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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가 나오기 한참 전에는 시골 할아버지들이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부자를 캐서 돼지족과 함께

솥에 삶아먹는 일이 더러 있었습니다.

결국 동네 할아버지들이 동시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해독제 주사를 맞는 일이 발생하곤 했죠.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자는

“독성이 있어 생품(生品)을 내복해서는 안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자에는 아코니틴계 맹독성 성분들

(aconitine, hypaconitine, jesaconitine, mesaconitine 등)이 들어있는데,

치사량은 3∼4mg이며, 사람이 0.2mg 이상을 복용하면 중독됩니다.

그 외에도 저독성의 atisine계 성분들과 기타 독성성분이 있고요.

 

아코니틴계 독성물질은 열에 의해 파괴되므로

부자를 수치법제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오래 달이는 과정에서

독성이 1/50∼1/500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성분은 열에 의해서 파괴되지 않으며,

간독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부자는 심각한 부정맥 유발에 의한

사망의 위험이 따르는 약재이지요.

아코니틴계 중독에 의한 사망원인은

심장방실결절의 심계동 소실에 의한

심한 부정맥 때문입니다.

 

 

부자의 과다복용으로 인한중독 증상은

혀가 마비되어 언어장애가 생기거나 입 마름 증상,

심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장이 짓눌리는 느낌이 들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정신착란, 혼수를 거쳐

중독 후 24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등으로 나타납니다.

부자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들이 1차적으로는

뇌간과 말초신경 말단부를 흥분시키지만

후에는 마비시키게 됩니다.

 

 

우리나라 여러 산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북쪽 지역에서 나는 부자의 알칼로이드 함량이

남쪽 산에서 채취한 부자보다 높았으며,

약의 채집 시기는 개체별 독성차이가 현저하지 않은,

꽃이 피기 전이 적합한 것으로 보는 견해

(한약 초오의 생약학적 연구, 박종희, 부산대 약대)가 있습니다.

 

 

부자의 독성은 감초, 원지, 검정콩, 생강 등과 함께 달이면

알칼로이드 함량이 감소되어 독성이 줄어듭니다.

반면, 부자가 든 처방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아코니틴의 독성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법에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꼭 적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출처: 민족한약신문 한약독성 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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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황에 대한 13주(90일) 반복투여 독성시험

및 유전독성시험이 있었습니다.

마황은 국내에선 생산이 되지 않으며

중국, 내몽고 산 E.sinica를 최우량품으로 봅니다.

마황의 유효성분은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에페드록산, 노르에페드린 등이 있습니다.

 

에페드린은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교감신경 흥분작용이 있고,

도파민양의 중추신경흥분작용, 체중감소,

기관지 확장작용,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슈도에페드린은 이뇨작용과 기관지확장작용,

항염증작용이 잘 알려져 있죠.

 

임상에서 관찰되는 부작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로 떨림(진전), 불안, 수면장애, 가슴 뜀, 기운 빠짐, 저혈압 등이 있고,

급성 간염을 일으킨 국내 사례나

심혈관질환의 가족력과 지병이 있었던 사람이

다른 약물 혹은 술과 같이 마황을 과량으로 섭취했다가

사망한 해외 사례가 있습니다.

 

국립독성원보고서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투여했을 때 1000mg/kg 및 2000mg/kg에서

심하게 침을 흘리는 증상과 체중감소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시험기간 중 다른 특이적 이상소견은 없었습니다.

유전독성시험의 결과, 마황은 복귀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았으며

CHL 세포에 염색체이상을 유발하지 않았고,

소핵시험 결과도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마황 물추출물을 생쥐의 복강에 주사할 경우

반수치사량(LD50)은 650mg/kg입니다.

에페드린은 슈도에페드린에 비해 독성이 커서

생쥐의 안구를 돌출시키고 거미반응과 안와내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안과 초조, 불면을 야기합니다.

 

10여 년 전 호기심이 발동하여 마황과 녹차를 1:2로 배합하여 달인 적이 있습니다.

이 실험을 제안하고 참가했던 내과의사와 한의원 간호사가

그날 저녁 회식을 못할 정도로 식욕저하, 구역감, 가슴 벌렁거림, 맥빠짐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던 추억이 새롭네요.

 

한편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하루 2시간 밖에 못 자며 지냈을 때

소청룡탕을 한 포 복용한 뒤로 밤새 잠을 푹 잤던 기억이 납니다.

효능과 부작용은 개인의 체질과 병증과 용량에 따라 달라지며,

알칼로이드 성분이 부작용이 있는 반면 약효도 있다는

약대교수의 강의도 새삼스레 생각납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한약독성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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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천연 진사 광석을 말하며, 주요성분이 HgS(황화수은)입니다.

손으로 비비면 밝은 은 백색 알맹이를 볼 수 있습니다.

찬물에 넣으면 물 중간에 붉은색 분말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물의 색은 변하지 않습니다.

주사는 동물의 대뇌신경의 흥분성을 떨어뜨려 경련을 진정시키고,

진통, 해독의 효과가 있어서 주로 경풍증에 사용이 됩니다.

 

그러나 과량복용이나 장기복용을 했을 때

수은중독을 우려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광물성 약재

로도 언급되고 있죠.

 

 

2007년 모 약사가 중국으로부터 밀수입된 안궁우황환을

난치성간질을 앓던 3세 여아의 엄마에게 무분별하게 팔았고,

이를 과량 복용한 아이는 수은과 비소에 중독되었습니다.

법원은 피해자 가족에게 8천만 원을 배상토록 판결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광물성 약재가 들어간 약에 대한

경각심과 불신이 새롭게 조명되었습니다.

 

 

주사의 포제는 보통 이렇게 합니다.

쇠 잔여물을 제거한 후 유기 주발에

유봉(ball mill)으로 갈아서 수비를 합니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주사의 물 추출액 중

수용성 수은함량은 0.1ppm 미만이었으며,

7개 산지의 주사를 10회 수비한 후 검출된

평균 수은함량은 0.034ppm이었습니다.

 

포제를 3회, 10회, 15회로 나누어 실험한 결과

수비 횟수가 증가됨에 따라 수용성 수은의 함량이

감소됨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원석과 3회 수비 주상중의

수은 함량이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하죠.

10회와 15회 수비의 차이는 별로 없었습니다.

포제는 주사의 수은 제거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며,

물로 추출한 경우 수용성 수은 함량은

수비 횟수에 따라 감소될 뿐 아니라

물에서 용출되기 어려워 매우 낮은 수준으로 검출됩니다.

 

본초서에는 주사의 하루 복용량이

최소 0.1g ∼ 최대 0.2g으로 나와 있습니다.

산지 7군데의 실제 수은함량의 평균이 0.034ppm이었고

(이용일, ‘주사 및 대자석의 중금속 기준 설정에 관한 연구’ 2007),

JECFA(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에서

규정한 수은의 하루 섭취 허용량 42.6㎍, 체중 당 0.71㎍임을 고려하면,

제약회사에서 10회 정도 수비되어 납품되는 주사는

중금속에 관한 걱정 없이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초에 중금속 함량이 매우 미미한 수준의 약재를 사용한다면,

중금속 중독에 의한 증상에 관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되지요.

그러나 수비(포제)하여 사용하는 주사와 달리 천연 주사는

중금속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한약독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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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부자를 캐서 돼지족과 함께

솥에 삶아먹는 일이 더러 있었습니다.

결국 동네 할아버지들이 동시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해독제 주사를 맞는 일이 발생하곤 했죠.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자는

“독성이 있어 생품(生品)을 내복해서는 안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부자에는 아코니틴계 맹독성 성분들

(aconitine, hypaconitine, jesaconitine, mesaconitine 등)이 들어있는데,

치사량은 3∼4mg이며, 사람이 0.2mg 이상을 복용하면 중독됩니다.

그 외에도 저독성의 atisine계 성분들과 기타 독성성분이 있고요.

 

아코니틴계 독성물질은 열에 의해 파괴되므로

부자를 수치법제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오래 달이는 과정에서

독성이 1/50∼1/500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 성분은 열에 의해서 파괴되지 않으며,

간독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부자는 심각한 부정맥 유발에 의한

사망의 위험이 따르는 약재이지요.

아코니틴계 중독에 의한 사망원인은

심장방실결절의 심계동 소실에 의한

심한 부정맥 때문입니다.

 

 

부자의 과다복용으로 인한중독 증상은

혀가 마비되어 언어장애가 생기거나 입 마름 증상,

심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장이 짓눌리는 느낌이 들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정신착란, 혼수를 거쳐

중독 후 24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등으로 나타납니다.

부자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들이 1차적으로는

뇌간과 말초신경 말단부를 흥분시키지만

후에는 마비시키게 됩니다.

 

 

우리나라 여러 산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북쪽 지역에서 나는 부자의 알칼로이드 함량이

남쪽 산에서 채취한 부자보다 높았으며,

약의 채집 시기는 개체별 독성차이가 현저하지 않은,

꽃이 피기 전이 적합한 것으로 보는 견해

(한약 초오의 생약학적 연구, 박종희, 부산대 약대)가 있습니다.

 

 

부자의 독성은 감초, 원지, 검정콩, 생강 등과 함께 달이면

알칼로이드 함량이 감소되어 독성이 줄어듭니다.

반면, 부자가 든 처방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아코니틴의 독성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용법에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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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황에 대한 13주(90일) 반복투여 독성시험

및 유전독성시험이 있었습니다.

마황은 국내에선 생산이 되지 않으며

중국, 내몽고 산 E.sinica를 최우량품으로 봅니다.

마황의 유효성분은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에페드록산, 노르에페드린 등이 있습니다.

 

에페드린은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교감신경 흥분작용이 있고,

도파민양의 중추신경흥분작용, 체중감소,

기관지 확장작용,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슈도에페드린은 이뇨작용과 기관지확장작용,

항염증작용이 잘 알려져 있죠.

 

임상에서 관찰되는 부작용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로 떨림(진전), 불안, 수면장애, 가슴 뜀, 기운 빠짐, 저혈압 등이 있고,

급성 간염을 일으킨 국내 사례나

심혈관질환의 가족력과 지병이 있었던 사람이

다른 약물 혹은 술과 같이 마황을 과량으로 섭취했다가

사망한 해외 사례가 있습니다.

 

국립독성원보고서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투여했을 때 1000mg/kg 및 2000mg/kg에서

심하게 침을 흘리는 증상과 체중감소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시험기간 중 다른 특이적 이상소견은 없었습니다.

유전독성시험의 결과, 마황은 복귀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았으며

CHL 세포에 염색체이상을 유발하지 않았고,

소핵시험 결과도 특이사항이 없었습니다.

 

마황 물추출물을 생쥐의 복강에 주사할 경우

반수치사량(LD50)은 650mg/kg입니다.

에페드린은 슈도에페드린에 비해 독성이 커서

생쥐의 안구를 돌출시키고 거미반응과 안와내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불안과 초조, 불면을 야기합니다.

 

10여 년 전 호기심이 발동하여 마황과 녹차를 1:2로 배합하여 달인 적이 있습니다.

이 실험을 제안하고 참가했던 내과의사와 한의원 간호사가

그날 저녁 회식을 못할 정도로 식욕저하, 구역감, 가슴 벌렁거림, 맥빠짐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던 추억이 새롭네요.

 

한편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하루 2시간 밖에 못 자며 지냈을 때

소청룡탕을 한 포 복용한 뒤로 밤새 잠을 푹 잤던 기억이 납니다.

효능과 부작용은 개인의 체질과 병증과 용량에 따라 달라지며,

알칼로이드 성분이 부작용이 있는 반면 약효도 있다는

약대교수의 강의도 새삼스레 생각납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한약독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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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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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관련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의 지구자 대부분을

국내 모(某)기업이 가져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정도입니다.

 

2007∼8년 식약청에서는 주식회사 켐온에 의뢰하여

지구자의 13주(90일) 반복투여 시험을 했습니다.

2주간 용량결정시험을 실시했으며,

최고 투여용량인 2000mg/kg에서도

유의할만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3주간의 용량별 반복경구투여 시험에서는

F344랫드 암수 각 10마리씩이 사용되었습니다.

시험방법은 식약청의 독성시험지침과

KNTP 독성시험 프로토콜에 따랐습니다.

 

전 시험기간 동안 특별한 이상증세나 사망은 없었으며

체중변화, 사료와 음수 섭취량, 뇨검사, 장기 무게,

혈액학적 검사, 혈액생화학적 검사, 병리조직학적 검사,

수컷의 고환 내 정자수와 부고환 미부 내 정자운동성 검사,

암컷 성주기 검사결과 어떠한 변화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제물의 안정성(물질이 고유의 성질을 그대로 보존하려는 성질)

시험결과 조제당일 농도는 조제 후 7일간까지

안정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균질성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유전독성시험의 결과는 복귀돌연변이는 음성이었고,

소핵시험도 음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염색체 이상시험에서는 적어도

지구자가 시험조건 하에서 Chinese Hamster Lung세포(CHL)에

염색체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에서는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한약 독성 칼럼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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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한약이 간에 나쁘다는 루머는 국내용인 것 같습니다.

 

독성이나 부작용이 있는 한약재 종류가 제한적일뿐더러

간 손상과 관련된 한약재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안전한 투약이 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고,

보다 세심한 투약지도가 되어야겠지만 약의 안전성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한

미국에서조차도 약인성 간손상의 원인물질로 지목된 한약재는 드뭅니다.

 

 

2005년 9월 DILIN(약인성간손상네트워크)에서는 총 96례를 정교하게 분석했는데,

원인물질 1위는 항생제(26례)였으며, 그 다음이 항경련제(10례), 항결핵제(6례),

타이레놀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5례), 마취제(4례) 순으로

92.7%를 차지했으며, 보완대체의료는 7.3%였습니다.

 

 

한약재 중에 간독성을 보이는 약재는

백굴채, 부자, 감수, 대극, 원화, 주사, 시호, 황련, 황금, 대황. 마황, 백선,

포황, 강반하, 상기생, 황단, 창이자, 천련자가 알려져 있습니다.

 

 

백굴채는 특정 성분이 간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았지만,

면역 매개 손상으로 추정을 하고 있으며,

10여명에게 급성 간손상을 유발시킨 증례보고가 있습니다.

 

대황은 anthraquinone이 함유되어 있고, 세노사이드 성분이 있습니다.

p.s: anthraquinone(안트라퀴논): 안드세라센에서 유도되는 퀴논.

식물이 만드는 안트라퀴논계 색소에는 일찍이 염료로 사용해온 꼭두서니과의 알리자린형과,

사하제·완하제로 사용했던 콩과·여귀과·갈매나무과에서 볼 수 있는 에모딘(emodin)형이 있습니다.

생약에서 사화,완화작용을 나타내는 안트라퀴논은 에모딘형으로

세노사이드와 같이 사하작용(설사를 유발하는 작용)을 나타냅니다.)

 

부자아코니틴과 클로로포름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창이자는 AA2라는 성분을 0.02% 함유하고 있죠.

 

주사는 수은이라는 중금속이 있으며, 중금속은 혈액을 따라 이동하다가

표적 장기인 간, 콩팥, 뇌, 뼈 등에 붙어 손상을 야기합니다.

 

황금의 SCD(skullcap diterpenoid)는 간에 저장된 글루타치온이 30% 이하로 고갈될 때만

독성이 발현되는 특징(세포괴사를 촉진)을 갖고 있습니다.

 

황련은 7∼9%의 베르베린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하수오-여기선 적하수오를 의미합니다.-

대황과 같이 anthra quinone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죠.

일부 책에서는 작약 등의 약재도 간독성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근거가 될 만한 자료가 없었던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때문에 약물유전체연구나 동물실험 외에도

임상에서 보고되는 부작용사례를 중심으로 추적해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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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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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황이 한때는 식품원료로 허가를 받았다가

지금은 안전성의 이유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이유였습니다.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마황과 술 또는 다른 약물을 뒤섞어 복용할 때는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요.

 

천오(초오, 부자 포함)는 심각한 부정맥을 유발합니다.

20여년 전만해도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들이 정력에 좋다며

부자를 돼지족발과 함께 솥에 삶아서 먹는 경우가 있었으며,

그중 일부는 응급실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위험한 일이죠.

 

인삼이나 은행잎, 마늘, 당귀, 감초 등은

‘와파린’이라는 혈전용해제와 상호작용을 일으켜서

출혈 경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인삼과 마황, 갈근은 교감신경흥분효과로 인해

혈압이 상승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들 약재가 들어간 갈근탕, 소청룡탕, 마황부자세신탕은

PPA성분 때문에라도 예의주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삼과 녹차가 와파린의 효능과 역방향의 기능을 할 수도 있으며,

감초 역시 혈압을 상승시키거나 역으로 하강시키기도 하므로

방향이 한쪽으로만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처: 민족의학신문 한약 독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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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