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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꽃핀 모습

 

 

엄나무는 보통 신경통과 관절염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세균성 이질로 인한 설사와

피부질환에도 사용됩니다.

 

실제 엄나무껍질(해동피)을 달인물은

일정정도 세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밝혀진것을 보면

 

옛 사람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엄나무가시     엄나무가시

 

 

보통 엄나무 가지의 가시는

자연산 보다 재배가 더욱 많은 경향을 띄는데

이는 아무래도 사람 손을 많이 타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려는 습성에서

가시가 많아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동피는 맛이 쓰고 매운게 특징인데

이러한 매운맛은 몸의 체온을 올림과 동시에

혈관을 확장시켜 염증부위로의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한다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해동피의 방향이

근육-특히 다리-쪽인걸 감안한다면

 

다리에 생기는

신경통과 염증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염증과 통증이 없다면

사용할 때 신중하셔야 합니다.

 

 

엄나무껍질-해동피

 

 

 

 

그래서 옛 사람들은

혈허(血虛)의 경우에는

사용을 금한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여기에서 혈허라는 의미는

혈액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염증이나 통증의 정도가 미약하거나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옛사람들은

 염증과 마비 그리고 감각의 둔화를

풍습(風濕)과 비(痺)라는 글자를 사용했는데,

 

여기서 풍습이란 결국

기후와 과련된 용어를

인체에 반영한 것이고

 

'비'라는 것은

이러한 풍습의 환경이

인체내에서 조성이 되었을 경우

생기는 증상으로 바라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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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