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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대부분의 과수원과 골프장관리하시는 분들의

공공의 적인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전세계적으로 약 400종이 있다고

알려져있고, 그 종류가 많아

일일히 헤아리기도 힘들지만

 

 

국내에서 자생하는 민들레는

대략 위와 아래 사진처럼

6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민들레, 좀민들레, 털민들레]

 

 

토종민들레는 흰민들레이고

노란것은 서양민들레로 알고 있는데,

 

 

꽃의 색깔로 구별하는게 아닌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으면 토종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면 서양종으로

나눕니다.

 

 

민들레 꽃     민들레 절단약재

 

 

꽃을 비교해보시면 바로 알수 있겠죠?

 

그럼 약초로서 사용하는 민들레는 어느종을 사용할까요?

정답은 모두 사용한다입니다.

 

실제로 민들레는 지천에 널려있기도 하지만

채취하시는 분들이 식물을 나눠서

약초로 말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약초로 사용하는 민들레는

토종만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토종민들레가 국내기후에는

더 잘 맞겠지만

 

서양종이 국내로 들어와

귀화식물이 되었다면

이 식물 또한 국내기후에 적응해서

약초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서양민들레 꽃             서양민들레 절단약재

 

 

민들레의 약초이름은 포공영으로

한방에서 소염제로 개나리 열매(연교)와

대부분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민들레(포공영)은

몸안의 굳은 것과 멍을 잘 푼다고 기록이 되어있는데,

 

염증으로 인한 충혈과 통증

그리고 볼거리로 알려진 이하선염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민들레의 성분과 효능 출처: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하지만 역시나 부작용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열감과 현기증,

땀이 많이 나는 증상

피부에 발진이 일어나거나

결막염이 생길수 있습니다.

 

특히나 약용주로 담궈서 먹을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끓여드시길 권해드리고

 

혹시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먹는걸 중지하면 호전되니

 

과용은 금물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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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목향

 

 

 

오늘은 목향의 효능과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시간에 목향은 소화기계통에 사용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신경성 소화불량입니다.

 

신경성이라는 의미는

감정과 관련이 있다는 뜻으로

감정기복에 따라 소화도 영향을 받게됩니다.

 

 

목향이 가지고 있는 알칼로이드성분은

소장의 경직와 경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을 옛분들은

행기지통(行氣止痛)이라고

표현을 하신듯 합니다.

 

즉, 기를 잘 운행시켜 통증을 그치게 해준다는 것이죠.

 

 

 

 

목향 약재 절편

 

기를 운행시킨다는 건

소장의 근육이 경직되어 연동운동이 안되거나

심한경우 소장근육의 경련으로 인한 통증까지

함께 포함하여 위와 같은 효능을 말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방에서 가장 비싸다고 여겨지는

공진단이라는  처방에는

원래 사향이라는 약재가 들어가지만

 

워낙에 고가인데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는

목향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이 또한 소화흡수에 더 중점을 두고

기록을 한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목향은 성질이 따뜻하기때문에

주로 복부의 온도가 떨어져 생기는

소화불량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되지요.

 

이는 스트레스나 신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몸의 교감신경이 흥분하여

혈액이 안보다는 위쪽~

즉, 머리와 가슴쪽으로 많이 몰리게 되는데

 

이럴 때 혈액이 소장에 제때 공급되지 못해

소화흡수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목향은 무엇보다도

소화흡수를 먼저 생각하시고

응용을 해보시면 어떨까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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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의 종류

 

 

 

한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초

목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향은 기본적으로

소화기계통에 사용되는

약재로

목향이라는 식물의

뿌리를 약용부위로 사용합니다.

 

 

종류가 대략 세가지 입니다.

이들의 특징과

꼭 알아두셔야 하는 내용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운목향

 

 

운목향이라 불리는 식물로

주로 중국산 목향을 지칭합니다.

 

중국산 목향에 운목향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목향의 생산지

-중국에서는 도지라고 부릅니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중국의 운남성이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목향이

가장 품질이 좋고 생산양 또한

많아 우리나라의 특산물 개념처럼

 

중국에서는 목향 하면

'운목향'을 떠올립니다.

 

 

유통되는 운목향 약재

 

 

 

이게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운목향입니다.

 

절단면의 띠가 보이시나요?

사진을 보시면

묵은 뿌리의 경우는

중심이 비어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토목향(국산목향)

 

 

이 식물은

국산 목향으로 불리는

토목향입니다.

 

사실 목향은

워낙에 운목향의 수입량이 많고

활용이 많이 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유통되는 국산목향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지만,

가끔 시장에 나와서 유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통되는 국산목향

 

 

운목향과 비교했을때

비슷하게 생겼죠?

 

아무래도 같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다보니

뿌리의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청목향(쥐방울덩굴과)

 

 

사실 오늘의 주제는 이 청목향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목향이라는 약재를 다룬건데요.

 

청목향은 예전에 약재로도 사용이 됐지만

독성성분이 있어서

지금은 사용이 금지된 식물입니다.

 

특히 이 [쥐방울덩굴과]에 속한

식물들이 독성을 나타내는데,

주로 이뇨작용을 강해서

신장에 굉장한 부담을 주기때문에

 

절대로 사용하거나

임의로 드시면 안됩니다.

 

 

청목향 절단면

 

단면이 운목향과 국산목향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게 보이시나요?

 

대부분의 쥐방울덩굴과에 속한

식물의 뿌리를 절단해보면

 

위 사진처럼

방사형의 무늬와 함께

구멍이 뚫린 듯한 모양이

공통적으로 발견이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목향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그리고 공진단에 어떤용도로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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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모란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기도 하지만

한방에서는 뿌리 껍질을 약초로 사용합니다.

 

모란은 원래 중국이 기원으로

우리나라로 넘어온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모란군락과 뿌리     모란잎과 꽃그리고 종자

 

 

목단은 사실 남자보다는

여성에게 더욱 많이 사용되는

약재 중 하나로 주로

월경분순에 사용됩니다.

 

생리혈이 규칙적이지 않고

덩어리가 질때 주로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통경(通經)이라고 하구요.

 

 

절단된 목단피

 

 

목단피는 이런 작용말고

해열과 진정작용

진통작용도 가지고 있고

 

특히 맹장염 초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과량을 복용할 경우

설사가 날 수 있어

오랫동안 먹는건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목단피의 약재 외면과 내면

 

 

모란뿌리껍질(목단피)

안쪽을 보게되면

백색 결정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이물질이 아니라

목단피가 가지고 있는

패오놀이라는 성분이

 결정화된 것으로

 

이 결정이 많을수록

품질이 좋은 목단피입니다.

 

 

목단피 약재내면과 외면

 

지금은 그런 경우가 많이 사라졌지만

유독 목단피가 하얀게 있습니다.

 

이렇게 뿌리껍질이 하얗다면

연탄건조 혹은 이산화황을 이용한

건조를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목단피도 벌레가 먹기 쉬운

약재인데 이렇게 연탄이나 황을 이용한

건조를 하게되면

벌레도 안생기고

보관이 용이할 뿐 아니라

색이 좋아 상품가치도

올라가게 되거든요.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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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와 명자나무

 

 

오늘은 못생긴 모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과일 모과는 대부분의 소비자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약초로 사용되는 모과는 그 종류가 크게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하나는 모과나무에서 열린 열매

다른 하나는 명자나무에서 열린 열매를

약초 모과로 사용합니다.

 

 

모과나무

 

 

평소에소 많이 보셨던 모과나무입니다.

덜익은 모과열매를 따서 방이나 차에 놔두면

훌륭한 방향제 및 제습제가 되지요~

 

 

약재로 유통되는 모과

 

 

국산 모과는 익은 열매를 약용부위로 사용하는데

주로 경북 청도-청도반시로 유명한 곳-에서

전국 생산량의 50%가 넘게 나옵니다.

 

약재사용 빈도는 낮은편이지만

실제로 근육과 인대관련 질환에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가격대비 효과가 아주 좋은

 약초 중 하나입니다.

 

 

명자나무

 

 

명자나무를 보겠습니다.

열매가 약간 다르지요?

얼룩얼룩한 반점이 특징입니다.

 

명자나무 열매 역시 익은 열매를

약재 모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보면

아래와 같은 모양의 모과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없을겁니다.

 

 

모과로 유통되는 명자나무 열매

 

 

왜냐하면

모과는 생물로 유통이 되지만

약초로도 유통이 되는데,

 

가격자체가 낮아

수입을 했을때 남는

 이익익 거의 없다보니

 

중국산 모과가 거의 없습니다.

 

설사 국산 모과의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폭등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중국산 모과는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모과는 두충과 같이

근육과 인대관련 증상에 사용합니다.

 

특히~!!!

팔꿈치 아래쪽으로

저리거나 쑤시는 증상에

모과 자체만 꾸준히 먹어도

이러한 증상이

상당부분 완화됩니다.

 

생김새가 별로긴 하지만

가격대비 효과가 이 정도면

아주 착하지 않나요?

 

평소에도 꾸준하게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모과는 자체를 달여드셔도 되지만

맛이 밍밍하기 때문에

꿀을 넣어 청으로 드시게 되면

더욱 좋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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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의 종류

 

 

 

한방다이어트의 대명사 마황~

대부분의 한방체중감소에는

이 마황이라는 약초가

 80%는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황은

사막지대에서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서

생산량이 한정 되어 있는데요.

 

약재로서의 마황으로

사용하는 종류는 크게 세가지로

 

초마황

중마황

목적마황

으로 나뉩니다.

 

 

품질은 초마황이 가장 좋고

다음이 중마황

다음이 목적마황입니다.

 

초마황

 

 

초마황에서 목적마황으로 갈수록

줄기가 억세고 질긴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역시나 마황의 성분을 용출하는데는

초마황이 가장 좋습니다.

 

마황은 대부분

사막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갈수록 채취량이 줄어들고 있고

 

더욱이 중국정부에서

마황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사막화에 대해 매우 민감한 입장이기 때문에

 

갈수록 마황의 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마황 절단면

 

 

마황의 주 성분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는데요.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메틸에페드린

입니다.

 

에페드린은 실제로

정제되어 천식과 호흡곤란증상에

현대의학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고,

 

슈도에페드린은 이뇨효과를

 

메틸에페드린은

위 두가지 성분의

부작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마황      중마황

 

 

마황의 횡단면을 보면

가운데 붉은 내용물이 있음을

알수 있는데

 

이게 바로 마황의 주요 성분인

에페드린이며,

 

옛사람들은 이것을 적심(赤心)이라고 불렀는데,

이게 마황의 줄기 속을 꽉 채우고 있을수록

좋은 품질의 마황으로 여겼습니다.

 

 

중마황 절단

 

 

마황의 가장 큰 특징은

몸의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몸을 뜨겁게 해서 피부로

땀을 내도록 유도합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초기의 땀구멍이 막혀

땀이 나지 않는 증상에 활용했지만

 

지금의 한방에서는

위와 같은 성질을 이용해서

체중감소 목적으로 마황을 사용합니다.

 

즉, 운동하지 않고도

신경을 흥분시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이

몸상태를 변화시키는 거지요.

 

 

목적마황

 

 

하지만 역시나 부작용이 존재하는데,

 

억지로 몸에 열을 내도록 하다 보니

심장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어

몸의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소음인들에게는 마황은

독으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즉, 가슴두근거림

손발의 감각이상이나 저림

메스꺼운 증상과 구토

심하면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적마황 절단면

 

대부분의 한의원과 한방병원 그리고 한약국에서

사용하는 마황은 이와 같은 부작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을 잡아주는

다른 약재와 같이

배합해서 처방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위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을 합니다.

 

또한, 마황의 성분은 향정신성 성분으로

복용한 양에 대해서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사용하게 되면

같은 양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어

양을 더욱 많이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이런 부분을 꼭 알고

전문의와 상담하시는게

좋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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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서

가장 많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부위는

근육과 인대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서 전 시간에

이 근육과 인대에 사용하는

두충의 종류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두충의

 효능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막두충(왼쪽)과 거피두충(오른쪽)

 

 

두충을 성분면에서 보자면

크게 두가지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리그난과 이리도이드 배당체로

 알려져있는데요.

 

특히 이 리그나성분중 하나인

피노레시놀 디글루코사이드란 물질이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춰줍니다.

 

일본 후생성에서도

두충을 고혈압의 보조치료제로

인정할 정도니까요~~

 

 

 

두충나무 군락지

 

 

한방에서 두충은

주로 몸의 근육과 인대에 관련한

증상에 사용됩니다.

 

1.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던지

 

2.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저린다던지

 

3.소변을 보고 나서

잔뇨감이 있다던지

 

4.그리고 임신시 아이가

 너무 뛰어 놀아

불안하다던지

 

이런 증상에 사용합니다.

 

잔뇨감은 방광을 지탱하는 근육의 탄력성과

관련이 깊고

 

태동불안의 경우 자궁을 받치는

골반과 관련된 근육과

관계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충나무껍질의 종류

 

또한 두충은

가공방법에 따라 약효의 방향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 가공방법을

-포제 혹은 법제-라고

부릅니다.

 

두충을 특히 무릎과 허리와

관련되어 사용하고 싶을때는

소금물에 하루 담궜다가

다음날 두충 특유의 섬유질이

보이질 않을때까지

볶아서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이런 가공과정을 거친 두충은

무릎과 허리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이 정도면 두충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지요? ^^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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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 생산지     두충 생산지

 

 

몇일 전인가 몇주 전에

방송을 타고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두충입니다.

 

 

두충은 워낙에 사용해온 역사가

 오래되기도 했지만

국내의 경우 십 몇년

[당두충]이란 이름으로

대 유행이 되어서

너도나도 마당이나 논밭에 앞다퉈

두충을 심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유행이 지나면서

두충가격이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중국산 두충이 들어오면서

두충농사를 지었던 농민들에게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죠.

 

 

 

절단한 두충잎      두충잎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약재로서 사용할 수 있는

두충나무의 양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에 있습니다.

 

 

두충잎에서 나오는 섬유질     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수지(섬유질)

 

 

두충의 가장 큰 특징은

잎이나 껍질 모두가

하얀 실과 같은 수지가 나오는데요.

 

이것이 두충이 왜 근육과 인대관련

질환에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단서입니다.

 

옛 사람들은 위와 같은 섬유질이

인체에서 근육과 인대에 작용한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질환에 사용해 왔습니다.

 

 

몸통껍질을 벗긴 두충과 두충나무가지 껍질을 벗긴 두충

 

 

두충나무 껍질은 대략

몸통껍질을 벗긴 것 - 수간피

두충나무의 가지의 껍질을 벗긴 것 - 지피

 

이 두 가지로 나누긴 하지만

실제로는 같이 혼용해서

유통이 되고 있고,

 

실제로 유통되는 종류는

아래 사진처럼

 

코르크층을 벗긴 거피두충과

코르크층을 그대로 놔둔 막두충으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막두충(왼쪽)과 거피두충(오른쪽)

 

그렇다면 어떤 두충이 좋을까요?

 

겉면의 나무껍질(코르크층)을 벗긴

거피두충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실제 겉에 있는 껍질은

약효와는 아무상관없는 섬유질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초로서 먹을때는

껍질을 벗긴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는

막두충이 저렴합니다.

 

실제로 두충의 껍질을 벗기는 작업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일일히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하루에 껍질을 벗길수 있는 양은  적어서

거피두충은 가격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막두충이 600g에 5천원 정도라면

거피두충은 같은 중량이면 1만5천원 정도

될거라 예상해봅니다.

 

p.s: 혹시나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위의 가격이 정확하다는게 아닙니다.

가격차이가 저 정도가 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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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