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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질환은 심장과 뇌혈관 질환일 것이다.

그러나 한방임상에서 이 질환에 치료제는 수없이 많으나

탁월성을 보이는 약물이나 처방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와 임상적 효능을 종합해 보면

이만한 약물을 찾지 못해 여기서 소개한다.

단삼은 국내에서 재배에 실험적으로 성공은 했으나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약물이다.

이 약은 순형과에 속하는

단삼 Salvia miltiorrhiza Bunge 와

강서봉미초 Sprezewalskii Maxim. 의

여러해 살이 뿌리이다.

약효성분으로는 tanshinone, iso tanshinone,

crytotanshinone, tans exinkum tansendiol 등의

지용성 수용성성분들이 함유되어 있고,

본초 문헌에서는 활혈(活血) 거어(祛瘀)시켜

여성의 생리통과 심흉부의 동통을 제거한다고 되어 있다.

심흉부에 동통은 심장의 혈류장애와

관상동맥의 경화증에서 나타나는 병증인데

실험에 의하면 이 약은 복용 초기 단계에서는

심근에 억제작용을 보이다가 점차 증가작용을 나타낸다.

그리고 관상동맥의 혈류량증가와

산소 소모량을 현저하게 내려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혈관 확장과 혈압강하작용

그리고 심근에 허혈 손상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며,

심근의 급성 경색증을 방지하는데도 관여하고

동시에 심근에 대사를 활성화시킨다.

임상적으로는 가슴에 격심한 동통을 참기 어렵고

손에 땀을 쥐면서 땅을 치기도 하며,

은은한 입박감이 기분을 상하게 했다가 없어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에 단삼 20g, 천궁 15g, 당귀 12g,

유향 몰약 각 6g으로 행기(行氣) 지통시킨다.

혹 은행잎 12g, 홍화 도인 각 8g, 산사 15g을 배합하면

관상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에 신통한 효력을 얻는다.

이런 효능은 양약 치료제보다 우월하다.

또 어혈(瘀血) 기체(氣滯)로 복부에 동통이 발병했으면

향부자 12g, 울금 8g, 목향 사인 각 4g, 창출 8g, 산사 12g을 배합한다.

복부에 단단한 적취 증가가 있으면

삼릉, 봉출, 울금 각 12g, 별갑 10g, 작약 10g,

창출 8g으로 견적을 풀어 준다.

병독성 심근염의 경우에는

단삼 12g, 사삼 8g, 해아다 12g, 고삼 10g, 자감초 4g,

울금 8g, 산조인 연자육 각 8g을 1일 2회 1∼2개월 복용케 한 후

자연면역세포의 활력 제고로 환자의 상태는 호전되어 간다.

또 열이 심경(心經)에 들어가서

불안, 번민, 불면이 있고 피부에 반진이 있으면

현삼 금은화 연교 각 12g, 단삼 10g, 치자 8g을 복용케 하고,

심혈(心血)이 부족하고 허열(虛熱)이 흉격에 정체되여

가슴이 뛰고 불안 불면이 있으면 백자인

연자육 각 12g, 산조인 20g, 치자 6g을 쓴다.

출처: 한의신문

안덕균교수 - 신본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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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