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삽주뿌리가 두가지 약재(백출, 창출)로 사용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백출과 창출

[국내산 백출과 창출입니다.]

 

 

국내에서는

백출과 창출은

 

소화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초입니다.

 

하지만

삽주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두 가지 약재가

나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한뿌리에서

어떻게  두 종류의 약초가

나오는 걸까요?

 

 

[삽주뿌리를 세척하는 모습]

 

약초는 기원식물이라는게 있습니다.

 

기원식물이란건

약재로서의 기준이 되는 식물을 말하는데

식물학명이 일치해야하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백출과 창출은

기원식물을 다르게 정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는

삽주라는 식물의 뿌리중

줄기에 까가운 부분을 창출

뿌리쪽에 가까운 부분을 백출로

나눠서 유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국산 삽주뿌리를

자기들 약재로 사용하는

창출의 대용품 정도로 규정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창출의 단면과 말리는 모습]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요?

 

중국에서는 서로 다른 식물이 자생하지만

국내에서는 창출에 해당하는 식물이

없기 때문에 대용으로

창출을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뿌리쪽 부분은 줄기쪽 부분에 비해서

가장 성장이 왕성해서 백출로

줄기부분은 창출로 구분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다음 시간에는

백출과 창출의

효능과 어떤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천지가약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