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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aconitum) 식물로는

오두(부자), 투구꽃(초오), 이삭, 진범, 미나리아재비 등이 있다.

이들 식물에 함유된 아코니틴은 성인의 경우 피하주사 3~4mg이 치사량이고,

생약 자체의 경우 한번에 5g 이상을 물에 달여 복용하면 위험하다.

부자나 초오에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이 저리고 비틀리며

두통, 현기증, 귀울림, 복통과 구토, 가슴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중 오두는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가 야생화 되어있다.

그 모근은 천오, 자근은 부자라하여 약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놋자가락나물의 덩이뿌리는 초오, 노랑돌쩌귀의 덩이뿌리는

백부자라는 한약재로 사용해왔다.

이들 약재는 약리작용이 강렬하여 무독화하기 위한 가공과정을 거친다음

약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에서 채취하여 바로 식용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형태적 특성

위 꽃받침이 투구모양이고 뿔이 있거나 없으며,

꽃은 좌우 대칭, 잎은 손바닥 형태를 갖는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유독성분

독성물질인 aconitine, mesaconitine, apaaconitine등의

알칼로이드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중독사례

2006년 3월 10일 경기도 연천에 사는 마을 주민 20명이

투구꽃(초오)를 넣어 집에서 담근 술을 나누어 마시다가

집단 중독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중환자실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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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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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심었을까.

강남구 도곡동의 고목 느티나무는 조선시대 효자

김의신(金義信)의 집터로 알려졌으니 자생이 아니라 심었던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심은 자가 누구인지는 알 길이 없다.

조선시대에 이곳에 살았던 김의신은 40세 때 느티나무 밑에서 백일기도를 하다가

산신령의 말에 따라 자신의 허벅지 살을 잘라 고아드려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김의신을 기리기 위하여 느티나무 뒤쪽에 효자비를 세웠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 73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거수이다.

서울시 느티나무 중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형이 웅장하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시대 중엽부터 말죽거리 역마을 주민들이

매년 10월에 질병을 막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제(당산제)를 지내던 곳이다.

당집은 없고 느티나무가 수호신으로 남아 신목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양재역 부근의 말죽거리 역마을은 과거 법정동으로 역삼동에 소속되어 있던 마을이다.

남쪽지역에서 서울로 올라올 때이거나 서울에서 지방으로 갈 때 거쳐 가는 곳이며,

이때에 이곳에서 ‘말죽을 쑤어 먹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이 느티나무는 야트막한 매봉산 건너편의 아파트

단지 내의 어린이놀이터 옆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때 느티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건물 층고를 낮추고,

느티나무의 생육을 위하여 주변의 공간을 확보하였다.

주변 일정범위에 철망의 울타리를 설치하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도록 하였다.

이 느티나무가 인접하고 있는 곳은 산지형 근린공원이 있다.

즉 도곡공원의 둘레에 작은 길이 나있어 아파트 주민들이 짧은 시간 산책을 할 수 있다.

주변의 정원도 꽃들과 함께 조각상들이 함께 장식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느티나무 앞은 보호수 안내판과 제사를 지내기 위한 상석이 놓여 있다.

현재 강남문화원과 역말전통문화보존회 주최로

역말도당제 및 잿마당제 등을 겸한 ‘역말문화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역말을 떠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옛 주민들도 도당제에 참여함으로써

역말 사람의 일체감을 확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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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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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흔히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aconitum) 식물로는

오두(부자), 투구꽃(초오), 이삭, 진범, 미나리아재비 등이 있다.

이들 식물에 함유된 아코니틴은 성인의 경우 피하주사 3~4mg이 치사량이고,

생약 자체의 경우 한번에 5g 이상을 물에 달여 복용하면 위험하다.

부자나 초오에 중독되면 입과 혀가 굳어지고 손발이 저리고 비틀리며

두통, 현기증, 귀울림, 복통과 구토, 가슴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오속 식물의 덩이뿌리중 오두는 중국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되어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가 야생화 되어있다.

그 모근은 천오, 자근은 부자라하여 약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놋자가락나물의 덩이뿌리는 초오, 노랑돌쩌귀의 덩이뿌리는

백부자라는 한약재로 사용해왔다.

이들 약재는 약리작용이 강렬하여 무독화하기 위한 가공과정을 거친다음

약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에서 채취하여 바로 식용할 경우 매우 위험하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형태적 특성

위 꽃받침이 투구모양이고 뿔이 있거나 없으며,

꽃은 좌우 대칭, 잎은 손바닥 형태를 갖는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유독성분

독성물질인 aconitine, mesaconitine, apaaconitine등의

알칼로이드계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의 중독사례

2006년 3월 10일 경기도 연천에 사는 마을 주민 20명이

투구꽃(초오)를 넣어 집에서 담근 술을 나누어 마시다가

집단 중독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일부 환자의 경우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져 중환자실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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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2020. 4. 11. 09:03

속새 산림청 자료/우리산에자라는 약용식물2020. 4.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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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새]

 

속새-속새과(Equisetaceae)

산골짜기 습지에 자라는 상록다년초로

높이 30∼60cm이며 줄기가 총생하는 것처럼 보이고

가지가 없으며 마디사이에 10∼18개의 능선이 있다.

퇴화한 비늘 같은 잎은 서로 붙어 마디부분을

완전히 둘러싸서 잎집으로 되며 끝이 톱니모양이고 각 능선과 교대로 달린다.

포자낭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원추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개속새에 비해 줄기는 단순하고 엽초의 지름이 길이와 거의 같다.

학명: Equisetum hyemale L.

분포: 한국(전국), 북반구의 온대 이북지역

약재명: 목적(木賊)

이용: 지상부를 여름부터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효능: 명목퇴예, 명안, 부인하혈, 산풍, 소산풍열, 옹종, 인후통, 인후통증, 자궁출혈,

장염, 장출혈, 조경, 종기, 치질, 치핵, 탈항, 통리수도, 해열, 혈변

용법: (내복): 탕전(湯煎)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가루 내어 상처부위에 산포한다.

* 기혈이 허한 사람, 안질의 노기 등으로 붉어진 사람은 복용을 피한다.

'산림청 자료 > 우리산에자라는 약용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뜨기  (0) 2020.03.27
부처손  (0)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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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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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가 있다.

빨간 벽돌의 주택가 사이에서 사면초가 형상으로 갇혀 있는 나무이다.

이 나무는 너무 좁은 골목에 있어 생육 공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될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가리봉동(2동)의 꽉 막힌 공간에서 하늘 높이 홀로 서 있는 측백나무이다.

수령 511년이 넘은 고목이다.

2004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 측백나무는 구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측백나무에 큰 뱀이 살고 있다는 설과

나무를 훼손하면 재앙이 온다는 설이다.

서양에서 뱀은 ‘악마의 사자’라고 하여 멀리하지만 한반도에서는 수호신처럼 여기고 있다.

구렁이가 오랜 세월이 지나면 용이 되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측백나무 속에 뱀이 살면서 나무와 마을을 지켜주는 것으로 믿고 있다.

지금은 좀처럼 이 측백나무 주변에서 뱀을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이 뱀이 자주 나타났다.

이 측백나무는 신목으로 받들었던 나무이다.

이곳에서 오래도록 살고 있는 주민들은 어릴 때에

이 측백나무 주변에서 소꿉친구들과 만나 재미있게 놀았다.

그러면서도 신성시한 나무라는 전설 때문에 무서워서 접근할 때 조심하였다.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가지를 함부로 꺾지도 않았다.

지금 이 측백나무는

가지를 훼손하면 재앙을 내릴 만큼의

풍성한 모습에다가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옹이 사이사이가 충전 처리로 메워져있다.

주택 사이의 좁은 길에 있어서 가지를 많이 쳐냈다.

주민들은 6.25한국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정월대보름 때에 이 측백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지냈다.

마을을 보호하는 신목으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측백나무제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에

가리봉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주민들의 무사안녕을 비는 기원제를 겸한 축제 형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함은 물론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쳐주거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제례행사 후에는 주민 한마음 축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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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2020. 3. 27. 09:04

쇠뜨기 산림청 자료/우리산에자라는 약용식물2020. 3. 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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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속새과(Equisetaceae)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 자라는 다년초로 영양경과 생식경이 있으며

영양경은 높이 30∼40cm이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의 수는 원줄기의 능선의 수와 같고 가지에는 3∼4개의 능선이 있다.

포자낭 이삭은 장타원형이고 육각형의 포자엽이 서로 밀착하여

거북등처럼 되며 안쪽에는 7개 내외의 포자낭이 달린다.

학명: Equisetum arvense L.

분포: 한국(전국), 북반구의 온대 이북지역

약재명: 문형(門荊)

이용: 전초를 5∼7월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효능: 각혈, 간염, 골절번통, 관절염, 근염, 당뇨, 명안, 변비, 이뇨, 이완출혈, 임병, 자궁출혈,

장출혈, 지해, 치질, 치핵, 칠독, 탈항, 토혈각혈, 통리수도, 폐기천식, 하리, 해수, 현벽, 활혈지혈,

청열, 치핵, 탈항, 통경, 통변, 통리수도, 해열, 화염, 황달, 흥분제

용법: (내복): 탕전(湯煎)하거나 즙(汁)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상처부위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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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새  (0) 2020.04.11
부처손  (0)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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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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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는 최고의 길상목으로 꼽는 나무이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 또는 큰 인물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들이 태어나면 회화나무를 심고, 선비나무로 부르는 이유가 그것이다.

회화나무는 매우 귀하고 신성하게 여겨 궁궐, 양반집, 서원, 절에 심었다.

서울시 중구 정동도 원래 궁터이었다.

캐나다 대사관이 위치한 정동의 길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특히 덕수궁길이 유명하다.

이 길은 덕수궁의 대한문에서 서대문 쪽으로 경향신문사까지 이어지는 꼬불꼬불한 곡선의 길이다.

문화와 역사가 서려있는 녹음의 길이다.

이 길에 오래 된 회화나무가 있다. 보호수이다.

이 회화나무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야기가 전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회화나무 바로 옆에 캐나다 대사관이 있다.

2003년 캐나다 대사관을 신축할 당시에 이 회화나무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건축 과정이 진행되었다.

캐나다 대사관 신축 당시의 이 회화나무는 죽기 직전이라 할 만큼 좋지 않았다.

당시의 대사관 건물은 죽어가는 회화나무였으니 베어내고 넓게 지을 수도 있었다.

대사관 건물은 이 회화나무의 뿌리 부분을 고려하여 나무가 사는 데 방해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 회화나무의 뿌리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하여 일부러 대사관 건물을 뒤로 물러서 건축하였다.

대사관 건물은 굴곡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이 회화나무는 세심한 관리 끝에 싱그러운 모습을 되찾아 대사관의 자랑이 되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2007년 12월에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재단이 주는 녹색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정동의 역사와 오래도록 함께 한 회화나무는

캐나다의 산과 숲을 형상화한 대사관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정동의 길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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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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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의 제1호 보호수는 은행나무이다.

1968년 2월 26일에 지정되었다.

도봉구 방학동의 연산군 묘 옆에 있다.

서북쪽으로 원당 샘이 있고, 북쪽의 연산군 묘, 남

쪽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작은 공원에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 830년 정도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노거수이고 보호수이다.

줄기 및 가지의 자람이 좋아서 수형이 아름답다.

이 은행나무는 큰 가지 아래에

여인의 젖꼭지 같기도 하고 남성의 성기 같기도 한

‘유주(乳柱)’가 신기한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다.

유주를 내민 이 은행나무에 치성을 드리면 산모는 젖이 잘 돌고,

자식을 낳지 못한 여인은 아들딸을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때문에 종종 여인들이 이 은행나무를 찾아가 치성을 드린다.

이 은행나무는 6.25한국전쟁 등 지금에 이르는

질곡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 본 산증인이자 파수꾼이다.

그리고 신령스러운 나무라서 그런지

나라의 큰 일이 있거나 재난이 있을 때에 종종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기 1년 전인 1978년에도 불이 났다.

주변 사람들은 이 은행나무의 영험한 힘과 능력을 믿고,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이 은행나무 아래에서 제를 지낸다.

제례는 원당골(예전 방학동의 중심 마을)에 오래 전부터 살아온

파평 윤씨(坡平尹氏) 집안이 주축이 되어 동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제사 풍습은 산업화가 진행되고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맥이 끊겼다가 1990년대 말이 되어 다시 되살아났다.

그러나 이제는 영물에 대한 제사의 성격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경로잔치를 겸한 동네잔치 성격으로 틀이 변하였다.

이 은행나무는 원당골의 터줏대감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었듯이

현재도 방학동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나무이다.

이 은행나무의 동남쪽 200m 지점에 암나무의 은행나무가 있었다.

먼저 고사한 암나무와 함께 ‘부부 은행나무’라 불렀다.

두 나무는 몇 백 년을 서로 마주보며 사랑을 속삭여 왔다.

암나무는 1990년대 초 인근의 아파트 건립 당시 벌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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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