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게]

동물명 : 게

생약명 : 해(蟹)

영명 : Crab

 

게는 갑각류의 절족(절지)동물에 속하는데

다섯쌍의 발중 첫째 한쌍이 집게 발이다.

게에는 꽃게, 영덕게, 털개 등의 바닷게와 민물게 등 종류가 많다.

꽃게는 성장이 빨라서 1년만에 성장이 끝나지만

영덕게는 10년이상 커야 어미게가 되며 성장도 느리고

산란하는 알의 수도 적어서 거의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

털개는 5~6년이 되야 상품가치가 있는 정도로 성장하는데

털개 역시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톱밥으로 동면 처리된

꽃게를 좋아하는데 꽃게는 번식력도 강하고

수명도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일정한 금어기만 지켜준다면 계속해서

그 맛을 즐길 수 있는 어종이다.

꽃게의 산란기는 7~8월인데 이때는 금어기이며

또한 배에 알이 다닥다닥 붙은 산란기의 게는 맛이 떨어진다.

꽃게는 낮에 자고 밤에 섭식 활동을 하여 밤에 주로 잡는데

그믐밤에 잡은 것이 가장 맛이 있으며 보름날 잡은 것은

그믐 꽃게에 비해 살이 70~8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민물게는 집게발이 짧고 넷째 발이 제일 길며

발마다 짧은 털이 있어서 식별하기 쉽다.

민물게의 생식기는 가을로 이때의 암컷의 등딱지 속에

장이 가득해서 가장 맛이 있다.

민물게는 폐디스토마의 중간숙주이므로

날것으로 먹거나 게장으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성분․효능>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게의 단백질은 로이신, 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고

소화성이 좋아서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뿐만아니라 저지방 고단백 식이를 해야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 환자에게 좋다.

게에는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이

많은 경우엔 450mg까지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매우 유용하다.

민간요법에서는 민물게에 고추과 소금을 넣어

3개월 정도 냉장한 게장을 간장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게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거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개류와 갑각류(게, 새우 등)

먹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런 조개류와 갑각류에 들어있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스테롤이며

이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오히려 낮추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심혈관(관상동맥)질환이나

동맥경화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의 지표가 되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높여준다고 하는 연구 보고도 있다.

갑각류, 조개류는 예전부터 머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것은 이들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지방 등 다른 물질과

결합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단백질이어서

신속하게 뇌로 전달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이며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원료가 되는 티로신을 다량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게의 글루타민산을 비롯하여 글리신, 알기닌, 구아닌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게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게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찌거나 굽거나 조려서 먹도록 하여

저지방 식품의 장점을 살리도록 한다.

p.s: 보통 옻닭이나 옻과 관련된 음식을 먹고 나서

옻이 올랐을때 이 바닷게를 끓여서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이건 민간요법의 형태로 내려온건데 ~

만약 나는 양약이 싫다~! 이런 분들은 게를 자글자글 끓여서

탕으로 드셔보세요^^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