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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烏梅,

핵과 核果 표면의 작은 구멍이 ‘특징’

식물의 자연상태 감별기준에서

이른 봄에 잎이 나오기 전

꽃이 피는 점은 중요한 내용이 된다.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한약식물 중 하나가 매실인데,

식품 및 약품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 지하고 있다.

덜 익은 매실[靑梅]은 다양한

발효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수삽 收澁의 효능을 가진 한약재이기도 하다.

특히 한약재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통적으로는 미성숙과실[靑 梅實]을

볏짚이나 왕겨를 태우는 매연 속에서 훈증하여

흑색이 될 때까지 건조한 것이 오매 烏梅로서

거핵 去核하여 사용한다.

흔히 보아왔던 매캐한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나는 것이 바로 이 방법에 의 한 것이다.

하지만 벤조피렌이 형성될 위험성이

크다는 문제점이 있어, 최근에는 40℃의 저온에서

미성숙과실[靑梅實]을 과핵 果核이 쭈글쭈글하면서

황갈색이 될 때까지 일반적으로 2~3시간 건조하고 [焙],

다시 2~3일 동안 뚜껑을 덮고 열을 가하여

흑색으로 변하게 한 후 去核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위의 방법을 절충하여,

건조기에서 50℃로 건조하고 2~3일 동안 보관한 후

규격품화 하 기도 한다.

비록 흑색의 오매 烏梅는 아니지만

벤조피렌에 안전한 장점을 최대한 살린 방법이다.

한편 일부에서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청매 靑梅를 밤에는 소금물에 담갔다가

낮에는 햇볕에 말리기를 10일간 되풀이 하여 저장하면

백상 白霜이 표면에 나타나는데, 이것을 백매 白梅라 하여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활용도가 높은 매실은

특히 한약재로 사용함에 있어,

최근 들어 크기 및 모양이 비슷한 과실이

유입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한국과 중국 각지에서 재배되 고 있으며,

식품 겸 약품 부위인 과실은 늦은 봄에 과실이

익기 시작할 때 채취한다.

한약재로서 제법이 끝난 오매 烏梅는

‘크고 과육 果肉이 두껍고 고르며 흑색이고

맛이 신 것’이 좋다.

1. 오매 烏梅의 기원

오매 烏梅에 대하여 한국(KP)과 중국(CP)에서는

매실나무 Prunus mume SIEB. et ZUCC.

1종의 덜 익은 열매를 연기에 쪼여 말린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같은 Prunus屬에 속하면서

과실의 크기·모양 등이 유사한

개복숭아 Prunus davidiana,

살구 Prunus armeniaca,

자두 Prunus salicina 등의 훈제 열매가

오매 烏梅로 일부 유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2. 약효상의 차이

개복숭아 Prunus davidiana,

살구 Prunus armeniaca,

자두 Prunus salicina 등의 훈제 열매 에 대한

한의학적 효능기술이 없으므로,

여기에서는 매실을 비롯하여 모두

과실 果實 자체의 효능 을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위의 과실 果實의 약효에서 구분되듯이

개복숭아·살구·자두의 효능은

매실 Prunus mume과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과실 자체로서의 효능이 이와 같이 차이를 나타낸다면,

훈제 이후의 효능은 더욱 추정하기 곤란한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사료되므로 철저한 구분을 필요 로 한다.

1. 자연상태의 구분

자연상태에서의 구분은 일반적인 수준에서도

쉽게 구분이 되어진다.

학술적인 차원에서 의 감별기준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2. 약재상태의 구분

오매 烏梅는 고르지 않은 구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2∼3㎝, 지름 1.5∼3㎝이다.

표면은 흑색 혹은 흑갈색으로 쭈글쭈글하고

고르지 않으며 윤기가 없고 기부 基部에는

원형의 과경 果梗에 흔적 이 있다.

과육은 부드럽고 과육 안에

길이 1∼1.4㎝, 너비 1㎝, 두께 0.5㎝ 가량의

딱딱한 果核 이 있는데, 타원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에는 작은 구멍들의 모습이 그물모양을 이룬다.

종자 는 계란모양으로 담황색이다.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시다.

한편 현재 일부 유통시장에서 혼입되어 있는

(개복숭아·살구·자두)훈제 열매는

외형상의 모습으로는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

정확한 감정을 위해서는

물에 불려 과육 果肉을 제거한 뒤

과핵 果核의 표면을 다음의 기준으로 구분하면 된다.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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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