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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결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약재는
그 원료가 전복과 오분자기의 껍질입니다.

껍질의 색이 곱기에
나전칠기의 원료로도 사용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주로 눈의 염증에 사용합니다.

눈의 염증으로 안구가 탁해지는 경우
혹은 눈에 뭔가 끼는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경우에
사용하는데요.

이런 걸 한의학에서는 예막(翳膜)이라고 하는데
예라는 것은 검은자가 흐려진것을 말하고
막은 흰자위에 하얗것나 붉은 막이 덮인것 의미합니다.

 

 

 

 

[석결명으로 사용하는 오분자기]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석결명은
천도가 넘는 가마에 넣어서 고온으로 구워서
곱게 분말을 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조개류가 가진 껍질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산화칼슘으로 변하고 유기물은 모두
불에 타서 없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주목할게 바로 산화칼슘입니다.
산화칼슘의 가장 큰 효과는 바로 살균작용인데요.
전복껍질이 고온에 타면서 강알카리성을 띄게되는데
이 때 만들어진 산화기(OH radical)가
99%의 해당하는 살균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균들을 없애버리는데 1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살균력은 바로 조류독감이 발생했을때도 사용을 하는데
보통 흰옷을 입고 뿌려대는 하얀용액의 정체가 바로 산화칼슘입니다.
이때는 물론 산화칼슘을 정제한게 아니라 생석회를 뿌려지만
물과 반응해서 산화칼슘으로 변하기에 살균력이 충분하지요.

아마도 옛분들은 이걸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고온으로 정제된 산화칼슘이 물과 함께 몸안에서 반응하면
몸이 편해지는 걸 보고 경험적으로 아신것 같아요.

한때 방송에서 석결명환이 방송에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찾았던 적이 있는데요~
특히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석결명을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역시나 칼슘의 함량이 높기에
소화가 안되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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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