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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은 목이 몸통과 만나는 부분에서

좌우로 어깨에 걸쳐져 있다.

보통의 경우에는 쇄골 전체의 모습이

육안으로 관찰 가능하며 쉽게 만져볼 수 있다.

몸 중앙에서 앞쪽으로 돌출되어있고

어깨로 갈수록 함몰되어가는 모습이다. 즉,

알파벳 S와 같은 모습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쇄골은

두 부분에서 뼈가 발생하여 만나는데

만나는 부분이 바깥쪽 1/3지점이며,

이 부위에서 골절이 잘 발생한다.

대략 목 쪽에서 어깨 쪽으로 가면서

푹 들어가기 시작하는 지점 정도가 된다.

이 쇄골은 몸통의 흉골과 어깨뼈의

견봉 부위와 관절을 이루고 있다.

쇄골과 흉골이 만나는 관절을

흉쇄관절 (sternoclavicular joint)이라 하고

쇄골과 어깨뼈가 만나는 관절을

견봉쇄골관절(acromioclavicular joint)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두 개의 관절 특성이 또 다르다.

우선 흉쇄관절은

관절 안에 흔히 디스크라고 하는

관절원반이 들어가 있는 윤활관절이다.

윤활관절은 마치 우리 손가락이나 팔꿈치 같은 관절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어 관절의 움직임이 아주 많다.

못 믿겠다면 지금 한번 자신의 흉쇄관절을 직접 만져보기 바란다.

그리고 어깨를 마음대로 움직여보자.

그러면 아주 자유롭게 움직이는 흉쇄관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흉쇄관절을 중심으로

쇄골은 제자리에서 회전하기도 하고,

위아래 앞뒤 방향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이 움직임은 30도 정도 된다고 한다.

이 쇄골의 움직임 덕분에 우리가 수영을 하거나

공을 던지거나 하는 동작이 자연스럽고

원심력을 이용하여 큰 힘을 낼 수 있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깨를 심하게 움직이거나

큰 힘을 많이 쓰는 경우 이 관절에 무리가 가고

관절이 탈구되는 현상이 많이 생긴다.

피아니스트나 요리사, 치과의사 같은 업종의 경우

이 관절 문제 때문에 팔 전체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

이에 비해 견봉쇄골관절은

관절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움직임이 없는 관절이다.

두 뼈의 끝 부분이 맞닿아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강한 인대가 서로를 떨어지지 않게 붙여주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취약성 때문에

이 관절은 외부의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

벽이나 땅에 어깨를 부딪치거나 팔에

심한 충격이 왔을 때 쉽게 관절이 탈구된다.

교통사고 시에도 많이 손상되는 관절이다.

흉쇄관절이나 견봉쇄골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소홀하게 다뤄지기 쉽다.

미용상의 쇄골 효과(?)보다는

쇄골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이

우리 팔과 어깨 움직임의 시작이며 끝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거울을 보면서 이 관절들의 모습을 잘 관찰해보기 바란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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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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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 시상식에 여배우들이 드레스를 입고

한껏 자태를 뽐내는 장면들이 많이 보인다.

여배우가 드레스 입은 모습을 앞에서 보면

목과 어깨가 연결된 쇄골이 잘 보인다.

이 쇄골이 반듯하고 예쁘면 보는 사람도 시원하여

쇄골 미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쇄골은 해부학적으로

어깨를 몸통과 연결해주는 유일한 관절이다.

우리 몸의 어깨는 몸통과 분리되어있어서

하지에 비하여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어깨와 팔이 협조적으로 움직이면

상지가 움직일 수 있는 관절 각도는

거의 제한이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 모든 동물에 쇄골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주 큰 덩치의 소의 앞발도 몸통과 완전히 분리되어있다.

단지 근육의 연결만으로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뒷발은 엉덩이의 골반 뼈에 관절로 연결되어있다.

가까운 곳의 고양이나 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녀석들도 쇄골이 없다.

그래서 특히 고양이 같은 경우는

머리가 통과할 수 있는 틈만 있으면

어깨가 걸리지 않고 몸통이 전부 빠져나갈 수가 있다.

그리고 네발짐승들은

몸의 골반에 연결되어있는 뒷발로 추진력을 내고

앞발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동작을 하면서 달려나간다.

즉 이런 동작에는 쇄골이 딱히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 말고 쇄골이 있는 동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쥐, 다람쥐 등의 설치류, 캥거루 유대류 등이 있다.

아! 뜬금없지만 개구리도 쇄골이 있다.

조류는 양쪽 두 개의 쇄골이 연결된 형태로

V자 모양의 차골이라는 것이 있다.

이 차골은 서양에서는 wishbone이라고 하여

이것의 양 끝을 두 사람이 잡고 서로 잡아당겨

긴 쪽을 갖게 된 사람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치킨 요리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애인과 해보기 바란다.

이렇게 쇄골로 동물을 구분해보면

쇄골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다.

외관으로도 차이가 있는데

쇄골이 있는 동물은 흉곽이 비교적 넓고

앞발이 몸통과 수평면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쇄골이 있는 앞발로는 체중을 지지하거나

걷는 용도보다 앞발을 좀 더 자유롭게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앞발로 기둥을 잡을 수가 있고

비교적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즉 쇄골은 앞발에 자유롭고 다양한 동작과

손가락의 섬세한 움직임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쇄골은 발생학적 생성 과정도

다른 뼈와는 좀 다르다.

우리 몸의 뼈는 연골 상태에서

골화중심(ossification center)이 씨앗처럼 생기면서

연골이 점점 딱딱한 뼈가 되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뼈가 길이 방향으로 자라나면

성장이 되면서 길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길죽하게 생긴 뼈를

장골(long bone)이라고 하는데

보통 몸통에 일차 골화중심이 하나 생기고

뼈끝에 이차 골화 중심이 각각 하나씩 생긴다.

그런데 장골인 쇄골은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몸통에

일차 골화중심이 생기면서 두 개가 생긴다.

그래서 이 골화중심이 만나 융합된 부분에

골절이 잘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뼈 몸통과 끝 부분이 만나는 지점에서

골절이 잘 생기는 것에 비해

쇄골은 몸통 쪽에서 골절이 잘 발생한다.

인류의 팔에 자유를 부여해준 쇄골!

다음편에서는 평소에는 잘 몰랐던

쇄골의 움직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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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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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후

발생한 여러 증상이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부상 정도가 심해 반드시 입원과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아주 많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각종 의학적 검사로는 정상이지만

만성 통증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따른다.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고,

사고 이전 보다 불편한 느낌은 계속 들고,

피로하거나 장시간 걷는다든지 혹은 운전한 후에는

사고 당시 아팠던 부분이 계속 통증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에 바로 발생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에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고 후 2주 정도는

통증의 발생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사고 즉시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이나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정말 다양하다.

사고 당시 염좌에 인해 과도한 근육긴장과

연부조직의 부종 및 염증으로 발생한 통증이 있고,

기존의 추간판탈출증이 있던 사람들도

이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가

사고 이후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다.

또한, 불면과 가슴 두근거림, 차에 대한 공포심 등

심리적인 문제가 신체적인 문제와 결합하여 나타날 수도 있으며,

골절 등으로 인한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뚜렷한 병적 상태로 진단할 수 없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은 한의학적으로는 대부분

교통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발생한 어혈 때문으로 보고 있다.

어혈은 혈액이 정상적인 경락이나 혈관을

이탈하여 생긴 비정상적인 혈액으로,

눈에 보이는 멍 자국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경락에 생겨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일종의 병리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어혈이 머물러있는 부위에는

기혈순환의 저체가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기능을 주관하는 경락인

심경이나 심포경, 삼초경 등에 머물러 있게 되면

어지럼증, 불면증, 가슴 뜀, 불안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한의학적으로 이는

심비허손(心脾虛損),

심신불교(心腎不交)의 변증과 연관이 있는데

교통사고 이후,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잠이 잘 안 오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인 것이다.

심비허손(心脾虛損),

심신불교(心腎不交) 상태에 이르게 되면

정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내장기 기능의 장애도 발생하여 교통사고 이후

자주 더부룩하고, 울렁거리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정신적인 과긴장 상태가 신체적인 과긴장 상태로 나타나서

통증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교통사고가 나면 보통 사고 당일, 사고 1~2일이 지난 후보다

사고 후 7~14일 정도쯤에 처음보다 더한 통증이 나타나고,

아프지 않았던 곳도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염좌나 타박상 같은 스포츠 손상과 구별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교통사고 통증의 특징은

어혈 때문이기도 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것이기도 하다.

사고 이후 염좌로 인한 근육의 과긴장과 더불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으로 과긴장 상태가 나타난다.

이러한 과긴장 상태는 관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관절의 과부하를 발생시켜 관절에 계속

힘을 주고 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관절주위에 순환장애가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그래서 사고 당시 충격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관절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경추 흉추 요추 등의 척추를 따라서 발생한다.

그래서 교통사고 이후

근골격계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잘 치료하는 것이 교

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교통사고는

근골격계의 급,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정신과적인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 통증은 서서히 발현되기도 한다.

이에 따른 한방치료는

어혈로 인한 기질적인 장애 없이 나오는 통증 치료와 더불어

혈액순환과 경락의 기혈순환을 개선 및 치유하고,

근육의 깨진 밸런스를 찾아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한방치료는

심계, 불면, 불안, 갱년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치료하게 된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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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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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의 치료는

사고 당시의 책임 소재를 나누어

자동차보험에서 치료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1999년 2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한방치료도 자동차보험에서 지원해주게 되어

점차 많은 환자가 교통사고 치료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위해

한방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보험을 통해

치료비 전액이 본인 부담금 없이 보장되면서

일반 병, 의원 이외에 한의원이라는

치료 수단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더불어 그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하재원)는

2011년 동안 충남지역 한의원을 찾아

한방자동차보험을 적용받은

환자 32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양방치료보다 한방치료가 더 낫다는 의견이

78.5%인 24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자동차보험 진료의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통계분석 보고서’(중복응답 허용)에서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 194명이 응답한

‘약침을 포함한 침 치료’가 꼽혔고,

첩약 148명, ‘부항치료’ 38명, ‘추나요법’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한의학적 치료는 다음과 같다.

어혈의 치료

급성 염좌나 타박상에 의한 어혈을 제거하여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어혈이 제거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조직과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이어져

갖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척추의 퇴행성 질환인 요추나 경추 협착 질환들은

이러한 사소한 충격 때문에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질환으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꼭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생활 중의 간단한 타박상이나 염좌에 인한 통증은

2~3주가 지나면 치료가 되지만

교통사고에 인해서 생긴 통증은 잘 낫지 않고

통증이 휠씬 오래간다.

이것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우리 몸의 근육이 갑작스럽게 긴장을 하고

몸의 전체적인 순환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기혈순환이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긴장되고 다쳤던 근육이 영양물질이나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회복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한의학적으로는 어혈에 인해서 생긴다고 보는데

어혈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이 잘 낫지 않고

후유증도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해 발생한 긴장은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또한 이는 불면, 가슴 두근거림, 불안 등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심양(心陽)과 신음(腎陰)의

생리적 관계가 실조되어 생긴 병변으로

신음(腎陰)이 부족하거나 심화(心火)가 요동하면

양자의 협조 관계를 잃게 되어 증상이 발생한다.

이때는 수승화강을 통해 상열하한의 증상을 해소하고,

림프계 순환과 호르몬 대사를 원활히 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정신의 안정을 도모하여 근골격계의 긴장을 완화 시켜야 한다.

이는 지속적인 통증 발생을 완화 시키고,

차후 후유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체형의 치료

또 하나 교통사고 치료의 핵심이 되는

척추와 골반 틀어짐을 바로 잡는 것인데

교통사고로 근육의 손상과 함께

척추와 골반 틀어짐까지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와 같을 때 한방 치료는

한약 치료와 더불어 교정요법, 약침 치료, 침 치료,

뜸 치료, 부항 치료, 한방물리치료 등

다양한 요법을 통해 어혈을 제거한다.

그리고 경락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우리 몸의 균형을 회복하게 해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한약이나 약침, 단독 혹은 병행하여 치료를 하게 된다.

한방에서 교통사고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자동차 보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인 사고 접수번호 또는 상대보험사 연락처 중

한 가지만 알고 내원하면 그 후 진료비 관련 절차는

한의원과 보험사에서 처리되어 환자는

개인 비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치료는 검사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나중에 혹시 모를

후유증을 예방할 수가 있으니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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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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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40대가 되면 20세보다 연골이 50% 정도 퇴화한다.

그런데 체질량지수(BMI)가 18.5~25로 정상이거나

약간 뚱뚱한 사람에 비해, 비만(26~30)인 사람은 두 배,

고도비만(30 초과)인 사람은 세 배로 빠르게 연골이 퇴화한다.

또 체중이 1㎏ 늘면, 무릎 관절에는 3㎏ 정도의 체중이 더 실린다고 한다.

살이 찌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세는

흔히 무릎과 허리가 아프고 숨이 턱까지 차면서

어지럽고 항상 피곤하다고 느낀다.

일반적으로 살이 찌면

관절에 무리가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연골이 닳거나 찢어지는 확률 또한 높아진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아 비만은

대사성 증후군 질환인 당뇨, 고혈압 등의

내과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체형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체형변화는

어린 나이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을 발생하게 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성장기의 관절염은

성장 연골의 분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성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복부 비만의 경우

복강 내의 지방량이 많아지고

복부의 무게가 앞으로 나가면서

체중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이러면 요추(허리 부분의 척추)가

점점 앞으로 나가면서 활처럼 휘게 되는데,

요추가 앞으로 나가서 최대로 휘어지다가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면 요추의 가장 약한 부위가

앞으로 더 밀려 나가게 된다.

그리고 어긋난 척추 부위에서

신경을 압박하거나 척추 사이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어 허리나 다리의 통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살이 찌면

온몸의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운동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운동을 하기에도 조심스러워 지기 마련이다.

물론 움직이기 힘들어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관절에 많은 체중 부하가 가해지는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에 더욱 심하게 무리가 가게 되어

기존의 관절 통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만인 경우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약해진 근력과 무너진 근육 밸런스로 인해

약해진 근육보다는 많이 사용된 근육이 계속해서 사용되고,

약해진 근육은 잘 키워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체내 지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므로

단위 시간당 열량 소모가 많은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체중을 이용하는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이 여기에 해당하지만,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우에는

고정식 자전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같이

체중 부담을 덜 받는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낮은 강도에서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점차 늘려나가

중등도의 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은 세포 속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운동의 강도가 너무 강해지면

이러한 과정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산소를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속으로 운반시키기가

훨씬 어려워지므로 지방은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운동을 격하게 하고 땀을 많이 흘려야

운동 효과가 있고 체중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제일 좋은 운동 강도는 처음 시작할 때

최대 산소섭취량의 40~50%이고 이러한 강도는

속옷에 땀이 밸 정도, 옆 사람과 이야기가 가능할 정도이다.

이를 점차 늘려 약 12주 후에는

최대 산소섭취량의 60~75%에 도달하도록 한다.

그러나 비만인 경우

심폐지구력이나 체력이 떨어져 있어

지나친 운동은 근육,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처음에 무리한 운동으로 쉽게 지치면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통증으로 인해

운동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강도,

즉 본인이 운동하였을 때

어느 한 곳이 아프다는 생각이 없을 정도의 강도로

15~30분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도록 하고,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운동 횟수는 일주일에

최소한 3회 이상 주 5~6회 정도가 바람직하다.

가끔은 운동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처음부터 운동을 매일 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주간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은

개인의 체력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처음에는 주당 1,000칼로리부터 시작하여

체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주당 2,000칼로리까지 올린다.

이 정도의 운동량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최적 수준의 운동이기도 하다.

비만한 사람이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초기 단계에 체중 감소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심지어 운동의 효과를 의심하기도 한다.

이는 초기에 근섬유의 비대에 의해

근육의 사이즈와 근세포 내에 산소, 산화효소,

글리코겐, 물의 함유량이 증가하고,

총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지방연소가 증가하게 되면

체지방의 축적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외형적으로 체중의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나

실질적으로는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반면에 체중과 체액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비만은 단순히

‘살이 쪄서 보기 좋지 않다’라는 미용상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비만일수록 관절에 무리하게 가해지는 힘에 인해서

관절 통증과 더불어 염증 회복력 자체가 떨어져

다른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지고 다른 질병으로 이환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며 이러한 결과로 사회적인 의료비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는

지방이 많이 함유됐거나 당분이 많아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에

비만세(Fat Tax)를 도입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 인구는 현재 10억 명 수준이고,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전 세계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뒤에는 50%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사회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심미적인 이유와 더불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서

반드시 고쳐야 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WHO(세계보건기구)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약 10년이 다 되어 간다.

올해, 케케묵은 지방과 안녕하고

아픔 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만들어 보자.

끝으로 비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중요하다는

필자의 생각을 WHO 비만대책위원장

필립제임스의 말로 대신해본다.

“비만은 병이며 그것도

매우 장기적인 투병이 필요한 질병이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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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40대가 되면 20세보다 연골이 50% 정도 퇴화한다.

그런데 체질량지수(BMI)가 18.5~25로 정상이거나

약간 뚱뚱한 사람에 비해, 비만(26~30)인 사람은 두 배,

고도비만(30 초과)인 사람은 세 배로 빠르게 연골이 퇴화한다.

또 체중이 1㎏ 늘면, 무릎 관절에는 3㎏ 정도의 체중이 더 실린다고 한다.

살이 찌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세는

흔히 무릎과 허리가 아프고 숨이 턱까지 차면서

어지럽고 항상 피곤하다고 느낀다.

일반적으로 살이 찌면

관절에 무리가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연골이 닳거나 찢어지는 확률 또한 높아진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아 비만은

대사성 증후군 질환인 당뇨, 고혈압 등의

내과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체형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체형변화는

어린 나이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을 발생하게 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성장기의 관절염은

성장 연골의 분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성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복부 비만의 경우

복강 내의 지방량이 많아지고

복부의 무게가 앞으로 나가면서

체중이 앞으로 쏠리게 된다.

이러면 요추(허리 부분의 척추)가

점점 앞으로 나가면서 활처럼 휘게 되는데,

요추가 앞으로 나가서 최대로 휘어지다가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면 요추의 가장 약한 부위가

앞으로 더 밀려 나가게 된다.

그리고 어긋난 척추 부위에서

신경을 압박하거나 척추 사이 디스크가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게 되어 허리나 다리의 통증을 유발한다.

이처럼 살이 찌면

온몸의 통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운동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운동을 하기에도 조심스러워 지기 마련이다.

물론 움직이기 힘들어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관절에 많은 체중 부하가 가해지는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에 더욱 심하게 무리가 가게 되어

기존의 관절 통증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비만인 경우 잘못된 운동을 하게 되면

약해진 근력과 무너진 근육 밸런스로 인해

약해진 근육보다는 많이 사용된 근육이 계속해서 사용되고,

약해진 근육은 잘 키워지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비만인 사람들은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체내 지방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므로

단위 시간당 열량 소모가 많은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체중을 이용하는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이 여기에 해당하지만,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우에는

고정식 자전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같이

체중 부담을 덜 받는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낮은 강도에서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점차 늘려나가

중등도의 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지방은 세포 속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만 에너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운동의 강도가 너무 강해지면

이러한 과정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산소를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속으로 운반시키기가

훨씬 어려워지므로 지방은 거의 소모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운동을 격하게 하고 땀을 많이 흘려야

운동 효과가 있고 체중이 많이 빠지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제일 좋은 운동 강도는 처음 시작할 때

최대 산소섭취량의 40~50%이고 이러한 강도는

속옷에 땀이 밸 정도, 옆 사람과 이야기가 가능할 정도이다.

이를 점차 늘려 약 12주 후에는

최대 산소섭취량의 60~75%에 도달하도록 한다.

그러나 비만인 경우

심폐지구력이나 체력이 떨어져 있어

지나친 운동은 근육,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처음에 무리한 운동으로 쉽게 지치면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거나 통증으로 인해

운동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강도,

즉 본인이 운동하였을 때

어느 한 곳이 아프다는 생각이 없을 정도의 강도로

15~30분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도록 하고,

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운동 횟수는 일주일에

최소한 3회 이상 주 5~6회 정도가 바람직하다.

가끔은 운동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처음부터 운동을 매일 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주간 운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은

개인의 체력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처음에는 주당 1,000칼로리부터 시작하여

체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주당 2,000칼로리까지 올린다.

이 정도의 운동량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최적 수준의 운동이기도 하다.

비만한 사람이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초기 단계에 체중 감소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거나,

심지어 운동의 효과를 의심하기도 한다.

이는 초기에 근섬유의 비대에 의해

근육의 사이즈와 근세포 내에 산소, 산화효소,

글리코겐, 물의 함유량이 증가하고,

총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지방연소가 증가하게 되면

체지방의 축적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외형적으로 체중의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나

실질적으로는 체지방량이 감소하고

반면에 체중과 체액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비만은 단순히

‘살이 쪄서 보기 좋지 않다’라는 미용상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비만일수록 관절에 무리하게 가해지는 힘에 인해서

관절 통증과 더불어 염증 회복력 자체가 떨어져

다른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지고 다른 질병으로 이환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며 이러한 결과로 사회적인 의료비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유럽의 몇몇 국가에서는

지방이 많이 함유됐거나 당분이 많아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에

비만세(Fat Tax)를 도입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 인구는 현재 10억 명 수준이고,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전 세계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년 뒤에는 50%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비만은 사회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심미적인 이유와 더불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서

반드시 고쳐야 하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WHO(세계보건기구)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약 10년이 다 되어 간다.

올해, 케케묵은 지방과 안녕하고

아픔 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만들어 보자.

끝으로 비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중요하다는

필자의 생각을 WHO 비만대책위원장

필립제임스의 말로 대신해본다.

“비만은 병이며 그것도

매우 장기적인 투병이 필요한 질병이다.”

© 팀닥터 한의사 이현삼의 스포츠 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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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암 중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아마도 ‘갑상선암’일 것이다.

우리나라 갑상선암 발생률은 세계 1위로,

발병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다.

인구 십만 명당 44.7명으로,

5.1명인 일본의 8배,

6.8명인 유럽의 6배가 넘고,

12명인 미국과 비교해도 4배 가까이 된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유난히

갑상선암 발생이 많은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전 국민에게 일반화된 건강검진과 진단기술의 발전이다.

아주 작은 갑상선 혹도 찾아낼 수 있는 초음파 기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암 환자 진단율도 함께 증가했다는 내용이 언론에서 보도되었다.

둘째, 여러 암 중에서도 특히 갑상선암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갑상선암에

유럽보다 2배 이상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어쨌든 이렇게 검사에서 발견된 암이라도,

5mm 이하인 경우엔 생명에 큰 지장이 없지만,

환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지난 2010년

초음파에서 5mm 이하의 혹이 발견되더라도

암 검사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갑상선암이 생존율은 높지만,

치료해도 평생 재발이나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약도 평생 먹어야 하는 암인 만큼,

평소 몸 관리를 하는 게 좋다.

다행히(?)도 갑상선암이 발견되어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을 하게 되면

(여기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가족력을 들 수 있겠다.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으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그냥 심리적인 것만으로 수술할 이유는 없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해 주기 위해

일반적으로 신지로이드(Synthroid)라는 약을 평생 복용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 방법만으로 컨디션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갑상선의 기능은

수승화강(水乘火降)을 조절해주는 기능과 비슷하다.

따라서 수승화강(水乘火降)에 문제가 생기면

몸을 차갑게 하거나 뜨겁게 하는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장부로는 오장육부 중 심(心)과 신(腎)기능과 밀접하여

심신불교(心腎不交)의 증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쉽게 화가 나거나 감정 조절이 잘 안 된다.

●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 든다.

●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 쉽게 피로를 느낀다.

● 쉽게 붓는다.

● 얼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칙칙해진다.

이중 특히 피로감은 근육의 피로감을 동반하는데

이러한 근육의 피로감 때문에 관절이나 근육계통의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대체로 만성 갑상선기능저하 환자나,

갑상선 암 수술 환자에게는 근력이 쉽게 떨어져서

근골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기혈을 보강해주어 근력 강화를 위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단지 기운이 없다고

홍삼이나 인삼을 단독으로 복용하면 기운은 조금 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건강식품을 복용할 땐 한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질환 환자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평소에 취미나 운동을 하고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율신경을 흥분시키는 카페인 섭취도 줄여야 한다.

운동법으로는 바른 자세로 걷거나,

조깅, 등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1회~2회 정도의

무산소 운동 즉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야 한다.

아령 들기, 웨이트,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등

이러한 근력 운동은 근력이 약해지는 장년층에게

오히려 꼭 필요한 운동으로,

주 1회 정도는 근력유지를 위해서 실시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50대가 넘어가면

우리 몸의 근력을 담당하는 백색 근육이

쉽게 사라지고 잘 생성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두충차와

근육의 순환을 도와주는 모과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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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몸짱 열풍으로 남녀노소 없이 웨이트를 많이 하고 있다.

주로 노출이 많은 상체 근육을 많이 단련하게 되는데

특히 남자들은 가슴 근육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벤치프레스라고 하는 가슴주위 근육운동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남보다 좀 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는

희열을 느끼고 싶은 것은 거의 모든 남자들의 로망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체의 근육운동에 열중하다 보면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이란 것이

찾아올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TOS)이란

사각근(scalenus), 쇄골하근(subclavius),

소흉근(pectorialis minor), 전거근(serratus anterioir) 등의 근육

또는 첫 번째 갈비뼈에 의해 흉곽의 윗부분과 목이 만나는 부위(흉곽출구)의

상완신경총(Brachial Plexus)이나 쇄골하동맥(Subclavian vessel)이 눌려서

손과 팔에 통증과 감각이상, 근육위축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어깨와 팔,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밤에도 통증이 지속된다.

처음에는 질병이 일어난 부위에 압통이 있거나,

손이나 팔에 통증, 마목, 냉비, 통비, 위축, 레이노현상,

손톱출혈 또는 손끝 궤양이 일어나고,

질병이 있는 부위가 붓거나 피로감을 일으키는 등

여러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목디스크, 오십견, 흉통이 심한 경우는 유방암, 협심증과 구분이 어렵다.

특히 오십견이나 목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어깨와 팔이 저린 증상 때문에 환자 스스로 오십견이려니 생각하고

집에서 물리치료만 하다가는 병을 키우는 사례가 생긴다.

어깨 관절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근육과 인대로 이루어져 있어

의사의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물리치료를 하면 좋지 않다.

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 이상이 원인이다.

노화에 인한 퇴행이나 나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어깨와 팔이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도 허리 자체보다는

주로 다리의 저림과 통증이 느껴지듯이,

목디스크도 목 자체보다는 팔과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흉곽출구증후군과 증상은 같지만, 원인은 전혀 다른 셈이다.

흉곽출구증후군(TOS)은

스스로 쉽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가슴을 펴고 턱을 바짝 당겨서

바로 팔이 저린 증상이 생기고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증후군은 주로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목이 가슴 앞으로 나가고, 견갑골전방으로 전인되어 팔이 내회전된)

자라목 자세가 되기 쉬운 사무직 근로자나 운전기사,

상체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너,

수영선수들, 그리고 학생이나 군인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단순한 어깨통증이나 손의 통증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아픈 쪽으로는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까지 밀어 넣고 허리와 상체를 반듯하게 펴며,

의자와 책상 높이를 본인에게 맞게 조절해

손목이나 어깨가 과도하게 긴장 받지 않도록 한다.

간혹 비만인 사람이 이렇게 하면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평소에 어깨의 견갑골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

쉽게 말하면 ‘으쓱으쓱’하는 운동은

위에서 말한 근육을 어느 정도 이완시켜줄 수 있다.

한의학 치료로는 목과 어깨의 경혈 자리를 자극하여

이완시켜주는 침구 시술이나 운동요법이 있다.

치료할 때는 목과 어깨주위의 항강(項强)과 견중(肩重)을 풀어주고

개인의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주며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가 우선시되지만

간혹 기질적인 문제가 심각하면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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