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 남가새라고 아시나요? 백질려(白蒺黎)

 

 

 

식물이름은 남가새 약재이름은 백질려
혹은 질려자라고 불리는 식물로
열매를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주로 온대나 열대의 사막이나 모래에 서식하는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이뇨제로 사용하는데
실제로 이뇨효과 있음이 밝혀졌지요.
이는 칼륨염과 알칼로이드 때문인데
임상에서는 이로 인해서 복수나 부종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가새(백질려)는 효능이 여러가지 이지만
이뇨효과로 인해 혈압을 내리고
부종에 사용하며, 또한 눈에 뭔가 뿌옇게 막이 씌인 증상
그리고 산모의 가슴에 멍울이 생기거나
유선염에도 사용합니다.

남가새열매(백질려)는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식물이 가지고 있는 초산칼륨이 체내로 들어오면
아초산칼륨으로 바뀌면서 메트헤모글로빈(methemoglobin)이
질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메트헤모글로빈은 일반 헤모글로빈과는 달리
산소운반능력이 없기에 만약 메트헤모글로빈의 양이
적어진다면 오히려 헤모글로빈의 양이 상대적으로 증가해서
과호흡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거라 생각이 드네요^^;

또한 적정량을 넘어서 먹을경우에
하지무력, 경련, 식욕감퇴를 일으킬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록에는 유소독(有小毒)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백질려는 다양한 습진과 발진에 사용하는데~
이럴때는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사상자와 함께
배합해서 사용합니다.^^

백질려의 하루 적정량은 4~15g이니
과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