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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마황, 오두, 인삼, 창이자, 아출, 주사, 고삼, 호장근, 목련,

초과, 부자, 마전자, 남성, 홍화유, 한방기, 단삼, 반묘, 감초,

행인과 도인이 신경계통의 부작용이나 독성을 보인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마황은 PPA 성분을 갖고 있고,

조증이나 진전(떨림 증상),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PPA(페닐프로판올아민) 성분은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 2004년부터 식약청에서는

일반의약품에서 이 성분을 제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의사들은

“왜 급여되는 한약처방에 이 성분이 들어있는데도 묵과하느냐”

며 항의를 하고 있죠.

인삼도 진전, 두통, 불면, 초조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삼이 들어간 처방을 복용한 후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드물게 있다는 사실을 한의사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창이자호흡을 불규칙하게 하고

둔감해지거나 경련을 일으키게 합니다.

 

고삼의 matrine 성분은 호흡근과 횡격막을

마비시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장근과 목련, 초과트롬빈 저해작용을 보이고,

부자 지각과 운동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남성은 피하주사를 맞은 생쥐에게 경련발작을

일으킨 후 사망케 했습니다.

 

단삼근긴장 이상증을 유발합니다.

 

감초는 일시적인 마비를 유발하거나

약물상호작용에 의해 MAO억제제작용을

증가시켜서 두통과 초조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행인과 도인은 중간대사산물의 독성으로 인해

과량 복용한 중국의 한 아동이 구토와 실신, 경련발작 후

사망한 사건을 유발시킨 바 있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독성관련 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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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이 국소부위 또는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발현의 차이가 있듯이 특정 한약재가

특정 계통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을 기준으로 분류하자면

신경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피부계통의

독성과 부작용이 있고,

내분비계통 등에도 부작용을 나타냅니다.

 

신경계에 대한 부작용을 보인 약재

마황, 오두, 인삼, 창이자, 아출, 주사, 고삼, 호장근,

목련, 초과, 부자, 마전자, 남성, 홍화유, 한방기, 단삼,

반묘, 감초, 행인과 도인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심혈관계 부작용을 보이는 한약재

마황, 천오(초오, 부자 포함), 섬수, 인삼,

당귀, 감초, 갈근, 대산(마늘) 등 알려져 있죠.

 

간을 비롯한 소화기계에 부작용을 보이는 약재

백굴채, 부자, 감수, 대극, 원화, 주사, 시호, 황련, 황금,

대황. 마황, 백선, 포황, 강반하, 상기생, 황단, 창이자,

천련자가 간독성을 보이는 성분을 갖고 있거나

특정 상황에서 간독성이 발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고삼, 결명자, 파두, 상산, 산두근 등이 위장 부작용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흡곤란을 야기하는 약재

창이자, 산두근, 백과, 고행인, 오미자, 육계가 있고,

피부자극으로는 반묘와 파두가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에 독성을 보이는 한약재

수년 전부터 시중에 유통이 금지된 광방기나 청목향을 포함하여

세신, 반묘, 주사, 목통, 택사, 육계, 창이자가 거론되었습니다.

 

2006년 11월에는 곡기생(여기는 상기생입니다.)으로 인해

모 제약회사 직원들이 응급실에 가서 위세척을 하는 등의

응급처치를 받은 일화가 신문에 나기도 했었죠.

 

생식독성과 관련되어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한약재

반하, 목단피, 위령선, 유향, 천화분, 포황, 박하, 우슬,

금은화, 감수, 빙편, 홍화가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는 이러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명확히 밝혀진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종류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한약재독성 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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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진쑥’이라고도 알려진 ‘인진호’는 오래 전에

식물기원 약인성 간손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증거는 불충분했습니다.

반면 최근에는 담즙 정체성 황달에 대한

치료효과가 보고되기도 했지요.

 

2007년 식약청에서 서울대병원에 발주한 연구에는

‘인진호’에 대한 13주 반복투여 독성시험이 있었습니다.

첫해에는 14일 반복투여 용량 결정시험을 했었는데,

특이적인 변화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서에 씌어 있습니다.

즉 쥐가 보이는 임상증상, 폐사율, 체중의 변화 등에서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2차년도에 90일 반복투여 독성시험을 했으며,

최고 용량은 2000mg/kg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실험에서도 임상증상, 사망률, 체중변화, 사료와 음수 섭취량의 변화,

혈액학 및 혈액생화학적 이상, 수컷의 생식기관 및 정자 검사,

암컷의 성주기에는 별다른 특이변화가 없었습니다.

 

육안적 부검소견과 병리조직학적 병변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없어서 달리 표적장기를

정의할 수도 없었습니다.

유전독성을 알아보기 위해

복귀 돌연변이시험과 체외 염색체 이상시험,

체내 소핵시험을 실시했는데 염색체 이상시험에서

1차에서는 양성으로 판정되었다가

2차 확인시험 결과 재현성이 나타나지 않아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보고서의 끝에는

인진호 추출물의 유전독성은 추가적인

시험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지금까지 별다른 독성보고가 없는 실정입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약초 독성 칼럼

참고사항:

인진쑥이 가을 쯤 되면 동글동글한 모양이 있습니다.

이 동그란 것을 [호]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그래서 가을에 채취하는 인진쑥을 인진호라고 부릅니다.

반면, 어린 인진쑥은 그 부드러움이

마치 비단과 같다고 해서

[면인진]이라고 부릅니다.

중국에서는 면인진을 인진쑥으로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면인진과 인진호 두가지를

모두 인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진쑥과 비슷하지만 다른 [더위지기]라는 식물이 있는데,

이 더위지기는 [한인진]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다가,

인진쑥 만큼의 효능이 없다는게 밝혀지면서

시장에서 유통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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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관련 제품들이 몇 개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의 지구자 대부분을

국내 모(某)기업이 가져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정도입니다.

 

2007∼8년 식약청에서는 주식회사 켐온에 의뢰하여

지구자의 13주(90일) 반복투여 시험을 했습니다.

2주간 용량결정시험을 실시했으며,

최고 투여용량인 2000mg/kg에서도

유의할만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3주간의 용량별 반복경구투여 시험에서는

F344랫드 암수 각 10마리씩이 사용되었습니다.

시험방법은 식약청의 독성시험지침과

KNTP 독성시험 프로토콜에 따랐습니다.

 

전 시험기간 동안 특별한 이상증세나 사망은 없었으며

체중변화, 사료와 음수 섭취량, 뇨검사, 장기 무게, 혈액학적 검사,

혈액생화학적 검사, 병리조직학적 검사, 수컷의 고환 내 정자수와

부고환 미부 내 정자운동성 검사, 암컷 성주기 검사결과

어떠한 변화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제물의 안정성(물질이 고유의 성질을 그대로 보존하려는 성질) 시험결과

조제당일 농도는 조제 후 7일간까지 안정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균질성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유전독성시험의 결과는

복귀돌연변이는 음성이었고,

소핵시험도 음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염색체 이상시험에서는 적어도

지구자가 시험조건 하에서

Chinese Hamster Lung세포(CHL)에

염색체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에서는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칼럼 한약 독성 이야기

*차이니즈 햄스터(Chinese Hamster)는?

햄스터의 한 종류로 많은 바이러스에 대해 감수성이 높아서

바이러스 연구에 실험동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균, 기생충, 내분비, 비타민등의 연구에도 사용되는 포유류입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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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은 모양이 소 무릎과 비슷하고,

실제로 비름과 쇠무릎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우슬이 임신 여성에게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고서(古書)에도 나와 있죠.

 

우슬은 임신한 쥐와 정상 쥐의

적출 자궁에 대해 흥분작용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고양이의

비임신 자궁에는 이완작용이 나타났고,

임신한 자궁에 대해서만 흥분작용을 보였습니다.

 

또 국소에 우슬을 투여했을 때는 1∼4분 내에

강력한 자궁수축이 일어나 약 25분간 지속되었습니다.

임신한 자궁이 수축되는 현상은 유산이나 출산을 야기하므로

비록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바이지만

 

고서의 기록으로 보아

사람에게서도 유산 위험이 있다고 추정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2007∼8년 식약청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우슬의 13주 반복투여 독성시험을 의뢰했습니다.

2주간의 용량 결정시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최고 투여용량인 2000mg/kg에서도

유의할만한 독성이 없었습니다.

 

이후 13주간의 용량별 반복

경구투여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F344랫드 암수 각 10마리씩이 사용되었으며,

시험방법은 식약청의 독성시험지침과

KNTP 독성시험 프로토콜에 따랐습니다.

 

시험기간 내내 특별한 이상증세를 보였거나

사망한 동물은 없었으며 체중변화, 사료와 음수 섭취량,

뇨검사, 장기 무게, 혈액학적 검사, 혈액생화학적 검사,

병리조직학적 검사, 수컷의 고환 내 정자수와

부고환 미부 내 정자운동성 검사, 암컷 성주기 검사 결과

모두 대조군(비복용군)에 비해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전독성을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복귀 돌연변이시험, 염색체 이상시험, 소핵시험에서도

특이소견이 없어서 우슬이 유전독성을 야기하지 않는다는 소견이

보고서에 실렸지요.

출처: 민족의학신문 칼럼 한약 독성 이야기

p.s: 우슬은 주로 무릎의 염증이나

통증에 자주 사용되는 약초입니다.

효과를 빨리 보기 위해서 졸여서

매우 진하게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약맛이 너무 진하고 쓴맛이 강하기에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배가 아프거나 심하면 토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 연하게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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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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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피는 약재로 사용하는

모란의 뿌리껍질을 말합니다.

 

임상에서는 목단피가 들어있는 처방에서

간간히 약진(약물로 인한 두드러기 증상)을 보일 때가 있죠.

 

 

2007∼8년 식약청에서는 목단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반복독성 연구를 의뢰했습니다.

초기 2주 동안은 용량 결정시험을 실시했고,

그 후 13주간은 암수 각 10마리씩 용량별로 반복 경구투여 독성시험을 했죠.

 

초기 2주 실험의 결과 최고 투여용량인 2000mg/kg 투여군에서도

유의할만한 독성이 유발되지 않았습니다.

 

최고 투여용량인 2000mg/kg 투여에서 독성이 유발되지 않는

우리 주변의 대표적인 물질은 소금이죠.

 

소금을 독약이라고 하지 않듯이 대다수의 한약재가

용량을 기준으로 봤을 땐 독성물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13주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독성시험지침 및

KNTP 독성시험 프로토콜에 따라 수행된 반복경구투여 결과,

암수 F344 랫드(쥐)에서는 시험기간 내내 모든 시험군 동물에서

사망이나 이상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체중변화, 사료와 물 섭취량, 뇨 검사, 장기의 무게, 혈액학적 검사,

혈액생화학적 검사 및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목단피 투여로 인한 특별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컷의 고환내 정자수와 부고환 미부내 정자운동성 검사,

암컷의 성주기 검사결과에 있어서도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목단피의 유전독성 유발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생물복귀돌연변이시험, 염색체이상시험, 소핵시험을 했을 때는

미생물복귀돌연변이나 소핵을 유발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목단피가 염색체 이상은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목단피의 주성분 중 하나인 Paeonol은

염증억제작용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약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임신 6일째인 생쥐에게 21∼23mg/kg씩

1회 투여 후 3일 째 되는 날 부검을 했을 때

유산율이 88.76%나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는 대조군의 유산율이 4%임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할 수 있으므로

임상에서 다소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칼럼 한약 독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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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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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발된 약이면 독성시험의 과정을 거쳐서 밝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등의 비임상시험을 합니다.

 

동물실험에는 설치류와 비설치류를 사용한

일반독성, 특수독성, 기타독성시험이 있는데,

한약의 독성에 대한 국내외연구도 이 절차로 진행되었습니다.

 

일반독성에는 단회투여와 반복투여가 있는데,

단회투여(급성)로는 반수치사량

(LD50:실험쥐 100마리 중 50마리가 죽는 약물의 용량)을 확인합니다.

 

이 값이 30mg/kg보다 적으면 독물(毒物),

30~300mg/kg 사이면 극물(劇物)이라 말하고,

300~500mg/kg 사이면 독성이 약한 일반의약품 수준을 말합니다.

그리고 LD50이 2000mg/kg을 초과하면 사실상 무독하다고 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개념이

수량적인 독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사실이죠.

 

때문에 일반 독성시험에서 사망한 쥐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기형이 유발되는 등의 독성발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치사량이 안전하다고 하여

무조건 독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으므로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몰핀의 반수치사량은 900mg/kg이고,

방울뱀의 독은 0.24mg/kg이며,

다이옥신은 0.001mg/kg입니다.

 

반수치사량의 관점에서 봤을 때

한약재의 대부분은 일반의약품 수준이거나

사실상 무독하다고 볼 수 있는 결과가 대부분입니다.

 

반복투여는 4주, 13주, 26주, 52주, 104주 동안

약물을 장기투여하는 과정의 관찰,

실험 후 부검의 결과 등을 통해 독성을 확인합니다.

 

반복투여시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 무유해용량(NOAEL),

최대 내성량(MTD), 표적 장기(Target Organ) 등등을

확인하는 시험이죠.

 

 

특수독성은 생식독성(생식능력, 기형발생, 차세대생식 등) 유무와 발암성,

신경독성, 면역독성, 국소독성, 내성시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타 독성시험으로 흡입독성시험

(석면처럼 흡입했을 때만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종류 확인)과

광독성시험(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지 유무를 확인),

항원성시험(아나필락시 쇼크반응시험) 등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양약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약재나 한약의 독성과 부작용을 규명합니다.

 

우리나라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현재 명칭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임)에서

수행한 한약재의 독성연구결과를 보면 일부 약재를 제외한 대부분이

반수치사량 2000mg/kg이상(사실상 무독으로 간주)으로 적시되었을 뿐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단회투여 연구대상 물질로는

갈근, 홍화, 감초, 계피, 반하, 흑축, 파두,

대황, 결명자, 차전자, 노회, 아욱,

청목향, 죽염, 동규자, 부자, 남성 등이 있습니다.

 

이중 청목향은 신장암을 유발시키는

아리스톨로크산이 함유되어 광방기와 마찬가지로

수년 전부터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후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죠.

 

반복투여실험은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감초, 갈근, 죽염, 홍화씨, 오가피, 승마, 우슬, 인진호, 목단피,

지구자, 빈랑, 고삼, 사간, 원화, 수치원화, 창이자, 백굴채,

감수, 황금, 한국당귀, 일본당귀, 적하수오, 오수유, 황련,

단삼, 석창포 등의 약재가 연구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약재별 독성을 언급할 때 함께 싣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칼럼 한약독성 이야기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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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

[천오(오두)]

 

독성이 강한 약초로 알려진

부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장에서는

천오, 오두, 부자, 백부자

등등..많은 이름이 있는데..

 

천오와 오두는 같은말로

천오는 식물이름이라면 오두(烏頭)는

뿌리의 모양이 마치 까마귀머리처럼

생겼다해서 오두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오 = 오두

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천오 절단면 확대]

 

[천오 전형 약재와 절단 약재]

 

 

천오(오두)는 그 뿌리를 약용부위로 하는데

모근(母根)과 자근(子根)이 있습니다.

 

즉, 원뿌리가 모근이고

원뿌리에 다시 작은 덩이뿌리가

나는게 자근입니다.

 

부자는 천오(오두)의 자근입니다.

 

즉, 식물은 같다는 것이죠.

 

 

[부자 원형약재]

 

부자(附子)는 말 그대로

[옆에 붙은 아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독성을 줄이기 위한 가공방법

-포제 혹은 법제라고 합니다.-에 따라

아래와 같이

크게 세가지 종류로 구분됩니다.

 

[부자의 가공과정에 따른 종류]

 

여기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흑순편으로 실제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초오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인데,

이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공통적으로 독성을 가지고 있기에

매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p.s: 초오(오두)와 부자는

모두 의약품으로만 허용된 약재입니다.

일반인은 사용할수도 구입할수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염부자]

 

 

부자는 보통 중국의 사천성에서 생산되는데,

사천성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부패하기가 쉬워

 

고등어를 오래 저장하기 위해 염장을 하듯이

부자를 소금에 절여서 보관합니다.

 

이걸 염부자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염분이 매우 많기 때문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담궈

소금기를 배고 가공을 시작하게 됩니다.

 

 

[흑순편과 백부편]

 

색이 조금 다르지요?

 

위에서 설명하기로는 식용담즙이라고는 하지만

 

흑순편의 경우는 검은콩과 같이 삶아

콩물이 완전하게 스며들때까지 담구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염부편]

 

 

 

 

 

[백부자]

 

백부자는  사실 국내에서 부자대용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식물로

 

중국에서는 백부자는

독각련이라는 식물의 뿌리로 규정을 하고 있어

 

국내에서 말하는 백부자와는 다른 식물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는 백부자를

중국에서는 관백부라고 하여

부자의 비정품으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백부자 원형과 절단모습]

 

백부자의 식물학명은  Aconitum koreanum Raymund

독각련의 식물학명은 Typonium giganteum Engler

 

이름이 전혀 다르지요?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산에서 발견했을때는

돼지감자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절대로 혼동하시면 안됩니다. -_-;;

 

 

천오(오두), 부자, 백부자는 모두

성질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몸의 온도를 올리는데

오랫동안 사용해왔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쇼크로 인한 저체온증

그리고 심장박동이 줄어드는

위급상황에 사용을 했는데요.

 

지금은 심장이 약해서

손발까지 혈액이 가지 않아

손발이 매우 차고

아랫배가 얼음장같은 증상에 사용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법제과정을 거친

부자만이 의약품으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독성에 대한 부분은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혹시나 야생에서 캐셔서

드실 경우가 있어서

종류별로 언급을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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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