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젖 모양의 투명한 樹脂의 乳香이 ‘최상품’

수지 樹脂를 한약재로 사용하는 종류 중의 하나인

유향 乳香은 성경에서 보면 예수 탄생의 경배물품으로

동방박사가 가지고 온 물품으로 기록되어 있듯이,

서양에서도 사용연도가 매 우 높은 식물의 수지 樹脂이며

현재까지도 아랍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방향제 겸

정화 淨化의 물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산지 중의 하나인 오만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백화점을 비롯한 매장과 개인주택에서 수시로 불에 태워

그 향기를 항상 맡게 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향 乳香은 고대 이집트인들은

‘지구에 내려준 신의 땀’이라 보았고,

유향 乳香의 다른 이름인 Frankincense는

프랑스 십자군이 서양에 이 향기를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유래된 이름 이며, Olibanum은 아랍어의 milk를 뜻하는

‘al Luban’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한의학에서도 일찍이 명의별록 名醫別錄에

훈륙향 薰陸香이라고 수재되어 있는 것을 보면

분향제 焚香劑로 사용되었음 을 알 수 있으나,

실제적인 사용시기는 乳香의 산지가 중국 기준으로

남방과 서역열대지역인 관계로 그곳 지역과의 교류가

왕성해지기 시작했던 宋나라 이후가 된다.

이시진은 大食南國에서 생산된다고 하였으며

나무가 소나무 같다고 하였다.

등급을 언급하고 있는데,

상품은 그 모양이 젖꼭지(乳頭)같고 투명한 것을

적유 滴乳라 부르며, 색깔이 약간 떨어 지는 것을

명유 明乳라 하고, 그 다음으로 병에 모은 것을 병향 甁香,

자루에 담아 수집 유통되는 것을 대향 袋香,

기타 잡석이 섞인 것을 유탑 乳塌,

검고 물에 담그면 색깔이 변하는 흑탑 黑塌 등의

등급 기준을 말하고 있다.

지금 현재도 생산현지에서

5등급으로 나뉘어 유통되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식물학적으로는

①나무가 어릴수록 질이 좋으며,

②지역조건에 따라 질 차이가 나고

(오만산 1등급, 예맨산 2등급)

③채취시기에 따라 질 차이가 난다

(8월 채취 : 1등급, 5·6·9 월 : 2등급, 3월 채취 : 3등급).

한약재로서는 ‘엷은 황색의 과립상으로 반투명성이고

이물이 없으며 가루를 만질 때 점착성이고 방향이

강한 것이어야 한다’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의 乳香산지는

에디오피아∼아라비아반도의 남부해안 지역에 속하는

소말리아, 홍해연안, 리비아, 수단, 터키,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동북부 등 지역이다.

대표적인 지 역으로는 북부 소말리아(가장 많이 분포),

오만 남서 지역, 예멘 남부 지역이다.

채취방법은,

1)3∼4년생부터 채취는 가능하나

주로 8∼10년생부터 시작하며,

한 그루에서 1년에 몇 kg 정도의 resin을

채취할 수 있다.

2)예리한 칼로 상처를 내면 resin이 분비되며

3)약 10일 정도 방치해두면 분비된 양이 많아져

크기가 커지고 응고되며

4)moonson달에 주로 수집하여,

南西moonson이 끝날 때까지 동굴에 저장하면

최상품의 유향이 된다고 한다.

보통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어 樹脂를 채취하는데,

유백색의 樹脂가 몽글몽글 나와 젖(乳)처럼 맺히므로

유향(乳香)이라 불리게 되었다.

흘러나온 樹脂는 방울로 맺혀 처음 에는 고무처럼

말랑말랑하고 연한 노란색 또는 연한 녹색의

투명체이다가 서서히 흰색, 황색 순으로 굳어진다.

수치 修治방법으로는 잡질을 제거하고

연세말 硏細末하여 사용하거나,

미초 微炒 또는 미초초 米醋炒하여 사용한다.

1. 유향 乳香의 기원

乳香은 한국(KHP)와 중국(CP), 북한(DKP)에서

유향나무 Boswellia carterii BIRDWOOD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의 간피(幹皮)에 상처를 내어 얻은

樹脂로 지칭 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여기에 소말리아유향

[ 색마리유향 索馬里乳香]과

에티오피아유향

[애새아비 아유향 埃塞俄比 亞乳香]으로 나뉘며,

각각 모양에 따라 다시 유향주(乳香珠)와

원유향(原乳香)으로 나누 고 있다.

북한의 경우 여기에 옻나무과(Anacardiaceae)

‘Pistacia lentisus L.’의 나무 진(Mastix)을 말린 것을

추가하고 있다.

아울러 유통시장에서는

풍향수 楓香樹 Liquidambar formosana의 樹脂인

백교향 白膠香을 볼 수 있다.

국가 및 학자에 따라 乳香 종류의 기원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는데, 식물종의 수준에서는

1)많은 Boswellia屬 식물

(Boswellia sacra, B.carterii, B.thurifera,

B.undulato crenata 등) 은,

모두 같은 종류라는 의견과

동일식물 종류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있다.

필자는 북한의 옻나무과에 속한 종류와

楓香樹 Liquidambar formosana를 제외하고 는,

현지방문과 동정의 최종 의견으로는

최소한 한약재 乳香의 기준에서 보면

모두 유사한 식물이며, 확대한다하더라도

변종(variation)수준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①즉 유향은 Boswellia carterii와

B. bhaw-dajiana 등을 포괄한 것을 통칭한다.

②산지에 따라 소마리아유향과

이디오피아유향으로 나뉠 뿐이다.

즉 식물상에서는 유 사종의 수준에서 구분이 되나,

약재상태에서는 Boswellia carterii와

B. bhaw-dajiana 등을 산지에 따라 나눈 것이다.

2. 유향의 약효

위의 도표에서 보듯이,

乳香은 대표적이고 전통적인

활혈거어약 活血祛瘀藥이고, 현

재 비교대상 이 되는 부분은 주로

동속 同屬 계열의 품질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왜소한 교목으로서 높이가 4~5m에 달한다.

樹皮는 매끄럽고 종이모양으로 鱗片과 같이 떨어지며,

잎은 호생하고 기수우상복엽이고 小葉은 7~10 대칭이며

긴 난형이고 邊緣에는 일정하지 않은 거치가 있거나

全緣에 가까우며 양면에 백색 혹은 단지 아래 면에만

드문드 문 털이 있기도 하며 葉柄은 없다.

총상화서로서 꽃은 작고 담황색이며 과실은 작다.

한편 기원이 불분명한 것은 색깔이

棕黑色 혹은 類白色인 것으로 黃砂나 樹皮등의

잡질이 혼입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1) 乳香은 유향나무 Boswellia carterii BIRDWOOD

또는 기타 동속 근연식물의 간피 (幹皮)에 상처를 내어

얻은 樹脂이다.

이중 동속근연식물에 대하여 시대 및 학자에 따른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한약재 乳香의 구분기준으로 보면

변종수준의 동일종 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2) 이런 면에서 보면,

한약재상태에서의 乳香 역시 지역에 따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채취시기 및 색깔,

선명도등의 판별기준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3) 그러나 屬名이 다른

洋乳香(薰陸香乳香 Pistacia lentisus)과

楓香樹 Liquidambar formosana는 식물 및 약재상태,

효능에서의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구분되어져야 한다.

[유향]

 

[유향]

 

 

 

 

 

 

출처: 한의신문,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우석대 한의대 본초방제학교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