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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陽湯의 처방의미]

동의보감의 口眼喎斜에서 소개된 처방으로,

한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기준처방’과 ‘한국전통지식포털’ 등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陽을 맑게(淸)한다는 의미의 이름으로,

적응증은 안면신경마비로 안내하고 있다.

[淸陽湯의 구성]

위의 처방은 李東垣처방으로서,

治口眼喎斜 頰顋緊急 胃中火盛 汗不止而小便數

(중풍에 口眼이 喎斜하고 頰顋(뺨)가 緊急한 증을

다스린다.

이러한 症은 胃中에서 火가 盛하여 그러한 것이니

-陽明經 침범으로 발생한 것이니-

땀이 그치지 않고 많이 나며 소변횟수가 잦다)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위의 약물 구성에서 특이한 점은,

甘草의 경우 生用과 炙用 2종류로

구분해 사용한 점이다.

이를 포함한 10종 한약재의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①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4(微溫1) 凉性2(寒1) 平性2로서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②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7(微甘1) 辛味5 鹹味1 苦味1로서

甘辛味가 주를 이루고 있다.

③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脾7(胃4) 肺5(大腸2) 心6 肝3 膀胱2(腎1)로서

脾肺心經에 집중되어 있다.

④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藥4(補氣藥3 補血藥1)

解表藥3(發散風熱藥2 發散風寒1)

活血祛瘀藥2 淸熱燥濕藥1로서

전체적으로 보면

補瀉겸용(補益藥, 解表藥)의 목적으로

배합된 것을 알 수 있다.

1)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虛症에 동반하여 나타나는

寒症에 부응한 배합으로 정리된다.

즉 口眼喎斜의 경우 대부분이 寒邪 접촉에

연유한 것으로 초기에는 牽正散과 같은

溫性처방을 사용해야 하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邪氣가 太陽經에서 陽明經으로 진입하여

發熱을 주증상으로 하는 陽明胃風의 경우에

凉性약물이 주를 이루는 葛根湯 등이 사용된다.

이후 진행되는 口眼喎斜는 다음 단계인

虛寒의 모양을 나타내기 시작하는데

이에 부응한 처방 중의 하나가 淸陽湯인 것이다.

한편 여기에서 凉性의 3종 약물

(升麻, 葛根, 黃柏)의 경우는

反佐의 배합의미에 덧붙여,

升麻와 葛根이 陽明經病에 맞춰져 있고

黃柏은 淸熱에 맞춰져 있으나 酒炒를 통해서

上部로 引經하고 있다.

2)甘辛味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

氣味論의 대전제인

‘甘味는 滋補和中緩急한다’와

‘辛味는 發散滋潤行氣한다’는 내용에

부합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본 처방에서 甘味는 虛症에 대하여

滋補의 의미로 補氣(黃芪)補血(當歸)의 균등분배로서

대처하여 경련해제(緩急)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辛味약물의 역할 역시 약한 發汗을 통한

行氣(發散滋潤)와 경련해제(行氣)에 있음을 알 수 있다.

3)脾肺心經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脾主肌肉’에 부합하는 것으로

더구나 口眼喎斜의 위치가 足陽明胃經의

顔面部유주분포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표리관계인 胃經의 陽明胃風에 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肺經의 경우는

‘肺主氣 肺主皮毛’,

心經의 경우 ‘汗者心之餘液’의 내용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4)補瀉겸용(補益藥, 解表藥)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虛寒症에 대비하여 補益藥이 배치됨은 당연하며,

아울러 진행 혹은 남아있는 陽明經에 대하여

發散風熱(2) 發散風寒(1)

즉 약한 發汗을 통한 解表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發汗과 行氣·活血작용을 갖고 있는 약물의 경우

흔히 氣血阻滯의 病證에 많이 응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2.虛寒症의 관점에서 본

淸陽湯의 문헌적 근거

虛寒症의 관점에서 문헌근거를 기준으로 본

처방의 구성약물 및 배합과정을 재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升麻:

肌腠의 邪를 제거하는데, 葛根과 더불어

脾胃의 淸陽之氣를 升擧한다.

즉 陽明의 邪를 升陽發散하여 肌肉의 表熱을

散하는 것이다(同葛根發陽明之汗).

2)黃芪:

대표적인 補氣固表劑이며 收斂性强壯藥으로

脾肺에 歸經하여 補脾益氣함으로써

升陽 작용을 나타내는데, 겉으로는 肌表에 도달하여

元氣下陷을 升擧하고 補氣固表하는 효능이 있어

止汗한다.

①黃芪와 升麻의 배합(補中益氣湯, 升陷湯):

氣下陷으로 인한 氣短不足에 응용하여

淸陽의 氣를 升擧케 하므로 氣虛下陷의 證을 치료한다.

여기에서 升麻는 “蔘芪非此引之不能上行”에 부합된다.

②黃芪와 桂枝의 배합:

血行不暢으로 血痺肌膚麻木한 경우에 응용된다

(黃芪桂枝湯).

③黃芪와 當歸 紅花의 배합:

半身不遂 口眼歪斜 등의 중풍후유증에

의식이 뚜렷하고 체온이 정상일 때 사용한다

(補陽還五湯).

3)當歸:

대표적인 補血藥으로 氣虛를 겸했을 때에

黃芪와 배합하여 補血兼活血兼行氣止痛의

효능을 강화한다(當歸補血湯).

4)葛根:

脾胃의 淸陽之氣를 昇發하며 肌熱을 散한다

(葛根陽明經藥兼入脾經 脾主肌肉).

5)甘草:

和平之劑로서 여기에서는

生用과 炙用으로 구분되어 사용되었다.

이는 약성가에서 生能瀉火灸溫作의 효능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점으로 해석된다.

즉 淸熱 목적의 生用과 溫中목적으로

脾胃氣弱에 대처하기 위한 炙用의 동시사용인 것이다.

6)蘇木과 紅花:

모두 活血祛瘀通絡藥으로서

活血行氣止痛의 목적에 부응하는 배합이다.

이러한 약물은 黃芪와 배합하여 전통적으로

中風偏枯半身不遂 등에 응용(補陽還五湯)되었으며,

소량에서는 養血活血하고

대량에서는 破血祛瘀한다는 점

《本草衍義補遺》에서 紅花의 소량사용은

養血活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되어진다.

7)黃柏:

淸熱燥濕藥으로 下焦의 濕熱을 없애는 特長이 있어

陰虛陽亢(陰虛火炎)에는 酒製하여

(黃柏 500g당 黃酒 50g) 上焦로 引經함으로써

진행 중인 虛症과 남아있는 表熱症에

동시에 적용시켰음을 알 수 있다.

8)桂枝:

인체의 혈액순환을 유익한 방향으로 촉진시켜주는

助陽化氣의 효능으로 通陽散結 行氣導滯 등의

작용을 한다.

3.淸陽湯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口眼喎斜의 응용처방인

淸陽湯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口眼喎斜는 초기의 寒症

(牽正散, 理氣祛風散)→陽明經熱症의 葛根湯의

陽明經 解肌적용 단계를 지난 虛症에

진입이 시작된 시점(中期)에 사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2)이런 면에서 처방 해설내용인

‘治口喎 頰顋緊急 胃中火盛 汗不止而小便數’의 경우,

口喎 頰顋緊急은 나타난 외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이고,

胃中火盛은 陽明經 熱症에 진입한 단계를 설명하며,

汗不止而小便數은 이후의 虛症에 진입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최종 정리된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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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42세의 부인이 수년전에 음식상 飮食傷을 당한 후,

점차 황달이 발하여 전신이 노랗고 소양감이 심하며

음식소화가 어렵고 항상 포만하며

피부와 안면이 점차 흑색으로 변하고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도 않아서

가족에게 손을 잡혀 맹인 상태로 내원하였다.

진찰한 결과, 곡달증으로 단정하고 소양이 심하므로

소달건비탕 消疸健脾湯에 인진 茵蔯 3돈과

백선피 白鮮皮, 사상자 蛇床子 各1돈을 가하여 투여하였다.

20첩 복용 후에 전신의 흑색이 점차 황색으로 변하면서

소양감이 없어지고 소화가 잘 되어 복용후에 시력이 회복되고

1개월 후에 완치되었다.

消疸健脾湯은 諸疸을 通治하며 穀疸로 飮食이 消化되지 않으며

不能飮食하고 煩心하며 胸腹脹滿하는 諸證에 쓴다.

食遠服. 처방구성은 다음과 같다.

香附子, 茵蔯 各2錢,

山査肉 一錢半, 蒼朮, 白朮, 厚朴, 陳皮, 豬苓, 澤瀉, 赤茯苓 各一錢,

山梔子, 蘿葍子, 藿香, 半夏 各七分,

三稜, 蓬朮, 靑皮, 大腹皮, 甘草 各五分,

生薑 三片.

(崔錫柱 편저, 『月海 새方藥整理』, 해진출판사,

2015의 消疸健脾湯에 대한 ‘雲溪 治驗例’)

 

부연설명

김정제(金定濟) 교수 敎授(1916∼1988)는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정립한 巨木이다.

호가 雲溪로 1963년 대한한의사협회장으로

6년제 한의과대학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東洋醫藥大學의 관선이사장직을 맡았으며,

1965년 동양의약대학이 경희대학교로 합병되자

경희대학교의 교수로 취임하여 후학들의 교육에 힘쓰기 시작하였다.

위의 醫案은 김정제교수가

穀疸을 치료한 경험을 최석주선생이 기록해놓은 것이다.

곡달에 대해서 최석주선생은

“황달이 있으면서 음식을 먹으면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증상으로

흉복창만과 善飢(배가 쉬이 고파짐)도 발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消疸健脾湯에 대해서

“모든 황달병에 통용되나 그 목표는 소화불량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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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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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증례>

28세 남성.

모야모야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좌빈신소력이 있어

본원 외래에서 침구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이다. 침구치료를 위해 팔다리를 걷었는데,

여기저기 피부를 긁은 자국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니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토피피부염이 있어 종종 피부과에 다녔었는데,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지 (매년 여름 증상이 심해졌다고

함), 최근 다시 증상이 심해 피부를 긁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피부를 살펴보니 피진은 붉은 편이며,

피부는 약간 습윤한 경향을 보인다.

피부에 손을 대어보면 열감이 느껴진다.

이에 탕전약 A와 보험제제 황련해독탕을 함께

하루 3회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1주 뒤 침구치료 시, 가려움이 확연히 감소하여

긁을 일이 줄었다고 했으며, 다시 1주 뒤 증상이

거의 개선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여름철인 관계로

증상이 재악화될까 걱정된다고 하여

추가로 7일분을 복용한 뒤,

불편감이 없어 남은 약 1개월의 여름을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 A는 바로 소풍산(消風散)이다.

소풍산은 중국 명대(明代) 외과 전문서적

『외과정종(外科正宗)』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전형적인 재발을 반복하는

두드러기에 사용할 수 있는 처방으로 제안되었는데,

이후 그 적응증은 유지되면서도 구체화되어 갔다.

현대에 들어서는 분비물을 동반하며 심한 가려움이 있는

다양한 피부질환, 특히 아토피피부염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소풍산 개요

구성약물:

당귀, 지황, 방풍, 선퇴, 지모, 고삼,

호마, 형개, 우방자, 석고, 목통, 창출, 감초

효능효과:

체력중등도 이상인 사람의 피부질환이면서

가려움이 심하고 분비물이 많으며 때때로

국소의 열감이 있는 다음 증상:

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무좀, 땀띠(일본 내 허가사항)

 

소풍산 활용의 발전사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풍산은 1617년

중국의 진실공(陳實功)이 출간한 외과 전문서적

『외과정종』에 처음 등장한다.

“개창론제칠십팔(疥瘡論第七十八)”에

“풍습(風濕)이 혈맥(血脈)에 침음(浸淫)하여

창개(瘡疥)가 생겼는데, 가려움이 멈출 줄 모르며,

성인과 소아의 풍열은진(風熱癮疹),

전신에 구름조각 모양의 반점이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것

을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그 묘사된 적응증은 전형적인

두드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1742년 중국 청대(淸代)에

출간된 종합의서 『의종금감(醫宗金鑑)』에서도

소풍산과 관련된 서술을 볼 수 있는데,

그 적응증이 조금 다르다.

『의종금감』 “외과권사(外科卷四)

편집외과심법요결(編輯外科心法要訣)

항부(項部) 유구풍(鈕扣風)”에서

“유구풍으로 가려움을 참을 수 없고,

긁어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는 경우를 치료한다”고 했다.

유구풍은 목 부위인 천돌혈(天突穴) 주위가 몹시 가려운

병증을 이야기하는데, 묘사된 모습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의 항부 피진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

이와 같이 주로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

습진 양상의 피부질환에 사용되던 소풍산은

일본의 의가들에 의해 보다 폭넓은 피부질환에

구체적인 적응증을 토대로 활용되기 시작하는데,

먼저 일본 에도시대 후기의 의가 후쿠이 후테이가 저술한

『방독변해(方讀辯解)』에서는 화농성 피부질환으로

그 활용범위가 넓어졌다.

“하부(下部) 개선(疥癬)”에서 소풍산에 대해

“소창(小瘡), 농(膿)이 있고 습(濕)이 많을 때 사용해야

한다.”고 하면서 동시에 “농이 많고 혈조(血燥)하면

당귀음자가 좋다”고 하여 피부의 습윤 여부에 따라

소풍산과 당귀음자를 구분해 사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소풍산의 활용은

현대 일본의 한방의사들에게도 영향을 끼쳤고,

야가즈 도메이는 그의 저서 『한방후세요방해설(漢方後世

要方解說)』에서 보다 구체적인 적응증을 내놓게 된다.

이 책에서는 소풍산을

“여름철 더위에 매년 발생하는 악창(惡瘡),

피부가 건조하더라도 때때로 분비물이 있는 경우,

가려움이 심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만성 두드리기”에도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병태일 경우

고방이라면 백호가인삼탕을 쓰기 적합하며,

소풍산은 그보다 이환기간이 길고 독이 깊어

혈조(血燥)한 경우 좋다”고 하여,

단순히 “습-조”로 구분했던 『방독변해』와 달리

소풍산 역시도 오랜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한

경향임을 언급했다.

소풍산의 구성약물에

당귀, 지황과 같은 윤조(潤燥) 작용을 지닌 약재가

함유된 것을 감안하면 야가즈 도메이의 의견이 보다

임상적으로 의의가 있어 보인다.

오츠카 케이세츠 역시 구체적인 적응증을 언급했다.

『한방의 임상(漢方の臨床)』 “제10권, 제6호”에 수록된

오츠카 케이세츠와 야가즈 도메이의 좌담회 내용을 보면,

소풍산에 대해 “발이나 손에 화폐상으로 나타나는

습진이면서, 진물이 나고 질척질척하게 가피가 생기는

경우” 효과가 좋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석고 용량이 적어서 효과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현대의가들의 사용경험에 기초한 적응증이

현재 일본 내 소풍산 엑스제 허가사항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체력중등도 이상인 사람의 피부질환이면서

가려움이 심하고 분비물이 많으며 때때로 국소의 열감이

있는 다음 증상”이라는 문구가 소풍산 엑스제 적응증에

적혀 있으며,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습진 피부염,

두드러기에 사용할 경우, 보험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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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기약 명방 요요탕

(물론 줄 때는 렌즈에 뎁혀서 줍니다. 방금 달인 것처럼...)

 

기침, 콧물, 재채기 주증상

마황,행인,감초 각1.5돈 길경,형개 1돈

(생강을 넣어도 좋구요, 열에는 황금)

 

단, 열나고 몸살나는 감기는 다른 약을 주셔야됩니다.

 

2.감기걸려서 편도선이 부어

밥도 못먹고 물도 넘기기 힘들 때

누시누험한 처방이랍니다...

 

해독청후탕(김정제선생님 진료요감)

(加 현삼 3돈-임의용지)

 

길경2, 현삼3승마1.5

 

갈근 사간 형개 방풍 시호

전호 강활 독활 지각 목통 적복령 황금 감초 1,

박하 0.8

 

3.오랜감기/할머니들 감기 한달 두달 감기로 고생하고

기침 가래 끊이지 않으며 항시 몸이 쑤신다고 할때

쓸 수 있는 처방/사물탕 패독산합방 가감방입니다.

 

백작약 2.5,, 숙지황 1.5,

형개, 방풍, 전호, 적복령, 길경, 감초,

황기, 육계, 사삼, 맥문동, 오미자, 행인,

상백피, 당귀 천궁 패모, 하수오, 구기자 각 1,

박하, 세신 강활 독활 시호0.5

 

5.목쉰데/ 쌍화탕+맥문동탕+원지

 

白芍藥二錢五分

熟地黃 黃기 當歸 川芎 各一錢

桂皮 甘草 各七分半 甘草炙三錢

麥門冬二錢 粳米一合

 

6.감기 이후에 남은 기침과 가래/

가래를 뱉기 위해서 일부러 기침을 하는 경우

 

양증경우 청폐탕

白茯령 當歸 麥門冬 半夏 4

黃芩 桔梗 陳皮 桑白皮 貝母 杏仁 梔子 天門冬 竹茹 大棗 3

五味子 甘草 2 生薑 4

혹은 청상보하환,

음증경우는 영강감미신하인탕을 사용합니다.

삼소음은 발열과 해수가 동시에,

즉 외사가 미진할때 사용합니다

노인 가래때문에 기침이 나오는 경우

금수육군전을 활용해 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熟地黃三-五錢

當歸 半夏 白茯笭 各一錢

陳皮一錢半 甘草一錢

白芥子(氣弱不用)七分 薑五片

 

 

 

7. 청화보음탕(2-129-01)과 편도염 인후통

 

소화력이 좋은 건장한 태음인의

고열성 인후통을 감안하여 청화보음탕 본방에

역시 인후통에 쓰는 감길탕을 합하고

열이 심하여 치자1돈을 더하여 3첩을 지어주었다.

 

방약합편 중통129

청화보음탕+ 감길탕 + 치자1돈 3첩

 

현삼2 백작약 숙지황1

당귀 천궁 황백 지모 천화분 감초0.7

길경3 치자1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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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脾湯의 처방 의미]

宋나라의 嚴用和가 창안해 그의 저서

濟生方에 수록된 처방으로,

元나라 危亦林의 世醫得效方을 거쳐

明나라 薛立齊의 校注婦人良方에서

當歸와 遠志를 추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처방이다.

思慮過度로 心脾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健忘 怔忡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脾主後天水穀之精氣 心主血의 기전으로

氣和而血和하는데 혈액의 손상을 引血歸脾하여

脾統血하므로 ‘脾臟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歸脾湯으로 불리었다.

[歸脾湯의 구성]

처방을 구성하고 있는 12종 한약재의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5(微溫3) 平性4으로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약물로 구성되어 있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8 辛味5 苦味3(微苦2) 酸味1 淡味1로서

주로 甘辛苦 3味이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脾11(胃4) 心8 肺6 肝4(膽1) 腎1으로서

주로 脾心肺 3經이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7(補氣5 補血2) 安神3 理氣1 解表1로서

補益性에 맞춰져 있다.

歸脾湯 구성약물의 본초학적 내용을

生理痛을 기준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1)기미: 氣를 보면 溫性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고

더구나 平性약물 대부분이 使藥에 해당되는 점에서,

본 처방은 寒性에 적용되는 溫性처방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味에서 滋補和中緩急의 효능인

甘味가 주를 이루고 있고, 行氣滋養의 효능인

辛味가 보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苦味의 경우

燥濕의 목적으로 활용되어 脾惡濕의 적용에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본 처방은 虛寒性의 질환에 적응됨을 알 수 있다.

2)귀경: 주된 귀경이 脾心肺 3經인 것은

脾(脾惡濕, 脾主後天水穀之精氣)

心(心主血)으로서 본 처방의 勞傷心脾의 병증에

맞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肺의 경우에도 대상 약물이 短氣와 自汗의 병증을

나타내고 있는데 적용되고 있는 바,

이는 肺主一身之氣 및 氣가 旺盛하면 生血하고

氣는 統攝血한다는 이론에 부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효능: 본 처방은 주된 목표점이 補益임을 알 수 있는데,

특히 補氣(補脾氣)의 약물과 補血(補心血)은 본 처방의

의미를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즉 虛寒性의 질환 중 脾氣虛와 心血虛의 약물을 주축으로

하여, 이에 수반(脾主思 脾統血, 心主血)하여 나타나는

증상인 心悸 脈微 虛弱無力 등의 心氣虛에 대응하여

安神藥을 배치하고 있다(心藏神).

전체적으로는 補氣 補血 安神의 관계를 ‘

氣之旺盛卽生血 陽生陰長’, ‘氣爲血之首 氣爲血帥’,

‘氣行卽血行’, ‘氣能生血’, ‘氣能攝血’,

‘心中無血如魚無水怔忡躁動’의 한방원리에

부합됨을 알 수 있다.

4)歸脾湯의 처방 해석:

아래의 효능 분류를 기준으로

益脾養心 寧心安神하는 補氣統血의 처방으로 해석된다.

①人蔘 黃芪 白朮 甘草 大棗 : 補脾益氣

②當歸 龍眼肉 : 補血養血→安神

③白茯神 酸棗仁 龍眼肉 : 養心安神

④遠志 : 心腎相交 安精神 定魂魄

⑤木香 : 理氣健脾→脾主運化

⑥生薑 : 散血凝, 약의 흡수와 순환 및 소화 증진

5)보다 높은 약효 발현을 위한 약물 선택:

본 처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응용방법으로,

黃芪의 경우 補脾氣의 효능 증대를 위해서

蜜炙黃芪로의 전환을 권고하며,

甘草의 경우에도 脾愛暖에 맞추어 炙甘草를 사용함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사용금지약물인 木香의 경우

靑木香Aristolochia contorta으로

일부 문헌에 기록돼 있으나,

이는 順下焦氣약물로서 원래의 취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신장암 유발약물로서

사용금지 약물이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본 처방의 경우에는 順中焦氣의 약물인

土木香Inula helenium을 사용함이

마땅하다.

6)주지하다시피 生理痛은 血滯가 원인인

生理前痛과 生理中痛 및 血虛가 원인인

生理後痛으로 나뉜다는 점에서,

본 처방은 生理後痛(양이 적고 빛이 淡한 것)에

응용가능하며 여기에 脾氣虛 및 心神장애를 동반한 경우

에 더욱 적합함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脾氣虛로 인하여 飮食無味와 泄瀉 등을

주증상으로 하는 四肢無力 全身倦怠感 胸腹脹滿

肌肉消瘦 등의 증상과 心血虛로 인하여 心悸怔忡

不眠 顔面蒼白 脈細數 月經障碍 등의

心脾血虛에 적용된다.

7)한편 每觸遺精(성적접촉시 걸핏하면

遺精(早漏)이 되는 병증)에 적응된 것 역시

心脾의 손상에 따른 비정상적인 성신경과민으로

해석한다면, 본 처방의 적응증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2.加減 응용과

방약합편의 歸脾湯 활용에 대한 분석

1)加減 응용

①氣不升降 加 便香附:

“氣病의 總司요 婦科의 主師”약물인 香附子는

婦人科에서 기본적으로 활용됐던 약물이었다.

이는 여성질환의 바탕이 氣滯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보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氣滯로 인한 疼痛 특히 月經痛이나 月經不順 등에

그 적용범위를 넓혀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추가가능한 약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②虛火吐血 加 熟地黃 乾薑炒黑:

脾統血장애로 出血이 발생한 경우에

補血의 목적으로 熟地黃을 추가하고

溫性止血의 목적으로 乾薑炒黑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생리통 적용시의 歸脾湯의 경우에는

虛寒性인 관계로 生理量이 적다는 점에서

乾薑炒黑의 추가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③崩帶日久 倍蔘 加地楡 荊防 升麻之類:

이것 역시 脾統血의 장애로 인한 대량 出血이

오래된 경우에 해당되는 가감예로서

補脾氣의 人蔘 증량과 止血 목적의 기타 약물의 배합인 바

이는 생리통 적용시의 歸脾湯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④不眠 加 熟地黃:

陰血不足과 心神失養으로 인한 心悸怔忡 失眠多夢

神志不寧 등에는 滋陰補血藥 등과 배오되어

그 효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歸脾湯의 적용시

血虛性의 不眠에는 熟地黃의 추가는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 있다.

2)방약합편의 歸脾湯 활용

사용된 8부문의 기본 病證 모두

脾氣와 心血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한다면

이해가 가능한 활용이다.

특히 생리통에 사용되는 歸脾湯의 적응증에

합당한 내용은 婦人門의 鬱火에 사용된 점으로

충분히 설명가능하다.

3.歸脾湯의 실체

이상을 근거로 歸脾湯의

생리통 사용근거는 다음과 같다.

1)歸脾湯의 적응증으로 서술된

‘治憂思 勞傷心脾 健忘 怔忡’에 맞추어

生理痛 중 心血虛와 脾氣虛가 동시에 나타나는 병태

(생리양이 적고 淡白)에 心神장애를 동반한 경우에

補脾補血安神시키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2)아울러 歸脾湯은 生理痛 이외에도

일반적인 부인병에서 위의 사용근거에 맞추어

광범위하게 활용되어질 수 있는 처방이며,

문헌에 기록된 많은 응용예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출처: 한의신문

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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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57세 이〇〇. 여자.

1973년 7월 경희의료원 부속한방병원에 필자의 진료를 받음.

자녀 분만한 경험이 없고 유산경험도 없음.

2년 전부터 발생하여 시내 큰 종합병원을 돌면서 치료하였고

1972년 8월 某병원에서 약 1개월간 입원하여 치료한 후에 퇴원하여

自家에서 계속 치료했으나 별 차도가 없었음.

주요 증후는

피부수포 皮膚水疱,

구순 口脣과 설舌 궤양 潰瘍,

황적색 黃赤色의 농포 膿疱를 형성하였고,

식사의 불편을 느끼고 동시에 疼痛으로 고생함.

二十四味敗毒散을 투여함.

1973년 7월 2일부터 100첩을 투여함.

100첩을 다 복용한 후 完治됨.

二十四味敗毒散은

文基洪의 『濟世寶鑑』(1933년 간행)에 나오는 처방으로서

『東醫寶鑑』의 三黃敗毒散을 말한다.

처방구성은

當歸, 川芎, 生地黃, 熟地黃, 白芍藥, 牛膝,

元防風, 荊芥, 白芷, 漢防己, 忍冬藤, 桔梗,

羌活, 獨活, 白鮮皮, 薏苡仁, 連翹, 木通,

陳皮, 甘草, 黃栢, 知母, 山梔子, 黃連 各 3.75g(一錢).

每貼에 土茯苓 150g(四兩)을 가하고

물4〜5사발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을 때까지 달여서

1일 3회 食遠(食後 두시간 이후) 복용케한다.

복용중에 燒酒, 牛肉, 鹽分을 금기로 한다.

(朴炳昆, 「天疱瘡(Pemphigus)의 한방치험례」,

대한한의학회지 제156호, 1974년 9월 20일 간행)

 

해설

박병곤(朴炳昆) 교수(1912∼1989)는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 봉직하면서

동서의학연구소 제1연구실장, 한방병원 중풍센타실장,

부속시내한방병원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서

1971년에 40여년간의 임상경험을

『漢方臨床四十年』이라는 책으로 엮어낸 바가 있다.

위의 醫案은 朴炳昆敎授가

天疱瘡을 이십사미패독산을 100첩 투여하여

완치해낸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加減法으로서

虛하고 冷한 者에는 知母, 黃栢, 山梔子, 黃連을 빼고

人蔘, 白茯苓을 加한다고 하였다.

朴炳昆敎授는 또한

“上記 患者는 上記 處方에 의하여 加減함이 없이

그대로 써 보았으나 食慾減退, 低血壓, 下痢 等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은 점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고

自評하고 있다.

 

*천포창이란?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적인 물집 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혈액 내에 각질형성 세포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자가항체가 천포창의 발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크게 표피 내에서 수포가 형성되는 위치, 임상 소견,

자가항원에 따라 보통 천포창과 낙엽 천포창으로 나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약물유발 천포창, 종양수반 천포창 등이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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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G 속 월비가출탕의 모습은? (표 1 참조)

CPG 속 월비가출탕은 어떤 모습일까?

총 6가지 CPG에 월비가출탕이 등장한다.

대부분 고전의서에서 언급하였던

피수(皮水)에 준하는 임상활용을 담고 있다.

피부과 질환 관련 권고가 일단 눈에 띈다.

“만성 가려움 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한방약은 만성가려움에 유효한가?’라는 임상질문에

대해 난치 상태로 여겨질 시 한방약 사용을 고려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하면서 월비가출탕을 비롯한

대시호탕가감, 황련해독탕, 사물탕, 보중익기탕, 온청음,

시령탕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가이드라인 95 개정판”에서는

습진, 피부염군에 월비가출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이 외 십미패독탕, 소풍산, 시호청간탕,

당귀음자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토피피부염에도 월비가출탕 사용이 제안되었는데,

실증 또는 허실중간증인 환자가 안면부가 습윤하면서

급성 악화기일 경우 사용하기 좋다고 언급하였다.

 

비염, 코의 알레르기 징후에 관한 활용도 권고되어 있다.

안면부나 눈 주변의 피수(皮水)에 사용했던

월비가출탕은 현대에 들어 와 비강부 점막의 염증과

부종을 동반한 각종 비염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데,

이 점이 반영되어 “코 알레르기 진료가이드라인-통년성

비염과 꽃가루 알레르기- 2016년판(개정 8판)”에서

각종 비염과 관련된 권고에 월비가출탕을 언급하고 있다.

먼저,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임상근거를

확보한 소청룡탕 사용을 권고하면서, 이 외 월비가출탕을

포함한 영감강미신하인탕, 계마각반탕, 오호탕,

마황부자세신탕이 소청룡탕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콧물 위주형에는 소청룡탕, 코막힘 위주형에는

월비가출탕을 활용하여 우수한 결과를 얻은 연구결과도

함께 소개했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도 소청룡탕과 함께

사용이 제안되었는데, 급성기 점막에 발적과

충혈이 있을 때는 마황 함량이 더 많은 월비가출탕을

사용하고, 점막이 창백한 경향을 보일 경우에는

소청룡탕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권고는

“알레르기 종합 가이드라인 2013”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위와 동일했다.

기타 분야로는 우선 섬유근통 관련 권고를

찾아볼 수 있다. “섬유근통 진료가이드라인 2017”에서는

‘생약, 한방제제는 섬유근통에 유효한가?’라는 임상질문

에 대해 근거가 매우 부족하지만,

치료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사용 시에는 반드시 증(證)에 기반하여 처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그동안 섬유근통 증상을 완화했던 것으

로 보고된 각종 한방약을 소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월비가출탕이 포함된 처방이었다.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림프관기형(림프관종)에

대한 권고도 있는데, “혈관종, 혈관기형, 림프관기형

진료가이드라인 2017”에서는 ‘종격 내 기도협착을

일으키는 림프관기형(림프관종)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무엇인가?’라는 임상질문에 대해 증례집적 보고가 있는

치료 중 하나로 한방약인 월비가출탕과 황기건중탕을

언급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월비가출탕과 황기건중탕을 제외한

모든 치료는 외과적 절제, 천자 배액, 경화요법과 같은

외과적 처치였다는 것이다.

내과적 치료로는 유일하게 한방약인

월비가출탕과 황기건중탕이 언급되었다.

 

임상의의 눈

CPG에서 언급되지 않은 임상활용 방법을

한 가지 공유하고 이번 편은 마치고자 한다.

필자는 대학교 한방병원에서 한방내과,

특히 순환신경내과 분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뇌혈관질환 이후 재활과정에 놓인

환자 치료를 담당할 일이 많은데, 재활치료 중

각종 관절에 급작스런 통증이 발생했을 때

월비가출탕을 활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칼럼을 제목에서도

이미 언급을 한 것 같은데,

월비가출탕이 바로 ‘소염소종의 제1선택약’이기

때문이다.

편마비를 가지고 있는 뇌혈관질환 환자가

재활치료 도중 어깨, 팔꿈치, 손가락 등

다양한 관절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효과적인 진통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가벼운 진통제로도 해결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으나, 오랫동안 재활치료를 진행하던

환자의 경우 이미 1~2가지 정도의 진통제는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마황이 함유된 월비가출탕을 활용해주면

단기간 복용으로도 효과적인 진통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통증이 관절 유래임이 명확해야 하며,

어느 정도 열감과 종창이 동반된 경우여야 효과적이다.

뇌혈관질환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근육 유래의 통증일 경우,

고민 없이 작약감초탕을 활용하며

이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느끼고 있다.

만능 스포츠맨이 통증에 대한 상비약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필자는 월비가출탕과

작약감초탕을 제일 먼저 추천할 것 같다.

 

참고문헌

1. 일본동양의학회 EBM 위원회 진료가이드라인 태스크포스(CPG-TF).

한방제제 관련 기록이 포함된 진료가이드라인(KCPG) 리포트 2019.

2. 조기호. 증례와 함께하는 한약처방.

우리의학서적. 서울. 2015. p.304-306.

권승원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부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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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비화음/밥냄새 맡아도 구역감

 

식욕부진과 극심한 피곤을 호소 문진 도중

밥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밥을 못먹는다는 말을 들었다.

'아~, 비화음의 주치증에 聞食卽嘔 란 구절

비화음 배량 진창미는 넣지 않았음.

 

인삼 백출 백복령 신곡 각 2돈,

곽향 진피 사인 감초 각 1돈, 강6 조4

 

10.정전가미이진탕(3-071-88)

위염 흉비,소화불량,위통, 오심, 식후포만

 

香砂六君子湯을 줄까하다가

약간의 腹鳴이 있다고 하여

正傳加味二陳湯을 한 제 주었다.

 

뱃속이 한군데가 아니고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도

痰飮증의 하나이다

 

산사1.5 향부자 반하1 천궁 백출 창출0.8

진피 백복령 신곡0.7 사인 맥아0.5 감초0.3돈

 

11.삼화탕(3-045-33)

부종,소화불량, 소변불통,부종,소화불량 ,

상체부종, 숨참, 대소변난

 

a.소화불량을 겸한 부종에

삼화탕을 복용한 뒤로 6개월간

부종과 소화불량 증상이 경감되거나 소실되었다가

 

방약합편 하통45

삼화탕 배량 + 향부자3돈 하여 10일분 20첩

 

백출 진피 후박2 소엽 빈랑1.4

목통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1돈 + 향부자3돈

 

b.조산후에 조리를 못했으며

한달 전부터 소변 보기 힘들고 잘 나오지 않으며

전신에 부종이 생기고, 소화불량이 발생

 

여성의 부종과 소변불통을 치료하기 위해

삼화탕 배량 10일분 20첩을 지어주었다.

 

백출 진피 후박2 소엽 빈랑1.4

목통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1돈

 

c.상체부종은 많이 경감되어서

몸이 가뿐하고 좋다고 했다.

숨차는 것도 호전되었다.

대소변난도 호전

 

백출 진피 후박 각2돈 소엽 빈랑 각1.4돈

목통 대복피 백복령 지각 해금사 감초 각1돈 + 치자1.5돈

 

12.후박온중탕(2-143-55)

만성장염, 좌하복통

 

주소가 허냉으로 인한 하복통 인만큼

심복이 허냉하거나 창만하여 오는

복통에 쓰는 후박온중탕이 가장 적합 할것이라 보았다.

방약합편 중통 143의 후박온중탕 배량

 

건강 4돈, 후박 진피 각 3돈,

적복령 초두구 각 1.4돈, 목향 감초 각 1돈

 

13.소체환(3-027-55)소화불량

 

향부자 오령지 흑축 세가지.

향부자를 炒하라고 나와 있을 건데요

저는 炒하지 않고 그냥 씁니다.

 

黑丑頭末二兩 香附子炒 五靈脂 各一兩

 

14.후박온중탕(2-143-01) 하복냉, 복통.설사

 

태음인 체질로 대장 기능이 선천적으로 좋지 않은것 같아

건강이 군약으로 되어 있으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후박온중탕과 하초허한에 쓰는 장원탕

태음 복통에 쓰이는 이중탕이나 더 심한 증세에 쓰이는

부양조위탕이나 부자이중탕 모두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따뜻하게 함으로써 복통이 오거나 설사나 연변을 멈추게

하는 처방들이나 아직 6살밖에 안된 어린이라

부자가 들어 있는 장원탕이나 부자이중탕을 제외키로

하였다.

처방은 방약합편 중통 143의

후박온중탕 배량에 익모1을 더한 것.

 

건강4 후박 진피3 적복령 초두구1.4

목향 감초1 생강6편 대조4매 + 익모1

 

15.기침할때 옆구리 아픈것 처방 가미반하온폐탕 -

 

반하 진피 6

선복화 길경 계지 백작약 백복령 감초

마도령 소엽 창출 당귀 천궁 숙변 인삼 황기 3

지실 전호 갈근 2.5

목향 세신 관동화 자완 백개자 2

녹용 4 생강 3

저는 기침에는 음양쌍보탕 쓸 경우 빼고는

대개 백부근 6 자완 선복화 관동화 지룡 4g 을

무조건 가합니다.

밤기침에 경희대 가미청상보허탕,

새벽이나 낮기침에 가미반하온폐탕을 주로 쓰는데.

재미난 것은 한동안 맹선생님의 가미윤폐탕을

똑소리 나게 잘 썼는데 요즘은 영 신통치가 않습니다

 

16.과민성대장증후군에

평위산가 산사 맥아를 써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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