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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은 주로 늦은 가을에 재배지에서 물을 빼고 캐낸 살이 오른 연뿌리를 말한다.

식용은 대개 익혀서 먹지만 약용은 생것을 즙(藕汁)내서 복용한다.

약성으로 보면 이 연뿌리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다.

그러나 생것일 때에는 찬 성질이지만 익히면 따듯한 성질로 바뀌게 된다.

 

성분

Catechol, d-gallocatechol, neochlorogenic acid, peroxidase, asparagine 등이 들어 있다.

임상활용

1. 해열과 갈증을 풀어줌

여러 원인들로 인한 심한 발열에 갈증을 일으키며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그치지 않으며 또한 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

연근은 갈증을 풀어주고 열을 내려준다.

이것은 해열 작용과 더불어 지갈(止渴) 작용과

진액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여성은 산후에 몸이 허약해져서,

갈증이 나고 가슴에 번열(煩熱)이 나면서 음식을 먹지 못하며,

빈혈 또한 심한 경우에, 연근을 갈아서 먹으면

오장육부의 기능을 보호해주면서 생기를 얻게 한다.

그리고 토하고 설사하는 토사곽란(吐瀉癨亂)이 지속되어

탈수 탈진상태가 되어 입안이 마르고 신경과민이 있을 때에

연근을 복용하면 해열 작용을 해주고 갈증도 사라지며 식욕도 되살아 난다.

2. 해독 작용

천연물 중에서 맹독성이 있는 부자의 독을 해독시켜주고,

게장 등 갑각류를 먹고 일으킨 중독 증상에 해독 작용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3. 당뇨 질환

당뇨병이 있어 몸에 열이 많고 입안이 마르면서 갈증이 심하게 느끼고,

몸은 점점 마르고 수척한 사람에게, 연근의 생즙을 먹게하면

갈증과 가슴에서 올라오는 열감을 내리게 한다.

단, 열이 없고 갈증도 없는 당뇨에는 복용할 필요가 없다.

4. 지혈 작용

토혈, 각혈, 코피, 대변 출혈에 유효하다.

1) 대변 출혈에는 생즙을 내서 복용하면 지혈 효과가 매우 신속하다.

특히 열이 있으면서 출혈을 보일 때에 복용하면 해열과 지혈 작용이 매우 빠르게 나타난다.

2) 폐결핵으로 각혈을 할 때 역시 생즙을 내서 복용하면 지혈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3) 열사(熱邪)에 의하여 매일 코피를 흘린다면 연뿌리의 생즙을 갈아서 복용하면

얼굴과 머리의 열을 내려주고 서늘하게 해주면서 지혈 작용을 얻게 된다.

4) 열사(熱邪)에 의한 토혈(吐血)에도 연근 생즙 복용으로 치유된다.

5. 건위 보혈 작용

연뿌리를 익혀서 먹는 것은

건위 소화촉진 보혈 작용으로 안색이 고와지고 생기가 돌게 된다.

그러나 단기간 복용으로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 복용해야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금기

임산부가 생것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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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을 보고 있으면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함을 맛보게 한다.

이 잎은 2000년 넘게 인류와 친숙한 관계에 있다.

연잎을 밥과 같이 지어먹을 때에는 연잎 그대로 사용하지만,

약으로는 사용할 때는 곱게 분말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성분

roemerine, nuciferine, nornuciferine, armepavine,

pronuciferine, N-nornuciferine, anonaine, liriodenine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임상활용

1. 상서(傷署)를 치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갈증을 일으키고 땀도 많이 흘리게 되어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번조증상이 심하며 머리가 무거우면서

팽창된 느낌이 있고 눈이 침침해지고 물체가 명료하게 보이지 않고

기분이 저조한 증상에 연잎을 차로 복용하면 미열이 제거되고

머리가 가벼워지며 기운이 돌아온다.

그러므로 연잎은 여름을 나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임신 중에 감기로 번열(煩熱), 발열(發熱), 번조구갈(煩燥口渴),

발광(發狂)증상에도 효력이 있다.

2. 두통 어지럼증 치료

사람은 머리가 맑아야 기분이 상쾌하고 일에 능력이 향상된다.

만약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오한발열(惡寒發熱)까지 겸하면

머리뿐만 아니라 눈도 충혈되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에 연잎은 맑은 기운을 위로 상승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기억력, 집중력, 상상력을 증가시키게 하면서 시력보호에도 관여하게 된다.

이런 효과를 원할 때, 수시로 차로 복용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3. 건위 소화작용

늘 소화기가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며

헛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면서 기분이 상쾌하지 못한 증상에

연잎 분말을 볶아서 밥에 넣어 만든 연잎밥을 먹게 한다.

그리고 비위가 허약하여 설사가 잦은 사람에게는

마(山藥)같은 음식과 같이 복용하면 설사를 그치게 하고

건위 소화작용을 얻게 한다.

4. 지혈 작용

각혈, 토혈, 코피, 자궁출혈 등에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

1) 토혈, 각혈

연잎을 볶아서 분말로 갈아 미음처럼 복용하면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위궤양이나 폐결핵으로 출혈 증상을 일으킬 때에

위장과 폐에 혈관을 수축시키면서 혈액응고시간을 단축시켜주게 한다.

혹은 서리를 맞은 연잎을 가루내서 복용하기도 한다.

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면

생연잎에 생쑥, 생측백엽, 생지황과 같이 사용하면 즉시 지혈이 된다.

2) 자궁출혈

산후 자궁출혈로 지혈이 안되면 연잎을 볶아서

식사 전에 복용하면 지혈 작용으로 치유가 된다.

또는 반대로 산후에 어혈로 인하여, 어지럽고 식욕이 없으거나,

혹은 광란을 일으키거나,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증상에 사용하면,

어혈을 제거시키고 광증(狂症)을 해소시킬 수 있다.

5. 옻독 제거

옻닭이나 옻나무 근처에 가거나 만져서 옻독이 올라서

피부염이 심하고 가려우면 연잎 달인 물로 목욕을 하여

소염 살균 해열 작용을 얻게 한다.

금기

신체 허약자는 복용을 삼간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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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종자, 잎, 뿌리, 씨껍질, 배아, 수술, 씨방, 잎줄기 등을 모두 약용으로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종자와 잎과 뿌리를 식용으로 애용하고 있다.

종자는 9-10월에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과피를 벗기고 칼로 두 조각으로 벌려서 건조시킨다.

그 맛은 약간 달고 성질은 평이하여

누구나 식용할 수 있고 독성이 없는 안전한 식품이며 약재이다.

 

 

 

성분

탄수화물 62%, 단백질 6.6%, 지방 2.0%, 그 외에 미네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주요 성분은 myristic acid, palmitic acid, linoleic acid, oleic acid 등이다.

임상활용

1. 건위, 소화작용

한의학 임상에서 연자육(蓮子肉)은

소화기능이 허약하여 일어난 여러 증상에 단방으로 애용된다.

그 이유는 맛이 달고 건위 작용이 있으며,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여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비위가 허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구토와 설사를 자주 일으키며 기운이 없는 증상에

연자육을 활용하면 기운이 소생하고

건위, 소화 촉진 작용으로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한다.

또한 위장이 허약하고 새벽이면 배가 싸늘하게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것은 소화력을 증진시키면서 신장의 기능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된 이질이 잘 치유되지 않으면

연자육을 분말로 만들어서 복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장이 차고 찬 음식을 먹으면 즉시 변을 보는

과민성장증후군에 음식까지 잘 먹지 못하는 증상에도 활용한다.

이것은 장관을 수축시키면서 장내 미생물의 활성을 돕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병을 앓은 후에 비위가 허약해져서

음식의 소화를 잘 못시키면 쌀가루와 같이 섞어

분말을 만들어서 먹으면 건위 소화작용으로 힘을 보충하게 된다.

2. 신장 기능의 허약

신장의 기능이 허약하여 배꼽 아래가 늘상 차고

소변에 힘이 없고 밤이면 힘 없는 몽정(滑精)을 하고

심하면 낮에도 정액을 흘리는 증상에 복용하면

신장을 보호하면서 수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어 점점 정신력이 쇠약해지고

잘 놀라면서 불안감에 쫓기며 정력은 점점 더 약해지는 증상에

연자육은 매우 효과적이다.

3. 단백뇨

소변에 하얗게 거품이 보이는 단백뇨에

정신 불안증을 겸비하고 있는 사람은

연자육을 분말로 만들어서 복용하면 단백뇨가 감소하게 된다.

4. 심신 안정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서 스트레스가 축적되며

불안, 초조, 근심,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밤이면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증상을 심신 불안증이라고 하는데,

이 때에 연자육은 마음을 가라 앉히면서

마음을 굳게 하고 의지력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최근에 연구된 보고서에서 우울증으로

몸이 점점 수척해가고 식사를 잘 못하면서

초조와 불안감으로 견딜 수 없는 증상에

연자육을 물에 달여서 복용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울증이 풀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만약 이러한 경우에는 연자육을 밥이나 떡으로,

혹은 차로 다양한 요리를 해서 먹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잠이 깊이 들지 못하고, 잠들어도 선잠을 자는 사람의 경우

대추와 같이 달여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숙면을 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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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에는 잎이 아직 나지 않은 나뭇가지에

소담스럽고 청결하고 우아하게 피는 꽃 중에서

단연 목련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목련은 목란과에 속한 자목련(Magnolia kobus),

백목련, 목련 등이 국내 곳곳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이 꽃이 피는 계절에는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고

사람이 그리워지며 이야기가 샘솟는다.

이 나무가 여기저기 지천으로 자라나니

우리의 토종 식물인 줄로 알지만 사실은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종이 이렇게 퍼져 자라고 있는 것이다.

약으로는 이 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기 전 겨울에 작은 모필(毛筆) 같이 달려있는 꽃봉오리를 사용한다.

외형적으로 만져보면 부드럽기 한량없으나

속은 단단하고 딱딱하여 잘 깨지지 않는다.

맛을 보면 그 기미(氣味)가 매워서 신(辛)이라는 말이 붙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연구실에 있을 때

서울 모 대학에 다니던 조교가 찾아와서 자기는 돈이 없으니

어찌 단방으로 자기 콧병을 고칠 수 없느냐고 하기에,

이 약 신이(辛夷)를 소개해 주며 1일에 12g을 전탕하여 복용하게 하였다.

그 후로 얼마가 지났을까, 그 조교가 다시 찾아와서 하는 말이 많이 좋아지기는 하였지만,

아직 근치가 안 되었으니 어디 더 좋은 약이 없냐고 하기에,

다시 이 약을 1일 15g으로 늘려서 먹어 보라고 권유하였다.

그 후로 다시 오지 않았으니 다 치료가 되어 오지 않은 것이라 생각된다.

이 약은 처음 <신농본초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이미 2천년이 넘게 임상에 사용한 약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약재의 채집은 겨울에 채취하여 일광에 건조시킨 다음 약용한다.

이 약은 휘발성 성분이 많아서 고열로 건조하면 약효가 상실되고 말기 때문이다.

성분

휘발 성분이 3~4%인데 그 중에 ß-pinene, cineole, Camphor, ɑ-pinene, Terpinene-4-ol,

phellandrene, sabinene, Tert-butylbenzene, agarol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휘발 성분의 국부수렴작용, 자극작용과 마취작용

코 안 점막조직에 혈류촉진작용, 모세혈관 확장작용 및 좌골신경에 대한 마취작용이 미약하게 나타났다.

2. 항알러지반응, 항염작용

복강 비만세포의 억제와 피부 과민반응에 억제작용을 보였다.

그리고 만성 염증에 대한 억제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3. 혈압강하작용

원발성 및 신장성 고혈압에 대해 혈압강하작용이 현저하였다.

4. 자궁흥분작용

전탕액은 자궁흥분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났다.

5. 항-혈소판응집작용, 항-혈액응고작용

6. 항미생물작용

황색포도상구균, 페렴구균, 대장균, 이질균, 디프테리아균, 녹농균 등에 억제작용이 나타났다.

7. 진통작용

임상활용

1. 일체의 코막힘, 콧물, 재치기, 두통

이 약은 방향성이 높고 약성이 가볍고 위로 상승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위로 잘 뜨고 잘 흩어지므로 머리 부위의 질환을 잘 치유시킨다.

계절이 바뀌는 절기에 음식 및 건강상태를 잘못 조절하여, 콧물이 나며 코가 막히며,

혹은 콧물이 흐르며 은근히 골치가 아픈 증상에 복용하면 신속한 효과를 얻게 된다.

이 때에

신이(辛夷) 8g, 백지(白芷) 방풍(防風) 갈근(葛根)

고본(藁本) 천궁(川芎) 각 6g으로

1일 복용량으로 하여 전탕 후에 2회 나눠서 공복에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코 안에서 숨 쉴 때마다 열감을 느끼고,

콧물과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며 미열과 두통이 있고

몸이 처지고 의욕이 없는 증상에는

신이(辛夷) 6g, 창이자(蒼耳子) 12g, 황금(黃芩) 8g,

박하(薄荷) 4g, 어성초(魚腥草) 15g을

물에 달여 식후 30분에 복용하면 해열되며,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코 안에 열감이 제거된다.

2. 냄새를 못 맡는 증상

코의 병이 오래되어 후각이 마비되어 밥이 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심한 냄새를 맡지 못하는 증상에 신열까지 있다면

신이(辛夷) 8g, 시호(柴胡)와 치자(梔子) 4g, 현삼(玄蔘) 15g, 패모(貝母) 8g, 백지(白芷) 6g 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해열, 소염, 혈관수축작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임상

1. 축농증

코 안이 부어 호흡곤란이 있고, 누런 콧물이 계속 나오며 두통,

기억력 감퇴, 신경과민이 있으면

신이(辛夷) 240g, 어성초(魚腥草) 300g, 유백피(楡白皮)와 창이자(蒼耳子) 각 240g,

백지(白芷), 천궁(川芎) 각 80g 을 전탕하여 1개월 분, 60봉으로 나누어 만들어서,

1일 2회 공복에 복용하면 코 안에 염증이 제거되고 축농증이 치유된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 필자는 많은 임상 경험을 축적했으며,

대부분 1개월 미만의 치료로 완쾌되고,

혹 미진하거나 재발 시에 다시 복용하게 하면 근치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치료와 동시에 차가운 음료와 패스트푸드를 금하게 하면 크고 빠른 효과를 얻게 된다.

2. 알러지성 비염

계절이 바뀌거나 주변 환경적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코 안의 간지러움, 콧물, 재채기, 신경과민과 미열감에는

영지(靈지) 300g, 신이(辛夷) 240g, 갈근(葛根), 창이자(蒼耳子),

유백피(楡白皮) 각 15g, 백지(白芷), 세신(細辛) 각 80g을 1개월 복용량으로 하여

전탕제로 복용해도 알러지성 비염에 속효를 본다.

혹은 영지(靈芝) 300g을 잘게 절편하여 15분간 전탕한 후에

그 물을 1일 3-5회 장기복용(3-4개월)하거나,

영지(靈芝)를 극세분말로 갈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후에

녹두 크기로 밀환(蜜丸)으로 빚어서 1회에 5g씩 장기 복용해도 좋다.

3. 만성 비염

신이(辛夷)와 아불식초(鵝不食草)로 만든 약침제로 치료하면 큰 효과를 본다.

신이(辛夷) 15g, 곽향(藿香), 괴화(槐花) 각 10g을 전탕하여 증류한 후에

코 안에 분무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근치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금기

신체허약자, 치통, 뇌출혈에는 신이(辛夷)의 사용을 삼가한다.

전탕할 때에 주의할 것은, 복용시 꽃봉오리의 솜털이

인후에 자극을 일으키므로 반드시 따로 천으로 싸서 전탕해야 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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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봄에 산과 들에 피는 꽃은 노란색의 민들레이다.

키가 작고 땅에 붙어산다고 하여 앉은뱅이라고도 하고,

옛말로는 미염둘레라고 불렀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번식하고 꽃의 색이 아름다워서 이 꽃을 모르는 이가 없다.

어떤 사람은 이 민들레를 단방으로 혹은 전탕하여 복용하고 암을 이겼다고도 하고,

생야채처럼 쌈으로 먹고 기운이 생겼다고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찮은 들풀인데 먹고 병이 나았다는 이야길 들으면 신비스럽기만 하다.

민들레는 국내 어디서나 잘 성장하는 식물이기도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도 잘 자라는 꽃이다.

민들레는 한약명으로 포공영(浦公英)이라고 부르는데

국화과에 속한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민들레 Taraxacum mongolicum,

서양 민들레, 흰 민들레, 흰노랑 민들레, 한라 민들레, 산 민들레 등이 자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어느 것이 약효가 더 좋은지는

아직까지 비교 연구된 바가 없다.

어떤 사람은 흰 민들레만 약효가 있고 다른 것은 없다고 하는데

사실은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성분

taraxasterol, choline, inulin, pectin, taraxol, taraxerol, stigmasterol,

caffeic acid, fructose, sucrose, glucose.m, palmit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항병원성미생물작용

민들레 달인 물은 포도상 구균, 대장균, 녹농균, 이질균, 개선균 등에 대해 항균작용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결핵균에는 반응이 없었다.

2. 항암작용

포공영(浦公英) 속에 들어 있는 다당체는 종양세포 증식에 대해 지연반응을 보였다.

3. 항궤양작용

위장의 점막세포에 손상을 일으킨 후

이 약을 복용시켰을 때에 점막 보호 작용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4. 이담작용과 간 보호 작용

담즙분비의 촉진 작용은 40% 이상으로 보였으며,

담낭절제 수술 후에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간 보호 작용으로 간세포의 지방변성을 감소시켰다.

5. 기타

저농도에서는 개구리의 심장에 대해 직접 흥분작용을 보였으나 고농도에서는 억제작용을 보였다.

그리고 임상에서는 건위(健胃) 작용과 설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임상활용

1. 일체의 발열성 염증에 유효

감기로 발열, 오한, 전신통이 있을 때에 단방 전탕액을 복용하면 효과를 얻고,

급성인후염, 편도선염, 급성기관지염, 임파선염 등에 소염 항균 및 해열 등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 1회 사용량은 건조된 것으로 30g이 되어야 한다.

2. 위염

복통, 복창, 소화장애, 장염, 명치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에는

이 약을 환약으로 만들어서 1회 30환을 1일 3회, 식후 1시간 내에 복용으로,

장기 복용하면 위에 염증이 없어진다.

이러한 헬리코박터에 대한 억제 효과는 이미 증명된 바 있다.

3. 간염

만성 간염에 1회에 포공영(蒲公英) 30g을 전탕액으로 1일 3회 장복하면

간 수치(AST, ALT 등)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만약 여기에 인진(茵陳) 20g을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높게 나타난다.

4. 간암, 폐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킨다.

1회 복용량으로 30g 단방으로 장기복용하고 만약 생것으로 복용하려면

건조품의 5배(약 150g)를 1회 사용량으로 잡아야 한다.

왜냐하면 일광에 건조하면 중량이 1/5 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간암에는 울금(鬱金)과 인진(茵陳)을 같이 각각 20g 전탕하여 복용하고,

폐암에는 길경(桔梗) 30g, 어성초(魚腥草) 30g 을 같이 복용한다.

5. 유선염

여성들의 질환으로 유방에 창통(脹痛)이 심할 때,

생것이나 건조품을 전탕하여 복용하고, 신

선한 것을 구할 수 없는 겨울 외의 계절에는,

생것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소염, 해열, 항균작용을 유도한다.

혹은 인동등(忍冬虅) 30g 을 같이 전탕하여 복용하면 소염 효과를 높일 수가 있다.

6. 급성 맹장염

포공영(浦公英) 30g 패장(敗醬) 30g 을 1일 용량으로 전탕하여 복용하면 신속하게 치유된다.

수술하지 않고서 고통 없이 3-5일이면 쾌유된다.

7. 복막염

맹장염이 터져서 복막염으로 발전되어 복부에 농이 차오르는 증상에

수술을 하지 않고 이 약을 전탕하여 계속 복용하면 농이

모두 대변을 통해 나오고 염증이 제거되면서 치유될 수 있다.

8. 급성 황달성 간염

간염에 포공영(浦公英) 약침제로도 효과가 있고,

전탕하여 복용하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며 치유될 수 있다.

9. 골수염

골수염에도 소염 살균 배농작용을 나타낸다.

 

 

 

한방임상

1. 유선염, 유방암초기

포공영(浦公英) 30g, 금은화(金銀花) 30g, 현삼(玄蔘) 15g을 전탕하여 1일 3회 공복에 복용한다.

산후 유즙이 잘 분비 되지 않아서 단단한 덩어리가 형성되었으면

포공영(浦公英) 생것을 찧어서 환부에 1일 3~4회 붙이면 소염작용으로 치료된다.

2. 급성 결막염

포공영(浦公英) 30g, 차전자(車前子) 12g, 국화(菊花)12g, 박하(薄荷) 5g, 결명자(決明子) 12g

3. 폐농양

포공영(浦公英) 동과자(冬瓜子) 어성초(魚腥草) 금은화(金銀花) 각 15g, 노근(蘆根) 12g

4. 피부건선, 아토피

포공영(浦公英) 30g, 어성초(魚腥草) 20g, 금은화(金銀花) 현삼(玄蔘) 각 15g

5. 각종 화농성염증

호흡기감염증, 비뇨기감염증, 외과감염증, 소화기염증, 오관계통의 염증, 피부염증,

패혈증, 근골격계통의 염증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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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黃芪)는 기가 빠지고 맥이 허하며 사지가 늘어지고

식욕을 비롯한 아무런 의욕도 없는 증상 등에 쓰여 기력의 회복을 돕는 명약이다.

흔히 원기가 떨어져서 기운을 차릴 수가 없고,

심지어는 근무력증, 탈항, 위하수, 여름에 힘들어하는 증상에

독특한 면역체계를 재구성하면서 기운을 샘솟게 하는 좋은 약이다.

한약이라고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키지 않는가하고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 황기는 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간 기능을 회복시킨다.

 

 

국내에 시판하는 황기(黃芪)는 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꽃이 피는 식물인 황기(黃芪)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의

뿌리 부분을 사용한다.

이 식물은 햇빛이 잘 들고 건조하며 토질이 비옥하여

땅 속으로 깊게 뻗어 갈수 있는 부식토에서 재배하기 좋다.

그러나 한약으로서의 황기(黃芪)는

3년 이상이 되어야 진정한 약효를 발휘하는데,

일반적으로 1년생 뿌리를 캐서 사용한다.

왜냐하면 황기(黃芪)는 본디

아주 경사가 심한 산간에서 재배해야 하는데,

1년 이상이 경과하면 습기에 약한 황기(黃芪)가 잘 썩어 버려

1년 만에 캐내어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진정한 황기(黃芪)의 약효를 증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황기(黃芪)의 진정한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것을 사용해야 하고 반드시 껍질을 같이 사용해야만

더 효과적일 것이다.

고로 햇수가 오래될수록 효능은 점점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모 화장품 회사 연구실에서 8년생 황기(黃芪)를 구하여 실험해 본 결과

아주 특수한 성분들이 많이 추출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몽고황기

(蒙古黃芪) Astragalus mongolicus Bunge를 사용하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황기(黃芪)중에는 없는 품종이다.

제주도의 한라산 정상에는 제주황기가 야생하는데

본래 개체수가 적어서 약용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수천 년 동안 뿌리만을 약용으로 사용해 왔으나

근래에 와서는 사용하지 않던 잎 부위를 식품의 재료로 사용해 보니

뿌리만큼의 효능성분이 나타난다고 하여 그 소모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최근 약선(즉, 한약을 전탕하여 음식재료에 배합하여 조리를 하거나,

요리재료에 한약재를 더하여 조리한 질병치료효과의 음식)에서

황기(黃芪)는 보약으로 또는 전염성 질병의 치료와 예방 효과로

그 사용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많은 수의 한약재는 유효기간 없이 유통되는 것 같아도

유통된 지 3년이 지난 것은 약효가 감소하여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대체로 2년 이상 된 것은 효력이 점차 감소 된다는 의미인데,

실제로도 약효가 자연분해 되어 효력을 상실한다는 것이

천연물 약재 연구자들의 정설이다.

그러므로 황기(黃芪) 역시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재배된 것을 사용해야 하며,

유통된 지 2년이 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성분

황기(黃芪)의 지표성분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astragaloside l, ll, III, lV, saponin l, 다당체, 유리아미노산 등의

성분들이 많이 알려져 있으나 이것을 중심으로

현대의학과 같은 처방을 하다가는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할 것이다.

한약은 성분위주가 아닌 기미와 장부음양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기 때문이다.

고로 황기(黃芪)의 성분만으로 황기(黃芪)를 인식한다는 것은

한의학의 기본 철학에서 벗어나게 되니 주의를 요한다.

약리작용

1. 면역계통에 영향을 주는 비특이성 면역증진작용

예를들면 정상인이 이 약을 복용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병적인 요인이 발생하면 순간 비장에 숨어 있었던 면역세포가 출현하여

병원균에 대해 방어하는 체계를 말한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이 약을 장기 복용하면 할수록

면역계통에 작용하여 건강을 항상 유지하게 된다.

많은 연구에서 체액면역, 세포면역, 자연살해세포,

인터루킨의 현저한 증가 등의 영향을 볼 수 있다.

2. 신체대사에 영향

1) 항노화작용

2) 항산화작용

3) 핵산대사의 영향으로 간세포의 RNA촉진작용

4) c-AMP 상승효과 및 c-GMP 하강작용

5) 단백질 대사에 영향

3. 조혈작용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감소 등에 조혈 촉진작용

4. 심혈관계통에 작용

심근에 허혈성손상을 감소 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뇌세포의 손상에도 현저한 효과가 나타났다.

실제 임상에서 이 황기(黃芪)를 단방으로 장기 복용하여 치료한 임상증례가 보고 되었는데,

뇌 세포 손상에도 장기 복용하면 손상부위를 축소시킨 바 있었다.

5. 항바이러스 작용

피곤하면 많이 발생하는 헤르페스, 즉 구강염에 이 약을 사용하면

치유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와 예방제로 효력이 매우 높다.

6. 항암작용

황기(黃芪)의 다당체는 위암, 난소암, 간암, 신장암세포에

항암작용이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황기(黃芪)를 포함한 전탕제로 복용하면서 약침제를 병행하면

그 효력을 더욱 높일 수가 있었다.

 

 

 

 

 

임상증례

1. 감기 예방

옥병풍산(玉屛風散) (황기(黃芪) 20-30g, 백출(白朮) 12g, 방풍(防風) 10g) 처방은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방어 작용을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

이 처방으로 시행된 여러 종류의 약리실험, 임상시험에 얻어진 결과물 중 하나이다.

여기서 황기(黃芪)의 용량을 대량으로 사용한 것은

요즘 사람들이 본래 체격이 크고 근래 재배된 약 자체도

자연산만 못하기 때문에 증량을 하여 활용한 것이다.

2. 소아 기관지천식

황기(黃芪) 약침제를 천돌(天突), 족삼리(足三里), 1주 1회 시술하면 천식이 경감된다.

3. 만성 B형간염

황기(黃芪) 약침제로 시술하니 간 기능 개선, 식욕 증가, 간비종대의 수축,

간 부위 통증 감소, 정신 호전, 복창 감소, 피로 회복, 대변 개선 작용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여기에 인진(茵蔯), 지구자(枳椇子), 황기(黃芪), 옥죽(玉竹), 오미자(五味子) 등으로

배합 처방하여 같이 복용하면 신속한 반응을 얻게 된다.

4. 만성 신장염

황기(黃芪) 약침제로 요단백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팔미환(八味丸)을 같이 복용한다.

5. 심근염 황기(黃芪)전탕액으로 효과

6. 만성 소화기 궤양

7. 시망막수술 후 시력감퇴에 황기(黃芪) 약침제로 회복

8. 비염

알러지성 비염에 황기(黃芪)의 항알러지 작용과 면역기능향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9. 유행성출혈열

10. 만성 간 디스토마

11. 요통, 대퇴부 동통 개선작용

12. 슬관절염, 부종제거작용

13. 위하수, 탈항, 자궁하수, 장기하수

14. 만성 피부궤양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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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본래 이 식물은 기생성이라 열매가 떨어지면서

끈끈한 점액성의 투명 물질이 흘러내려

나뭇가지에 붙어 착상을 하면서 식생한다.

혹자는 새들이 식량으로 따 먹고 날아가다가

배설물이 나뭇가지에 떨어지면서 붙어 번식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저기의 나뭇잎 혹은 바위에서 새들이

겨우살이 열매를 먹고 배설한 씨앗을 발견할 수 있고,

점액질이 희고 고무줄 같이 흐르면서

중간중간에 종자가 들어있는 것도 볼 수 있다.

국내에는 자생하는 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속하는 식물로는

꼬리겨우살이속 Hypear의 꼬리겨우살이 Hypear tanakae (Loranthus tanakae) 및

참나무겨우살이속 Taxillus의 참나무겨우살이 Taxillus yadoriki (Loranthus yadoriki) 등이 있으며

고산의 인적이 드믄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겨우살이속 Viscum의 겨우살이 Viscum album Linne var. coloratum를

곡기생(槲寄生)이라고 하며 주종을 이루고 있다.

붉은겨우살이 Viscum album var. coloratum for. rubroaurantiacum는

수량이 적어서 약용하지는 않는 실정이다.

또한 남부지방의 동백나무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겨우살이속

Korthalsella의 동백나무겨우살이 Korthalsella japonica Engler는

백기생(柏寄生)이라고 한다.

국내에는 겨우살이 종이 5종에 불과하지만

중국에는 Loranthus속이 무려 33종, Viscum속은 17종에 이른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상상기생(桑上寄生) 말고도 이명으로 기설(寄屑), 우목(寓木),

원동(惌童), 조목(蔦木) 등으로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모두 기생초(寄生草)라는 뜻이며 나무에 기생한다는 의미이다.

시경(詩經)에서는 조(蔦)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새가 종자를 옮기면서 번식한다는 의미이다.

도홍경(陶弘景)의 학설에서는

뽕나무에서도 자라지만 소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에서도 자라는데

나뭇가지가 갈라지는 부위에 착상을 하여 자라고,

잎은 작고 둥글면서 청적색을 띠며,

잎이 두툼하고 광택이 있으며 마디는 잘 부서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정작 모체가 되는 나무에 붙어있는 동안에는

매우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채취할 경우에 애를 먹는다.

대개 음력으로 3월 3일에 채취하여 그늘에 건조시키며

4월 하순에 백색의 꽃이 작게 피고,

5월에 적색으로 익고 크기는 콩과 같다고 했다.

최근에 중국에서는 상기생과 곡기생을 분류해서 효능을 재정리하고 있다.

상기생은 4종으로

1. 상기생(桑寄生) Taxillus sutchuenensis (Lecomte) Danser : 광서, 해남

2. 사천상기생(四川桑寄生) Loranthus sutchuenensis Lecomte : 사천 중남부의 해발 500-1500m

3. 홍화기생(红花寄生) Scurrula parasitica L. : 해안과 산지

4. 모엽둔과기생(毛叶钝果寄生) Taxillus nigrans (Hance) Danser : 사천, 호남, 강서

곡기생은 1종으로

Viscum coloratum(Kom.)Nakai를 기원으로 한다.

 

 

 

 

곡기생(槲寄生)

기원

상기생과에 속한 겨우살이 Viscum coloratum(Kom.)Nakai의

건조시킨 잎과 가지 줄기이다.

중국의 동북지방에서 동청(冬靑), 북기생(北寄生), 유기생(柳寄生),

곡기(槲奇), 상기생 동청(凍靑)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국내에서 이것을 상기생(桑寄生)이라고 단정지어서 부르고

같은 용도로 응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그러나 유사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소위 한의학에서 상기생(桑寄生)을 약용하기 시작한 것은

<신농본초경>에서 부터다.

상상기생(桑上寄生)을

상기생과의 상기생 Loranthus parasiticus (L.) Merr.

및 L, chinesis DC.와 동일시하고 있다.

그 외 곡기생(槲寄生) Viscum album Linne var. coloratum,

율기생(栗寄生) Viscum japonicum Thunb.(Korthalsella japonica),

시기생(柿寄生) Viscum diospyrosicolum Hayata 등도 약용한다.

성분

* rham-nazin, rhamnzin-3-O-β-D-glucoside, isorhamnetin-3-O-β-D-gluco-side,

3-methyleriodictyol, viscumneoside ㅣ, ll, lll, lV, V, VI, VII

* β-acety-lamyranol, β-amyrin palmitate, β-amyrin acetate, daucosterol

* liriodendrin, butan-2,3-diol-3-O-monoglucoside

* palmitic acid, meso-inositol, succinic acid, caffeic acid, ferulic acid, pro-tocatechuic acid

약리작용

1. 심혈관 계통에 작용하여

1) 혈압강하 작용

2) 관상동맥의 혈류량 증가 작용

3) 심근에 허혈성 개선 작용

4) 항부정맥 작용

5) 미세혈관의 순환장애 개선 작용

2.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3. 발효 곡기생은 특이성, 비특이성 면역 증강 작용

4. 항암 작용

효능

고문헌상 상기생의 효능과 유사하다.

임상응용

1. 만성 기관지염에 곡기생(槲寄生) 15g, 진피(陳皮), 길경(桔梗),

어성초(魚腥草,) 패모(貝母) 각 12g을 전탕 1일 3회 복용하면 현저한 효능을 얻게 된다.

2. 관상동맥경화증으로 심장 부위의 통증, 부정맥에 약침제로 응용된다.

3. 동상에는 증류액을 환처에 발라서 치료한다.

4. 최근에 독일에서는 곡기생(槲寄生)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암 치료제를 개발하여 서양 임상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용량

8-15g

금기

특이성을 찾을 수 없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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