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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요통, 척추 질환 예방하려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허리 디스크는

어느 순간 ‘삐끗’해 갑자기 생긴 병이라는 오해를 많이 한다.

아침에 일어나다가, 밥상을 들다가,

물건을 옮기다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멀쩡한 허리가 갑자기 고장 날리는 없는 법이다.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나 습관 등이 쌓여

디스크가 약해지고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 만성병이다.

그러므로 생활습관과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자 예방하는 길이다.

디스크 질환은 운동부족으로

허리 근육과 인대가 부실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약한 허리근육과 인대는 척추를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

무게의 압박이나 외부충격으로 인한 디스크 탈출을 대처하지 못한다.

운동부족으로 비만한 사람들은

척추 뼈가 강하게 눌려 디스크 통증이 더 심해진다.

따라서 살이 찌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디스크 탈출증 같은 척추질환은

자세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반듯이 앉아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도록 한다.

턱을 괴고 늘어진 자세,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친 채

어깨를 의자 목 부위에 비스듬히 기댄 자세는

척추의 S자 만곡을 무너뜨리므로 피해야 한다.

바르게 걷는 것도 중요하다.

어깨에 힘을 빼되, 턱을 들고 등은 곧게 펴

몸의 무게 중심이 몸 앞쪽으로

약간 쏠리는 듯한 느낌으로 천천히 걷는다.

보존적 치료로 비용, 시간 절약

하지만 이러한 바른 생활습관 역시 보존적 요법일 뿐

‘척추질환의 근본 치료법’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똑바로 누워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다리가 90도로 올라가지 않는 사람,

허벅지가 아프고 당긴다든가, 까치발로 걷거나, 발꿈치를 들고 걸으면

불편하고 힘든 경우 심각한 척추질환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척추질환은 정확한 검진 후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받아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심한 척추질환이라도 치료시기를 앞당기면

수술보다 적은 비용으로 인체에 무리가 없는 비수술 치료로도 회복 가능한 경우가 많다.

척추질환의 한방치료는 침 치료, 약물요법, 추나요법 등이 있다.

추나요법(推拿療法)은 글자 그대로

인체를 밀고(推; 밀 추) 당겨서(拿; 당길 나)

비뚤어진 뼈를 바르게 맞춰 주는 치료법이다.

인체의 근육 및 뼈, 관절들이 정상 위치에서 비뚤어지면

그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부 조직(혈관, 인대, 신경, 근막)들이 붓게 된다.

추나요법은 이렇게 비뚤어진 부위를 맞추어 주고

정상 기능을 회복시켜 원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통증뿐만 아니라 허리 주변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침 요법을 활용한다.

일반적인 침뿐만 아니라 봉침(벌침),

다양한 종류의 약침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한다.

특히, 침을 맞으면서 움직이는 동작침법(MST)은

참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에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강화 운동 세 가지

1.산길 걷기

나지막한 산길 걷기는 허리를 강하게 만드는 최고의 운동이다.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4회 정도 실시한다.

양쪽 팔을 보행속도에 맞춰 가볍게 흔들면서

가슴을 펴고 아랫배에 힘을 준 상태로 리드미컬하게 걷는다.

신발의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슬리퍼나 창이 너무 얇은 신발은 피하고

2~3cm의 굽과 탄력이 있는 신발이 좋다.

산을 오를 때, 처음에는 천천히(시속 4km) 시작해 점차 속도를 높인다.

내려올 때는 터벅터벅 걷지 말고 평소 걸을 때보다

무릎관절을 더 구부린다는 기분으로 가슴을 쭉 편 채 걸어야 한다.

2.수중 걷기

척추구조물을 강화함과 동시에

유연성을 기르는데 좋은 운동이다.

물이 가슴까지 잠기는 수영장에서

25m 구간을 천천히 왕복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한쪽 손을 위로 올린 다음 팔꿈치 부분을

반대쪽으로 잡은 자세를 취하고 걷는다.

50m를 힘껏 달릴 수 있을 때까지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며 운동한다.

3.복근 강화 스트레칭

복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은

허리뼈의 움직임과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디스크를 보호해 준다.

운동선수 중 상당수가 디스크 질환이 있으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은 복근 덕분이다.

 

[복근강화 스트레칭]

 

척추에 효과적인 한방차·보약

커피나 탄산음료는 뼈를 약하게 하는 주범이다.

통증이 심할 때는 모과차나 솔잎차 등을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 허리통증의 감소를 돕는다.

이 밖에 가정에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보약을

만들어 먹는다면 효과가 더욱 좋다.

1.솔잎차

솔잎 약간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0분 정도 우려낸 다음 마신다.

마시기 역겨울 때는 꿀물을 타서 마신다.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을 도와

허리가 무겁고 묵직하게 느껴질 때 도움이 된다.

2.모과차

생모과를 껍질 째 썰어 물을 붓고 끓인 후 걸러

흑설탕을 넣어 수시로 복용한다.

근육 경련을 진정, 소염효과, 철분 흡수작용으로 조혈기능을 한다.

특히, 허리병·근육통에 좋다.

향긋한 향기는 평활근의 긴장을 완화시켜 진통효과가 있다.

3.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 녹각교

녹각 1근에 밥공기 크기의 그릇으로 물 20사발(약 4ℓ)을 붓고

8~10 시간 정도 불에 은근히 고아 묵처럼 될 때까지 곤다.

이것을 식혀 냉장고에 넣고 한 수저씩 떠먹거나,

얼린 후 하나씩 녹여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정벌(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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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제]

 

장관의 기능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약물은

정장제, 수렴 지사제, 흡착제 등이 있다.

본래 정장제는 장내살균제와 유산균제제를 말하며

장내살균제로는 acrinol, creosote, berberine 등이 있고

주로 장내 이상발효, 식중독, 설사 등에 사용한다.

유산균제제는 장내 이상발효를 억제하고

장내 세균총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Streptococcus fecalis, Lactobacillus acidolhilus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혐기성균인 Lactobacillus bifidus가 모유로 자라는 유아의 장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비피더스균을 생균 그대로 제제화하기도 한다.

그 밖에 유아포균, 낙산균

그리고 항생물질에 내성이 있는 유산균을

사용하는 제제도 시판되고 있다.

 

(1) 장내 세균

인체의 장관내에는 그 내벽을 덮는 형식의

지극히 많은 수의 장내세균이 혼합하여 정착하고 있으며

생명활동과의 사이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생물은 진화의 과정에 있어 생존에 적당한 형태로

생체의 기능을 발달시켜 왔으며 장내 세균 또한

숙주의 진화와 함께 그것에 적합하고 보다 더

고도의 시스템으로서 숙주와 공존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장내세균총을 제3의 장이라 하기도 한다.

인간의 건강유지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균주들이 발견되면서

그러한 균들에 의해 건강이 유지된다고 알려져 왔다.

소화관내에 상존하는 장내세균들은

소화와 흡수를 행하는 소화관의 벽면을

가득 메우듯이 점착되어 있다.

장내세균은 인간이 섭취한 음식물, 장관의 분비액

또는 장벽을 덮고 있는 점액 등을 영양원으로 생육하면서

다량의 여러 물질들을 생산하고 있다.

음식물을 통해 들어오는 장외세균들은

위장관의 위산이나 담즙 등에 의해서 사멸되기도 하고

살아도 수일에서 1주일 정도면 체외로 배설되므로

장내에 정착하기 힘들다.

장내세균들은 인체 밖에서는 경쟁력이 약한 세균이지만

위장관 내에서는 위산이나 담즙 등에 내성을 가져

위장관내의 환경에 잘 적응하여 왕성하게 번식한다.

인체의 장관 내에 생육하는 장내세균은

300여종, 100조개, 총 중량은 1kg에 이르며

인체를 구성하는 약 60조개의 전 세포수보다도 많으며

총중량도 뇌나 간장 정도의 무게를 차지하고 있다.

장내세균들은

형태나 생태, 생산 물질 등을 기준으로 해서 분류한다.

예를 들면,

Bacteroides, Bifidobacterium, Enterococcus, Streptococcus,

Lactobacillus, E. coli, Staphyllococcus, Clostridium 등이 있다.

이들 세균들은 다시 성질에 따라 종으로 분류된다.

예를 들면, Enterococcus faecalis, Lactobacillus reuteri 등이 있다.

그렇지만 같은 종에 있어서도

몇 개의 특징이 존재하므로 번호나 기호, 발견자명 등을 붙여 표시한다.

표시는 사람으로 말하면 이름에 해당한다.

장내세균들은 위장관의 각 부위마다

각기 다른 종류와 수량을 갖고 분포, 정착해 있다.

이렇게 형성된 장내세균의 집단을 장내세균총이라 부른다.

장내세균들의 존재 유무는 장기의 형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장내세균들이 존재하지 않는 무균 동물을 일반 동물과 비교하면

장의 융모는 극히 미발달해 있고 맹장은 수배의 크기로 비대해 있다는 점이다.

 

(2) 유산균의 작용

장내에 정착한 유산균은

병원성세균이 소화관 상피에 부착하는 것을

방해하여 질병발생을 막아주며,

유산균에 의해 생성된 항생물질이

설사를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이나

장내 유해균을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한다.

이들의 기작을 살펴보면

유산균이 장내 상피세포에 부착하여 대사 활동을 하여

유산, 지방산, 박테리오신(bacteriocin), 과산화수소 등을

분비하여 유해균을 억제한다.

이 억제 과정을 살펴보면

유산의 분비에 의한 장내 pH의 산성화를 통한

유해세균 억제, 장관내 침입한 병원인자의 군체형성 저항에 기여,

병원인자가 장관내벽의 상시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 저지,

장관내에 생산된 하리독소의 중화 및 세포침입 방지,

물, 전해줄 흡수, 균형회복, 하리독소에 의한 장관 상피세포의 손상 회복,

박테리오신의 분비로 인한 부패산물 생성균의 생육억제,

그리고 위염 유발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생육억제,

과산화수소의 살균작용 등에 의하여 설사, 장염 등의 예방 치료 효과가 있다.

여성의 내분비계는 대장의 운동과 기능을 조절하여

남성과 비교해 볼 때 더 쉽게 여성이 변비에 걸린다.

생리전에 여성은 설사증상이 있고,

생리후에 변비증상이 있는 것도 모두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침과 위액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위장의 운동이 약해진다.

이런 이류로 유산균의 수는 감소하고

유해균의 수는 증가 하여 노인들이 변비에 걸린다.

비피더스균은 건강한 사람의 분변에서는 분리되지만

변비가 있는 사람에서는 분리되는 양이 건강한 사람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변비는 유산균이 만든 유산과 초산이 장운동을 증가시켜 변비를 치료한다.

 

(3) 병원균·유해균의 치료

유산균은 액체에서는 매우 불안정해지며

고온에서는 2시간 이내에 죽는다.

또한 유산균음료는 배양온도가 45도이기 때문에

사람의 체내에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다.

따라서 각종 장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또는 노화예방 등 기타의 목적으로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면

의약품으로써 유산균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산균제제에서 중요한 것은 균수보다

위액, 온도 및 습도에 대하나 안정성이다.

아무리 많은 균을 복용하더라도

위액에서 안정하지 않으면

장까지 도달하는 균수는 미미할 것이다.

그리고 살아서 장에 도달한 균은

보통 30분마다 2배수로 증식을 시작한다.

그러므로 의약품중에서도 안정성(위산, 온도, 습도 등)이 확보된

의약품이어야 만이 건강기능에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종의 활성생균 즉 당화균, 유산균 및 낙산균의

독특한 공생작용으로 증식하여 단독균 함유 행균제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증식되어 정착할 수 있다.

일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NOLTEC 공법에 의한 MC(micronized)

유산균 정장제 앤디락캅셀은 기존의 코팅 유산균보다 100배이상

생존장내도달율(30%~70%)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신제품이다.

세계 특허출원을 받은

유산균 마이크로캡슐(코팅)기술(NOLTEC 공법)에 의해 제조된 것으로

살아있는 유산균의 장내도달율을 획기적을 개선시켰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장내에서 병원성 세균이나 여러 부패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소화기능 약화, 변비, 설사 등의 각종 장질환을 억제해 주는

대표적인 유익균이다.

그러나 유산균은 보관 및 유통 중에 온도와 습도에 민감할 뿐 아니라

산에 매우 약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이들 유산균 제제를 복용 시

위산 등의 낮은 산도(pH 1.2~3.0)에서 거의 죽고

극히 적은 수(약 100만분의 1)만이 장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그 동안 식품 및 의약품 관련 업계에서는

안전성 확보와 장까지의 생존도달율을 높이기 위하여

유산균주를 과잉 섭취하거나 담즙산에 견딜 수 있는

내산성 유산균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방법,

또는 캅셀에 유산균을 충전하고 캅셀 외부를 내상성 물질로

코팅하는 방법 등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 방법은 원가부담 및 사용의 제한,

실제 장내 생존도달율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이번 일양약품이 신발매한 정장제는

1차 코팅을 기존 코팅과는 달리 NOLTEC이라는

세계적인 유산균 마이크로캡슐 공법을 적용, 유산균의 생존을 높혔으며,

2차 코팅에 위산에 안정한 미세 장용성 코팅을 해

유산균의 장내 생돈 도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특히 대장에서 서식하며

유산균 중 가장 많은 분포율을 나태내고 있는 락토바실루스 비피더서와

적은 분포율의 스트렙토코커스 페칼리스 및

소장의 끝부분에 서식하는 락토바실루스 애시도필수스 등 2동의 유산균을

복합 처방하여 대장에서 소장까지 유해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마이크로 코팅 유산균은

기존의 유산균 제품 및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팅 유산균보다

월등히 많은 유산균이 장내에 도달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 캡슐의 입도를 다양화한 것으로

현재 생산, 시판중인 식품과 의약품용 유산균 제제등

모든 유산균 분야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기존에 개발된 국내외 마이크로 캡슐 유산균보다

생존장내 도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특히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캡슐형 요구르트의 경우

직경이 1.5mm~2.0mm로 좁쌀 크기만한 제품인데 비해

마이클캡슐 유산균은 직경이 0.05mm~0.2mm로 기

존 마이크로캡슐 유산균 제제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용도에 따라 직경 2.0mm까지도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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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

 

식물명 : 꿀풀

생약명 : 하고초(夏枯草)

학명 : Prunella vulgaris

 

꿀풀은 꿀풀과(Labiatae)에 속하는

다년생풀로 전초를 말린 것이 하고초이다.

꽃이 피는 시기는 5~6월이며 하지가 지나면

꽃이 갑자기 암갈색으로 고사하여

하고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 뿌리, 전초가 모두 쓰인다.

 

<성분․효능>

꿀풀에는 미약한 강심이뇨작용을 갖는 배당체인 Prunellin과

혈압강하작용, 모세혈관강화작용 등을 나타내는 Rutin등의 Flavonoid성분,

비타민 B,C,K, 휘발성정유, 많은양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하고초의 성질은 약간 쓰고 매운맛이 있으며 약간 차고 무독하다.

하고초의 칼륨성분과 배당체 등은

혈압강하, 호흡증대, 호흡량증가, 이뇨작용 등을 나타낸다.

또 하고초는 해열, 소염작용을 나타내며

신경불안을 진정케하고 살균작용이 있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하고초는 꽃을 이삭채 뜯어서 약간 묽은 반죽으로 튀겨 먹거나,

잎을 잘게 썰어서 깨와 된장을 섞어

다시마 국물을 적셔 무쳐서 먹기도 한다.

 

하고초는 위와 같은 작용으로 여러가지 질병에 응용된다.

1.구내염, 편도선염 등에 하고초 3~5g을 끓여서

그 즙으로 입을 자주 헹구어 내고, 경부 임파선염에는

하고초 15g을 끓여서 마시는데 오랫동안 잘 낫지않은 경우에 잘 듯는다.

2.당뇨병에는 꽃을 끓여서 마신다.

3.결막염 등의 눈병이 있을 때 하고초 20g을 끓여서

액을 마시고 또 그 액으로 씻으면 좋다.

4.하고초의 살균작용, 소염작용 등으로 임질에 효과를 나타내는데

하고초 20g과 결명자 20g을 끓여서 마신다.

5.신장염, 방광염에도 하고초 20g을 끓여서 물대신 먹는다.

정신안정작용으로 히스테리나, 여러가지 잘 치료되지 않는 종기,

부스럼에도 효과가 있 다.

6.이뇨나 고혈압에도 사용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위장이 허약하여 소화불량이 있거나

체온이 낮은 사람은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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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치유 촉진제]

 

“상처에는 딱지가 앉아야 치료가 빠르다”는 틀린 이야기다.

즉 피부재생을 위해서는 피부가 축축해야 상처회복이 좋다는 점이며

재생 속도는 공기에 노출된 상처보다 약 2배 정도 빠르다.

약샤는 환자의 상처가 자연적으로

통증, 염증 및 흉터 없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며

적당한 살균소독제, 항생제의 선택과 드레싱하는 요령을

세심하게 지도하여야 한다.

 

(1) 피부상처의 자연 치유과정

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면역기관이다.

피부는 어떤 자극에 대한 감각, 온도 조절, 비타민 D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크게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바깥층인 표피에는

면역작용세포, 색소세포, 자극수용세포, 땀샘, 모낭 등이 있고

이들에 의해 신체를 1차적으로 보호한다.

두 번째 층인 진피에는

신경, 혈관, 임파선이 풍부하고 콜라겐 단백을 만드는

결합조직형성세포, 대식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처부위의 살균, 성장, 치유 과정에 역할을 한다.

가장 안쪽 층인 피하지방층은

온도조절 및 외부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상처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과정은

3단계 즉 염증기, 증식기 및 재생기로 나눈다.

염증기는

상처가 생긴 후 3~4일 정도의 기간으로

상처부위에 혈관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다음 염증이 일어나면서

상처 부위를 정제하며 성장인자가 분비되면서

상피세포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증식기는 상처 부위에 새로운 결합조직이 메워지고

상피세포가 덮이며 콜라겐 합성이 이루어진다.

재생기에는 결합조직과 상피세포가 완전히 정상인 조직으로 변한다.

 

(2) 피부상처 발생시 증상

출혈과 통증이지만 증상의 정도는

상처의 부위·종류·크기에 따라 다르다.

통증과 함께 진물이 나오는 시기인 염증기(3~4일)에는

진물이 죽은 피부세포나 이물질을 배출시키고,

세균을 없애 상처를 깨끗이 하는 역할기이며

상처부위에 혈소판이 응고되고

혈액 흐름이 중단되면서 지혈이 진행된다.

염증기 후반(증식기)에 재생 상피세포가 만들어져

상처면을 따라 피부를 덮기 시작하면서 이어지며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실핏줄이 만들어져

3주 정도 피부세포의 증식을 돕는다.

세포 결합이 단단해지고 불필요한 실핏줄이 없어지면서

정상 피부색을 되찾으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

 

(3) 피부상처의 치료

살균소독제는 크게 액제와 크림제로 나눌 수 있으며

먼저 액제로는 알코올, 과산화수소, 요오드, 포비돈제제가 있다.

알코올 소독제는 그램양성, 음성 및 결핵균에 사용하지만

바이러스나 진균에는 살균력이 강하지 못하다.

알코올제제는 에칠 알코올과 이소프로필 알코올로 나눈다.

에칠 알코올은 20%~70%에서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우수하다.

경상의 응급처지 약으로 손 및 피부, 수술부위 피부의 소독과

의료용구의 소독에 사용하며 특히 절상, 찰과상, 화상 및

2차 감염 등에 1일 1~3회 사용하지만 직접 환부에 사용하면 자극이 심하다.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에칠 알코올 보다 살균력이 강한 반면

지방 용해작용이 강해 탈수 수렴 작용을 한다.

과산화수소는 혈액이나 조직액과 효소적으로 반응하여

산소를 배출할 수 있는 상처에만 사용한다.

그러므로 딱지가 있거나 농으로 덮여 있는 환부에는 비효과적이다.

소독효과는 거품발생 유무로 확인할수 있다.

요오드제제는 세균, 바이러스, 원충 및 효모균 등

매우 다양하게 살균력이 강하지만 피부 자극감이 강해

1차 소독약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포비돈 요오드제제는 9%~12%에서 살균소독작용을 발휘하며

0.001%에서 질 세정제로 사용한다.

세균, 바이러스, 진균 및 결핵균 등 모든 감염에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찢긴 상처, 화상, 창상, 궤양, 농양 및 수술부위의

살균소독에 사용하며 주사 및 카테터 부위의 소독에도 사용한다.

크림제로는 덱스판테놀을 함유한 제제가 있으며

상처, 화상, 찢긴 상처(수유기 중의 유두 균열 등), 욕창, 급·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궤양, 기저귀발진, 햇볕에 탄 데(일광피부염)의 보조칠로 사용한다.

상처부위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소독제와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가아제나 스프레이 타입을 선택한다.

외용 항생제는 

바시트라신,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뮤피로신 등 단일성분을 함유한 제제와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및 폴리믹신을 함유한 복합제제가 있다.

바시트라신은 주로 그램 양성균(농가진, 모낭염, 종창, 농피증 등)에 효과적이다.

겐타마이신은 진균, 바이러스 등 2차 감염이나 중복감염에 효과적이다.

또한 네오마이신은 그램 음성균에 효과적이지만 다양한 균에 비효과적이므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외용 항생제라도 상처가 넓고 깊은 경우엔 전신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뮤피로신은 광범위 항균제로 특히 외용으로 안전한 약품이다.

복합제제는

1차, 2차 감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감염이 우려되고 통증이 있는 경우

국소마취제가 함유된 약을 선택한다.

상처회복제로 베타-시토스테롤은

화상 상처의 회복에, 아즐렌은 궤양 상처에 효과적이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습윤 상처치료가 중요한다.

상처에 의해 생긴 건조한 피부세포는 죽은 세포이고

자연적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이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먼저 상처가 생겨 피부가 파손되면

습한 피부조직에서 수분이 증발되어 피부 표면세포가 괴사을 일으켜

상처 부위에서 새어 나온 혈액과 림프액에 의해 흉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상처 표면에 수분이 증발되면서

주위의 정상조직에 비해 상처부위의 국소적인 온도가 저하된다.

온도가 저하되면 혈관이 축소되고 헤모글로빈의 산소 결합력이 증가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정상 세포에는 바이오 전기가 흐르고 있다.

그러나 상처부위가 건조하면 전기의 흐름이 중단되어 상처 회복이 늦어지게 된다.

네 번째 상처 초기에는 고온 다습한 피부환경이 겸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를 습윤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처 피부에 드레싱을 하면 삼출액을 흡수하고 상처를 보호하고

유지하며 건조된 상처를 수화시키고 죽은 세포 제거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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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자극하는 물질 피해야

한약으로 치료와 예방 병행

호흡기질환 가운데 특히 많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기관지천식이다.

기관지천식은 예전에는 나이가 많은 층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 환경오염, 낮은 연령에서의 흡연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관찰되고 있으며 점점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괜찮다가도 병증이 나타나면 마치 숨이 넘어갈 정도로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환자 자신은 물론 주위의 가족들도 크게 당황하게 된다.

Q) 어떤 질병인가?

A) 기관지천식은

대표적인 호흡기계 질환중의 하나로

환자의 고통이 크게 수반되는 질환이다.

흔히 지속적인 기침과 발작적인 호흡곤란 및

천명음(숨 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거나 그러렁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질환으로 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은 기도의 가변적 혹은 간헐적인 협착에 의해서

일어나며 병리학적으로는 기도에 염증성 반응을 보인다.

이때 목에서 나는 쌕쌕거리거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마치 짐승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유사하다고 하여

효천증(哮喘證) 혹은 효후증(哮吼證)이라고도 한다.

Q) 한의학에서는 천식의 원인을 어떻게 보는가?

A) 한의학에서는 한냉(寒冷), 심인(心因), 담(痰), 소인(素因),

감염(感染), 과민반응(過敏反應), 폐신(肺腎)의 호흡기능장애 등을

그 원인(인자)으로 보고 있으며 그 외 흡연, 오염된 공기의 흡입과

계속적인 호흡기도의 자극 등을 들 수 있다.

Q)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A) 천식은 유전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집안에 천식을 앓은 분이 있거나,

잦은 호흡기질환을 앓는 경우는 반드시 금연·금주하며,

단맛 매운맛 짠맛이 나는 음식의 지나친 섭취를 자제한다.

충분한 수분의 섭취도 필수다.

주변을 청결하게 하여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물질로부터 몸을 피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호흡기도를 자극하는 자극물질로부터 가능한 멀리 해야 한다.

가벼운 감기라도 천식발작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Q) 증상은 어떤가?

A) 숨이 차다고 하여 모두 천식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천증과 천식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숨을 가쁘게 하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원인이나 원인질환은 생각하지도 않고

숨찬 증상만 있으면 무조건 천식이라는

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숨이 차다고 하여,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있다고 하여

모두 천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천식으로 진단하려면 몇가지 주증상이 있어야 한다.

주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 발작적인 호흡곤란,

천명음 등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는 피부청색증,

심리적인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천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헐떡거리거나

△숨을 내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특히 밤과 새벽에 천명음과 함께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발작적인 호흡곤란을 느낀다.

특정한 계절이나 특정 환경을 만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을 느끼거나

가벼운 감기에도 천명음을 나타낸다.

가벼운 운동이나 언덕을 오를 때는 호흡곤란을 느낀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헐떡거리며,

숨을 내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밤과 새벽에는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약간 나온다.

호흡곤란은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호기성호흡곤란의 형태를 나타낸다.

▶중증상태의 증상으로는 피부 청색증(푸르스름함), 심한 피로,

숨쉴 때 소리가 남(후두음), 호흡곤란으로 말을 잘 못함, 심

리적인 불안, 혼란 등의 정신적인 변화를 보인다.

Q)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유인들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곰팡이 등과 같은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물질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고,

감기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감염질환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다.

담배연기나 연탄가스 냄새, 매연, 향료와 같이

기도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의 물질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다.

혹은 운동이나 스트레스, 피로, 급격한 감정의 변화도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Q) 한의학에서 독특하고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다는데?

A) 한의학에서는 나타나는 병증을 분류하여

거기에 맞는 증후에 따라 치료하고 있으며

주된 약물요법으로는

보음윤폐거담정천(補陰潤肺祛痰定喘)의 치료법을 응용하고 있다.

또 다른 약물요법으로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시기에 따라

그 치료 방법을 달리하는 치료법을 응용하고 있다.

즉 급성기 천식발작을 일으키고 있는 시기에는

거담사폐(祛痰瀉肺)시키는 치법을 응용하고,

막 천식발작을 그쳤을 때는 익기보중(益氣補中), 보비(補脾)시키는 방법을

응용하여 천식증상으로 인한 지친 심신(心身)을 보(補)함은 물론

보중(補中)함으로써 병증의 발병을 예방한다.

천식증상이 일어나기 전에는 보신납기(補腎納氣) 시킴으로써

신장(腎臟)이 가지고 있는 호흡기능 즉 납기(納氣)기능을

도와주는 방법을 응용하여 천식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혹 병증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힘들지 않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최근 급성기 이후 천식의 유지치료에 대한

한의학적인 치료효능에 대한 연구 발표와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 논문은

천식 환자들의 삶의 질과 폐기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정 승 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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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식물명 : 김

생약명 : 해태(海苔)

다른이름 : 감태, 건태, 청태

학명 : Porphyra tenera

영명 : Laver

 

김은 홍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서 10~15cm가량이고

빛깔이 검고 광택이 나며 향기가 좋은 것,

구웠을 때 청록색으로 변하는 것이 좋은 김이다.

 

<성분․효능>

김은 식물성 식품 중에서 조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를 가장 많이 함유한 것 중의 하나이며

김류중의 하나인 파래에는 철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어서

파래 10~20g이면 하루 철분 요구량(10~12mg)이 충족되어

김류는 빈혈이나 성장기 매우 좋은 식품이다.

김에는 단백질도 많이 들어 있는데

품질이 좋은 것에는 30~35%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비타민 A,B1,B2,C,D,칼슘, 칼륨,인,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김은 겨울에 채취한 것이 좋은데 푸른채소가 드문

겨울에 비타민 등의 공급원으로 매우 중요하다.

김은 서늘하고 빛이 차단되고

건조한 곳에 보존해야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김을 기름에 재어놓은 후에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기름이 산패되어

몸에 해로운 과산화지질이 되므로

일단 기름을 바른 김은 즉시 먹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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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겨우내 잃었던 원기를 회복하고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체 내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저항력을 높여주고

몸의 전반적인 기혈순환을 강화시켜야 할 시기이다.

한의학에서 봄 석달을 발진(發陳)이라 하고

천지가 생동하고 만물이 영화한다고 하였다.

이때의 양생법으로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나서 정원을 산보하고

옷을 가볍게 입어 몸의 긴장을 풀게 하고

휴식을 적절히 하여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면

가슴에 담아 두지 말고 이야기하여 푸는 것이 좋다.

봄에는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이므로

상을 주되 벌을 주지 않는 것이

봄기운에 응하는 것이며 양생의 도가 된다.

봄은 양의 기운이 소생하는 계절로서

봄기운이 상승하면 만물의 활동력이 활발해져서

묵은 것을 열어젖히고 새로운 생명력이 약진하는 시기이다.

만물은 각자의 생리현상을 나타내어 싹을 틔우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깨어난다.

인간도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이 봄기운을 받아

인체세포 활동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항진시키고

인체의 활동력을 촉진시킨다.

이럴 때 몸과 마음이 활동적인 욕구를 감당하지 못하면

피로상태가 나타나게 된다.

봄이 되면 나른하고 이유 없이 피곤하며 졸음이 자주 오는

춘곤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만성소모성 질환이나 기관지계통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춘곤증의 원인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적 소인이 있거나

추운겨울 동안의 영양부실과

평소의 수면부족 등의 육체적인 경우와

스트레스, 의욕상실 등의 정신적인 경우

그리고 운동부족 등이 그 원인이 된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

계절적 변화에 생체리듬이

즉각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봄이 되면 자연히 활동량이 늘게 될 뿐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은 줄게 되는데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곤해진다.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비타민 소모량은 겨울보다 3~10배 증가한다.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할 경우,

비타민 C나 대뇌중추를 자극하는 티아민(비타민 B₁) 등이 결핍돼

춘곤증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대개 비위기능이 약하거나

몸속에 축적된 병적인 체액이 많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춘곤증의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 기상 시 머리가 맑지 못하고 무거운 느낌이며

나른한 피로감, 밥먹고 나서도 자꾸 졸리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권태감, 현기증 등이 나타난다.

충분히 잤는데도 졸음이 쏟아지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하며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든지

어깨가 뻐근하고 몸이 찌뿌듯하며

쉴 자리만 찾게 된다.

별로 힘든 일도 하지 않았는데

쉽게 피로를 느낀다든지 피부도 거칠어지고 검어지며

뚜렷한 이상 없이 일과 생활에 흥미와 의욕이 사라지고

나른한 상태에서 땅속으로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드물게는 불면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춘곤증은 손발 저림이나 현기증, 두통,

눈의 피로 등 무기력 증세로도 나타난다.

또 항상 눕고 싶으며 잠은 쏟아지지만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저녁과 밤보다는 열이 많은 아침과 낮에 피곤함을 더 느끼며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어진다.

춘곤증은 개인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는데

개인의 정기의 편차에 따라 경중이 다르게 나타난다.

 

 

춘곤증 대책

먼저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규칙적으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가벼운 운동을 한다.

아침식사는 반드시 한다.

운전 중에는 틈틈이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자.

졸린다고 지나치게 담배를 많이 피우면

뇌의 산소 부족으로 더욱 나른해질 수 있으니 담배를 줄인다.

퇴근 후 과음으로 생체리듬을 깨는 일은 피하도록 한다.

오전에는 머리를 많이 쓰는 일,

오후에는 사람 만나는 일을 하면 피곤을 줄일 수 있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하루 한 두잔 정도가 좋다.

가벼운 식사와 함께 신선한 야채를 섭취한다.

춘곤증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

입맛을 자주 잃는 사람에게는

원기를 돋우고 피로를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인 인삼차나 생강차가 좋다.

수삼 2뿌리와 우유 한 컵을 믹서에 갈아먹어도

기운이 없고 몸이 늘어질 때 효과적이다.

봄의 기운을 갖고 있는 쑥차도 제철 차이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성격이 급하고 소변을 자주 보며 피로가 빨리 오는 사람은

구기자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냉온욕도 피로 회복과 숙면을 도와주기 때문에

춘곤증 해소에 권장 할만하다.

춘곤증에 도움되는 음식들

춘곤증은 비타민 B₁이 부족한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서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위해 비타민 B₁이 충분한 콩, 보리, 팥 등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

현미에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B가 두배 이상 함유돼 있다.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 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되어 식곤증까지 겹치게 된다.

아침에는 생선, 콩,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 먹어,

점심식사의 영양과 양을 분산해주고

저녁에는 잡곡밥, 고단백질과 봄나물 등의 채소,

신선한 과일로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김진돈

서울 운제당 한의원장, 경희대 한의대 외래교수, 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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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 개선제는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합병증,

손발저림, 이명 치료에 사용하고

특히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를 치료하여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이명, 두통, 기억력 감퇴, 집중력 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의 치료에 사용한다.

 

(1)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

혈액순환 장애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동맥과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으로

순환하는데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혈액이 혼탁해지고

혈관벽의 탄력성을 잃고 또한 혈관이 좁혀진다.

말단 부위에 정상적으로 공급할 혈액의 양이 적어지면

신체 각 세포에 공급할 산소와 영양소 양이 급격히 줄게 되고

말초조직의 신경이 자극받게 된다.

또한 산소의 공급을 저해하는 조직세포에서 허혈 상태를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산화기는 혈관세포를 파괴하게된다.

이러한 혈액 순환 장애는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혈관 관련 질환 또는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뇌졸중, 하지정맥류 및 심장의 관상동맥 질환이

대표적인 혈액 순환 질환이며 치명적인 혈관장애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혈관에 혈전, 전색증, 출혈에 의해 발생한다.

 

(2)혈액순환 장애의 증상

말초 혈행장애는 4단계로 분류되고 있다.

1단계는 손발 저림,

2단계는 보행시장애(간헐성 파행증),

3단계는 휴식시 장애,

4단계는 괴저이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혈관성인지 신경성인지를 잘 판단하여야 한다.

 

(3)혈액순환 장애의 치료

1.감마 오리자놀

미배아유(쌀눈)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간뇌의 시상하부 및 대뇌변연계에 간접적으로 작용하여

자율 신경 실조증에 기인한 제 증상을 경감하고

미주신경 자극에 의한 위액분비를 억제한다.

또한 말초혈관을 이완하는 작용이 있다.

자율신경 실조증, 갱년기 장애, 두부경부 손상,

두부외상 후유증, 위장신경증에 기인한 증상개선에 사용한다.

2.토코페롤

항산화제이며 적혈구 벽이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적혈구 용혈을 저해하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결핍증 및 말초순환장애에 의한

간헐성 파행 및 동상에 사용한다.

3.서양산사자 건조엑스

생약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심장 보호 작용, 혈관 특히 관상동맥 혈관을 이완시켜

말초저항을 감소시키고 관상동맥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심기능 부전에 사용한다.

4.멜리사 건조엑스

생약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혈액순환증가, 임파 환류개선, 혈관투과성 개선,

조직 교질삼투압 상승억제,

염증부위의 대사기능 항진 작용이 있다.

외상(염좌, 타박, 좌상, 골절),

수술 후 염부종창으로 인한

염증완화 및 치질에 사용한다.

5.갈릭오일(마늘유) 성분

마늘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항혈소판 응집 작용, 항고혈압작용 및 항균작용이 있으며

임파구 성장과 활성을 직, 간접적으로 도우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킨다.

고지혈증,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뇌막염, 동맥폐쇄성 질환에 사용한다.

6.은행잎엑스

은행잎에서 추출한 제제이다.

혈액점도 감소, 적혈구 유연성 증가, 백혈구 경직성 감소,

혈류개선, 항혈소판응집, 동, 정맥 모세혈관 이완작용으로

미세혈관 혈류개선 및 혈류 동태를 증가시킨다.

말초 동맥 혈관 순환 장애,

뇌허혈(대뇌기능부전, 기억장애, 기질성 뇌기능 장애),

간헐성 파행, 레이노증후군, 경부증후군에 사용한다.

p.s:손발 저림은 혈액의 순장애에 기인하는 질환이므로

무엇보다도 말초로 가는 혈액을 맑게 만들기 위해 항혈전제나

혈벽의 탄력성을 주고 확장 시키는 혈관 확장제나

산화기로 인한 말초 조직의 파괴를 주는 항산화제로

비타민 C, E 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스피린은 혈액 중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 예방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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