있으시죠.

다방에서 쑥 차를 먹어봤는데, 짜서 못 먹겠어요.

쑥 차를 잘해서 먹으려면 손바닥처럼 생긴 잎을 따다가 햇빛에 건조시킵니다.

그것도 하기 싫으면 시장에서 파니까, 사다가 햇빛에 말리면 아주 잘 마릅니다.

쑥 차는 녹차를 만들어 먹는 것과 똑 같은데요.

끓는 물을 다른 그릇에 옮기면 온도가 80℃~90℃가 되는데,

거기다 쑥잎을 넣고 3분 정도 경과된 다음에 마시면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다방에서 마시는 쑥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향이 아주 강해서 멀리 퍼지죠.

그리고 쑥이라는 게 본래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을 덥게 해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특별히 쑥은 간 기능을 보호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아직 위궤양 치료제로 굉장히 좋다고 쓰기도 합니다만,

요즘 선전하는 것을 보면 '강화약쑥이다.' '토종약쑥이다.' 해서

환약으로도 만들어 팔고 있는데,

강화쑥이라고 꼭 좋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바다 바람을 쐬어서 좋다고 합니다만, 바다가 꼭 강화에만 있습니까? 아니죠!

어찌됐든 이 쑥차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굉장히 좋은 겁니다.

한 번 드셔보고 평가를 해보십시오.

 

쑥 중에서 사철쑥 이라는 게 있습니다.

인진쑥 이라고 불리는데, 진짜는 사철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진쑥이 더위지기라는 식물이에요.

이것은 목본식물입니다.

동의보감 인진록에 보면 더위지기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만 대용으로 쓰는 것이지

중국이나 일본에 가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철쑥이라는 것이 인진쑥이고,

더위지기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인진쑥으로 불리는 것으로 대용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사철쑥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없냐 하면 굉장히 많습니다.

사철쑥은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집니다.

이것은 하천변이나 일반 모래밭에 사는 초본식물이고 인진쑥은 목본식물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씨가 많이 달려있어서 번식력이 굉장히 강하죠.

서울 근처에서는 팔당 근처에 가면 아주 쌓여있는 게 바로 사철쑥인데,

저걸 낫으로 베어 가지고 건조시켜서 끓여 먹으면 인진쑥이 되는 겁니다.

 

사철쑥이나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더위지기는

GPT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쑥을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 정도를 끓여서

1회 용량으로 20g 정도를 쓰면 높았던 수치가 금방 내려가요.

그리고 요즘에 지방간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방간이 높은 사람들도 이 둘 중에서 하나를 쓰면 됩니다.

그런데 효력은 사철쑥이 더 낫다고 합니다.

이걸 쓰면 간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이 굳어서

여러 가지 지질성분으로 침착되어 있는 것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더위지기도 마찬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 조직이 파괴됐다가 다시 재생하게 되는데

그때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인진쑥을 먹었을 때가

정상 조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 굉장히 단축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널린게 쑥이죠. 쑥의 종류가 20여 가지나 됩니다.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는데, 잎이 코스모스 잎처럼 갈라지는 것이 사철쑥입니다.

그래서 헷갈릴 것도 없습니다. 모래밭에 가면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간염뿐만 아니라 간경화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옛날에 간암환자가 한 6개월밖에 못산다고 저에게 왔었는데,

이걸 썼습니다. 그런데 값이 굉장히 싸요. 그것도 잘라오는 사람이 임자죠.

이것을 6개월밖에 못산다는 사람한테 줬는데, 지금 한 10년 됐는데도 안 죽고 잘살아요.

한 1년 동안 먹었죠. 제가 준 것은 인진쑥 밖에 없습니다.

이게 제일 중심이 되는 약 이었고,

그 외에는 소화시킬 수 있도록 보조적으로 간치료를 한 것 밖에는 준 게 없습니다.

효력을 많이 본 것이 인진쑥입니다.

제가 고쳤던 그 암환자는 아프면 또 찾아와요.

죽었나 하면 또 찾아오고, 10년 동안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돈이 없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계속 먹지를 못하였는데도

검사를 하니까 암조직이 자라긴 자랐어도 별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명을 오래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간암 고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진쑥이 그렇게 효과가 좋다는 것이죠.

인진쑥이나 사철쑥을 비교하여 보면 이 사철쑥이 더 약효가 높습니다.

일반 우리가 떡을 해먹고 차로 할 수 있는 약쑥이나 참쑥 같은 것도

간에 대해 실험을 해봤더니 인진쑥 만큼은 못해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굉장히 효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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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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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생강의 매운맛이라든지 향기가 나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서 약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생강을 매번 갈아서 차로 마시기가 불편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생강차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먹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약효가 좀 떨어진다고 봐야 됩니다.

그냥 집에서 생강 말린 것을 '건강'이라고 합니다.

이 건강은 생강보다 매운맛이 훨씬 강한데,

이 매운맛이 우리 인체 내에 들어가서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고추․생강․후추 등은 매운맛이 있는데,

이것을 열(熱)하다고 하고 더운약에 속합니다.

더운약은 몸 안에 들어가서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주는데,

특별히 이 매운맛이 혈관확장 작용을 하여 혈액순환을 굉장히 빠르게 해줍니다.

생강을 들어보셔서 다 아시겠지만, 먹으면 향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은 생강보다 향기가 덜하지만

매운맛이 훨씬 강해서 혈액순환을 시키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건강과 대추를 장기 복용하면 효과가 높습니다.

계피도 냄새가 아주 좋고 열대지방에서 생산되지만,

음․양으로 분류했을 때 열성약에 속합니다.

이 두 가지를 분말로 만들어 가지고

오래 끓일 필요 없이 10분 정도만 넣었다가 차로 드시면 됩니다.

혈압이 낮은 사람들은 혈압이 70~100이 된다든지,

또는 혈압이 80~120이면 정상인데 늘 재보면 80에서 120이지만 굉

장히 추위를 많이 느끼고 찬 것을 못 먹는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리고 또 더 낮은 사람도 있습니다.

대개 60~120밖에 안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지금도 추워서 다닐 수 없다고 그럽니다.

심하면 여름에도 내의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름에 수박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든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든지, 그

런 분들에게는 계피와 건강을 분말로 내어서 한 6개월 동안 장복을 시키니까

저혈압 환자도 혈압이 올랐습니다.

또 아침에 추워서 기동을 못하고, 더 심하면 배가 차 가지고 배에 가스가 차서

소화력도 떨어지는 그런 분이나 아랫배가 차서 설사를 하는 그런 사람들은

이걸 장기 복용하시면 아주 없어집니다.

 

이것은 보통 민간 약으로 쓰는 것인데 효과가 대단히 좋습니다.

저에게 환자가 왔는데, "경동시장에 가서 건강과 계피를 사다 드십시오!" 이렇게 말은 못하고,

약은 약대로 주면서 경동시장에 가서 사다 드시라고 그렇죠.

계피와 건강(말린 생강)두 가지를 합한 이것은

단순히 저혈압이 있으신 분만 먹는 것이 아니라,

겨울에 한기를 느끼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그런 분들이 드시면 더 이상 좋은 차가 없습니다.

거기다 설탕이나 꿀을 넣고 드시면 더 좋고 임상효과도 두드러지게 높아집니다.

 

그런데 생강은

우리나라가 원산지가 아니라 아열대 지방에 자생하던 것이데,

우리나라에 가져다 심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산지방,

요즘에는 전주 이런 곳에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만

수입되는 게 사실은 더 좋습니다.

원산지 쪽에서 수입된 것이 조직도 치밀하고 크고 매운맛도 훨씬 더 강합니다.

수입이나 국산 가리지 말고 국산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품질 좋은 것만 선택해서 사시면 됩니다.

p.s: 이 부분은 저와 생각이 다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산 생강이나 국산 건강이 낫다고 보여집니다.

계피는 씹어서 매운맛이 굉장히 강한 것을 사십시오.

인도네시아 쪽에서 수입된 계피는 한참 씹어야

매운맛이 약간 날까 말까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약효도 아주 떨어지는 겁니다.

아주 매운걸 사야 됩니다.

출처: 안덕균교수의 우리나라 자생약초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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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