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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한의학회로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 분야가

바로 산후회복 한약 복용 중 모유수유 변화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들은 대부분 산후회복을 위한 한약이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쳤는가 아닌가에 대한 것입니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가 한약을 복용하면서 직접 학회로 질의하기도 하고

한약을 처방한 한의사들이 연락을 주시기도 합니다.

질문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체로 출산 후 엄마들의 ‘상황에 대한 불안’ 때문입니다.

출산 직후부터 아기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엄마의 몸도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과정에서 엄마는 불안합니다.

제대로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기는 제대로 크고 있는 것인지,

지금 나타나는 현상들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혹시 한약 때문인가, 음식 때문인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기는가 계속 불안하고 답답합니다.

 

 

이처럼 불안 요인은 너무나 많고 아기는 빠르게 변화합니다.

아기의 면역은 취약하기 때문에 쉽게 아프기도 합니다.

이럴 때 한의사들이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최신지견에 근거하여 지도를 해주면 엄마들을 안심시킬 수 있습니다. <표 1> 참조

표의 내용을 보시면 모유수유 중에 아기와 엄마한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약 복용 중엔 ‘한약 때문인가?’ 로 의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후 건강 문제로 내원하여 진단, 한약 처방을 한 후

산후회복과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음을 미리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러한 다양한 변화가 ‘음식, 외부인, 외출, 스트레스, 아기의 성장’ 등에 의해

영향 받을 수 있는 것이며 불안하고 궁금하면 꼭 문의를 하시라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약물을 처방할 때는 <표 2>의 사항을 고려하도록 하십시오.

 

한약 때문으로 인한 이상반응으로 확신하려면

약물 복용 중 나타난 이상 반응 때문에

약물 유해반응을 의심한다면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은

‘약물 복용 중단 → 증상이 사라지는지 관찰 → 재복용 → 유해반응이 다시 나타나는 지 관찰’하여

다시 나타났을 경우에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만약 약물 유해반응이

심각한 위해를 초래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처방시 주의할 점

산후의 여성은 심신이 예민한 상태입니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면역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산전에는 괜찮았던 음식이나 약에도

알레르기와 같은 이상반응이 잘 생기는 때입니다.

특히나 과민반응과 ‘용량’에 주의해야 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되도록 신뢰도가 높은 의서와 교과서의 ‘산후’ 파트의 내용과

처방을 근거로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이상반응이 나타나서 엄마가 불안해 한다면?

꼭 내원하라고 하십시오.

내원해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무엇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혹, 보상받기를 원하셔도 내원하셔야 한다고 말씀해주십시오.

만약, 약으로 인해 모유량이 줄었다 하더라도

아기가 열심히 빨고, 모유량 늘리는 약을 쓰면 다시 늘어나는 게 모유수유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을 차례차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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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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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항생제가 모유로 분비되지만 비교적 안전한 것들이 있다.

주사제로 투여되는 항생제들이다.

주사제로 투여되는 항생제는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모유를 통해 분비되더라도 아기의 위장에서 약 성분이 잘 흡수되진 않는다.

그러나 위장관계 부작용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아기의 반응을 관찰하며 투약한다.

 

 

널리 사용되는 주사제 세프트리악손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은 세팔로스포린계 3세대 항생제로 널리 사용된다.

단백결합도가 높고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모유로 분비되나 매우 미량이다.

또, 고용량에도 아기에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 투여 가능한 항생제로 분류된다.

주사제로 투여되며, 아기에게 유해반응이 나타날 때는 중단한다.

<표 1> 참조

모유수유 중 투약가이드가 변한 시프로플록사신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서

동물실험에서 관절질환을 유발하는 것 때문에

모유수유 중 금기로 채택되었던 약이다.

또, 모유수유 중 엄마가 복용한 후

아기에게 장염이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람음성 세균 감염증상에

영유아나 모유수유 중에도 투여 가능 하도록 가이드라인이 바뀌었다.

탄저병이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할 경우 사용해야 하는 약이다.

아기에게 해가 나타나더라도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

아기의 소화기계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며 투약하도록 한다.

<표 2> 참조

고용량 투여를 주의해야 하는 겐타마이신

겐타마이신(Gentamicin)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로서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은 약이다.

주로 주사제로 투여한다. 대부분 평상 용량에서는 안전하다.

그러나 고용량으로 투여될 경우

아기에게도 해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 중 엄마에게 투여할 때는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병용투약할 때

약물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표 3> 참조

주사제로 투여시 안전한 스트렙토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 항생제로

근육이나 혈관주사로 투여한다.

경구 흡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비교적 모유수유 중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약이다.

그러나 미량 흡수되는 것이 영향을 미쳐 부작용을 일으키면

비교적 강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인에서는 귀가 먹거나 빈혈, 신장 독성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었다.

또,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와 상호작용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표 4> 참조

 

모유 분비량이 낮아 안전한 리팜핀

리팜핀(Rifampin)은 경구 투여하는 항생제이다.

분자량도 비교적 크며, 단백결합도가 매우 높고

모유로 미량 분비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약이다.

아기에게 부작용 보고사례는 없었으며

결핵에 걸렸을 때는 꼭 투여해야 하는 약이다. <표 5> 참조

이번호까지 3회에 걸쳐 많이 사용되는 항생제를 위주로 살펴보았다.

대부분 모유로 분비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우려되는 항생제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항생제도 있다.

대체로 안전한 항생제를 투여해 감염으로 인한 불편과 생명의 위협을 줄이도록 한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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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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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항생제에 대해 더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많은 항생제들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고,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진 못한다.

그러나 세균감염으로 인해 항생제를

꼭 써야하는 위중한 상태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엄마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항생제 투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중요하다.

엄마들이 모유수유 중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 상황은

주로 출산 직후이거나, 유방염 때문이다.

그때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를 우선하여 논의해보도록 하자.

 

 

 

신생아 둔 엄마에게 투여하는 것을

주의해야 할 에리스로마이신

모유수유 중 에리스로마이신으로 인한

아기의 부작용이 특별히 보고된 바는 없었다.

그러나 에리스로마이신은 모유로 분비되었고,

특히 주사로 맞았을 경우엔 10배 이상 모유로 분비되었다.

월령이 높은 아기는 엄마가 에리스로마이신을 복용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신생아나 월령이 아직 적은 아기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규모 연구에 의하면 모유수유 중

에리스로마이신을 복용한 엄마의 아기가

비대성유문협착증(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발병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한다.

아기의 월령이 어릴 경우에는 다른 대체 항생제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

비대성유문협착증: 신생아에서 유문의 벽 속에 있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유문이 아주 막히거나 거의 막히는 위장관병.

경구흡수율이 낮아서 안전한 카나마이신

카나마이신과 같은 아미노글리코시드계열 항생제는

출산 직후 항생제로 치료해야 할 경우 주사제로 선택된다.

이 항생제는 모유로 분비되기는 하지만

경구투여시 아기의 소화기관으로 잘 흡수되지는 않기 때문에

신생아에게도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다.

모유로 다량 분비되어도

때로는 필수적인 메트로니다졸

메트로니다졸은 상당량 모유로 분비된다.

위험성이 있기도 하지만, 트리코모나스증, 혐기성 세균감염증,

아메바증에 꼭 써야할 경우가 있다.

다만, 엄마가 복용 중에 아기에게

식욕감퇴, 구역질 등이 나타날 때

메트로니다졸 복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모유로 분비되나 비교적 안전한 항생제들

아목시실린, 세팔렉신, 세파드록실도 경구투여 시 모두 모유로 분비된다.

모유수유 중 엄마에게 폐렴, 신우신염, 인후염 등 감염이 생겨

투약해야 할 경우는 모두 각 항생제가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아기에게 나타나는지를 관찰해보고

투약 중지 여부를 고려한다.

특히 세팔렉신과 같이 세팔로스포린계 약물은

단백결합도가 높으며 약산성을 띠고 있어

모유로 분비되더라도 매우 미량이다.

모유수유 중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항생제이다.

모유로 분비되는 항생제 복용 시

아기에게 이상반응 나타나는지를 관찰해야

항생제 대부분이 모유로 분비된다.

다만 미량일 경우 아기에게 큰 해는 없다.

그래도 아기에게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인지 알아보려면

대부분 ‘식욕감퇴, 설사,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이 점을 관찰하면 된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같다면 투약을 중지하고

아기에게 반응이 없어지는지를 관찰한 후

재투약 시 다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항생제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확인하면 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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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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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중에도 엄마가 감염성 질환에 걸려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경우가 있다.

항생제가 아기에게 전달될까봐 감염성 질환에 걸렸을 때

무조건 모유수유를 중단하기도 한다.

혹은 항생제 복용을 무조건 참으면서 모유수유를 지속하기도 한다.

국제모유수유학회에서는 항생제가 모유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일어날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모유수유를 지속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항생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연치유력을 끌어올려

감염성 질환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병행하도록 권장한다.

항생제가 모유로 전달되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 때문에

국제적으로도 비교적 많은 검토가 이루어진 편이다.

그에 대한 사항을 기술해보도록 하겠다.

 

[주요 항생제 정보]

 

 

페니실린 과민반응 주의

페니실린은 모유로 미량 이행된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아기에게 큰 독성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다만, 페니실린 민감성으로 인한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엄마가 페니실린을 투여한 후 아기에게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나타났다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야 한다.

 

설파계 항생제는 생후 첫 달엔 금지

설파계 항생제는 출생 후 첫 달에는 아기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설파계 항생제는 빌리루빈이 알부민에 결합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4~6주 이후엔 투여해도 괜찮다고 보고 있다.

다만,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결핍증이 있는 아기를 둔 엄마는

절대로 설파계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모유수유 중 엄마인 경우 아기의 월령을 확인해서 투여해야 한다.

 

클로람페니콜은 모유수유 중 위험

클로람페니콜은 모유수유 중 금기 의약품에 해당한다.

모유를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회색증후군이 나타나

모유수유를 실패하거나, 피부가 팽창되고, 구토, 설사, 피부 창백,

저체온증, 허탈, 호흡곤란, 호흡정지, 사망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테트라싸이클린도 모유수유 중 피해야

테트라싸이클린은 산모가 유방염이 걸렸을 때 투여되는 경우가 있다.

테트라싸이클린을 10일 이상 복용한 엄마의 아기가

치아가 처음 나올 때 줄이 가 있는 경우가 보고되었다.

모유수유 중에는 엄마가 생명의 위협이 있을 정도의 감염이 되었을 경우에

치료를 위해서 테트라싸이클린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단기간 사용하도록 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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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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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질환 때문에 수유 중 약 복용을 무조건 피하거나,

약 복용 때문에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갑상선질환이다.

갑상선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데 모유수유 중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아기에게 해가 될까봐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다수의 갑상선질환 약들이 모유를 통해 전달되어

아기 갑상선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성 갑상선질환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엄마들은 모유수유를 포기하기도 한다.

갑성선질환이 있는 엄마들이 모유수유도 하면서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프로필치오우라실(Propylthiouracil)

국내에 제공되는 의약품 정보란에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이 약을 임신 및 수유 중에 투여하면

신생아에서 간장애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으며,

신생아에서 갑상선기능 저하,

그 후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한다.

이 약은 모유 중으로 이행(혈청 농도의 1/10 정도)하므로

수유부에는 이 약을 투여하지 않는다.(참고 ; 드러그인포)”

라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필치오우라실을 처방하면서 모유수유를 중단시키는 의사들도 있다.

그런데 “모유수유 중이라고 말했더니 병원에서 프로필치오우라실을 처방받았어요.

모유수유 중엔 복용하지 말라고 써 있던데요. 어떻게 하나요?”라며 혼란스러워 한다.

의약품 정보에는 위와 같이 수유 중엔 복용하면 큰일 날 것 같이 적혀 있는데,

실제로는 프로필치오우라실이 처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투약 성분의 소량이 모유로 전달된다고 밝혀졌다.

보통 총 투약량의 0.025~0.077%가 전달된다.

한 달간 엄마가 200~300mg을 복용한 경우

신생아에게서 갑상선 자극징후는 보이지 않았으며

T3, T4 호르몬과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정상이었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엄마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일 때

병행가능한 안전한 약으로 분류하였다.

토마스 해일은 L2등급(상당히 안전)으로 분류하였다.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기는 하지만,

약효가 누적되어 아기에게 갑상선 이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투약하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단 모유수유 중 아기의 T3, T4, TSH의 수치를 측정하면서

엄마에게 투약하면 안전하다고 하였다.

이러한 혼란은 지난 호의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모유로 조금만 반영되어도 수유 중 금하라는 제약회사의 면책성 가이드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약회사 가이드대로라면

엄마는 모유수유 중엔 아파도 약을 복용하지 못하거나,

약을 복용하는 경우엔 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모유수유를 지속하면서 투약할 수 있는 방법을 의료인이 판단해서 처방해야 한다.

메치마졸(Methimazole)

의약품 정보에 따르면,

“이 약은 유즙으로 이행되어 영아의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유부에는 투여하지 않는다”고 되어있다.

토마스 해일은 L3등급(비교적 안전)으로 분류하여 아기를 면밀히 관찰하여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없으면 투약해도 괜찮다고 하고 있다.

프로필치오우라실에 비해서는 더 많은 양이 모유로 분비되므로

두 약을 비교했을 때는 모유수유 중엔 프로필치오우라실로 대체를 권장한다.

35명의 모유수유 엄마에게 이 약을 투약한 후

아기의 갑상선기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모유를 통해 전달되는 만큼 아기를 관찰하여

적정 용량으로 투약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표> 프로필치오우라실과 메치마졸의 약품정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효과가 있는 침구와 한약 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할 때 약물투여를

매우 두려워하는 엄마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안정시켜야 한다.

또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모유수유를 하거나,

침구 및 한약치료를 하며 모유수유를 병행해볼 것을 권해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으로 인한 안구돌출증과 같은 증상을 침 치료를 통해 호전시켰거나,

항갑상선 약물의 부작용을 완화시켰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Zhongguo Zhen Jiu. 2011 Feb;31(2):101-4).

또 한약 중에서도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안정시키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완화시켰다는 보고도 있다.

(Zhongguo Zhong Yao Za Zhi. 2011 Jul;36(14)).

한의사는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여 엄마를 안심시키고

모유수유 중 아기에게 안전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참고) Breastfeeding Medicine 7th, Medications and Mother’s Milk 2010.

출처: 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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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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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査, Crataegi Fructus)는 아시아,

서양 모두에서 약용·식용으로 사용되었던 식물이다.

열매는 1~2회 식품으로 섭취 가능하며, 간혹 차로 마시기도 한다.

서양에는 산사열매로 만든 잼, 젤리 등도 출시 되어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산사 추출물이

산모의 영양식품이나 젖 양을 늘리는

건강식품에 들어간 제품이 다수 출시되면서,

한방병의원으로 산사 추출물이 들어간 식품을

복용해도 되는지 문의가 들어온다.

산사의 효능

산사는 약용으로 심장질환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울혈성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관상동맥 순환장애,

동맥경화, 빈맥을 개선할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다.

또 고혈압이나 폐질환으로 인해 심장 출력이 약화되었을 때

증가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 외에 진정, 무월경, 소화장애, 장염, 역류성 식도염,

복통, 갱년기 증상 개선 등에도 적용되어 왔다.

성분과 약리작용

산사는 여러 가지 플라보노이드(vitexin, rutin, quercetin, hyperoside)와

OPC(oligomeric proanthocyanidins, picatechin and procyanidins를 포함)로

구성되어 있다.

표준화된 산사추출 제품을 조사해보면

플라보노이드가 2.2%, OPC가 18.75%로 되어 있다.

산사는 심근의 수축력을 높이고 관상동맥 혈류를 개선한다.

산사의 투여가 세포에서 칼슘 투과도를 개선하고,

세포내 cAMP 증가 효능과 같은 것들도 보고되었다.

또 혈청 콜레스테롤이나 LDL, 중성지방을 개선하는 약리효과도 보고되었다. 

산사 투여 후 여성호르몬 보충과 같은 효능이 있어

갱년기를 개선하고 무월경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었다.

산사의 부작용 사례

잼이나 젤리 같은 식용으로도 사용되지만,

용량이 과하거나 장복했을 경우엔 부작용이 발생되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어지럼증이 있었다.

때로는 구역, 복부 불편감, 피로감, 자한, 발진, 정충,

두통, 호흡곤란, 코피, 불면, 순환장애 등도 보고되었다.

산사가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것 때문에

약보다 더 의존하다가 오히려 심장질환자들의 사망률을

높였다는 보고도 있었다.

심장질환자는 산사에만 의존하여 치료를 놓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

중국의 약물부작용 보고 사례집인 「中藥及其制劑不良反應大典」에 따르면,

산사의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을 ‘산사결석증’으로 명명하고,

그 증상으로 “명치 부위의 은은한 통증, 식후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함(脹滿)이 있고,

또는 상복부의 간헐성 격렬한 통증(絞痛), 오심구토, 명치부위를 눌렀을 때의 통증,

어떤 임상예에서는 복부에 움직이는 덩어리를 만질 수 있다”고 하였다.

산사의 약용 투여시 가이드

「중의본초약리학(Chinese Medical Herbology and Pharmacology)」에 따르면,

- 비 신허가 있는 사람한테는 주의한다.

- 위산분비 촉진효과가 있기 때문에 위궤양과 같은

소화기계 궤양이 있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위와 신의 기허를 초래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다.

고 되어있어 약용으로도 장복 투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산사의 임신, 수유 중 가이드라인

산사는 여성호르몬 유사효과를 갖기 때문에

임신 수유 중엔 식품으로 임의 투여하는 것을 금지한다.

약용으로 사용시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꼭 필요한 경우에만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

모유수유 중 산사 복용 후 부작용 사례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는 없다.

그러나 여성호르몬 유사 효과 때문에

젖양을 줄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모유수유 중 산사를 식품으로 장복하는 것은 금기

식품이라도 약리작용이 있는 경우에

매일 하루 3회 장복하게 되면 약리효과를 갖게 된다.

또, 체내 누적된 약용성분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젖양을 늘리는 제품이나 산모용 건강식품에 산사가 들어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을 장복하는 경향이 많다.

산사 추출물이 들어있는 제품을 장복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장복하지 않더라도 체질과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의사에게 진단 후 투여하도록 하는 게 안전하다.

참고) Narutal Medicines Database, Toxnet, WebMD,

Chinese Medical Herbology and Pharmacology,

中藥及其制劑不良反應大典 등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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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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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산후 회복을 위해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아 한약을 복용하거나,

시중의 산모영양식품을 구입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 회복을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한약재 중

‘녹용’이 좋다고 알려지자 무분별하게 구입해서 자가 복용하기도 한다.

출산 축하선물로 녹용이 포함된 식품을

산모에게 주기도 한다.

모유수유 중인 산모가

"모우수유 중인데 녹용 들어간 것 먹어도 되나요?"라는

문의전화를 받기도 한다.

녹용의 약리효능

성분별 약리 기전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전통적으로는 ‘장부의 무력, 근육의 위축과 약화,

만성화된 감염성 증세, 골절, 관절 약화’ 등에 적용해왔다.

현대에 와서 보고된 약효로는

간 손상 및 회복(Wang 등, 1988; Fennessy, 1989)

조혈인자 활성화 및 재생 불량성 빈혈에 대한 효능(Yang, 1983),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증강(Son, 1986), 항보체 효과(Zao, 1992),

유선질환치료(Du, 1981), 혈압 증감에 관여(Tsujibo, 1983),

강심작용(Bum, 1980), 순환기 장애(Lee, 1978),

골다공증(Mundy, 2000) 등에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최근에는 항염증작용(Dai, 2011)에 대해서도 보고되었다.

 

[녹용관련 정보]

 

 

녹용의 성분

녹용은 양질의 영양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특히 미네랄, 단백질, 지질의 종류가 다양하고 체내에 흡수가 잘되는 형태이며,

뇌와 근골, 면역성분의 재료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질의 영양제를

다량 먹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용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으로는

황산콘드로이친(condroitin sulfate)을 꼽는다.

녹용의 황산콘드로이친은 생체 내에 들어가면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복합체로 흡수된다.

이 성분은 생체 결합조직의 구성을 촉진하고,

특히 뼈의 대사에 관여하여 골절을 회복하고

골다공증을 방지하도록 한다.

녹용의 부작용과 독성 반응

「중약학 Chinese Medical Herbology and Pharmacology」에 따르면

“과용량을 사용할 시 진전, 호흡곤란, 떨림, 소화장애,

피부발적,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중약불량반응방치(中藥不良反應防治)」에 따르면

급성 실명 사례도 보고되어있다.

중국에서 출간된 부작용 사례 모음집인 「中藥及其制劑不良反應大典」에 따르면

“소화관 출혈, 검은색의 대변, 기절, 얼굴이 창백해짐, 식은땀, 상복부의 불편함,

오심, 심박동 빨라짐, 대변잠혈,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 과민성 쇼크”를 경고하고 있다.

녹용 투여는 한의사의 진단을 거쳐야

녹용을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중에서

식품으로 제품화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뿐이다.

녹용의 자양강장 및 질병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제대로 투약하지 못하면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며,

양질의 의약품용 녹용 확보 어려움 등 때문이다.

특히 해외 연구들을 보아도 성호르몬 유사효과, 골대사 영향,

혈압조절 기전에 영향 등 각종 대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리효과의 올바른 적용이 중요하다.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복용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용 녹용을 한의사의 진단을 거쳐 처방받아야

효능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모유수유 중 부작용 보고는 없어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녹용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에서

모유수유 중 산모와 아기에게 녹용 투여 후

이상반응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다.

또, 녹용의 성분이 대부분 영양물질이고

단백결합 형태의 흡수를 하기 때문에 모

유로 전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모유로 전달되는 영양물질은 지방산과 같은 지질류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성호르몬 대사 영향으로 모유수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복용해야 한다.

시중 유통되는 불량 녹용에 주의 요함

의약품용 녹용은 이력추적 대상이며,

의약품으로서 거쳐야 할 각종 검사를 거쳐서 허가된다.

의약품용으로 허가 받지 않은 것들은 식품용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간혹 불량 녹용이나 원산지를 위조한 녹용이 유통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한다.

동물성 의약품은 검사과정에서

단순 농약, 중금속 검사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해 세균 검사도 시행한다.

이름이 녹용이라 해도 다 같은 녹용이 아니며

몸을 보신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알려야 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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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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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관련 제품 병용 투여 때도 한의사와 상담 필수

산후에 심한 피부질환이나 관절 염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 경우가 있는데,

모유수유 중 스테로이드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서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달라 엄마들이 혼란스러워 한다.

어떤 전문가는 “모유수유 중 복용 가능하다”고도 한다.

또 다른 전문가는 “모유로 스테로이드가 분비되니

약 복용 기간엔 모유수유를 중지해야 한다”라고도 한다.

제약회사 의약품 정보를 보면

‘모유수유 중 금기’라고 되어있기도 하다.

외용제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계 약물의 부작용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을 사용해야 하는 엄마들은

아기에게 전달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많다.

모유수유 중 약물사용 가이드에 따르면,

“외용제 스테로이드의 경우엔 피부막을 뚫고 흡수되어

모유에까지 영향이 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분석한다.

외용제 스테로이드는 바르는 피부에 작용이 국한되며,

부작용도 바른 부위에 국한되는 경향이 많다.

매우 오랫동안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바른 경우에 한해서

전신에 영향이 나타나면서 모유에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표> 주요 스테로이드의 정보

 

참고) Breastfeeding Medicine, Medications and Mother’s Milk, Toxnet

토마스해일 스케일(Hale Scale) : L1 가장안전, L2 안전, L3 비교적 안전, L4 위험 가능, L5 금기

주사제와 경구용 스테로이드

그러나 경구투여나 주사제의 경우엔

스테로이드 성분이 모유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약 성분에 대한

모유 분비 여부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분자량이 작고

모유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는 성분들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이 쓰였던 ‘프레드니솔론’의 모유 분비율을 보면 다양했다.

0.06~3.6% 까지 다양했기 때문에

아기의 상태와 전달 가능성을 봐가며

용량과 투여기간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장기간 사용해야 할 경우는

아기에게 위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모유수유 중단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그나마 모유수유 중 처방할 만한

스테로이드로 꼽는 것은 메틸프레드니솔론이다.

모유로 분비되는 비율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아직 없다.

따라서 장기 투여 시에는 아기 관찰이 필수적이다.

스테로이드 투여 중 한약재 포함 제품

스테로이드 투여 중인 수유모들은

보통 스테로이드 투여를 중단하고

질환을 치료하고 싶은 목적 때문에

한약재 포함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어떤 의료인들은 스테로이드 투여 중엔

한약재 포함 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투여 중에도

다른 치료법을 찾는 이유는 스테로이드만 사용할 경우

질병이 나을 가능성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다만 한약재 중에서도 스테로이드 대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체내에서 스테로이드 소염효과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들이

알려지고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찰과 상담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한약재가 포함된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을 복용 중이면서

동시에 스테로이드 투여 중인 엄마들이라면

전문 한의사의 상담을 통해 병용 투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출처: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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