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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음/송미연교수-한방운동보감'에 해당되는 글 34

  1. 2020.04.29 한방 운동보감 - 내 체질에 맞는 운동법
  2. 2020.04.25 한방 운동보감 - 올바른 운동에 대한 기초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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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 체질은 무엇일까?

많은 분들이 본인의 체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이란 장부의 대소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이러한 장부의 치우침은 약물이나 식생활, 마음가짐 등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운동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본인의 체질에 적합한 운동을 잘 선택해서

꾸준히 하게 되면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질은 심성과 외모, 그리고 잘 걸리는 병증을 통해 구별하게 되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서 한의사가 가장 타당성 있는 체질진단을 하게 되며,

보다 객관화된 평가를 위해 설문평가 또는 현대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검사들이 같이 활용된다.

최종적인 판단은 체질처방을 사용한 후 환자의 반응으로 하게 된다.

외모적인 면을 보면,

태음인은 허리부위가 발달된 건실한 체격으로 골격이 큰 편이며

지구력이 강하고 전형적인 비만체형이기도 하다.

반면 소음인은 체격이 약한 체형이며 하체가 발달해있고 꼼꼼한 성격이나 잔병치레가 많다.

태양인은 그 수가 많지 않은데 대표적인 태양인으로 나폴레옹을 꼽고 있다.

소양인은 가슴부위가 발달해 있고 하체가 허약하며 가슴에 열기를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나뉘는 체질별 특성에 따라서

보다 효율적인 운동을 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소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매사에 경쟁적이기 때문에 앞서 승부욕이 좋고

기록 단축에 대한 욕심이 많지만 지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지속할 수 있는

가벼운 산책이나 코어 운동 등이 적당하다.

비만 체형이 많은 태음인은

먹는 양에 비해 신진대사가 떨어져 있어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일단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면 상쾌함을 느끼고 승부욕 보다는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로 달리려는 성향이 강해

지구력이 중요한 수영이나 마라톤에 다른 어떤 체질보다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태양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유난히 허약한 체질이며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하체를 단련시키는 운동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등산이나 트래킹을 하는 것이 좋은 체질이다.

마지막으로 소음인은 위장기능이 약하고 평소 허약한 체질이 많은 편이지만

하체가 발달해 있고 꼼꼼하게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하는 특성이 강해

장거리 달리기에 유리한 체질이며 실제로 오래 달리기 선수 중에서

좋은 기록을 보유한 사람이 많은 체질도 소음인이기 때문에

많은 체력과 승부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축구나 농구가 필요한 체질이다.

각자의 체질에 맞는 운동은 일반적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인 경우가 많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되, 관절이나 척추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에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다음시간부터는 체형교정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 송미연 교수의 한방 운동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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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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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인들은 과학의 발달과 컴퓨터의 보급 등

신체 활동 감소에 의한 운동 부족(Hypokinetics)이 체력 저하 및

만성퇴행성질환인 성인병(Degenerative disease)의 원인이 되고 있다.

격렬한 스포츠가 아닌 건강을 위해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대략 12주 이상부터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는 노화(Aging)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처럼 운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지만,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 그리고 목적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젊고 건강할 때는

어떤 운동을 해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무릎과 허리가 아파

운동을 하기 힘들다는 환자분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우리 몸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것은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신호이다.

흔히 운동의 종류라고 하면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든다.

유산소 운동은 산소의 필요량과 공급량이 거의 일치하는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에너지를 소비하는 운동이다.

운동의 초기 수분간은

근육 내 탄수화물의 저장 형태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다가

그 후에는 혈액 중 포도당을 사용하고 점차 체지방을 포도당으로 전환하여 사용하게 된다.

반면, 무산소 운동은 산화작용과 관계없이

근육 내 글리코겐의 반응에 의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이를 근육에 공급하는 운동이다.

흔히 근력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경우, 체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반드시 근력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근육이 충분히 없는 상태에서 유산소운동만으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들며,

또한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양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올바른 근력운동을 통하여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코어운동을 들 수 있다.

코어운동이란

우리 몸의 가장 안쪽에서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근육들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틀어 말하는데,

이러한 속근육은 몸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바른 체형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높은 대사율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는 근육이다.

즉, 우리 몸의 체형과 통증,

그리고 올바른 체중유지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 하겠다.

실제로 임상에서 통증환자나 중풍환자의 재활,

그리고 비만환자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속근육을 삼음경근,

다시 말하면 음의 경락이 흐르고 있는 부위의 근육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속근육의 단축이 없어야 우리 몸 밖의 양의 경맥과 조화를 이루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상태를 음·양이 조화된 상태라고도 설명할 수 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운동의 일반적인 효과 외에

코어운동은 복부주변의 근육 및 복강을 안정화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며,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회복하고 근골격계 손상과 질병을 예방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내

체질과 몸의 증상에 맞는 운동법을 익혀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회복시킴으로써

보다 활기찬 삶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회에는 내 체질에 맞는 운동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 송미연 교수의 한방 운동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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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