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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의 부위와 명칭]

녹용은 그 부위에 따라서 명칭이 다릅니다.

즉, 다 같은 녹용이 아니다~ 란 의미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가장 윗부분에서 시작해 아래 부분까지 보면

 

기름분골(팁분골)로 시작해

분골--->상대--->중대--->하대로 내려갑니다.

 

각 사이사이에 있는 녹용을 어느 부위로 할지에 따라

녹용의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은 말씀 드렸구요.

오늘은 부위별 이름과 어디에 많이 사용하는지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팁분골 기름분골]

1.기름분골 - 일명 팁분골 혹은 애기분골이라 불리는 부위로

녹용의 가장 윗부분으로 절단해도 2~3조각 정도 나옵니다.

양이 아주 적고 가격이 제일 고가를 형성합니다.

그래서 허약체질 아이들이나,

아니면 가장 좋은 녹용을 쓰겠다~! 하면 팁분골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러시아산을 사용하고 뉴질랜드의 경우도 기름분골이 나오긴 하지만,

요즘은 들어올때 이 부분을 아예 절단하고 수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뉴질랜드산 기름분골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2.분골 - 사실 분골만 해도 녹용 부위 중에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꼭~ 굳이 ~ 반드시~! 기름분골만 사용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역시 주 사용층은 허약체질인 아이와 노인입니다.

분골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녹용의 단백질 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가 굉장히 풍부합니다.

그래서 다른 부위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상대 - 상대부터는 색이 조금 달라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는 혈관분포가 많기에 붉은 색을 띠지만,

분골의 경우는 혈관분포도 적지만 골수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색의 차이가 나는 것이죠.

주로 일반 성인들 그리고 분골 가격이 부담스러울때 이 상대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분골보다는 떨어집니다.

4.중대 - 중대로 내려가면 단면에 테두리 같은걸 볼 수 있는데,

이건 바로 뿔이 딱딱해진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밀도가 성글어서 구멍이 뽕뽕 뚫린게 보이지요.

그리고 부분 칼슘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퇴행성 관절질환에 이 중대를 사용합니다.

단점은 역시나 칼슘이 많기에 소화가 쉽진 않지요.

그러기에 대부분 소화제를 같이 넣어서 약을 짓곤 합니다.

5.하대 -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는 중대 밑부분을 하대라고 불렀는데

이건 뭐 거의각 직전의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나 칼슘이 많아서 관절질환이나 골다공증에 사용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 부분은 자르고 수입이 이뤄지기에 하대를 이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녹용은 위로 올라 갈수록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조직의 밀도가 치밀하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단백질 대신 칼슘의 함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딱딱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을 감안해서 녹용 부위를 말씀하시고 한의원에 가셔서 약을 지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p.s: 참고로 잔병치레 하는 취학전의 아이들의 녹용 약은 한제 두제 이렇게 짓진 않습니다.

보통 나이대로 첩으로 지어서 먹였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4살이다.

그러면 네첩을 짓는 겁니다.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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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