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칡뿌리(갈근)의 종류 두가지 약초야 놀자/약초효능와 활용,유통2016. 1. 14. 10:44
시장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칡뿌리
등산을 하다가도
생칡을 갈아서 파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지요.
하지만 국산 칡뿌리와
중국산 칡뿌리는 약간 다릅니다.
같은 콩과에 속하지만
국산 칡뿌리는 [갈근]이라 부르고
중국산 칡뿌리는 [분갈근]이라 부릅니다.
그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칡과 분갈의 모양이
다르다는게 보이시나요?
칡은 워낙에 번식력이 좋아서
아직까지 따로 재배를 하지 않고
자연산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칡뿌리입니다.
칡을 썰어서 건조한 것으로
왼쪽은 [각갈근]
오른쪽은 [편갈근]이라고
부릅니다.
각갈근은 깍두기모양으로
썰어놓은 것이고
편갈근은 칡뿌리를 편으로
썰어놓은 걸 말합니다.
(쌈용무를 떠올리시면 될겁니다.)
이번엔 중국의 칡뿌리(분갈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칡뿌리를 [분갈근]
혹은 [분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칡은 전분을 많이 함유하는데
이 전분이 많을수록
약재로서의 가치
즉 약성(藥性)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즉 효과가 좋다고 보는 것이죠.
분갈근을 썰어놓은 사진입니다.
국산 칡뿌리(갈근)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게 보이시죠?
국산 칡보다는
중국산 칡뿌리가 전분이 많아
썰어보면 확실히
분이 많이 날립니다.
하지만
역시나 국산 칡뿌리(갈근)의 양이
충분하게 공급이 되기도 하고,
신토불이의 영향으로
국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칡뿌리(갈근)는 국산을 위주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중국산 분갈이
훨씬 좋다는겁니다.
실제로 수입되는 중국산 갈근도
결국은 국산과 같은
칡뿌리가 수입이 되기때문에
위의 분갈을 취급하는 곳은
실제로 많지 않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산지에 따른 칡의 종류가 아닌
암놈과 수놈의 비교를 통해
어떤게 더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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