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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용되는 3종 모두‘약효 동일’

산초(山椒)는 천초(川椒), 촉초(蜀椒), 화초(花椒)

대초(大椒), 진초(秦椒), 남초(南椒), 파초(巴椒) 등

다양한 이름으로 한방의서에 등장하는 온리약(溫裏藥)으로서

온중산한(溫中散寒), 제습지통(除濕止痛), 살충(殺蟲),

해어성독(解魚醒毒)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식품으로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져 오고 있다.

다양한 이름과 마찬가지로 같은 속(屬)에 속하는

많은 종류의 산초나무 종류가 약용 혹은

민간에서 유통되어지고 있으며,

적합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왔던한약재이기도하다.

산초는 8~10월에 채취하여 건조시킨 후 종자 및 잡질을

제거하고 과피(果皮)만을 취한 것이다.

실제적으로는 과실 전체가 유통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 분리(果皮-山椒, 種子-椒目)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과병(果柄)과 종자(椒目)를 제거하고

사용 혹은 유성(油性)을 제거하기 위해 볶아사용해야 한다.

입자가 크고 자홍색이며 유성(油性)이 풍부하고

향기가 진한것이좋다.

1.산초류(山椒類)의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산초는 해당 국가에 따라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우리나라(KP)와 북한(DKP) 그리고 일본(JP)의 경우에는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에 산초나무(Z. schinifolium) 또는

화초(花椒 Z. bungeanum)의 잘 익은 열매껍질을 추가한 반면,

일본은 Z. piperitum f. inerme를 추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CP)과 대만(THP)은

산초나무(靑椒 Z. schinifolium)또는

화초(花椒 Z. bungeanum)의 잘 익은 열매껍질을 말린 것을

기원으로 하며 花椒라고 부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일본의 추가 품목을 품종(f.)수준으로 본다면

초피나무, 산초나무(靑椒),화초(花椒) 3종으로분류되어진다.

산출 지역을 보면,

초피나무 Zanthoxylum piperitum와

산초나무(靑椒) Z. schinifolium는 한국의 중남부와

중국·일본에 고루 분포하며,

화초(花椒) Z. bungeanum MAX.는 중국의

華東(山東 江蘇 安徽 浙江), 西北(甘肅 陜西 靑海) 등지에

분포한다.

2.약효상의차이

문헌적으로 보면, 초피나무·산초나무(靑椒)·화초(花椒)

3종 열매껍질의 효능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즉 온신유독(溫辛有毒)하며,

비(脾), 폐(肺),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하고,

온중산한(溫中散寒), 제습지통(除濕止痛),

살충(殺蟲), 해어성독(解魚醒毒)의 효능으로,

치적식정음심복통구토애(治積食停飮心腹冷痛嘔吐噫)

해수기역(咳嗽氣逆), 풍한습비(風寒濕痺),

설사(泄瀉), 이질(痢疾), 산통(疝痛), 치통(齒痛),

충적복통(蟲積腹痛), 음양(陰痒), 창개(瘡疥) 등을

다스린다.

대분류군으로 보면 온리약(溫裏藥)에 속하며

소분류군에서는 온중초약(溫中焦藥)에속한다.

이중 초피는 잘 익은 열매의 겉껍질을 벗겨

약용이나 식용으로 쓰고(잎을 생선회에 싸서 먹는다거나)

그 씨앗은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쓰거나 이뇨제로 이용한다.

반면 산초는 약품으로 사용할 때는 完熟한 것을,

식품으로 사용할 때는 未果熟일 때 채취하여

겉껍질과 씨앗을 같이 주로 식용

(추어탕의 비린 맛을 없애려고 할 때나

김장이 시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한다.

중국에서 약용으로 이용되는 예를 보면

주된 흐름은 화초 > 초피 >산초 순으로 하고있다.

한편 종자인 초목(椒目)의 기미(氣味)는

고신온(苦辛,溫) 유톡(有毒)하고

비(脾), 방광(膀胱)에 귀경(歸經)하며,

미초(微炒)하여 거유(去油)한 후에

행수평천(行水平喘)의 약물로 응용되고 있다.

소변불리(小便不利), 수종창만(水腫脹滿), 복대여고(腹大如鼓)

혹은 수음범폐(水飮犯肺), 담천(痰喘), 불득와(不得臥)등을

주치(主治)한다.

이를 종합하여 세분하면

①氣味 및 효능에 근거하면,

3종 산초류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의 경우 화초가 상대적으로

효능이 높은 것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화초가 생산되지 않아

초피나무를 오랫동안 사용하여왔다.

특이하게 일본의 경우

산초나무는 약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식품으로만 통용하라는 기록이 많은

식품문헌에 등장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②향후 효능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실험이 진행이

절대적 으로 필요한 한약재이다.

이를 통해서 3종 산초류의 효능상의 구분이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1.자연상태의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2.약재상태의구분

산초류(山椒類)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①2〜3분과로 이루어지고 암황적색~암적색으로

유실에 의한 오목한 작은 점이 많이 있고

안쪽 면은 연한 황백색이다.

②특유한냄새가있으며맛은맵고혀를마비시킨다.

2)산초나무(靑椒) Z. schinifolium

①2〜3개가상부에서 따로 떨어저 나는 작은 열매로서

회녹색~종녹색으로 많은 유점 및 망상으로 융기된

세밀한 주름이 덮여있다.

지름0.3〜0.4cm(花椒에비해작다)이다.

②특유한 냄새가 있으나 약하며 맛은 약간 달고 후에 맵다.

3)화초(花椒) Z. bungeanum

①1〜2개의 골돌과이며(대부분 단생하며) 자홍색 혹은

홍색이고 많은 사마귀모양으로 돌기된 유점이 덮여있다.

지름0.4〜0.5cm(산초에비해크다)이다.

②특유한 냄새가 강하게 며 맛은 맵고 혀를 마비시키며 오래 지속된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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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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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서 인정한 4종 Gentiana속

식물 뿌리외 진구(秦艽)로 사용하면 안돼

 

우리나라의 Lycoctonum속(Aconitum속)

위품(僞品)은 초오(草烏) 대용품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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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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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제점(臍點-배꼽점)이 깊으면 계관자(鷄冠子)

…사용하면 안돼

보다 정교한 한약재 구분 위해서

확대현미경 사용 검토돼야

예로부터 한약재를 사용함에 있어서

약재의 기원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약재의 진품 여부는

논란이 지속되어지고 있으며,

이는 곧 효능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계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존의 한약재 감별 연구의 대부분은

뿌리, 잎, 줄기와 같은 육안상 구별이

가능한 부분에 집중되어 있으며,

열매, 종자중

육안상 구별이 용이하지 않은 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더욱이 이런 경우 돋보기와 같은

확대경을 사용하는것도 한계점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 광학현미경과 확대경의

중간단계에 해당되는 확대현미경(Stereoscope)을

사용하는것이 유효 적절하다.

청상자(靑相子)는

개맨드라미 Celosia argentea의 종자로서,

한방치료에 있어 청열약(淸熱藥) 중

청열사화약(淸熱瀉火藥)에 속하며,

거풍열(祛風熱)·청간화(淸肝火)·명목퇴예(明目退瞖)의

효능을 나타내는 한약재이다.

응용빈도가 높지않은 한약재이면서

미세한 종자인 관계로 한약재 구분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의 종자

즉 계관자(鷄冠子)가 유통상에서 쉽게

혼입되어지고 있는 점이 발견되었다.

감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확대현미경(Stereoscope)을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그기준을제시하는바이다.

1.청상자(靑相子)와 계관자(鷄冠子)의 기원

청상자는

개맨드라미 Celosia argentea L.의 종자(KHP,CP, DKP)이며,

계관자는 청상자와 같은 비름과( 科)식물인

맨드라미(鷄冠花. Celosia cristata L.)의 종자로서

공정서에 기재된 바는 없다.

두가지 한약재의 문헌상 기록을 보면

모두 이물동명(異物同名)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식물학적으로는 계관화(맨드라미)는

청상(개맨드라미)의 재배변종으로 보는 등

혼란이 있어 왔다.

청상자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하품(下品)에 기록된 반면,

계관(鷄冠)은 宋의 가우본초(嘉祐本草),

明의 본초강목(本草綱目)의 濕草에 기록되어 있으나,

淸代의 본초봉원(本草逢原)에‘靑相卽鷄冠花’

본초구진(本草求眞)의‘靑相子卽鷄冠花子者是也’등과 같이

혼란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상황이 현재까지 고착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2.약효상의차이

이를 종합하여 세분하면

①청상자 Celosia argentea는

청열약(淸熱藥) 중 청열사화약(淸熱瀉火藥)에 속하고

계관자 Celosia cristata는 지혈약(止血藥)중

량혈지혈약(凉血止血藥)으로 분류된다.

②이와같이 효능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는점에

근거하면, 당연히 구분되어야 할 한약재이다.

여기에서는

미세 종자류 한약재인 관계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자연상태와 한약재상태를 문헌에 따라 정리 검토하였고,

2)자연상태의 채집·유통한약재의 수집을 거쳐

본대학 본초학교실에서 동정을 거쳐 확정한 후,

비교검토하였다.

기본적으로 육안상으로 1차 분류를 하였으며

미흡된 부분에 대해서 확대현미경(Stereoscope)을 이용해서

감별점을 확보하였다.

감별점의 기준은

①정품의 형태기준

②혼입의 정도

③정품과 혼입품의 기준점 설정이다.

1.자연상태의구분

개맨드라미(靑相子)와 맨드라미(鷄冠子)의

자연상태의 감별검색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2.약재상태의구분

임상에서 혼입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개맨드라미(靑相子)와 맨드라미(鷄冠子)의 약재상태의

감별 검색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한약재의 외부형태를 육안 및 stereoscope를 활용하여

확인된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청상자(靑相子)-Celosia argenteaL.

①편원형(偏圓形)이고 지름1〜2㎜로서

계관자(鷄冠子)에비해작으며,종자가 쉽게 손에 달라붙는다.

②바깥면은 흑색~적흑색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적은 편이다.

③중간부위는 조금 볼록하고 가장자리에 약간 움푹 들어간 곳에

제점(臍點)이 있다.

④단면은 유백색(類白色)으로 약간 냄새가 있다.

⑤유통품 중에는, 종자의 윗부분에 황백색의 종자껍질이 마치

모자모양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끝에 가는 실모양의 0.4〜0.5cm의

화주(花柱)가 있는 것을 볼 수있다.

이것이 유사품인 계관자와 구별point가 되기도 한다.

2)계관자(鷄冠子)-Celosia cristataL

①모양(扁圓腎形), 크기, 색(黑色) 및 광택은

청상자와 구분하기 어려우나, 청상자에 비해

지름 3〜4㎜로서 큰 편이다.

②바깥면은 흑색~적흑색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짙다.

③대개 납작하고 가장자리에

깊게 움푹 들어간 제점(臍點)이 있다.

④단면은 황백색으로 냄새가 없다.

⑤종자의 윗부분에 남아있는

황백색의 종자껍질의 열매 위에 남아있는

화주(花柱)는 0.2〜0.3cm(청상자의 1/3전후)로 짧다.

전체적으로정리하면,

1)청상자와 계관자의 구별은,

혼입품인 계관자가 더 크며 광택이 짙고,

특히 제점(臍點)의 함몰이 깊은 점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2)남아있는 화주(花柱)의 길이차이로 구분이 가능하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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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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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厚朴)과 요엽후박(凹葉厚朴)의

수피(樹皮)가‘정품(正品)’

절단면 칼로 긁으면 유성(油性) 보이고,

맛이 매운 것이 정품(正品)

후박은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의 하나로서

행기조습(行氣燥濕), 강역평천(降逆平喘)의 효능으로

오랫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원 및 효능 구분에 있어

논란이 지속되어 왔던 한약재이기도 하다.

후박은 4〜6월에 15〜20년생의

수간피(樹幹皮), 근피(根皮), 지피(枝皮)를 벗겨

코르크층을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리거나

수간피(樹幹皮)를 끓는 물에 약간 삶은 다음

습한 곳에 쌓아 놓고 발한(發汗)시켜 안쪽면이

자갈색 으로 변할 때 쪄서 부드럽게 되면

동그란 모양으로 말아서 말린 것을 약용으로 한다.

껍질을 벗 기는 부위에 따라

후박의 껍질이 말려지는 형태가 다르므로

이름을 달리 부르기도 한다.

밑 둥치에서 뿌리까지의 껍질을 벗기면

꼭 장화와 같은 형태로 말려지므로

‘화박(靴朴)’이라 부르 며,

몸통부위의 껍질을 벗기면

꼭 통과 같은 형태로 말리므로

‘통박(筒朴)’이라부른다.

1.후박류(厚朴類)의 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인

후박에 대하여 국가에 따라 기원식물을

약간 달리하고 있다.

공통적(KP, CP, JP, THP, DKP)으로

후박 Magnolia officinalis 또는

요엽후박 M. officinalis var. biloba 의

줄기껍질을 기원으로 하며,

한국(KP)과 일본(JP)에서는

일본후박 (일본목련, 和厚朴) M. obovata을

추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경우

녹나무과 (Lauraceae)에 속한 한글명

후박 Machilus thunbergii을 토후박(土厚朴),

한후박(韓厚朴)이라 하여 오랫동안 사용하고있다.

산출 지역을 보면, 후박 Magnolia officinalis 또는

요엽후박 M. officinalis var. biloba은

중국 의 華中(湖北·湖南·江西), 西南(四川·貴州·雲南),

西北(陜西·甘肅), 華東(浙江·安徽), 華南(廣西·福建),

華北(河南) 지역에 분포하며,

일본후박(일본목련, 和厚朴) M. obovata은

한국의 중남부와 일본 및 중국의 華東(江蘇·安徽·浙江),

華北(河南), 西南(雲南) 지역에 분 포한다.

한글명 후박 Machilus thunbergii은

한국의 남부 지역과 일본 및 중국의 華南(廣東· 臺灣·廣西·福建),

華東(山東·安徽·浙江·江蘇), 華中(湖南·江西·湖北),

西南(四川) 지 역에 분포한다.

이중 후박 Magnolia officinalis 또는

요엽후박 M. officinalis var. biloba은

동일 지역에서 자생 혹은 재배되는 관계로,

현지답사시 거의 대부분이 혼종이 발생하여

식물분류상 구분 특히 한약재상태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이를종합하여세분하면

①기미(氣味) 및 효능에 근거하여,

후박은 KP, CP, JP, THP, DKP가 인정한

후박 Magnolia officinalis 또는

요엽후박 M. officinalis var. biloba의

수피(樹皮)를 정품(正品)으로 해야한다.

②한국(KP)과 일본(JP)에서 추가로 기원에 넣고 있는

일본후박(일본목련, 和厚朴) M. obovata은

기미(氣味) 및 효능은 정품(正品) 후박과 유사하나,

유효성분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게 함유 되어 있으며

일부 성분(honokinol)의 경우 산출 지역에 따라

검출이 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있는 점에 비추어,

정품후박의 대용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③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후박(紅楠, 土厚朴, 韓厚朴) Machilus thunbergii의 경우,

효능 및 주치에서 정품 후박과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사용 하는것이적절하지않다고본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 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요엽후박]

 

[요엽후박]

 

[요엽후박]

 

1)후박 Magnolia officinalis 혹은

요엽후박 M. officinalis var. biloba

①절단면을 칼로 긁으면 유성(油性)이 뚜렷하다.

②표면은 회자색 또는 회갈색이며

내표면은 자갈색 또는 짙은 자갈색이다.

 

2)일본후박(和厚朴) M. obovata

①절단면을 칼로 긁어도 유성(油性)이 없다.

②바깥면은 회백색~회갈색

안쪽면과 절단면은 담황색~담백색이며

단면은 매우 섬유성을 나타 낸다.

3)후박나무(土厚朴, 韓厚朴) Machilus thunbergii

①절단면을 칼로 긁어도 유성(油性)이 없다.

②외표면은 회황색이 강하며 내표면은 황색 또는 담황색이며

단면은 단립성(顆粒性)으로 적은 섬유성을 나타낸다.

이런면에서 정품(正品)과 위품(僞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관능적인 구별기준이 필요하다.

1)정품(正品) : 절단면을 칼로 긁으면 유성(油性)을 나타낸다.

매운 맛이 강하고, 쓴 맛이 조금 있으며, 방향이 있다.

껍질의 색깔이 황갈색이거나 자갈색을 띠며,

목질(木質)이 치밀하다.

2)대용품(代用品)-일본목련(和厚朴)M. obovata :

절단면을 칼로 긁어도 유성(油性)을 나타내지 않는다.

맛 역시 매운 맛이 덜하거나 거의 없다.

3)위품(僞品) : 절단면을 칼로 긁어도 유성(油性)을 나타내지 않는다.

매운 맛이 약하고, 쓴 맛을 띠며, 방향이 없다.

껍질은 종류별로 차이가 나며 목질(木質)이 거칠다.

대개 자성(柴性)이 강하며 후박의 특유한

향기 및 매운 맛이 없는 것이 정품(正品)과의 구별점이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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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탈목과 소통초 등의 경수(莖髓)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

통탈목과 소통초 구분은 굵기와 표면의 세로주름 여부로 판단

통초(通草, 통탈목의莖髓)는 이수삼습약(利水渗濕藥)중

이뇨통림약(利尿通淋藥)에 속하는 약물로서

임상에서 오랫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같은 효능군에 속하는

목통(木通, 으름덩굴의 줄기)과

이명(異名)에서의 혼란을 비롯하여,

속(屬)이 다른 식물의 줄기 및 뿌리 등의 혼입(예 : 등칡의 줄기 혼입 등)

으로최근에논란이되기도했던한약재이다.

현재는 목통(木通,으름덩굴 Akebia quinata)과

통초(通草,통탈목. 通脫木. Tetrapanax papyriferus)의

기원을 확실히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고문(古文)과 현재 임상에서의 유통에 있어

아직 완전히 구분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심지어 으름나무의 줄기는 목통(木通),

뿌리는 통초(通草)라 부르기도 하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구분되어 사용되어져야 한다.

통초(通草)는 통탈목의 경수(莖髓)를

가을에 2〜3년 된 것을 골라 지상경(地上莖)을 절단하여

수부(髓部)를 채취하여 말린것이다.

기본적인효능을보면,

청열(淸熱),이뇨(利尿),통기(通氣),하유(下乳)의효능을나타내며,

이중 통유(通乳)시키는 효능이 목통과 비슷하나

통리(通利)하되 음액(陰液)을 손상시키지 않으므로

출산부에 통용되었던 한약재이기도 하다.

1.통초류(通草類)의기원

기원에 있어 주된 논란내용은 다음과 같다.

통초는 통탈목 Tetrapanax papyriferus 줄기의

수(髓)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KHP, CP),

특이하게 북한약전(DKP)에서는

쥐방울덩굴과(馬兜鈴科 : Aristolochiaceae)의 등칡(關木通)

Aristolochia manshuriensis의 덩굴줄기를

통탈목 이라고 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등칡을 비롯한 Aristolochia屬 식물은

급성신장염을 유발시키는 Aristolochic acid성분관계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는 한약재이다.

아울러 중국약전(CP)에는

통조화과(旌節花科) 식물인

히말라야정절화(喜馬山旌節花. Stachyurus himalaicus),

중국정절화(中國旌節花. Stachyurus chinensis) 또는

층층나무과(山茱萸科) 식물인 청협엽[靑莢葉.Helwingia japonica]의

경수(莖髓)를말린것을小通草라하여등재되어있으며,

이것이한국시장에서도 유통되어지고 있다.

또한 한국시장에서는

으름덩굴의 줄기는 목통, 뿌리를 통초라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는 등 상당한 혼란이 되고있는 한약재이다.

정리하자면, 통초의 정품(正品)인

통탈목의 경수(莖髓)·으름덩굴의 뿌리·

소통초(小通草)·등칡 줄기 등이

통초로이야기되어지고있는바,

이에대한정리를하고자한다.

산지를 보면, 통초의 정품(正品)인 통탈목은

우리나라의 제주도 및 중국의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으름덩굴은 한국과 중국에 고루 분포하고,

소통초(小通草)는 중국의 西南 및 西北 지역에서,

등칡은 한국전체와 중국의 東北및 西北지역에 분포한다.

이를 종합하여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①통초의 정품(正品)은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줄기의 수(髓)를 기원으로 한다.

②정품(正品) 통초(通草)를 대용할 수 있는 종류로는

소통초(小通草) 와 등칡(관목통, 關木通)줄기가있다.

그러나 등칡(關木通)줄기의 경우 유독(有毒)하며 특

히 Aristolochia屬 식물에 속해 급성신장염을 유발시키는

Aristolochicacid성분을 함유하여 사용이 제한되어있는

한약재이므로 대용해서는 안된다.

③한국 임상가에서 사용되었던

으름덩굴(木通)의 뿌리의 경우,

거풍습약(祛風濕藥)에 속하므로

통초로서유통되어서는안될것이다.

1.자연상태의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2.약재상태의구분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통초(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

①전형(全形)의 경우 표면이 백색으로 옅은 세로주름이 있다.

②절단면은 은백색의 광택을 나타내고

세로로 쪼갠면은 사다리모양으로 배열되어있으며,

은은한 동심원상의 고리모양을 볼 수 있고

가운데에는 작은 구멍이 있다.

2)小通草Stachyurus himalaicus등

①전형(全形)의 경우 백색 또는 담황색이고 표면에는 무늬가 없다.

②절단면은 선명한 백색을 나타내며

꺽인 면은 평탄하며 속은 비어 있지 않고

은백색의 광택을띤다.

물에 담그면 대개 끈적거린다.

3)으름덩굴(뿌리) Akebia quinata

①전형(全形)의 경우 표면이 회갈색이고 보통 분지되는 부위의 마디는

부풀어 오른 부분이 보인다.

②절단면은 회갈색 혹은 담백색이며 치밀하고

목부(木部)의 방사상(放射狀) 문양이 뚜렷하다.

수(髓)는 엷은 회황색으로뚜렷하다.

4)등칡(關木通) Aristolochia manshuriensis

①전형(全形)의 경우 표면이 회황색이고 장원주형(長圓柱形)으로 꼬여있다.

②절단면은 황색이고 목부(木部)가매우넓은데,

전체적으로 환상(環狀)과 방사상(放射狀)의 무늬가 치밀하다.

이상의 내용을 기준으로 통초는

통탈목 Tetrapanax papyriferus과

소통초(小通草) Stachyurus himalaicus 등의

莖髓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할 것이며,

효능이 通草와 다른 으름덩굴 Akebia quinata의 뿌리와

특히 독성이 있는 등칡(關木通) Aristolochia manshuriensis의

사용은 금지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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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서 사용되는

강활의 기원은 다르다”

한국은 북강활,

중국은 잠강(蠶羌)의 효능이

상대적으로‘우수’

강활(羌活)은 辛苦, 溫하며 방광(膀胱).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하고, 신표한(散表寒). 거풍습(祛風濕).

이관절(利關節)의 효능으로 감모풍한(感冒風寒). 두통무한(頭痛無汗)

풍한습비(風寒濕痺). 항강근급(項强筋急), 골절산동(骨節酸疼).

풍수부종(風水浮腫). 옹저창독(癰疽瘡毒) 등에 응용되는

신온해표약(辛溫解表藥)으로서 응용범위가 매우 넓다.

약용 부위는 뿌리줄기 및 뿌리로서,

우리나라의 경우Ostericum屬 기원식물을

북강활과 남강활로 구분되어 재배 혹은 채취되어지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한국과는 다른

Notopterygium屬 기원식물을 지칭하는데

지역에 따라 西南지역(四川)에서 생산되는 것을‘川羌’,

西北지역(甘肅, 靑海)에서 생산되는 것을‘西羌’이라 부르며,

약용 부위의 모양에 따라 蠶羌 大頭羌이나 竹節羌 등

이름이 다양하다.

1. 羌活의 기원

동양권의 각국 공정서에 수재된

羌活의 기원식물은 차이가 있다.

강활 Ostericum koreanum의 뿌리는 KP와 DKP에서,

중국강활(中國羌活) Notopterygium incisum 혹은

관엽강활(寬葉羌活) Notopterygium forbesii의

뿌리줄기 및 뿌리는 KP, CP, JP, THP에서

각각 기원으로 정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일본의 경우

Angelica pubescens(한약명獨活)을

장강활(長羌活), 권강활(卷羌活)등으로

현재까지 혼용되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獨活인 Araria cordata가 최근에

화강활(和羌活)이라고 사용되어지는 경우도 있다.

사실 강활(羌活)과 독활(獨活)의 이름이

구별되기 시작한 것이 당(唐)의

약성본초(藥性本草)에서 비롯되었으나

(神農本草經에는 獨活의 別名 으로 羌活이 나와 있음),

명대(明代)의 이시진(李時珍)도

‘獨活以羌中來者 良故有羌活’이라 하여

구분의 혼란을 하고 있는 점에서 보면,

최근까지 모호하게 응용되는 내용의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羌活과 獨活은 효능면에서 당연히

구분되어져야 하는것을 말 할필요가 없을 것이다.

먼저 한국에서 주로 응용되어지고 있는

강활(강호리, 大齒獨活) Ostericum koreanum은

번식방법에 따라 북강활과 남강활로 나뉘어

유통되어지고 있다.

노두(蘆頭) 번식을 하는 북강활은

根莖이 발달되어 있고 잔뿌리가 적으며 유

조직(柔組織)세포속에 전분입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것으로 인식되어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북강활을 재배하고 있다.

반면에 종자(種子) 번식을 하는 남강활의 경우

根莖 발달이 적고 잔뿌리가 많으며 길고

유조직(柔組織) 세포속에 전분입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ITS의 염기서열 비교분석 결과를 보면

두 종류는 매우 유사한 계통의 식물이며,

최근 연구에 의하면 남강활(南羌活)은 2n=22이며,

북강활(北羌活)은 2n=110인 배수체화된 것으로,

동일한 기원식물중 북강활(北羌活)이 재배에 의하여

배수체화 된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Notopterygium屬에 속하는

중국강활(中國羌活, Notopterygium incisum)의 경우,

根莖 부분의 마디 사이가 짧아

누에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잠강(蠶羌)과

마디 사이가 넓어 마치 대나무 마디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죽절강(竹節羌)으로 구분된다.

또한 관엽강활(寬葉羌活, Notopterygium forbesii)의 경우

根莖이 특별히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이고 뿌리는 細小하여

대두강(大頭羌)으로 분류된다.

덧붙여 細根 혹은 枝根을 통칭하는

조강(條羌)이라는이름도 있다.

2.약효상의 차이

약효상의차이를구분하면다음과같다.

①한국에서 강활(羌活)로 사용되어지고 있는

강활(강호리, 大齒獨活) Ostericum koreanum과

중국공정서에 기재되어 있는 2종의

Notopterygium屬 강활에 대하여

동일조건에서의 비교실험이 진행된 바는 현재까지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효능 구분의 시도가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그때까지는 공정서에 따라 羌活의 이름으로

유통되어지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소수의견에서

강활(강호리, 大齒獨活) Ostericum koreanum의 경우

氣味가 辛微甘溫하며 補中健脾 溫肺止咳의 효능으로

脾胃虛寒泄瀉 虛寒咳嗽에 응용된다는 기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향후에 진행되어져야 할 실험의 결과,

위의 소수의견에 일치된다면

Ostericum屬 羌活과 Notopterygium屬 강활의

효능상의 구분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②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강활(강호리, 大齒獨活)

Ostericum koreanum에 대한 내용도,

북강활의 비만세포에서의 염증반응 억제효과 등에 대한

연구 등과 같이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진행되었다.

남강활과 북강활에 대한 비교를 동시에 진행된 것을 보면,

형태상의 차이에 대한 연구가 있으며

효능상에 있어서도 북강활과 남강활의 혈관운동 및

국소 뇌허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있었으나

결과는 뚜렷한 차이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런면에서 羌活類에 대한 전체적인 동일선상에서의

비교검증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자연상태의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2.약재상태의구분

羌活類의 한약재 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Ostericum屬羌活(한국에서사용)

황갈색~ 갈색이며 방사형의 주근(主根)과 곁뿌리로 분지한다.

근두부(根頭部)에는 줄기의 잔기(殘基)와 치밀한 환형(環形)무늬가 있고

잔뿌리에는 세로주름 군데군데 수염뿌리(鬚根) 흔적이 있다.

이 약은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달고 시원하며 뒤에는 조금 쓰다.

[국산 북강활]

 

 

1)한국산북강활Ostericum koreanum

①根莖이 발달되어 있고 잔뿌리가 적다.

②절단면의 색이 짙고 홍색유점(紅色油點)이 있다.

[국산 남강활]

 

 

2)한국산남강활Ostericum koreanum

①根莖이짧고잔뿌리가많다.

②절단면의 색이 희거나 분홍색이며

유점(油點)이 보이지 않거나 작다.

2.Notopterygium屬 강활

(중국에서 주로 사용되며, 한국에서도 유통)

약간 구부러진 원주형 내지 원종형으로,

때로는 뿌리줄기가 분지되어 있으며

종갈색~암갈색이다.

직절(直切)한 것은 방사상 무늬(국화심-菊花心)와

갈라진 틈새가 있다.

단면은 갈색의 유점(油點)(朱砂點+髓線)이 뚜렷하다.

이 약은 특이한 향내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약간 시다가 뒤에는 약간 맵고 알알하다.

[중국강활]

 

 

1)강활(中國羌活)Notopterygium incisum

①잠강(蠶羌)

마디 사이가 짧아 누에모양이며 융기된 혹모양

의뿌리흔적이있다

②죽절강(竹節羌)

마디 사이가 넓어 대나무마디모양이며 가끔

융기된혹모양이있다

[관엽강활]

 

 

2)관엽강활(寬葉羌活)N.forbesii - 대두강(大頭羌)

장원추형(長圓錐形) 또는 원주상(圓柱狀)이고

바깥면은 암갈색인데, 절단면은 약간 평탄하며

방사상무늬와 갈라진 틈새가 있다.

①根莖은 팽대되어 있으며(大頭羌)

위쪽 끝에 비교적 촘촘한 환절(環節)의 무늬가 있다

②뿌리는 비교적 가늘며(條羌)원추형(圓錐形)으로

세로로 주름무늬와 피공(皮孔)이 있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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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 auriculatum)의 경우

백하수오로(白何首烏)로 사용은 자제

표면색깔 및 이형유관속(異形維管束) 유무,

 

단면 분성(粉性)과 유관속(維管束) 분화로 약재상태 구분

하수오(何首烏)는 대표적인 보혈약(補血藥)으로

임상에서 사용범위가 대단히 높은 한약재 중 하나이다.

오랫 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원 및 효능 차이에 있어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한약재이기도 하다.

하수오(何首烏)는 괴근(塊根)을 건조한 것으로

가을과 겨울에 채취하는데, 재배품의 경우

보통 3∼4년생의 것을 채취한다.

기본적인 효능을 보면,

생용(生用)하면 주성분인 andraquinone이 장관운동을 촉진하여

사하(瀉下)작용을 나타내는데 이를 한의학에서

윤장통변(潤腸通便) 작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치(修治)를 거치면(製用)

유리andraquinone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보간익신(補肝益腎), 양정혈(養精血)하는

보혈약(補血藥)의 효능을 비로서 나타내게 된다.

하수오(何首烏)의 명명 이유에서 설명하고 있는

머리털을 검게 한 다는 효력은 간신(肝腎)에 들어가

신정(腎精)과 간혈(肝血)을 보익함으로써,

‘髮者血之餘 髮者腎之榮’에 따라 정혈(精血)을 수렴하여

모발을 검게하는 작용을 나타낸다고 설명되어 진다.

1. 하수오류(何首烏類)의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하수오(何首烏)는 해당 국가에 따라

일부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적하수오(赤何首烏)와

백하수오(白何首烏)로 구분되며,

다시 백하수오(白何首烏)는

나라 및 지역에 따라 몇 종류로 나뉘게 된다.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는

동양의모든나라 공정서(KP, CP, JP, THP)에서

하수오(何首烏)의 정품(正品)으로 인정하고 있다.

반면 백하수오(白何首烏)의 경우,

우리나 라(KHP)와 북한(DKP)에서

은조롱(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을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와

극엽우피소(戟葉牛皮消, Cynanchum bungei)를 백하수오(白何首烏)로,

은조 롱은 격산소(隔山消)라 하여 다른 약재로 사용한다고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이 중국 일부 지역 에서

기원이 다른 식물을 약재로 쓰고 있다는 사실은,

한약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약재수급의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실제적으로 여행객에 의하여

10여 년 전에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가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으며, 식물 및 약재 상태의 모양이

은조롱(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과 매우 유사하고

더구나 재배시에 단위소 출량이 높아,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나라 백하수오(白何首烏) 재배지역을 차지하였고

약재유통시장에서 백하수오(白何首烏)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일도 있다.

2010년부터

식약청의 집중적인 관리 덕분에 많이 정 상화되긴 하였으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백하수오(白何首烏)시장은

은조롱과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2종류가

유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지를 보면,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는 한

국과 중국, 일본에 모두 분포하며,

은조롱 (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황하 유역을 포함한 북쪽에서,

이엽우피소(耳葉 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는

중국의 중남부를 포함한 장강하류 지역과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많이 재배되었다.

2. 약효상의차이

이를종합하여세분하면다음과같다

①하수오(何首烏)의 정품(正品),

즉 보혈약(補血藥)으로서의 하수오는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의

덩이뿌리를 기원으로 한다.

②백하수오(白何首烏)는 많은 문헌상

우리나라와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은조롱(큰조롱, 隔山 消) Cynanchum wilfordii을 말하며,

이는 적하수오의 대용 효능을 나타내는 약물로 정리된 다.

이시진(李時珍)은 그 효능의 작용범위에 대하여

“赤者는 血分에, 白者는 氣分에 치우쳐 작용한 다”고

설명하고 있다.

③중국의 많은 지역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에서도 대량 재배되었던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는

중국의 일부 문헌에서

은조롱(큰조롱, 隔山消) Cynanchum wilfordii과

동일한 효능으로 언급되어지고 있으나,

많은 문헌에서 주로 소화기능을 촉진하 는효능으로

언급되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비교실험이 진행된 바가 없으므로,

향후 2종에 대한 명확한 판별이 나올 때까지,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의

사용은 자제되어 야 할 것이다.

참고로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ynanchum auriculatum)의 경우,

有小毒하며 그로 인한 중독증상(流涎,嘔吐,癲癎性痙,攣抽, 心跳緩慢)이

보고되어 있기도 하다.

즉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는

다른 2종(赤何首烏 및 은조롱)과는 거리가 있는

효능주치(效能主治)를 지니므로 이들과

같이 사용할 수 없 을 것으로 사료된다.

1.자연상태의 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를 제시한다.

자연상태에서는

잎의 배열모양(互生-赤何首烏, 對生-白何首烏, 耳葉牛皮消)과

꽃받침(花 )의굴절여부(半折하지않음-白何首烏, 半折-耳葉牛皮消)로

구분이 가능하다.

2.약재상태의구분

하수오류(何首烏類)의 한약재 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

1)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

①전체모양은 표면이 적갈색인반면,

단면은 백색 혹은 엷은 빨간색을 나타낸다.

②절단면은 분성(粉性)이 있으며, 4∼11개로

형성층(形成層)이 거의 환상(環狀)을 이루는 특징적인

異形(畸形)維管束(국화문양)이 있다.

뿌리의 중심은 초기에 목질부(木質部)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2)백하수오(白何首烏, 은조롱, Cynanchum wilfordii )

①전체모양은 표면이 황백색이고 분을 바른것처럼 부드럽다.

②절단면은 선명한 백색을 나타내며 국화문양이 없고,

목질부의 도관은 수십개가 무리를 이룬다.

③절단면은 분성(粉性)이 적으며 빈틈(空隙)이 거의 없고,

중심부에는 분화(分化)되지 않은 유관속(維管束)이 보인다.

3)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 auriculatum)

①전체 모양의 경우표면이 담황색이고 횡단면은 유백색이다

②절단면은 유백색이고 국화문양없으며,

목질부의 도관은 3∼여러개가 모여 있다.

③절단면은 분성(粉性)이 많으며 빈틈(空隙)이보이고,

중심부쪽에는 분화된 유관속이보인다.

이상의 내용에서

하수오(何首烏)의 정품(正品)은

적하수오(赤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이며,

백하수오(白何首烏, Cynanchum wilfordii)로

대체가 가능하고,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 C. auriculatum)의 경우는

보혈강장(補血强壯)의 목적으로 응용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정리되어 진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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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천궁(土川芎)과 당천궁(唐川芎, 중국천궁)은

Ligusticum chuanxiong 식물이

한국과 중국서 적응된 뿌리줄기의 이름

 

일천궁(日川芎), 절단면의

유실(油室)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구분 가능

 

 

천궁은 대표적인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으로서

사용범위가 대단히 높은 한약재 중 하나이다.

오랫동안의 사용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그 기원 및 효능 차이에 있어

논란이 지속되어 왔던 한약재이기도하다.

천궁은 일반적으로 재배한지 2년차 되는

가을철에 채취하여 잔뿌리 및 줄기잎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토천궁(土川芎)의 경우 정유(精油)함량이 높아

반드시 거유(去油)하여 사용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부작용인 두통(頭痛)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고전(古典)에도‘色白不油者佳’라 하여

거유(去油)를 강조하였다.

거유(去油)방법으로

①절편한 천궁을 황주(黃酒)와 고루 섞어서

文火로 황갈색이 되도록 볶는 방법(川芎片 100g에 黃酒25g)과

②끓는물에 탕포(湯泡)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천궁류(川芎類)의기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대표적인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천궁은 해당국가에 따라 기원식물을 달리하고 있다.

천궁은 모두 Ligusticum屬에 속하는 식물의 뿌리줄기(根莖)로서,

우리나라(KP)에서는 천궁 Cnidium officinale 또는

중국천궁(中國川芎) Ligusticum chuanxiong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중국(KP)은 중국천궁(中國川芎) Ligusticum chuanxiong 1종만을,

일본(JP)은천궁Cnidium officinale 1종만을 기원으로 하고 있으며,

북한(DKP)의 경우 천궁Cnidium officinale과

심지어 요고본(遼藁本,北藁本, 산궁궁이)Ligusticum jeholense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참고로 Cnidium과 Ligusticum은

동일 속명(屬名)으로 이해하면 된다.

여기에서는, 통용되는 한약재명으로

Ligusticumchuanxiong을 토천궁(土川芎,(唐川芎))으로,

Cnidium officinale를 일천궁(日川芎)으로 지칭하는것으로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학계 및 일반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던 토천궁(土川芎)은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진다.

Ligusticum chuanxiong 식물의 뿌리줄기로서,

이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적응된 것을

우리나라에서 토천궁(土川芎)이라 부르며,

중국에서 적응해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것을

당천궁(唐川芎)이라 부른 것이다.

 유전학적인 일부 차이에도 불구하고,

Ligusticum chuanxiong 계열이

중국→한국→일본을 거치면서 현지 적응

(학술상 적응형질adaptive character이라 부른다)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아울러 북한약전(DKP)의 요고본(遼藁本, 北藁本, 산궁궁이)

Ligusticum jeholense은 해표약(解表藥)에 속하는 한약재명

고본(藁本)으로서 잘못 정리되어진 것으로 볼수 있다.

 

약효상의차이

이를 종합하여 세분하면,

일반적으로 토천궁(土川芎, 唐川芎)Ligusticum chuanxiong이

일천궁(日川芎) Cnidium officinale에 비해

효능이 우수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2種에 대한 비교실험 등이 진행된 바 없어,

효능의 우열을 문헌에 의하여 정리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①川芎의‘川’은 우리가 인지하듯이

중국의 四川 지역을 道地藥材로 하는경우에 사용되는 이름이며,

각종 문헌상에 기록된 식물성상의 묘사등을 종합하면,

원래의 기원식물은 Ligusticum chuanxiong으로

규정하는 것이 마땅하다.

한편 日川芎 Cnidium officinale은

한국과 일본에 분포했던 식물로서

기원식물의 대체식물로 규정할 수 있겠다.

②또한 역대문헌상의 上品 川芎의 규정인

‘크고 풍만하며 단단하고 단면이 황백색이며 기름기가 많고

향기가 진한것이 좋다’와, 수치(修治)에서

‘色白不油者佳’와 같이 기름(精油)에 대한 언급이 있는 점에 미루어,

기름이 거의 없는 日川芎 Cnidium officinale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土川芎(唐川芎) Ligusticum chuanxiong이

日川芎 Cnidium officinale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능이 우수하다고

인지하는 것이 마땅하며, 향후 2種에 대한 비교실험을 통한

입증이 수반되어야할 것이다.

 

자연상태의구분

식물분류학적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분류검색표

(discrimination key)를제시한다.

 

약재상태의구분

川芎類의 한약재상태의 분류검색표(discrimination key)는

제시하면다음과같다.

 

약재상태 외부형태의 특징적인 감별기준점은 다음과 같다.

1)한국산土川芎Ligusticum chuanxiong

①全形모습은 표면에小塊莖이나 莖節은없다.

②단면은 치밀하고, 중국산 土川芎(唐川芎)보다는 적으나

많은 油室이 보이며, 黃白色 또는 灰黃色이고 筋脈點이 보인다.

③맛은 매우며 약간 혀를 마비시킨다.

2)중국산土川芎(唐川芎) Ligusticum chuanxiong

①全形 및 맛은 한국산 土川芎과 비슷하나,

단면에 많은 油室이 있어 색깔이

상대적으로 선명하고 짙은것이 특징이다.

3)日川芎 Cnidium officinale

①全形모습은 표면에 小塊莖이나 莖節이 위아래에

불규칙하게 붙어있어(遼藁本 Ligusticum jeholense은 塊莖

윗부분에 주로있어 구분) 종유석 모양이다.

②절단면은 油室이 보이지 않아 灰白色이고, 비어있기도하며, 맛이약간쓰다.

 

전체적으로정리하면,

1)임상에서의 土川芎과 唐川芎은

Ligusticum chuanxiong 식물이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적응된 뿌리줄기의 이름이다.

즉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을 土川芎,

중국에서 자라서 우리나라에 수입된 것을 唐川芎이라부른것이다.

원래의 기원약재는 川芎이며,

절단면의 油室이 뚜렷하고 많아

사용상에 去油 修治과정을 필요로 한다.

약효는 오차범위내에서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2)日川芎은 한국과 일본에 분포하는

Cnidium officinale 식물의 뿌리줄기로서

원래의 기원약재 川芎인 Ligusticum chuanxiong의 대체품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정서(KP, JP)에 인정된 한약재이다.

절단면의 油室이 육안상으로 보이지않으며,

去油修治과정을 필요로 하지않는다.

따라서 土川芎(唐川芎) Ligusticum chuanxiong이

日川芎 Cnidium officinale에 비해 효능이 우수하다고

인지하는 것이마땅하며, 향후2種에 대한 비교실험을 통한

입증이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3)덧붙여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는 산궁궁이,

즉 遼藁本(北藁本) Ligusticum jeholense은

비록 북한약전(DKP)에 기록되어 있기는 하나,

解表藥인 한약재 藁本으로 사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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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