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세상]약초의 상호작용 약초야 놀자/약초에 대해 이해해야할 몇가지 개념2019. 7. 23. 10:08
약초를 사용함에 있어서 약초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죠~
대부분 최소 2가지부터 여러가지 약초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약초를 배합하면 효능이 증가되는 경우가 있고
오히려 효능이 반감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약초의 상호작용이라 하고
한자로는 약정(藥情)=약의 칠정(七情)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이 약초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종류는 위에서 말한대로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를 포함에 7가지 입니다.
자 그럼 한번 볼까요?
1.단행(單行): 약초 한가지만을 사용하는 경우로 대표적인 게 [독삼탕(獨蔘湯)]입니다.
즉, 인삼 하나만을 사용하는 탕으로 대부분의 단방(單方)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상수(相須): 2가지 약초를 배합하면 효능이 올라가는 경우입니다.
예) 당귀+천궁 : 혈액순환과 진통작용이 증가됩니다.
3.상사(相使): 주된 약초 하나가 결정되면 여기에 보조를 하는 약초가 배합되어
상호간에 효능을 촉진하는 경우입니다.
예)황기+복령: 기를 보충하면서 수분대사 작용이 증가됩니다.
4.상오(相惡): 2종의 약초를 배합할때 1종의 약초가 다른 1종의 약초의 효능을 견제해
그 작용을 줄어들게 하는 경우입니다.
예)방풍은 생강을, 천궁은 황련의 작용을 줄어들게 합니다.
5.상외(相畏): 2종의 약초를 배합할때 1종의 약초가 다른 1종의 약초작용을 억제해
독성이나 약효를 저하시키는 경우입니다.
예) 반하와 생강, 정향과 울금, 황기와 방풍
6.상반(相反): 2종의 약초를 배합할때 부작용이 나거나 중독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예) 지황과 나복자, 황련과 현삼, 감초와 대극
7.상살(相殺):2종의 약초를 배합할때 1종이 다른 1종의 약초의 독을 없애거나 중화시키는 경우입니다.
예)녹두와 파두, 생강과 반하, 백지와 석웅황
개념이 겹치는 것들도 있지요? 요런게 있다하고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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