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약방의 감초’라지만 전문가들은 모유수유 중 감초의 사용은

용량과 용법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권한다.

국제 권장가이드에서도 모유수유 중 감초의 사용은

꼭 전문가의 진단 처방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임의투여를 금지하는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한약을 폄훼하고자 하는 일부 의료인은

“한약에는 모두 감초가 들어가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 한약을 먹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국내에는 ‘감초’ 가 식품과 의약품에 함께

사용가능한 원료이기 때문에 산모용 영양식품에도

‘감초’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식품에 사용될 때 용량에 관한 규정은 없어서

자의적으로 제품에 포함되고 있는 상태이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모유수유 중 감초를

‘임의 투여 금지’ 품목으로 분류한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증례와 약리 연구에서 밝혀진 내용에 대해서 기술해보도록 하겠다.

감초의 용도와 모유수유 중 사용 목적

감초는 해외에서도 감미제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치료용 약물로도 사용되었다.

모유수유 중에는 젖양을 늘리는 약초로 인식돼 있어

해외에서도 젖양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다른 약초들과 병용투여하거나, 감초 단독으로 복용한 사례도 있었다.

전통적으로는 복통, 식욕부진, 동통, 경련, 피부질환,

염증성 질환 등에 치료목적으로 사용해왔다.

현대 약리연구에 의하면

‘항경련, 항균, 해독, 해열, 항궤양, 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남용 시 부작용 보고

2007년판 PDR(Physician’s Desk Reference)에 의하면

“감초는 전문가의 관리감독 하에 있지 않은 경우 장기간 사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장기간 남용할 경우 ‘고혈압, 부종, 심장통, 고 코르티솔증,

가성 알도스테론증, 나트륨정체, 고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과 같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저혈압, 근육약화, 이완성마비(flaccid paralysis),

드문 경우에 마이오글로빈뇨증’을 일으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모유수유 중 약리

감초는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성분은 장내에서 대사되어 활성 글리시레틴산(분자량 470)으로 변화한다.

감초의 성분이 모유량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어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혈중 프로락틴 수치가 정기적인 감초 추출물 투여중인 경우

오히려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감초의 정기적 투여가 프로락틴 수치를 낮춘다면

젖양은 오히려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 감초가 젖양 증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감초의 영아에 대한 영향

감초 단독이 아닌 약초 복합물을 단기 투여시

아기의 산통을 가라앉혔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나 고용량 장기 투여시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미국의 FDA에서도 감초의 약리작용이

부신의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저칼륨혈증과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 중 전문가의 진단 없이 자의적 투여를 금지하고 있다.

모유수유 중에도 감초 성분이 모유로 분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용량과 용법에 주의하며, 아기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감초 관련 국제 권장사항

1. 의료인의 자문 없이 4~6주 이상 써서는 안됨.

2. 임신 중 임의투여 금지.

3. 모유수유 중 임의투여 금지.

4. 하루 50g이 넘는 감초 추출물 복용시 고혈압,

가성알도스테론증(pseudoaldo steronism)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함.

5. 장기 복용시 하루 20g을 넘지 않도록 함.

산모 영양식품에 감초 포함 여부 확인해야

감초를 1회분 소량 음료나 감미료 목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독성에 문제가 없으나,

장기적으로 과량 복용시가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시중 모유수유를 위한 산모식품에

감초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산모들이 약보다 식품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전문가의 진찰 없이 임의로 장복하는 경향이 많은데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에는 아직까지 모유수유 중 엄마와 아기를 위한

약리작용이 있는 원료의 식품가이드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의사의 진단 후 투여해야 안전

전통적 감초 사용 증례를 살펴보아도

감초는 하루 0.75g~15g 정도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전통 증례에 따르면 감초 독성이 나타나는 1회 50g을 초과하거나

장기간 20g 이상 투여할 일은 없으므로 안전할 것이다.

다만 현대에 보고된 증례에서도 살펴보면

감초 성분에 대한 민감성에 개인차가 크므로

전문가의 진찰과 면밀한 관찰을 거쳐 투여해야 할 것이다.

전통 증례 기록에서도 모유수유 중에 치료목적을 위해

필요한 기간을 정해놓고 사용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

감초가 포함된 약물이나 식품을 투여 중

젖먹이 아기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중단하고

한의사에게 상담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의약품, 식품보다 고용량 투여되므로 주의해야

건기식, 투여용량 제한 없어 의약품 보다 남용 우려 높아

모유수유 중인 산모가 혈액순환개선을 목표로 할 때

흔히 복용하는 의약품 중에 하나가 바로

은행잎과 마늘 추출 의약품이다.

은행잎이나 마늘은 매우 안전하다고 알려진 자연물이며,

마늘은 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추출했기 때문에

의약품도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고 복용하지만,

과연 안전한지, 아기에게 영향은 없는지 살펴보자.

대표적인 유효성분이 황화합물인데,

이는 모유로 잘 통과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한국인처럼 마늘을 늘 식품으로 먹는 엄마들의 아기는

모유수유 중이라도 마늘 때문에 수유태도가 변화했다거나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보고는 없다. <아래 표 참조>

그러나 마늘을 잘 먹지 않는 국가의 엄마들이

마늘 추출제품을 복용하고 아기에게 수유를 했을 경우엔

수유태도가 변화하거나 산통이 나타났다는 보고들이 있다.

마늘성분은 모유로 잘 전달되는데

평소 노출이 많았던 경우에는 문제가 없으나

노출이 안 되었던 아기들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은행잎 추출 제품을 복용한 엄마의 아기가 모유로

약 성분이 전달되어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보고는 없다.

그러나 은행잎 추출 제품도

모유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용량에 주의하고

아기에게 성인에서 나타났던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는 관찰해야 한다.

성인에게서 오남용시 출혈과 같은 혈관계 부작용이 있었으므로

은행잎 의약품 오남용에 주의해야 한다.

모유수유 중 의약품 복용 후

아기에게 이상반응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마늘 추출제품은 모유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친다.

한국과 같이 마늘을 평소 많이 먹던 나라는 문제가 별로 보고되지 않지만,

의약품의 경우엔 식품으로 먹을 때보다

고용량을 한꺼번에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늘추출 의약품 복용 중 아기에게 산통, 알레르기, 수유태도 변화,

구토나 설사 등이 나타나면 의약품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또한 고용량을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은행잎 추출제품은 모유수유 중 부작용 사례가 없지만,

성인의 경우 출혈과 같은 사례가 보고되어 있으므로

아기에게 전달되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고용량 오남용에 주의해야 한다.

마늘과 은행잎 추출제품은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과도

복합제로도 많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은행잎과 마늘 농축 건기식 오남용 가능성 높아

은행잎과 마늘 추출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출시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건강기능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마늘과 은행잎 추출용량은 의약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은행잎의 경우 하루 120mg~240mg까지 의약품으로 처방하는데,

건강기능식품도 하루 120mg 이상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 하루 투여용량에 대해 제한이 없다.

의약품 보다 더 남용 우려가 높은 상태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들을

임의로 섞어 제품화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를 요한다

 

[마늘추출 의약품(위)과 은행잎추출 의약품(아래) 정보]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모유수유 중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엄마들이 많다.

임신 중에 생긴 소양증이나 피부 발진이

출산 후에도 없어지지 않아서 복용하기도 하고,

모유수유 중에 알레르기가 생겨서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의 제품정보를 보면

“모유에서 발견되었으므로 수유부에게는 투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정보를 확인한 모유수유 중 엄마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병원에서는 모유수유 중 복용해도 괜찮다며,

의사가 왜 처방해주었을까 의아해 하기도 한다.

모유수유 중에 항히스타민제 복용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엄마들에게 어떤 의사는

약을 복용하지 말거나 모유수유를 중단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약 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되는 여러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아이에게 약 성분이 전달되는 것을 우려한

모유수유 중 엄마들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다.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기도 한다.

한의사는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유수유를

지속할 수 있는 치료를 제안해야 할 것이다.

주요 항히스타민제 약물 정보

항히스타민제는 종류도 많고, 복합제에도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롭게 출시되어 모유수유 중 안전성 평가가 되어 있지 않은 약들도 많다.

여기서는 주로 처방되는 약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항히스타민제 약물정보]

 

*안전성등급 구분; L1 가장 안전, L2 상당히 안전, L3 비교적 안전, L4 위험가능, L5 금기

참고) Breastfeeding Medicine 2010, Medications and Mother’s Milk 14th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항히스타민제 중

모유수유 중 가장 안전한 등급으로 분류된 항히스타민제는 없다.

대부분 반감기가 매우 길고, 분자량이 작으며,

흡수율이나 체내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또 모유로 전달되기 때문에 아기에게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안전한 항히스타민제는 무엇?

모유수유 중 의약품 안전성 평가 데이터를 제시한

토마스 해일에 따르면 ‘트리프롤리딘(Triprolidine)’만

L1 가장 안전한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리프롤리딘은 위에 기록하진 않았다.

트리프롤리딘도 모유로 성분이 미량 발견되긴 하지만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약 성분은 국내에는 단일제로는 출시된 것이 없고,

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슈도에페드린과 같은 성분과

함께 복합제로 출시되어 있다.

종합감기약, 해열제, 소염제, 일반적 알레르기 자극증상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복합제의 경우엔 다른 성분들의 용량이나

장기복용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장기복용, 고용량 투여시 세심한 아기 관찰 필요

위의 표에서 L2나 L3 등급의 약이 모유수유 중

아기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보고는 없다.

그러나 L4 등급의 약은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이

아기에게도 나타났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L2, L3 등급의 약이라도 모유수유 중인 엄마가

항히스타민제를 장기복용하거나 고용량 투여할 경우엔

아기에게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인

‘진정작용, 졸음’이 아기에게 나타나는지,

약 복용 이후 아기가 수유를 거부하거나 보채는 지 등도 관찰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고용량 항히스타민제에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알레르기에 대한 근본적 치료를 병행해야 할 것이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한의사들에게 알로에 대황 센나에 대해 물으면

약효가 강하고 잘못 적용하면 부작용이 잘 나타나는 약으로 말한다.

그런데 이 한약재들은 시중의

‘일반의약품’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쉽게 ‘변비’를 개선하기 위해 구입할 수 있으며,

심지어 ‘생약성분’ 이라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인식은 ‘산후변비’에도 이어져

산후에 각종 불편 증상으로 내원하는 여성들에게

약복용 상태를 묻다보면 ‘생약성분 변비약’을

복용 중인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 중 생약성분 변비약은 안전한가?

산후에는 변비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출산 후 퇴원할 때 병원에서는

아예 고농축 유산균제제를 퇴원 약에 포함시켜 주기도 한다.

또 산후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해조류로 만든 건강식품 환’도 불티나게 판매된다.

“모유수유 중인데 변비약을 먹어도 되나요?”라고 질문도 받게 된다.

생약 성분은 괜찮다며 생약 함유 변비약을

임의 복용 중인 경우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생약 성분 변비약에 들어있는 성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의약품 중

생약성분 함유 변비약에 들어있는 한약재는

‘대황, 알로에, 센나’ 등이다.

이 세가지 약재는 모두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계열 성분이

함유되어 비교적 강력한 사하 효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분을 이용하여 다양한

일반의약품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

한약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변비약도 있고,

양약과 합쳐져 있는 변비약 제품도 출시되어 있다.

 

<표> 알로에, 대황, 센나의 약물 정보

 

 

모유수유 중엔 임의 투여 금지

대황은 특유의 향과 쓴 맛 때문에 식품으로 잘 선택하진 않는다.

강한 약성 때문에 국내에선 식품용으로 사용될 수 없게 되어있다.

해외에선 대황이 모유량 증가에 좋다는 이유로 민간에서 사용되어 왔는데

부작용 우려 가능성 때문에 임의투여를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알로에는 건강식품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유수유 중엔 알로에를 임의로 복용하면 안된다는

국제 권장사항을 아는 엄마들이 많지 않다.

시중에 식품으로 워낙에 많이 풀려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센나는 건강식품으로 제조할 수 없는 한약재이다.

그러나 국내의 한약재 유통이 엄격하지 않아 시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센나가 변비에 효능이 있다는 소문 때문에

집에서 끓여먹다가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으로

내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센나를 복용한 모유수유 중 엄마의 아기에게

무른 변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산후변비는 사하제로만 치료되지 않음을 알려주어야

산후의 대장운동성은 주변 근육의 무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산후 변비약, 사하제의 단순 적용을 피하고 있다.

변비가 지나치게 심할 때만 잠깐 사용하도록 하고

변비를 회복하기 위해서 대장운동성과 근력을 증가시키는

한약치료와 운동요법을 권장한다.

생약성분 변비약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쉽게 제품을 선택하지만,

일반의약품 변비약에 주로 포함되어 있는 한약재들은

모유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영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고용량 사용시 아기의 중추신경계에 작용

아기가 젖을 빨지 못해 모유수유 실패 원인돼

2006년 12월 ‘국제모유수유저널’에는

무통분만이 오히려 모유수유 성공률을

낮춘다는 역학 연구가 실린 바 있다.

국내에는 의료전문지를 통해

주로 뉴스화 되고 크게 이슈화 되진 않았다.

그러나 전 세계의 분만과 모유수유

관련 학회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다.

분만마저 의학적 개입이 지나쳐

모유수유를 저해한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또, 본격적으로 무통분만에 쓰이는

마취제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엄마들이 무통분만이

모유수유 성공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막달에 출산력을 돕기 위해

한의원으로 내원하는

산모들도 무통분만에 대해 묻곤 한다.

무통분만과 모유수유에 대해서는

임신 후기 모유수유 교육 중에도

꼭 나오는 질문이기도 하다.

경막외 마취술과 모유수유 관련 논란

경막외 마취술 분만 후 태어난 아기가 졸려하면서

모유수유를 잘 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한 데에서

연구들이 시작되었다.

펜타닐의 약리 특성상 중추신경계에 빠르게 흡수되어

의식저하, 졸림, 활력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아기에게 전달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목받게 된 것이다.

2006년에 나온 연구가 현재까지의 역학 연구 중

경막외 마취술의 모유수유에 관한 연구 중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펜타닐 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

태아에 전달된 펜타닐 성분 때문에

출산 직후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모유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에 대한 연구들이 있었다. <표 1 참조>

 

<표1> 경막외 마취술과 모유수유 관련 연구논문들

 

그런데 2006년 호주팀의 연구는

그 전까지의 실험과 문헌을 바탕으로 한 추정을

역학연구로 확인해준 것이다.

분만 상황별로 자세하게 역학연구가 보고된 것은 아니지만,

고용량의 펜타닐 주사 후엔 부작용 우려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무통분만 효과 때문에 고용량으로 시술하기 보다는

용량을 낮추어 시술하는 게 좋겠다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표2> 펜타닐 약물정보

 

분만과정에서 시술 받은 펜타닐은

태아에 전달되어 출산 직후

모유수유를 하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펜타닐 성분이 초유에 약간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절한 용량에서는 초유로 들어가는 양이 매우 적어서

아기에게 큰 영향을 나타내진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런데 고용량인 경우엔

아기의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일으켜

아기가 젖을 잘 빨지 못해 초기 모유수유 확립을

오히려 방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용량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경막외 마취술은 모유수유를 하는데 괜찮은가?

경막외 마취술에 사용되는 마취제가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용량과 시술에 대한 가이드가 어느 정도는 제시된 상태이다.

가이드대로 무통분만을 하는 것은

모유수유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미량에도 반응을 하는 아기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기에게 영향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경막외 마취술에 대한 논란은 많다.

아무리 미량이라 하더라도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가이드대로 할 경우 큰 부작용은 없다 하더라도

아기에게 마취제가 전달되어 무엇이 좋겠냐고도 한다.

출산 시의 진통이 그렇게 못 참을만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자연스런 분만 과정에 인위적으로

의술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출산 시 진통을 줄이는 방법은 무통 분만 외에도

최근엔 다양한 자연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경막외 마취술 대신 이러한 방법을 익히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진통 때문에 분만 과정에서

혼절하여 아기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경우엔

오히려 시술받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에 의료진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이부프로펜(Ibuprophen)은

광범위하게 쓰이는 진통소염제이다.

서구에서는 산후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흔히 복용하는 약이기도 하다.

산후에 흔하게 복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의약품 중에서 모유수유 중 안전성과 위험도에 대해

가장 많이 연구된 의약품이기도 하다.

산후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복용하는 진통소염제

산후엔 분만과정에서의 피로,

육아 때문에 생겨나는 근육과 관절 동통이 자주 나타난다.

서구에서는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산모들이 많은 편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산후 회복과 산후 근력 강화를 돕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진통제 장복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산후 한약 대신 진통제를 권하는 풍토도 생겨나고 있어

한의사들은 산모의 무차별적인 아세트아미노펜 류 진통제

오남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유로 분비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세트아미노펜의 활성체는

파라시타몰(Paracetamol)이다.

모유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만 발견되었으며,

모유를 먹은 아기의 소변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파라시타몰 모두가 발견되었다.

650mg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엄마들을 조사해본 결과,

모유로는 10~15mg/L 분비되었다.

(Pediatric Pharmacol, 1980;1(2);135-141)

그러나 이렇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복용한

엄마들의 모유를 먹은 아기가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을 겪었다는 임상보고는 없었다.

모유로 분비는 되지만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만큼 양이 많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약물정보]

 

모유로 분비되긴 하지만 신생아 권장용량의

0.05~0.7%에 해당하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분자량이 낮고 생체 이용률이 높아

인체로 잘 흡수되기 때문에 미량이라도

지속적으로 누적될 경우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장기 복용 때에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미숙아인 경우엔 미량이라도

알레르기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장기복용 중이거나 미숙아일 경우 면밀히 관찰해야

엄마가 아세트아미노펜을 장기복용 중이라면

아기에게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관찰해야 할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소화기계 부작용이다.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계 불편감이

나타나는지를 살펴야 한다.

소화기계 부작용이 아기에게 나타날 경우

성장 부진이나 모유수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모유로 미량 분비된다고 하더라도

미숙아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이 알레르기 양상 쇼크나

두드러기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엄마에게 꼭 필요할 때만 투여하도록 해야 한다.

또,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후엔 미숙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을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한다.

 

[이부브로펜 약물정보]

 

모유수유 중 가장 안전한 진통제라 평가되는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보다 모유수유 중엔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이부프로펜이다.

이부프로펜 성분이 모유에 미량 분비되긴 하나

엄마가 복용한 양의 0.6% 이하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6시간마다 400mg의 이부프로펜을 투여한

엄마의 모유에서 성분을 분석하여 보았더니

1.0mg/L 이하의 이부프로펜 성분이 검출되었다.

신생아 권장량의 10%에도 못 미치는 양이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 부작용 보고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혼합제제에 주의해야

보통 종합감기약이나 해열제, 진통소염제

복합제제에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는 한약제제와 이러한 성분이

혼합되어있는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는데,

감기약 진통제 해열제 등의 성분을 확인하고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복약 지도해야 한다.

안전하다고 평가된 약이라도 장복엔 주의해야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사용경험과 연구가 많은 편이어서

아기와 엄마의 복용량에 대한 가이드가 있다.

그런데 해외에선 슈퍼판매용 의약품인데다

국내에서도 일반의약품이어서 남용 가능성도 높은 약이다.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장기 복용시 약 성분이 누적될 경우엔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고

장복하진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일반의약품 분류돼 오·남용의 우려 높아

모유수유 시, 복용 전 반드시 의료인과 상담 거쳐야

기침, 콧물, 코막힘, 알레르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반면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날 우려가 있어 슈도에페드린 함유

의약품을 처방하는 의료인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뿐 아니라

양약 복합제, 한약 복합제, 한약·양약 복합제 등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용량을 더욱 잘 살펴야 할 것이다.

한약제제 중의 슈도에페드린 성분 함유량

「대한약전」에서는 에페드린 알칼로이드(Ephedrine alkaloids)는

한약재인 마황 중 에페드린 및 슈도에페드린으로서

총 0.7% 함유한다고 되어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약제제의 마황 성분 함유 제품의

에페드린과 슈도에페드린 용량을 보정해보면

양약 일반의약품 보다도 용량이 낮은 편이다.

2004년도에 미국 FDA에서 마황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조치를 내리자, 민주의사회에서 마황이 함유된

한약제제를 전문의약품화 하자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서 식약청은 2004년 8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갈근탕의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용량은 9.3mg/1일 이므로

일반의약품으로서 안전하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의약품 종류]

 

모유수유 중 슈도에페드린 복용 주의사항

1. 모유량이 적을수록 슈도에페드린의 함유량이 더 높다.

모유수유 시기 별로 측정해 본 결과,

모유수유 후기(late stage lactation, 출산 8개월 이상)로 갈수록

슈도에페드린이 모유로 더 많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즉, 엄마가 복용한 약 성분의 총량은 같은데 모유량은 감소하므로,

같은 부피에서 모유 속 약성분의 양은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모유량이 매우 적은 엄마라면 슈도에페드린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복용했다 하더라도,

모유량이 많은 엄마들의 모유에 비해

단위 부피당 모유 속 슈도에페드린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모유량이 적은 엄마라면 슈도에페드린 성분 약 투여 후

아기에게 나타나는 반응을 더욱 정확히 관찰해야 할 것이다.

2. 60mg 슈도에페드린 복용 후 젖양이 24% 감소하였다.

슈도에페드린 함유 의약품을 복용한 후

젖양이 줄었다는 보고들이 이어지자 연구를 해보게 되었다.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을 대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임상 연구가 어렵긴 했지만, 8명의 모유수유 중 엄마들을

대상으로 슈도에페드린 60mg을 복용시킨 후

모유분비량을 플라시보군과 대비해 보았더니

24% 정도 감소하였다.

(Br J Clin Pharmacol. 2003 Jul;56(1):18-24.)

3. 미량이라도 아기에게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

모유에 슈도에페드린 분비량이나,

그간의 증례보고를 토대로 보았을 때

일반적인 의약품 복용으로는

슈도에페드린 부작용이 나타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미량에도 부작용 보고가 있었기 때문에

아기에게 슈도에페드린으로 인한 부작용이 진단되면

엄마의 의약품 복용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

모유수유 중 엄마의 감기약,

알레르기 약 성분 꼭 확인해야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콧물, 코막힘, 감기, 기침, 해열제, 알레르기’ 등을 위한 약에

광범위하게 포함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슈도에페드린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성분과

같이 합쳐져서 종합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으로도 출시되어 있다.

또 갈근탕이나 소청룡탕과 같은 한약제제와도 합쳐져

종합감기약으로 되어있다.

환자들은 생약성분 감기약이라고 생각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지만 이럴 경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슈도에페드린이 포함된 의약품이 대부분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에도 엄마들은 이러한 약들을 쉽게 구입하여 복용할 수 있다.

한의사들은 모유수유 중 엄마라면 슈도에페드린 함유 의약품이

남용되지 않도록 복약 상황을 확인하여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또한 복용 중이라면 젖양 감소 가능성과 아기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알려주어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길 경우 당장 중단하고

대체의약품을 찾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
Posted by 약초세상
728x90

슈도에페드린은 효과가 뛰어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온 약이다.

보통 ‘콧물감기, 부비동염, 비점막 충혈’에 많이 쓰인다.

슈도에페드린 단일성분 제품과 복합제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

슈도에페드린은 한약재 마황의 유효성분이기도 하다.

건강보험 한약제제인 갈근탕과 마황탕에 포함된다.

이렇게 널리 사용되는 약이지만,

각국의 의약품 관리 당국은 슈도에페드린이

강한 효능만큼이나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 등을

나타낼 수 있어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모유수유 중 엄마에게도 얼마만큼을

어떻게 투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쟁이 있다.

모유로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분비되고

젖양과 아기에게 영향이 나타난다는 것 때문에

매우 꺼리는 엄마들도 있다.

의료인마다 처방하기도 하고 처방하지 않기도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가?

슈도에페드린이 슈퍼판매용으로 허가 받았으나

시판 중 보고된 다양한 부작용과, 마약 원료 가능성 때문이다.

이번호부터 슈도에페드린에 대한 약물정보와 논란,

모유수유 중 투여 및 복약지도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려고 한다.

슈퍼판매,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논쟁

미국에서는 슈도에페드린 함유제가

슈퍼에서 판매 가능한 약으로 허가받았다.

그러나 약물남용과 마약 제조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을 이유로 임의로 구입하지 못하며,

2007년부터는 약사가 주어야 하는 약으로 바뀌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소아의 경우엔

하루 판매 용량을 제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었으나

슈도에페드린의 남용과 부작용 때문에

의사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전문의약품 분류를 요구하였다.

국내에서도 마약의 원료로 사용된 후 이슈화 되어,

2006년부터 슈도에페드린 단일성분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었다.

복합제의 경우엔 마약제조의 원료가

되기 힘들다는 것 때문에

일반의약품으로 남아있었으나,

일부의 고농도 슈도에페드린 함유

복합제는 전문의약품이 되었다.

2011년 의사단체들은 슈도에페드린 복합제도

남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4년 의사단체는 한약제제 중 마황탕과 갈근탕에

함유되어 있는 슈도에페드린 성분 때문에

전문의약품화를 주장하였으나,

식약청에서 슈도에페드린 함량이 낮다는 자료를 들어 반박하였다.

건강식품에서 슈도에페드린 성분 금지

미국에서 약초들은 대체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의 재료가 된다.

슈도에페드린이 포함되어 있던 마황도

비만 관리를 위한 건강보조식품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FDA는 2004년 2월 마황을 포함한

에페드라 알카로이드계(Ephedra alkaloids)를 함유한 제제들이

심장마비, 뇌졸중 및 사망자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4월부터 이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국내에서도 마황은 식품에 쓸 수 없는 원료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도 간혹 비만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에 포함시켰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슈도에페드린, 모유수유 중엔

전문가의 진단 이후 처방 가능 <표1 참조>

아래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약회사에서 제출한

약물정보만 보면 모유수유 중 반드시 피해야 하는 약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모유수유 중 투여 가능한 약으로 분류한다.

모유수유 중 의약품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온

토마스 해일도 모유수유 중 투여 가능한 약으로 분류한다.

단,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인 것을 전제로 삼는다.

이렇게 제약회사와 의학단체 간의 입장차이가 나는 이유는

제약회사 입장에서 소송 등을 피하기 위해 기록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표1> 슈도에페드린의 모유수유 중 가이드라인 비교 ​

 

모유로 분비되는 슈도에페드린 <표2 참조>

슈도에페드린은 저분자량에 흡수율이 매우 높은 약으로,

모유로 분비되는 것이 확인된 약이다.

따라서 전문가들도 처방할 때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엄마들이 처방한 약 외에 슈도에페드린 약을

따로 구입해서 복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따로 구입할 경우엔 미리 문의하도록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아래 약물정보에서 보듯이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복용 후 30분~1시간이므로 아기에게 모유를 통해 전달되는

슈도에페드린 양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혈중 최고 농도 시간을 지나면 될 것이다.

모유를 통해 전달되더라도

엄마 복용량의 0.4~0.6%정도이므로

신생아 슈도에페드린 용량 가이드를

고려하여 처방 가능할 것이다.

 

<표2> 슈도에페드린의 약물 정보

 

오·남용시 젖양 감소,

아기의 발진 부작용 보고 <표3 참조>

슈도에페드린은 미국에서 슈퍼판매로

허가된 약이었기 때문에 오·남용율이 더욱 높았다.

따라서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부작용 중에선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도 있다.

모유수유 중에도 젖양을 줄이거나

아기에게 과다하게 흡수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표3> 슈도에페드린 오남용시의 부작용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