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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음/안덕균교수-약초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1

  1. 2020.05.01 천연항생제, 연교(連翹)
  2. 2020.04.22 태자삼(太子參)
  3. 2020.04.15 자화지정(紫花地丁)
  4. 2020.04.10 관동화(款冬花)
  5. 2020.04.06 우슬(牛膝)
  6. 2020.03.31 초오두(草烏頭)
  7. 2020.03.25 더덕과 다른, 사삼(沙蔘)
  8. 2020.03.18 똑딱독탁(毒托), 금은화(金銀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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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항생제인 개나리.

개나리는 봄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이다.

노랗게 피는 꽃이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늘어진 가지에서 줄줄이 연이어 달리는 꽃이 아주 아름답다.

길가를 다니다 보면 그 아름다운 가지에서 피는 꽃들이

몽당발 신세가 되는 것을 흔하게 보게 된다.

이를테면 예쁘게 단장한 것이 팔과 다리를 잘라낸 것을 보면

무지한 정원사들과 자연조화도 제대로 모르는 자들이

자연경관을 망치는 결과로 볼썽사납게 되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예쁜 꽃을 뽐내는 개나리의 열매를 연교(連翹)라고 부른다.

우리가 늘 보는 개나리가 모두 연교가 달리는 것이 아니라

산에서 자라는 산개나리를 심으면 가을에 열매가 달려서

약용으로 좋은 약재가 되고 있다.

기원

목서과에 속하는 개나리 Forsythia suspensa Vahl 과실을 약용한다.

약성

쓰면서 약간 차다.

귀경

폐, 심장, 담경에 주로 작용한다.

성분

forsythin, phillyrin, phillygenin, pinoresinol, rutin,

forsythoside A, C, D, E, suspensaside, salidroside, cornoside,

phenylpropanoid glycosides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항미생물작용으로 여러 종류의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녹농균, 콜레라균, 폐렴간균,

탄저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장염균, 인플루엔자균, 이질균, 결핵균 등과

피부감염균으로 개선 등에도 작용한다.

phenylpropanoid glycosides는 매우 강한 황색포도상구균에 항균작용을 한다.

2. 구토 억제작용

3. 간 손상을 억제시키고, 간 변성억제, 괴사를 방지해 준다.

특히 임상에서는 급성간염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 항염작용

5. 혈압강하작용

효능

해열, 해독, 소염작용으로 감기로 인한 발열 오한,

발열성 소변불리, 종기, 임파선염, 디프테리아 등에 효력이 높다.

임상응용

1. 급성폐농양에 약침제로 응용해서 유효율을 높였다.

폐결핵의 증상으로 호흡곤란과 가래, 미열, 기침을 연발하는 증상에

연교(連翹) 어성초(魚腥草) 길경(桔梗) 각 25g,

황금(黃芩) 맥문동(麥門冬) 패모(貝母) 자완(紫菀) 관동화(款冬花) 각 8g을

전탕 복용하여 치료하면 대효를 얻게 된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제거하면서 배농작용을 신속하게 유도하게 된다.

2. 감기 발열, 번조 구갈, 피부 반진, 소변 적색으로 발열을 수반하는 증상에

연교(連翹) 금은화(金銀花) 각 15g, 박하(薄荷) 형개(荊芥) 방풍(防風) 시호(柴胡) 황금(黃芩) 각 8g,

감초(甘草) 2g을 전탕 복용하면 해열, 살균, 소염작용을 얻게 된다.

3. 발열을 수반하는 일체의 종기와 인후염,

임파선염에 특징적으로 효력을 나타내므로 창가(瘡家)의 요약(要藥)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일체의 외옹과 내옹에 효력을 얻는데

단지 열을 띠고 있는 증상에 효력이 높게 나타난다.

4. 장염, 이질 설사에

연교(連翹) 현초(玄草) 백굴채(白屈菜) 각 25g, 맥문동(麥門冬) 목통(木通) 각 6g을

전탕해서 복용하면 이질균의 억제작용과 장 기능 활성화로

치료와 함께 기능을 정상으로 유도하게 된다.

5. 구취에는 부추, 마늘을 먹으면서 연교(連翹)를 분말

호환오자대(糊丸梧子大)로 만들어서 1회에 50환을 복용한다.

6. 맹장염에는 수술 없이 금은화(金銀花) 연교(連翹) 패장(敗醬) 각 20g,

황금(黃芩) 치자(梔子) 각 8g을 전탕 복용하면 곧 염증이 제거되고 통증도 없어진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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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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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이면 야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것이

우리 말로는 개별꽃 즉, 태자삼(太子參)이다.

이 식물은 여러해살이 식물로 키는 10-15cm, 잎은 4엽이며 돌려난다.

꽃은 희고 대개 꽃잎은 4개인데 작은 검은 점을 1개 달고 있다.

뿌리를 캐보면 육질이 많고 비교적 길게 뻗어 있다.

이 약의 어원은 잘 모르나 약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청나라 때 <본초종신 本草從新>과 <본초강목습유 本草纲目拾遗>에서부터 약으로 써 왔다.

한국인은 이것이 약용인 줄도 모르고 지나쳐 버리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좋은 보약으로 이름이 높아 시장통을 가다가도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기원

석죽과에 속한 태자삼 Pseudostellaria hetenophylla의 뿌리이다.

약성

달고 약간 쓰며, 약간 찬 편이다.

귀경

비경과 폐경으로 들어간다.

성분

palmitic acid, linoleic acid, glycenal 1-monolinolate, behenic acid, 2-minal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효능

익기생진(益氣生津), 보비윤폐(補脾潤肺)시키므로,

- 소화기가 약하여 늘 소화불량이 오고 식욕이 떨어지며 좋은 음식이 있어도 입맛이 없을 때,

- 식은땀이 자주 나며 매사에 기운이 달리는 증상이 있을 때,

- 감기 후에 기운이 달리고 입안이 건조하며, 내열이 있을 경우,

- 때로는 신경쇠약으로 가슴이 뛰고 잠을 못 자는 증상에,

- 머리가 어지럽고 건망이 있어 잘 잊어버릴 때,

- 어린아이가 여름에 여름을 타는 증상에 사용된다.

임상응용

1. 비위허약 증상인 식욕감퇴와 소화불량,

음식을 보면 식욕이 나는 것이 아니라 거식감을 느끼면

황기(黃芪) 20g, 태자삼(太子參) 15g, 백출(白朮) 12g, 사인(砂仁) 4g,

지각(枳殼) 12g, 맥아(麥芽) 8g, 감초(甘草) 2g을 사용하면

보기익기(補氣益氣)시키면서 건위(健胃), 소화 촉진, 식욕 증가 작용을 얻게 한다.

2. 비위 허약하며 음식의 맛을 모르고 먹거나 권태감을 갖게 되면

황기(黃芪) 20g, 태자삼(太子參) 산약(山藥) 각 15g, 백편두(白扁豆) 곡아(穀芽) 각 8g으로

건위(健胃) 및 식욕 촉진 작용을 얻게 한다.

여기서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재료를 넣었다고 잘 못 생각하는 이가 있겠으나

산약(山藥)은 건위(健胃) 및 식욕 촉진 작용이 현저한 약이다.

3. 페허 증상과 기음(氣陰)이 모두 상실된 증상으로

기침을 연달아하고 가래는 적으며 기운이 떨어지고 힘이 달리며 때로 호흡 장애를 느끼면

태자삼(太子參) 15g, 사삼(沙參) 맥문동(麥門冬) 백합(百合) 자완(紫菀) 각 8g,

패모(貝母) 6g, 보폐익기(補肺益氣), 음기를 보양하는 작용으로 폐를 치료하는 명약이 된다.

4. 감기 후에 미열 기력이 허약하고, 내열이 있으면서 구갈(口渴)이 있으면

태자삼(太子參) 12g, 생지황(生地黃) 30g, 지모(知母) 맥문동(麥門冬) 각 8g.

현삼(玄蔘) 감초(甘草) 4g으로 기운을 얻게 하고 지갈생진(止渴生津) 작용을 나타낸다.

5. 소위 기음(氣陰)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가슴 뛰고 잠을 못 자면서 허황된 생각을 하게 되면,

태자삼(太子參) 산조인(酸棗仁) 15g, 오미자(五味子)

맥문동(麥門冬) 용안육(龍眼肉) 백출(白朮) 각 4g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력을 얻게 하면서 수면을 유도하게 한다.

6. 몸이 허약하여 땀이 많고 피부가 연약하며 기운도 없는 증상에

황기(黃芪) 태자삼(太子參) 만삼(蔓蔘) 각 18g, 맥문동(麥門冬) 15g,

오미자(五味子) 부소맥(浮小麥) 각 8g으로

피부를 견실하게 유도하고 모공을 수축시키면서 기력을 올려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7. 허열(虛熱) 제거, 소아가 여름에 미열이 지속되면서 짜증이 잦은 증상에

태자삼(太子參) 사삼(沙參) 15g, 석곡(石斛) 12g, 백미(白微) 청호(靑蒿) 8g,

현삼(玄蔘) 감초(甘草) 4g으로 허열 제거 및 기력 상승 효과를 얻게 한다.

8. 신경쇠약에

태자삼(太子參) 15g, 당귀(當歸) 산조인(酸棗仁)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용안육(龍眼肉) 각 8g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기력 증강 작용을 얻게 한다.

9. 병후 허약 진액이 소진되어 구갈을 느끼는 증상에

태자삼(太子參) 15g, 생지황(生地黃) 30g, 작약(芍藥) 옥죽(玉竹) 각 10g,

오미자(五味子) 8g, 감초(甘草) 4g을 사용한다.

10. 심계, 정충 증상에는

태자삼(太子參) 연자육(蓮子肉) 각 15g, 사삼(沙參) 단삼(丹蔘) 고삼(苦蔘) 각 8g,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당귀(當歸) 각 8g으로

심기를 진정시키면서 심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기력도 상승시키게 된다.

용량

10-20g

금기

열이 많은 증상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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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되어 겨우내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자마자

이내 자주색 꽃을 피우는 꽃을 우리는 제비꽃, 반지꽃 등으로 부른다.

생태적으로 보면 야산이나 들녘, 밭둑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이 꽃이다.

색상도 아름답지만 종류도 많아서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다.

서양에서는 이 꽃을 찬미하는 노래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국내에서는 이 꽃을 약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나

중국에서는 실제 많이 활용하고 있는 약에 속한다.

기원

제비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제비꽃 Viola mandshurica의 전초를 약용한다.

채취시기는 5-6월에 햇빛에 말려서 사용한다.

약성

맛이 쓰고 약간의 매운 맛을 곁들이며, 약성은 차다.

성분

palmitic acid, p-hydroxybenzoic acid, succinic acid, violyedoenamid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항병원미생물 억제작용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대장균, 인플루엔자균, 디프테리아균,

녹농균, 백색포도상구균등에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2. 에이즈균 억제작용

효능

해열, 해독, 양혈(凉血), 소종(消腫)하므로 화농성 염증 질환, 유방염, 충수염,

임파선염, 황달, 이질, 피부 악창, 무명종 독을 풀어 준다.

임상응용

1. 전립선염

자화지정(紫花地丁) 차전자(車前子) 어성초(魚腥草) 금은화(金銀花) 각 15g, 해금사(海金沙) 30g을

전탕 복용하면 소염, 이뇨, 부종억제, 해열 작용으로 소변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염증도 소실된다.

2. 충수염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이 질환을

흔히 양방에 가서 수술을 해야 잘 치유된다고들 하는데

한약만큼 빠른 효력을 보는 것도 없을 것이다.

수술 후에는 기운이 떨어져서 맥을 못 추게 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자화지정(紫花地丁) 금은화(金銀花) 각 30g,

연교(連翹) 적작약(赤芍藥) 패장(敗醬) 각 15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손쉽게 치료된다.

이 처방은 대개 급성 충수염에 적용되지만 만성에는 자화지정(紫花地丁) 패장(敗醬) 각 20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2주 안에 완전하게 염증이 제거된다.

3. 유방염

유방이 붓고 충혈이 된 채로 단단한 덩어리가 잡히는 증상에

자화지정(紫花地丁) 야국화(野菊花) 포공영(蒲公英) 각 8g, 금은화(金銀花) 20g을

전탕하여 복용하고 약 다린 찌꺼기는 환부에 붙여 염증을 없애 준다.

4. 결핵성 임파선염

자화지정(紫花地丁) 15g, 하고초(夏枯草) 12g, 패모(貝母) 현삼(玄蔘) 각 10g, 모려(牡蠣) 15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결핵균의 억제작용과 소염작용으로 효력을 나타낸다.

5. 장염 이질 설사

자화지정(紫花地丁) 현초(玄草) 각 30g, 백굴채(白屈菜) 15g을 전탕 복용한다.

이질균의 억제, 소염, 지사 작용으로 치료된다.

6. 아토피

자화지정(紫花地丁) 어성초(魚腥草) 각 15g, 현삼(玄蔘) 황금(黃芩) 연교(連翹) 각 12g을

전탕하여 내복하고 농축액을 소양증이 심한 부위에 연고제로 만들어서 바르기도 한다.

용량

외용으로는 10-30g 찧어서 환처에 바르기도 한다.

금기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아니면 매 처방마다 창출(蒼朮) 8g을 배합해서 사용하면 큰 지장은 없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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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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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은 이른 봄에 노랗게 꽃이 피는데 한의사 중에서도 본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본디 중국의 비교적 남부 지역에 속한 고원 지대에서 자생하고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이 꽃을 홍릉수목원이나 기타 몇 군데서 소량으로 심기 시작했다.

종래에는 머위를 관동화(款冬花)라고 해서

많은 서적에서 그렇게 답습을 해 왔으나 이것은 유사 식물을 잘 못 표기한 것에 불과하다.

이 약은 꽃을 약용하기 때문에 약의 중량이 많이 나가지 않으므로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근래에는 너무 가격이 폭등해서 사용하기가 꺼려지는 약물이다.

기원

국화과에 속한 관동화 Tussilago farfara L.의 꽃이다.

약성

맛은 약간 맵고 조금 단 맛이 나면서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성분

tussilagine, senkirkine, tussilagone, tussilagin, faradiol, arnidiol, rutine,

hyperin, taraxanthin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1. 진해거담 작용으로 소량은 기관지 확장 작용이 있고, 대량은 수축 작용을 보였다.

2. 호흡 흥분 작용

3. 혈압강하 작용

4. 혈소판응집 억제 작용

5. 심혈관 계통 작용

주치

진해거담 작용으로 일반 감기의 해소 천식, 급만성 해소 천식, 각혈에 적용된다.

 

 

 

임상응용

1. 일반 감기 해소 천식

관동화(款冬花) 8g, 길경(桔梗) 자완(紫菀) 각 15g,

갈근(葛根) 소엽(蘇葉) 계지(桂枝) 창출(蒼朮) 각 6g, 감초(甘草) 2g

2. 급성 해소

관동화(款冬花) 10g, 상백피(桑白皮) 자완(紫菀) 길경(桔梗) 각 15g,

패모(貝母) 8g, 오미자(五味子) 4g

3. 폐결핵으로 인한 만성 해소, 가래, 천식

관동화(款冬花) 10g, 길경(桔梗) 의이인(薏苡仁) 각 15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4. 폐허로 인한 만성 해소, 가래

관동화(款冬花) 10g, 인삼(人蔘) 백출(白朮) 오미자(五味子) 산약(山藥) 산수유(山茱萸) 숙지황(熟地黃) 각 8g.

보폐하면서 진해 작용을 유도한다.

5. 폐결핵 각혈

관동화(款冬花) 아교(阿膠) 10g, 패모(貝母) 백급(白芨) 길경(桔梗) 어성초(魚腥草) 각 8g.

폐렴균의 억제 작용과 혈관 수축 및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

6. 소아 해소

낮에는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밤이면 심한 증상을 보이는데에

관동화(款冬花) 자완(紫菀) 길경(桔梗) 각 10g, 패모(貝母) 녹용(鹿茸) 각 4g, 감초(甘草) 2g으로

폐 기능을 보해가면서 진해거담 작용을 얻게 한다.

7. 만성 기관지염

1) 관동화(款冬花)와 지룡(地龍) 각 동량으로 하여 약침 주사로 만들어 사용한다.

2) 관동화(款冬花) 길경(桔梗) 어성초(魚腥草) 각 12g, 패모(貝母) 오미자(五味子) 각 4g

관동화는 주로 상기(上氣)가 심하고 기침을 연달아하는 해소 기침 증상에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면서 진해거담 작용을 하는 효력이 있다.

그러므로 입안이 마르고 기침을 자주 하면서 때로 인후가 마비됨을 느끼는 증상에 해당이 된다.

위로 상승되는 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것을 한방에서는 강기(降氣) 작용이라 한다.

관동화는 기침을 진정시키면서 치료하는 능력이 가장 우수하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데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8. 만성 골수염

환처를 잘 소독한 후에 관동화 농축고를 1일 1회 발라 매일 새것으로 교환해주면

10일 후에는 큰 효력을 얻게 되고 그 다음은 환자의 상태를 살펴가면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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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길가나 밭둑 그리고 후미진 곳에서 흔하게 만나는

잡초 중의 잡초인 ‘우슬’을 우리말로는 ‘쇠무릎’이라고 부른다.

흡사 줄기의 마디가 불룩 튀어나와서 부른 이름일 것이다.

한자 우슬(牛膝)도 역시 소의 무릎과 같이 튀어나와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이토록 흔한 이름이므로 이것이 무릎에 좋다는 우슬이라고 하면

다들 신비감이 없어지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기원

우슬은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Achyranthes japonica의 뿌리를 사용한다.

그러나 중국이나 아열대 지방에서는 Achyranthes bidentata 회우슬(懷牛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약을 약용하기 시작한 것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유래가 되므로

임상적으로는 2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약성

쓰고, 약간 시다.

귀경

간경과 신경에 들어간다.

성분

oleanolic acid, α-L-rhamnopyranosyl-β-D-galactopyranoside 다당체로,

항암 활성 성분과 면역을 증진시키는 glucronic acid, galactose, ecdysterone,

inokosterone, rubrosterone, argin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진통

2. 항염

3. 심장근육에 일정한 억제 작용

4. 혈관확장 작용으로 인한 혈압 강하

5. 위장관의 궤양 억제

6. 담즙의 분비촉진으로 간 기능 회복

7. 자궁 흥분

8. 회우슬(懷牛膝)은 항생육 작용이 있으므로 임신부에게는 금기한다.

9. 혈당 강하

10. 콜레스테롤 억제 작용으로 동맥죽상경화증에 유효하다.

11. ecdysterone 성분은 흰쥐에게서 체중, 내장기관, 골격의 근육 중량 증가,

단백질 총량과 간에서 당원과 근육 당원 함량을 증가시켰다.

12. 면역 증가

13. 항노화

14. 기억세포의 보호작용

15. 이뇨

효능

간신(肝腎) 기능 보호작용으로 근육과 골격을 강건하게 하고,

혈액순환 개선, 여성 생리 기능 활성화, 이뇨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저리면서 아픈 증상을 해소시키고,

하체가 약하고 잘 걷지 못하는 증상, 생리통,

산후 전신에 어혈이 정체되어 일어나는 통증, 타박 어혈에 적용된다.

임상응용

1. 요통이 있고 굴신을 잘 못하며 하지에 힘이 점점 빠져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에 효력이 높다.

이때에는 우슬(牛膝), 두충(杜冲), 오가피(五加皮), 속단(續斷), 구척(狗脊) 각 15g을 전탕하여

1일 2회 공복에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간신(肝腎)기능을 활성화하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MRI, CT상에서 척추 추간판 탈출증, 협착증, 연골파열 등에 수술 없이 스스로 치유케 한다.

2. 무릎관절염에 환부가 붓고 충혈되어 있으면서 굴신을 못하고

보행장애, 통증을 나타내면 우슬(牛膝) 20g, 목과(木瓜) 백굴채(白屈菜) 15g, 두충(杜冲) 12g을

전탕하여 복용하면 소염, 이뇨, 해열, 항균작용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만약 환부의 부종이 너무 심하여 1개월에 1회씩 물을 주사기로 뽑을 경우

우슬(牛膝), 금은화(金銀花,) 황기(黃芪) 20g으로 염증을 치료하면

1개월 안에 즉시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3. 뇌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은행잎(白果葉) 우슬(牛膝) 8g,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당귀(當歸) 각 6g,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산수유(山茱萸) 각 4g을 전탕하여 복용하거나

혹 녹용(鹿茸) 1회 4g을 같이 복용한다.

기억력 상승작용, 건망 해소 작용, 치매 예방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4. 우슬(牛膝) 산수유(山茱萸) 8g, 두충(杜冲) 산약(山藥) 15g,

돈태반(豚胎盤) 녹용(鹿茸)이나 녹각(鹿角) 숙지황(熟地黃) 4g을

전탕 복용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발육과 성장에 유효하다.

5.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 월경폐색에

우슬(牛膝) 15g, 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각 12g, 계지(桂枝) 4g,

도인(桃仁) 홍화(紅花) 각 3g을 복용한다.

6. 소변불리, 뇨혈, 전립선염으로 소변을 잘 못 보면

우슬(牛膝) 12g, 석위(石葦) 해금사(海金沙) 목통(木桶) 각 15g을

1일 2회 공복에 복용한다.

ⓒ 안덕균 교수의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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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람을 독살하기 위하여 사용했던 약이 바로 초오두(草烏頭)이다.

이 약은 약성이 뛰어나서 먹기만 하면

금방 생리적인 반응을 일으키므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알려졌다.

실제 이 약은 신속하게 효력을 발생시켜 용도가 많다.

성인병 중에 팔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요통, 신경통,

관절염 증상에 활용하면 곧 통증이 멎고 아픔이 제거된다.

그러므로 이 약은 진통약(鎭痛藥)이라고 할 수 있다.

건재 한약을 파는 곳에서는 이 약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팔 수 없다.

용량을 초과하면 사망케 되기 때문이다.

기원

초오두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인 초오 Aconitum ciliare의 뿌리인데

국내의 산간에 너무 광범위하게 펼쳐져서 자라는 식물이다.

가을이면 꽃이 아름답고 흡사 투구모양이라서 투구꽃이라고도 부른다.

약성

약간 맵고 쓰며 독이 많고, 뜨거운 성질이다.

귀경

주로 간, 비, 폐경에 들어간다.

법제

이 약은 독성이 강하여 검은 콩(黑豆), 감초(甘草)를 같이 넣고

8-10시간을 전탕하여 독성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생것을 2-3시간 다려서 복용하면 심장마비로 사망케 된다.

성분

aconitine, mesaconitine, hypaconitine, 3-deoxyaconitine,

songorine, higenamine, lepenine, denudatine, beiwutine, neol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1. 진통작용

생쥐에게 생초오(生草烏)를 1kg당 0.1-1g을

구강으로 복용시키면 30-40%의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감초(甘草)와 흑두(黑豆)를 같이 넣고 전탕한 액을 투여했을 때에는

진통 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런 작용은 이 약 속에 들어 있는 맹독성의 알카로이드 성분 때문이다.

2. 항염작용

흰쥐의 다리에 부종을 유발시켜서 나타난 염증에 대하여

실험한 결과 부종 억제 작용이 탁월하였다.

파두(巴豆)와 비교했을 때 그보다도 더 우월하였다.

3. 강심작용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키기도 하는데

이것은 소량을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며

다량 투여 시에는 심장 억제작용으로 사망하게 된다.

효능

거풍제습(祛風除濕), 온경산한(溫經散寒), 소종지통(消腫止痛) 작용으로

사지마비동통, 관절동통, 두통, 중풍, 심복부 냉통,

한증(寒症)으로 유발된 고환염, 타박상, 어혈성동통, 종기가 아물지 않는 증상에 유효하다.

 

 

 

 

 

임상응용

1. 사지마비동통

혈액순환이 안 되어 손발이 차고 마비감이 잦거나

쥐가 잘 나고 팔, 다리를 굽혔다 피는 것이 어려운 증상에 활용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통증이 완화되고 염증을 제거시키므로

손발에 열이 나게 되고 통증도 없어진다.

복합처방으로는 창출(蒼朮), 감초(甘草) 각 1g씩을 1일 2회 공복에 복용한다.

2. 요통, 관절염

초오(草烏) 5g, 위령선(威靈仙) 10g, 지룡(地龍) 10g, 우슬(牛膝) 20g,

창출(蒼朮) 8g, 두충(杜仲) 15g을 전탕하여 복용한다.

3. 중풍반신불수

초오(草烏), 오령지(五靈脂) 각 100g, 위령선(威靈仙) 300g,

유향(乳香), 몰약(沒藥) 각 50g, 천남성(天南星) 100g을 분말한 후

밀환 오자대로 하여 건조 후 1회 20환을 1일 2회 공복에 장기 복용한다.

이 환은 마비감을 풀어주고 통증을 제거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케 한다.

4. 원인불명의 두통

백출(白朮), 천마(天麻), 천궁(川芎), 백지(白芷), 감초(甘草) 각 100g, 초오(草烏) 40g을

분말한 후 밀환 녹두대로 하여 1회에 20환을 2회 복용한다.

이 환을 복용하면 뇌혈관을 확장시키면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산소공급을 촉진시킨다.

또한 뇌혈관 경련을 완화시키고 신경세포의 전달을 촉진하여 두통을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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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일반적으로 사삼이라는 약재가 흔히 먹는 더덕이라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한의사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도 사삼은 더덕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아마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려 시대의 의학서적인 <향약구급방>에서 사삼을 가덕(加德)이라고

이두문자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한의학은 중국과의 교류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나,

그 당시에는 식물 품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에,

잘못된 기록이 오늘에까지 이어진 것이라 여겨진다.

실제로 더덕의 약명은 양유근(羊乳根, Lance Asiabell Root)이며,

사삼은 잔대(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HARA.)로서,

이 둘이 실제로는 다른 품종임을 알 수 있다.

잔대는 국내에 있는 품종으로는

잔대, 털잔대, 층층잔대, 당잔대 등 많은 종이 있으나,

약용으로는 이 모두를 통틀어서 사용하고 있다.

이 약은 초롱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뿌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약용 또는 식용으로 사용한다.

 

 

 

 

약성

사삼은 맛이 달고 섬유질이 많으며, 건조된 것은 무게가 가볍고 또한 벌레가 잘 생긴다.

성분

성분은 ß-sitosterol, ß-sitosterol-O-ß-D-glucopyranoside,

taraxerone, octacasano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동물실험에서

1, 면역기능 상승작용으로 림프 세포와 T세포의 수를 증가시키고,

비장의 중량이 증가하며, 거식 세포의 현저한 증가와 비특이성 면역의 증가 등을 나타냈다.

2. 거담작용이 있으나, 자완(紫宛)보다는 그 효과가 약했다.

3. 해열작용

4. 항진균작용

5. 강심작용으로 심장의 수축력 증가작용이 나타났다.

효능

해열, 거담, 생진, 지갈작용으로

오래된 해소 천식, 폐결핵으로 가래와 피가 섞여나오는 증상, 혹

은 가래가 많고 피가 조금씩 섞여 있는 증상, 미열과 인후마비증상,

당뇨로 인한 구갈, 여름의 열(暑熱)로 인한 구갈 등에 사삼을 사용할 수 있다.

임상응용

1. 폐결핵으로 오랫동안 기침이 그치지 않고 기침을 하면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에 진해, 거담, 지혈작용을 한다.

이런 증상에 일반적으로 양약을 사용해야지

한약으로 치유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나,

사삼(沙參) 은 뜻밖의 신통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서 폐결핵에 미열이 있고,

위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에

20g의 사삼(沙參) 을 가미하여 복용하게 하고,

또는 폐출혈이 심하면 아교(阿膠), 백급(白芨)을 각 10g 가미하여 복용하면

다른 양약보다 우수한 효과를 얻게 되고 기력 또한 손상되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폐결핵과 같은 허열(虛熱)이 지속되고

가래가 많은 해수(咳嗽)에 효능이 신속하다.

반면에 몸이 차고 손발도 차면서 찬바람을 많이 쐬면 기침을 하는 증상에는 피해야 한다.

약은 약성이 약간 차기 때문이다.

2. 만성 해수(咳嗽)에는

관동화(款冬花), 백부근(百部根)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유효하며,

오랜 기침으로 목소리가 변하면 현삼(玄蔘) 12g, 가자(柯子) 4g을 합하여 치료한다.

만성 기관지염으로 기침과 가래가 잘 나오지 않으면서

입안이 마르고 기분이 침체되면

남사삼과 해방풍(海防風), 옥죽(玉竹)을 각 10g, 맥문동(麥門冬) 8g을 쓴다.

3. 감기의 기침에 열이 심하면서 기침을 연달아 하면

사삼과 길경(吉梗)을 각 20g, 상백피(桑白皮) 15g, 자완(紫宛) 12g으로 치료한다.

4. 산후 부종에 소변의 배출이 잘 안 되고 붓는 증상에

사삼 20g, 황매목(黃梅木)15g, 당귀(當歸)와 천궁(川芎)을 각 12g,

차전자(車前子) 12g을 배합하여 이뇨시킨다.

용법과 금기

1일 사용량은 10~20g이며 용량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

몸이 냉하고 몸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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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한참 많이 피는 들꽃은

바로 인동꽃이라고 불리우는 금은화(金銀花)이다.

처음에 노란색의 꽃이 피고 곧 흰색으로 변하다가

시들어 버리는 꽃이기 때문에 금은화라고 부른다.

잎은 겨울에도 초록색을 띠므로

겨울을 참아내는 풀이라는 의미로 인동등(忍冬藤)라고도 부르고,

꽃의 다른 이름은 인동화, 은화, 쌍화, 이화라고도 불리운다.

이 꽃을 떼어다가 건조시킨 후에 녹차 우리듯이

80-90도의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시면

향기가 으뜸이고 색도 아름답고

마시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금은화(金銀花)는 인동과에 속한 여러해 살이 덩굴성 목본으로,

줄기는 비어있고 6월에 피는 꽃과 덩굴을 약으로 사용한다.

요근래에는 국내에 꽃색이 붉게 피는 서양인동이 자라는데

색상이 아름답고 오래가므로 관상수로도 인기가 있으며,

유럽에서는 약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성분

약효성분은 chlorogenic acid, isochlorogenic acid, ginnol, stigmasterol,

stimasteryl-D-glucoside, eugenol, carvacrol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1. 금은화(金銀花)의 병원미생물에 대한 항균력이 대단히 강하여

전탕액이나 알콜추출물은 황색포도상구균, 백색포도상구균, 용혈성연쇄상구균,

페렴균, 뇌막염균, 콜레라균, 대장균, 이질균, 백일해균, 결핵균 등에 일정한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2. 항중독작용으로 녹농균에 활성을 억제시키고, 백혈구감소증과 체온저하증에 개선작용을 보인다.

3. 항염, 해열작용으로 팔과 다리 부종에 대한 억제작용, 육아낭종의 염증을 억제시키면서 해열효과도 나타난다.

4. 면역계통의 촉진작용으로 백혈구의 탐식능력을 증가시키고, 세포면역을 촉진시킨다.

이외에도 혈중지질강하작용, 중추신경흥분작용, 항암작용도 나타냈다.

한방임상

1. 감기 초기증상으로 오한 발열 구갈이 있을 때,

연교와 같이 사용하는 은교산(銀翹散)을 복용하면

해열, 소염, 지갈작용으로 감기를 치료한다.

2. 급성편도선염으로 인후가 붓고 붉게 충혈이 되고

염증이 심하여 물이나 음식을 넘길 수 없을 때,

이 약을 사용하면 소염 살균 작용으로 인후에 염증이 사라지게 한다.

3. 외과적인 화농성 염증질환에

금은화(金銀花)와 국화(菊花)를 배오하여 약침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데,

담낭염, 충수염, 충수기시부농양, 외상감염, 수술 후 감염, 골수염, 패혈증 등에

고른 치유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충수염에 금은화(金銀花)와 패장초(敗醬草)

두 약재를 전탕하여 복용하면 급성과 만성을 막론하고 특효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급성 염증성 질환에도 소염 항균작용으로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유선염, 임파선염 등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4.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관절에 물이 차서

굴신(屈伸)하지 못하면서 통증을 호소하며

1개월마다 물을 빼야만 걸을 수 있었던 환자에게,

금은화(金銀花) 20g 황기(黃芪) 20g을 전탕하여

복용하게 하니 신통한 효력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효과는 이 약이 가지고 있는 소염 항균 해열 배농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이며,

또한 부작용도 없다.

5. 이질균에 대한 항균작용으로 인하여

이질에는 전탕해서 복용하거나 태워서

분말을 복용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금기

비위가 차서 복통을 호소하거나,

종기 부위의 온도가 낮고 맑은 고름이 흐르는 경우에는 삼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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