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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 생산지     두충 생산지

 

 

몇일 전인가 몇주 전에

방송을 타고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두충입니다.

 

 

두충은 워낙에 사용해온 역사가

 오래되기도 했지만

국내의 경우 십 몇년

[당두충]이란 이름으로

대 유행이 되어서

너도나도 마당이나 논밭에 앞다퉈

두충을 심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유행이 지나면서

두충가격이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중국산 두충이 들어오면서

두충농사를 지었던 농민들에게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죠.

 

 

 

절단한 두충잎      두충잎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약재로서 사용할 수 있는

두충나무의 양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에 있습니다.

 

 

두충잎에서 나오는 섬유질     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수지(섬유질)

 

 

두충의 가장 큰 특징은

잎이나 껍질 모두가

하얀 실과 같은 수지가 나오는데요.

 

이것이 두충이 왜 근육과 인대관련

질환에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단서입니다.

 

옛 사람들은 위와 같은 섬유질이

인체에서 근육과 인대에 작용한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질환에 사용해 왔습니다.

 

 

몸통껍질을 벗긴 두충과 두충나무가지 껍질을 벗긴 두충

 

 

두충나무 껍질은 대략

몸통껍질을 벗긴 것 - 수간피

두충나무의 가지의 껍질을 벗긴 것 - 지피

 

이 두 가지로 나누긴 하지만

실제로는 같이 혼용해서

유통이 되고 있고,

 

실제로 유통되는 종류는

아래 사진처럼

 

코르크층을 벗긴 거피두충과

코르크층을 그대로 놔둔 막두충으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막두충(왼쪽)과 거피두충(오른쪽)

 

그렇다면 어떤 두충이 좋을까요?

 

겉면의 나무껍질(코르크층)을 벗긴

거피두충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실제 겉에 있는 껍질은

약효와는 아무상관없는 섬유질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초로서 먹을때는

껍질을 벗긴게 더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면에서는

막두충이 저렴합니다.

 

실제로 두충의 껍질을 벗기는 작업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일일히 작업해야하기 때문에

 

하루에 껍질을 벗길수 있는 양은  적어서

거피두충은 가격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막두충이 600g에 5천원 정도라면

거피두충은 같은 중량이면 1만5천원 정도

될거라 예상해봅니다.

 

p.s: 혹시나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위의 가격이 정확하다는게 아닙니다.

가격차이가 저 정도가 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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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