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비파나무는 잎이 현악기로 불리는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제가 보기엔 과연 이게 비파를 닮은건지?
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비파엽은 사용빈도가 낮지만
방송에서 항암약초로 소개되면서
한때 품귀현상을 빚었던 약초이기도 합니다.

국산 비파엽은 따뜻한 남쪽지방과 제주도에서
채취되어서 올라옵니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비파나무 잎은 뒷면에 솜털이 있어서
작업하게 되면 이 솜털이 날립니다.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작업을 해야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경우는 드물고,
시간이 지나면 온 몸이 간려운 느낌이 들지요.

 

 

 

 

 

 

 

 

 

비파나무는 열매와 잎을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열매는 주로 갈증이 심하고 기침이 나는 경우에 사용하고
잎은 주로 위암과 헛구역질에 사용합니다.

이 내용은 사실 드마라 '허준'에서
스승인 유의태가 반위(위암)라는 병으로
수시로 달여먹었던 약초로 소개되었죠.

일부에서는 엑기스를 내서
종양이 있는 환부에 붙이기도 하는데,
그  효과가 민간요법에서는 상당히 좋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음경암에

비파엽만을 사용해서 나은 사례도 있다고하니

한번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동과(동아)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에서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박과에 속한 식물로
특히나 국물이나 육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과와 동과씨를 모두 약재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 드물고
역시 민간요법의 형태로 사용하지요.

동아의 과육은 무엇보다 몸안의 수분을
빼내는 작용이 있어서 부종에 자주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늙은호박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하지만 수박처럼 시원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몸이 차거나 배가 차서 소화가 안된다면

오히려 설사가 나니 주의하셔야합니다.

 

 

 

 

 

 

 

 

동과(동아)의 씨는 동과자라고 하는데
모양이 위 사진처럼 두가지입니다.

왼쪽은 단변동과자 오른쪽은 쌍변동과자라고 부릅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테두리가 밋밋하냐 한번 더 둘러쳐저있냐에 따라
이렇게 부르지만, 둘다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과자는 동아의 과육과는 달리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주근깨를 없애는
신수가 훤하게 보이는 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사용할 때는 씨 자체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믹서에 곱게 갈아서 팩을 할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팩 제품을 만들 때 동과자를 가지고 추출물을 첨가해서
만들면 참 좋을듯 합니다.

국산 동과자는 일부 나오긴 하지만
워낙에 양이 적기에 중국산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톳]

 

 

 

한의학에서는 해조(海藻)와 곤포(昆布)라고 부르는 약재가 있습니다.
해조의 기원은 톳과 알쏭이모자반이라 불리는 해조류를 사용하고
곤포는 다시마를 기원 식물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알쏭이모자반]

 

 

 

특히나 자료조사를 하면서 알쏭이모자반이 굉장히 신기했는데요.
사진을 보니 왜 [알쏭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금방 되시겠죠?

 

 

 

[다시마]

 

 

 

 

톳과 자반 그리고 다시마는
둘다 효능이 비슷합니다.
실제 사용되는 빈도는 매우 낮은편이고
이것보다는 오히려 망초라 약재가 더 자주 사용되지 않나 싶지만
어찌보면 해조나 곤포나 사용빈도는 비슷비슷할거라 생각되네요.

이 둘의 공통된 효능을 보자면
기본적으로 짠맛은 딱딱한것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추를 소금물에 절이면 숨이 죽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지요?

그리고 또 다른 효과는 바로
몸안의 노폐물을 대소변으로 배출하는 효과인데~
이건 해조류가 가진 식이섬유와 알긴산으로 볼 수 도 있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바다속에서 사는 환경이라면
끊이없이 짠물과 접촉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과도한 짠물의 흡수는 오히려 독이 되기에
이것들을 배출하는 성질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

이걸 몸안에 대입하면
몸안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시마(왼쪽)와 미역(오른쪽)]

 

 

한가지 더 눈여겨 보셔야할게 있는데요.
다시마와 미역입니다.
이 둘의 차이는 뭘까요?

사실 성분상으로는 차이가 거의 없고
약효로 봐서도 동의보감에도 둘 다 성질은 같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생육환경은 판이하게 다르죠.
다시마는 주로 차가운 해안에서 자생하는 반면
미역은 따뜻한 해안에서 자랍니다.

즉, 본래 타고난 기운(氣)이 다르다는 것이죠.

 

다시마와 미역의 성질은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한데~

1. 차가운 해안에서 자라는 다시마는

성질이 차고, 반대로 미역은 성질이 따뜻하다.

 

2.반대로 다시마는 성질이 따뜻하기에 차가운곳에서 자라고
미역은 성질이 차갑기에 따뜻한 곳에서 자랄수 있다.

 

어떠세요? 알쏭달쏭하지 않습니까?
전 개인적으로 2번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이웃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런데 동의보감에서는 둘다 성질이 차갑다(寒)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생육환경이 다르다고 한다면
이 성질을 다시 정의해야 하는건 아닌지 생각이 되네요.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자연산 천축황]

 

 

대나무는 잎부터 속껍질 그리고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사실 버릴게 없는 식물이기도 한데요.

꼭 대통밥으로 먹는 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천축황
대나무 속에서 상처가 나서 그 진액이 굳은걸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상처가 어떻게 생기느냐면

대나무에 기생하는 벌이
안에다가 알을 낳고 산란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게 되는데~

이 때  이 상처사이로 흘러나온 송진과 같은
진액이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굳은 것이죠~

 

 

[인공합성 천축황]

 

 

하지만 실제로

자연산 천축황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기에

대부분 위 사진처럼

인공합성된 천축황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황균으로 인해 생긴 천축황]

 

 

 

한가지 또 다른 천축황이 있는데~
이것은 중국의 남방지구에서 발견되는 천축황의 경우
벌이 아닌 대나무에 기생하는 세균의 포자 혹은
이러한 포자들이 모여 이룬 자실체를
천축황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균은 죽황균이라고 부르는데~
밀과 보리에 있는 맥각균으로 분류가 됩니다.
하지만 맥각균의 경우 정제가 되지 않으면
독성이 있어서 중독증상을 일으키기에
위 사진과 같은 천축황은

사용하지 말기를 권해드립니다.

 

 

 

 

[죽력을 내리는 모습]

 

 

 

국내에서는 천축황보다 죽력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죽력은 쉽게 말하면 대나무 기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위의 과정을 거쳐서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죽력은 다른 액상과 달리
알칼리성이 매우 높습니다.
산성이 몸에 좋지 않은 건 널리 알려져있지만
알칼리성 역시 ph가 알칼리성으로 치우칠수록
그 독성이 매우 강하고~
또한 벤조피렌이 같이 혼입될 우려가 있어서
안전하게 정제하는게 관건입니다.

 

 

 

[한의원에 납품되는 의약품용 죽력]

 

 

그렇기에~
한의원이나 한약국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위와같은 앰플의 죽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 사용량 또한 앰플 1~2개를 넘지 않습니다.

 

대나무의  성질은 비교적 차갑기에
열을 내리지만
천축황과 죽력은 그 정도가 강해서
열을 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꺼버리기 때문에
사용량을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실제로 죽력과 천축황은

중풍(뇌종증)으로 인해서 오는
후유증-마비, 떨림, 감각둔화, 경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아는 분의 경우 원인을 알수 없는 손떨림에
죽력을 먹고 나았다는 걸 보면
응고된 혈액을 녹이는 작용이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p.s: 참고로 검은대나무는 고죽(古竹)이라고 부르며

용도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옻나무와 말린 옻진액]

 

 

건칠이라 불리는 약재는

옻의 진액을 말려 굳힌걸 말합니다.

 

옷의 진액을 칠(漆)이라고 하는데
말렸을때 위 사진처럼 잘 바스러지고
구멍이 뚫린것을 좋은 상품으로 칩니다.

[옻나무 진액얻는 방법]

 

 

 

옻나무의 진액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옻나무에 상처를 내서

받는 경우가 있지만

이럴경우 옻진액의 양이 적어

불에 돌려가면서 배어나오는 진액을

긁어서 모으게 됩니다.

 

 

[수류탄 같지 않나요?]

 

 

 

옻껍질은 위의 모양처럼 만들어서

시장에 유통이 되는데

작게 만든건 공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시장에서는 일명 수류탄으로 부릅니다. ㅎㅎ

 

옻은 성질이 매우 뜨겁다고

분류가 되어있는데요.

살충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속이 찬 위장을 따뜻하게 데펴줍니다.

이러한 효과를 내는 이유는

[우루시올]이라 불리는 성분 때문인데요.

 

실제로 생옻진액과 건칠을 배합한 처방에 기인해
만들어진 항암제 넥시아가 유명합니다.

 

 

-이건 의견이 분분합니다.

넥시아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루시올은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흔히 말하는 옻을 타게 하는

부작용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끔 옻진액을 드시고

탈이 나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옻진액은 한티스푼도 매우 많은 양이기 때문에

1/3티스푼 정도로 시작하시는게 좋고,

 

옻이 타는게 걱정된다면
우선 소량을 피부에 발라보고

상태를 지켜보신 다음에
드시는 게 그나마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옻이 탄 상태라면

칠해목이라는 약초를 달여드시거나

바닷게를 진하게 끓여 탕으로 드시면

조금 진정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자연동의 여러모습]

 

뼈가 부러졌거나 타박상을 입었을때

효과가 좋다고 전해져내려오는 산골입니다.

 

약재의 이름은 자연동이라고 부르는데요.

황화철(FeS2)로 주요 구성성분은

황과 철이 대부분인데

구리와 비소를 일부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게 예전에는 골절에는

산골을 찾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홍화씨나

속단을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산골은 구하기가 어렵고

비소를 포함한 불순물을 날려야 하는

가공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이게 제대로 된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산골(자연동)은

뼈가 잘 붙을 수 있도록 촉진하는

작용이 증명이 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황과 구리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뼈가 부러지면 다시 붙기 위해서

연한 가골(假骨)을 형성하는데

이 기간을 단축시키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황과 구리이기 때문입니다.

 

 

 

 

 

 

 

 

산골(자연동)의 가공과정을 찾아본건인데요.

6번을 제외한 다섯가지 공정을 9번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분말을 물에 풀어서 위에 뜨는 것을

버리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걸 수비(水飛)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순수한 황화철을 얻을 수 있기에

섣불리 산골이 좋다고 해서 먹었다가

비소나 구리중독으로 인해 큰일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홍화씨나 속단을 사용하길 권해드립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조각자나무와 열매]

 

 

 

 

생소한 약재일 수 있습니다.

조협(皂莢)이라 부르는데요

이게 중국과 우리나라가

기원식물이 약간 다릅니다.

 

중국은 조각자나무의 덜익은 열매를

기원식물로 정하지만
(저아조라고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주엽나무의 열매를 조협으로 규정합니다.

물론 중국의 조각자나무도

조협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긴 하지요.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어

만성기관지염으로 가래가 잘 뱉어지지 않는 증상에도 사용하고

종기나 피부궤양에 식초와  함께 넣고 졸여서 바르기도 합니다.

 

 

[주엽나무와 그 열매]

 

 

열매를 싸고 있는 껍질이 작두콩과 비슷해서

시장에서 조협 주세요. ~ 하면

말린 작두콩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릅니다.

 

주엽나무의 독성은

아직 밝혀진게 없지만

조각자나무는 잎과 열매 뿌리

모두 독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 하셔야 합니다.

 

잘못먹게 되면

겨드랑이부위에서 열이나기 시작하면서

구토와 가슴이 답답해서

열이 치받히는 증상이 생기고

시간이 더 지나면 거품이 나는 설사,

무기력, 현기증이 생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협의 경우

조각자나무가 기원인 경우가 대다수라

잘못하면 아산병원 응급실에 실려갈수 있습니다. -_-;;

사용빈도가 낮아 거의 사용되진 않지만

이런 약초가 있네? 하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백부자 지상부와 꽃]

 

 

오늘은 백부자를 소개할까 합니다.

백부자와 부자는 사실

친척관계에 있는 식물입니다.

같은 과(科)와 속(屬)에

하기 때문인데요.

 

백부자의 학명은

 Aconitum koreanum Raymund 입니다.



[백부자 뿌리]

 

 

하지만 중국의 경우 백부자의 기원을

독각련 Typonium giganteum Engler 으로 규정을 하고

백부자 Aconitum koreanum Raymund의 경우는

관백부라는 이름을 별도로 붙여

위품 즉, 비정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능을 기술해 놓은 것을 보면

또 비슷하기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각련]

 

 

하지만 처방들을 보면 백부 혹은 관백부라고 적혀있을때

이걸 백부자를 써야하는지 독각련을 써야하는지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중국과의 수교가 이뤄지기 전에는

독각련이라는 약재가 수입이 어려웠기에

백부자를 대용으로 사용한것으로 보여지지만

식물 기원을 놓고 본다면 독각련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꼭 중국약전을 따라야 한다는 것 보다는

그 동안 사용해왔떤 관례를 존중한다면

백부자를 사용하는게

맞다고도 보여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_-;

 


이 부분은 역시나 전문가 분들께서 나서서

해결해주셔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네요.

 


오늘은 백부자와 독각련이 약재규정에 있어서

한국과 중국에 차이가 있다~

요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p.s:워낙에 사용빈도가 적고

백부자를 사용할 경우는

부자를 사용해되 되기에

효능은 크게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