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728x90

일반적으로 마는 괴근의 형태에 따라 분류되는데

일본에서는 장형종, 편형종 및 괴형종 3종으로 분류하며,

장마를 장형종, 불장마를 편형종, 대화마를 괴형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장형종인 장마와 단형종인 단마 2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그중 장마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확시 장마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함으로 인하여

수량적 측면에서 장마에 크게 뒤지지 않고 또한

수확이 용이한 단마의 재배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단마의 종근부위에 따른 생육특성 및 수량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마재배에서 지주를 세우는 것은

수광면적을 확대하고 광합성능력을 높여

괴경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주의 재료는 잡목, 대나무, 네트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잡목이나 대나무를 이용하여

주로 마의 덩굴을 유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시험은 네트의 형태를 I과 ∧형으로 설치하여

마의 덩굴을 넓게 퍼지게 함으로서 수광성과 통기성을 높임으로

기존의 방식과 비교하여 생육과 수량면에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1. 단마 종근 부위에 따른 정식 후 생육 및 수량

노두의 출현기가 가장 빨랐고 두부가 다음으로 조금 늦은 출현기를 보였다.

하지만 동부와 미부는 약 10일 정도 늦은 출현기를 보였다.

출현률 또한 동부와 미부 보다 두부가 우수하였고

노두는 두부보다는 낮았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출현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기의 생육은 노두가 종근보다 우수하였으나

6월, 7월 이후의 지상부 생육은 종근시험구에서 우수하여

개화기 및 영여자 착생기가 노두에 비해 5일 정도 빨랐으나

종근부위에 따른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종근부위에 따른 수량성에 관계되는 지하부의 특성을 나타낸 것으로

괴경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나 괴경폭이 미부와 두부를 종근으로 사용한 괴경이 양호하여,

그에 비례하여 괴경중 또한 미부가 가장 무거웠으며 다음이 두부, 동부, 노두 순이였다.

수량면에서도 두부와 미부가 노두 대비 각각 16, 15%의 증수를 보였고 동부는 8%의 증수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적정한 종근부위는 동부와 미부로서 판단된다.

표 1. 단마의 종근부위별 지상부 생육특성

종근부위

출현기

(월. 일)

출현률

(%)

개화기

(월. 일)

영여자착생기

(월. 일)

노 두

두 부

동 부

미 부

5. 22

5. 23

6. 3

6. 2

91.7

95.5

87.7

83.3

7. 20

7. 15

7. 15

7. 16

7. 22

7. 17

7. 18

7. 17

주) 노두는 최아없이 바로 정식, 종근은 1㎜정도 최아 정식

표 2. 단마의 종근부위별 괴경 생육특성

종근부위

괴경장

(cm)

괴경폭

(mm)

괴경중

(g)

상품률

(%)

분기도

(0-9)

수량

(kg/10a)

지수

노 두

두 부

동 부

미 부

27

27.5

26.7

27.4

93.6

96.2

95.3

96.9

292

322

311

335

19

31

30

31

2.3

2

1.4

1.9

1,945

2,255

2,099

2,245

100

116

108

115

2. 지주형이 마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관행지주에 덩굴을 유인하면 지주 상부에 덩굴이 밀집되어

수광성과 통기성이 나빠져서 9월 중순 이후 고사되는 부위가 증가하는 반면

네트를 이용한 지주는 네트를 타고 전반적으로 고르게 덩굴이 유인되어

관행지주보다 고사되는 생체부위가 적었다.

하지만 단마의 괴경중에는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수량적 측면에서 ∧형 지주와 I형 지주가 관행지주보다 약간 증수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표 3. 지주형에 따른 단마의 생육특성

지주형

개화기

(월. 일)

영여자

착생기

(월. 일)

지상부

생체중

(g/주)

괴경중

(g)

괴경장

(cm)

괴경폭

(cm)

수량

(kg/10a)

지수

×

I

7. 17

7. 15

7. 14

7. 16

7. 17

7. 17

231

313

320

342

337

346

26.4

26.8

27.3

81.7

78.2

77.7

2,142

2,210

2,258

100

103

105

장마의 경우 같이 단마와 유사하게

개화기와 영여자착생기에서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생체중은 네트를 지주로 이용한 ∧형과 I형 지주에서 무거웠고

괴경중은 수량적 측면에서 ∧형지주는 11%, I형지주는 8%의

증수효과를 보였다.

표 4. 지주형에 따른 장마의 생육특성

지주형

개화기

(월. 일)

영여자

착생기

(월. 일)

지상부

생체중

(g/주)

괴경중

(g)

괴경장

(cm)

괴경폭

(cm)

수량

(kg/10a)

지수

×

I

7. 14

7. 6

7. 16

7. 17

7. 17

7. 18

275

340

349

325

343

363

58.4

59.1

58.6

34.5

34.3

36.8

2,675

2,893

2,982

100

108

111

하지만 비용적 측면에서 ∧형지주는 I형지주보다

자재비와 설치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어

I형지주가 적당한 것으로 사료된다.

 

장마에서는 괴경중이 관행보다 증가하였으나

단마에선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이유는

단마가 장마보다 조기에 성숙하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지상부의 고사정도는 생육후기의 괴경비대기에 중요한 인자로서

장마의 경우 괴경의 성숙이 단마에 비해 늦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

:
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