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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리관절(通利關節) 목적, 반드시 구분해 투약해야

토복령(土茯笭)은 백합과에 속하는 광엽발계(Smilax glabra Roxb.)의 근경(根莖)이다.

그러나 위품(僞品, 가짜)으로 백합과에 속하는

초(肖)발계(백토복령: Heterosmilax japonica Kunth) 및

발계(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의 根莖이 유통되고 있다.

토복령 처방은 淸熱除濕이 있으면서 通利關節시켜주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위품인 肖발계나 발계에는 이런 기능이 없다.

따라서 通利關節을 위한 목적에는 반드시 土茯笭이 사용돼야 한다.

국내에 土茯笭으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발계이다.

형태가 전혀 다른 발계가 토복령으로 유통되는 것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토복령을 본적이 없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것을 진품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수입되는 肖발계가 토복령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광엽발계는 줄기는 광활하고 가시가 없으며

줄기뿌리는 거칠고 肥厚되었으며 괴상(塊狀)이며

엽편(葉片)은 얇은 혁질(革質)이고 좁은 타원상 피침형 혹은 좁은 난상피침형이다.

중국의 감숙남부(甘肅南部), 장강유역 혹은 이남 및 臺灣, 海南, 雲南 등지에 분포한다.

약재는 표면은 황색, 혹은 회갈색이고 요철(凹凸)이 있으며

결정상(結節狀)의 융기(隆起)가 있다.

또한 단단한 수염뿌리의 흔적 있으며

분지의 정단(頂端)에 원형의 싹흔적이 있으며

절편(切片)은 유백색 혹 담홍색이고 분성(粉性)이며

근맥점(筋脈點)과 다수의 밝은 점을 볼 수 있다.

질은 질기며 절단시에에 분성(粉性)이 풍부하고

물에 불리면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다.

肖발계의 표면은 황갈색으로 거칠고

단단한 수염뿌리의 잔기(殘基)가 있으며

단면 주위는 백색이고 중심은 황색이며

분성(粉性)이고 절단면이 약간 거칠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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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