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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차’를 통해 만나게 되는 오미자는

한의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식물 오미자는 과거에

목련과 (Magnoliaceae)에 속하곤 했으나,

현재는 오미자과 (Schizandraceae)

오미자속 (genus Schisandra)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오미자속은 약 25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2종의 오미자가 한의학에서 중요합니다.

S. chinensis와 S. sphenanthera

S. chinensis를 북오미자로 부르며

S. sphenanthera를 남오미자로 부릅니다.

Fil’kin A.M.은 오미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남오미자에 비해 북오미자가 효과적일 것 같다고 서술했습니다.

전통적 사용

오미자는 가장 오래된 본초서인

<신농본초경> 上品에 기재된 본초로

그만큼 약물로 사용된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오미자의 약용적 쓰임을 보면

성 기능 강화, 유정, 몽정, 야뇨증, 빈뇨, 체액 손상,

자한, 도한, 기침, 천식, 구갈, 단기, 재채기, 소모 질환,

동계 및 불면 등이 있습니다.

성분

1. lignan

2. 정유

3. 기타

오미자에는 주로 lignan과 정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lignan에 대한 다양한 약리작용이 보고됩니다.

주로 알려진 오미자의 lignan 성분은

schizandrin A-C, schisandrol A, B, Gomisin N, B 등입니다.

약리작용

오미자는 비교적

연구가 많이 진행된 한약재 중 하나입니다.

실험연구에 따르면, 오미자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

(수영 테스트, 열 스트레스, 산소분압 증가,

저산소 및 저기압 상황, 한랭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이와 유사하게 몇몇 임상연구에서

오미자는 강장 작용을 보였으며,

육체작업능력을 개선하고

동작의 정확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 보고들은

운동선수에게 오미자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오미자는 또한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을 하여,

동물연구에서 오미자의 에탄올 분획은

강한 진정 및 최면활성을 보였습니다.

이어진 연구에 따르면

오미자는 불면 쥐의 뇌에서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증가시켜 수면유도 작용을 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가미온담탕 (加味溫膽湯), 천왕보심단 (天王補心丹)

또는 불면증의 처방에서 오미자의 사용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미자는 야간시력의 강화,

어둠에 빨리 적응하게 하는 등의 시각기능에 대한 작용과

간보호, 항산화, 심혈관계 및 위장질환에 대한 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서

오미자의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415명이 한 달간 오미자를 이용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또한 8개월간 1,162명이 오미자 잎을 복용했지만

부작용 보고는 없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공병희 원장의 현대적 본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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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