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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은 살포되고 나면, 다양한 경로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그 대부분이 땅 위로 떨어집니다.

지표면으로 떨어진 농약은 태양 빛 등에 의해 분해되고,

토양 안에서는 미생물의 작용 등에 의해 분해되어 결국 소실됩니다.

농약등록에 있어서는 실제로 밭에 농약을 뿌린 후,

일정 간격으로 6회 이상 흙을 채집하여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시험성적이 요구됩니다.

현재, 토양 중에서의 반감기가

180일 이상이거나 당해 작물 재배기간의 2배 이상인 농약에 대해서는,

살포 후에 재배한 작물 중에 흡수된 농약의 양을 평가하기 위한

후작 잔류시험의 실시가 요구됩니다.

하지만 몇 번이고 연속해서 농약을 사용한 경우에는

분해가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점점 축적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그 경우에도 토양 중의 농약량이 무한하게 늘어가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빠르게 일정한 수준으로 안정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살포 직후의 농약량을 100으로 하였을 때

그것이 50, 즉 반으로 될 때까지의 기간을 반감기라고 하는데,

토양반감기 0.5년의 농약을 매년 1회씩 사용한 경우에는

토양 중의 농도가 최종적으로

1회 사용 경우의 1.33배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농약등록에 있어서는 이 토양 잔류성 데이터가 요구됩니다.

실제로 밭에 농약을 뿌리고, 몇 칠 간격으로 6회 이상, 흙을 분석합니다.

시험기간은 예상되는 반감기의 2배 이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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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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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의 플랑크톤이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고,

그 작은 물고기가 좀 더 큰 물고기에게 먹히고 그 물고기는 또 물새의 먹이가 되며,

그 물새도 매나 독수리와 같은 맹금류 또는 포유류에게 먹히는,

이러한 동물이 먹고 먹히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먹이사슬」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수생동물뿐만 아니라 육생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 해당하며,

실제로는 단순한 피라미드형이라기보다는 복잡한 망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인간, 북극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먹이사슬 안에 화학적으로 안정되고

동물에게 흡수되면 대사나 배설이 잘 되지 않는 반면,

지방에 녹기 쉽고 효소나 단백질 등에도 결합되기 쉬운 물질이 들어오면,

먹이사슬의 단계를 올라감에 따라 농축도가 높아집니다.

이것이 「생물농축(bio-magnification)」입니다.

생물농축이 진행되면 건강상에 만성적인 영향이 나타날 위험이 있습니다.

생물농축(bioconcentration)과는 다릅니다.

침묵의 봄에 대한 진지한 대응

생물농축은 라이첼 카슨의 『침묵한 봄(1962)』에서 다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리어호의 예가 유명합니다.

이 호수에서는 여름철, 유스리카 또는 꾸정모기류가

대량으로 발생하여 낚시꾼과 야영객을 괴롭혔습니다.

그 때문에 1949년부터 1957년에 걸쳐 한 해에 몇 번씩 DDT와

비슷한 살충제인 DDD가 호수로 흘러들어갔습니다.

불쾌한 벌레는 줄어들었지만 클리어호수의 명물이었던 물새

카이트브리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1950년말의 조사에서는, 카이트브리 몸의 지방 중 DDD농도와

호수의 농도를 비교한 농축 계수는 178,500배가 되었다고 합니다.

생물농축은 반드시 수계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라.

사람의 모유에서도 DDT가 검출되었으며,

또한 먼 남극 펭귄의 지방층에도 농축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인류에게 큰 충격을 주어 환경과학의 발달을 촉진시켰고,

그 후의 농약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타임즈 논설위원의 코멘트에 따르면,

라이첼 카슨여사에 의해 지적된 문제에 농약업계는 잘 대응하여

환경정의와 기업윤리를 지켜왔다고 합니다.

즉, 「울새나 그 외 다른 야생의 새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는

침묵의 봄이 찾아온다고 하는 카슨여사의 무서운 시나리오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았고. 그녀의 예언이 빗나간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그녀의 진단이 정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와 농약기업은 그녀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

DDT 사용금지 등 필요한 개혁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그녀가 예언한 침묵의 봄을 적어도 지금까지는 피할 수 있었다」고

코멘트하고 있습니다.

생물농축성에 대해서도 평가를 엄격히

한국에서도, 『침묵의 봄』이후 DDT등

유기염소계 살충제의 인체로의 축적 영향이 우려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환경 중에 축적하는 먹이사슬에 의해

농축될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은 농약으로서 개발되는 일이 없어졌고,

또한 기존의 농약이라도 물고기 등 생물에게 위험성이 높은 것은

법률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게 되었습니다.

DDT나 BHC와 같은 생체로의 축적성이 높은 약제는 이미 모습을 감추었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약은 생체 농축율도 낮고 분해․배설되기 쉬운 것입니다.

우리 몸에 축적되는 등 장기적인 오염, 축적의 걱정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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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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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서는 세균이나 곰팡이(사상균)부터 곤충의 유충, 지네, 지렁이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미묘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식물 뿌리도 포함하여 서로 복잡하게 작용하고,

생태계 안에서 주로 유기물 분해자로서 땅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토양생물 중 낙엽이나 시든 가지가 많은 삼림에서는

지렁이 등 작은 동물의 기능이 중요하지만

농경지에서는 사상균, 세균, 매우 작은 해초류 등이 보다 중요합니다.

플러스 영향도 마이너스 영향도

농경지의 토양에는 토양소독용 살균제가 사용되고,

또 토양처리 살충제 그리고 제초제도 살포됩니다.

이들은 대상이 되는 생물은 물론

그 이외의 생물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또 농약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는 미생물도 많아서

농약이 토양 환경에게 주는 연구가

오랫동안에 걸쳐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 결과

미생물 수와 미생물이 갖는 다양한 능력에 대한 시험에서는

마이너스 영향에서 플러스 영향까지 폭넓은 결과가 나왔는데

통상의 사용량으로는 영향이 없으며, 미생물수가 감소해도

단시간 안에 회복한다는 보고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비료에 포함되는 질소를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아초산태나 초산태의 질소로 바꾸는 질소화 활성에 대해서는

살균제의 경우, 억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경우가

촉진 또는 영향이 없는 결과의 대략 2배였던 것을 나타냅니다.

또, 유기물 분해의 활발함을 나타내는 토양 호흡 활성에 대해서는

살충제의 경우, 촉진 혹은 영향 없음의 결과가

억제적인 결과를 얻은 경우의 2배였던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농약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지렁이

한편 지렁이는 식물의 유체를 흙과 함께 삼켜

다량의 분괴를 내어 토양을 잘 혼합해 단립구조 형성에도

크게 공헌하여 흙의 「경작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밭에 쇠두엄(廏肥)을 넣은 장소에서는 10a 당 25만 마리,

넣지 않는 장소에서는 3000마리였다고 하는 보고도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면 지렁이가 죽는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토양 중의 작은 동물 가운데 지렁이류는 곤충보다 농약에 강해서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 외의 마디 톡토기를 제외한 톡토기류, 작은 지네류는 농약에 강한 종류입니다.

반대로 농약에 약한 것은 포식성 진드기, 소각류, 마디 톡토기, 파리의 유충 등입니다.

그러나 포식성 진드기의 수는 단기간에 회복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농약의 영향은 그 동물의 종류 혹은 농약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또한 토양 중의 작은 동물은 다양한 관계를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농약의 사용에 따라 포식성 진드기가 줄어들면

그 먹이가 되는 톡토기류가 반대로 급증하는 경우 등도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농약은

토양입자에 흡착되기 쉽고 표층에 머물기 때문에

정해진 사용을 하는 한 토양 중의 지렁이나 두더지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농약을 사용해도 토양의 비옥도는 바뀌지 않으며

다음 해의 작물에게 영향을 주는 경우도 없습니다.

만약 지력 저하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퇴구비의 시용, 토양 개량 작업 감소 등에 의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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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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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의 식품안전성과 품질 확보, 환경부하 저감을 목적으로

재배부터 출하까지 농업현장에서의 기법 기준을 책정하고,

그 준수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 기준을 GAP라고 합니다.

GAP란 「Good Agricultural Practice」의 약자로

「우수농산물기준」으로 해석되며,

의역하면 한 마디로 ‘농사 잘 짓는 기술’이라고나 할까요?

식품안전, 환경보전, 노동안전, 품질향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적정한 농업생산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식품안전GAP란 식품안전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농업생산현장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관리 포인트를 정리하고, 그것을 실천․기록하는 제도입니다.

GAP제도를 시행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게 되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농민과 소비자의 건강을 지켜내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키우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중남미. 유럽. 일본. 중국.

아세안 여러 나라 등에서 GAP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으며

2008년에는 ‘한국GAP협회’도 출범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전문 민간 인증기관으로 농협중앙회. (사)한국생약협회 등 생산자단체.

중부대. 조선대. 단국대. 강원대. 전남대 등 산학 협력단.

신세계 이마트. 롯데쇼핑 등 유통업체. 농업회사법인 통통 등

20여개가 넘는 기관. 단체. 영농법인 등이

우수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농산물 품질관리원의 규정에 따르는 단체나 법인은

누구라도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습니다.

농산물 생산자인 농민이나 영농법인이 GAP인증을 받고자 하면

GAP에 따라 토양. 수질. 농약. 비료. 관리. 수확 후 관리 등을 포함.

76개 필수항목. 34개 권장 항목을 준수하여 생산. 관리해야하며,

수확 후에는 GAP 규정에 의해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우수농산물 관리시설에서 저장 또는 처리해야 합니다.

일반 농업인들은 GAP인증을 받기도 어렵고

다음단계의 관리도 어려울 것으로 지레 짐작을 합니다만,

실상은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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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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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약 개발 방법을 보면,

화합물을 여러 번 합성하여 그 살충력, 살균력, 살초력 등을 조사,

적절한 것을 선택해 내는 랜덤 스크리닝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또 이미 실용화되어 있는 농약과 흡사한 화합물을 합성하여

생물시험을 실시, 보다 개선된 것을 선택해 내는 모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성공과 실패는 적지만, 특허에의 저촉 우려가 따릅니다.

다음으로 표적이 되는 생물이나 보호대상 작물 등의

생화학적, 생리학적, 생물학적인 현상을 파악하고

그 저해나 항진 등을 할 가능성이 있는 화합물을 합성하여

선택시험을 하는 이론적인 디자인에 근거한 합성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가장 이론적이며 최근에는 유전자 정보에 근거한

게놈 창약의 방법도 도입되었지만,

실용화로 연결된 예는 많지 않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이 채용된 것이 랜덤 스크리닝법입니다.

이것은 신 화합물의 수가 많고,

그 체에 구분해내기를 재빠르게 할 수 있을 정도 효율이 올랐으며,

목표 화합물에 도달하는 확률도 높기 때문에,

세계의 주요한 농약 기업은 거대 시설을 가진 연구소를 마련하여

개발을 진행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1차 스크리닝으로 유망한 신규 화합물이 발견되어도,

그 후에도, 한층 더 상세한 효과에 대한 시험,

인간이나 유용 생물로의 영향, 작물로의 영향 등의 각종 안전성 시험,

대량생산 하는 기술의 확립, 제제의 개발 등이 필요하게 됩니다.

게다가 농약 등록을 위한 시험 등이 있어 농약 등록 심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농업인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사이에 특허 취득 작업도 있습니다.

농약의 개발에는 이와 같이 매우 긴 시간이 걸립니다.

신규 화합물이 합성되고 나서 시장에 나오기까지

일반적으로는 10년 이상, 길면 20년,

비용도 300억원에서 500억원, 많게는 1000억원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1975년경에는 농약 스크리닝을 위해서

세계에서 합성되는 화합물의 수는 연간 20만 이상이며,

신규 화합물이 상품이 되는 확률은

평균해서 1만 분의 1에서 2만 분의 1이라고 하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 후, 농약에 요구되는 조건이 해를 거듭할수록 엄격해져

현재는 그 확률이 5만 분의 1정도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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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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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시장은 완전자유경쟁 체제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농약판매업을 등록한

농협이나 농약판매상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의 단위조합이나 농약을 취급하는

시판상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정원예용 농약만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는

전문관리인이 없어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유통경로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농협중앙회를 주체로 하는 계통구매로

제조사→농협중앙회→회원조합→농업인과 같은 흐름입니다.

다른 하나는 도매상으로 된 시판구매로

제조사→도매상→소매상→농업인과 같은 체계입니다.

 

 

[농약의 유통경로]

 

 

2008년 시장구성비는 계통구매가 51%, 시판구매가 49%였으며

약판매는 전체 4,937개소로 시판상이 2,870개, 농협이 2,067개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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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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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의 잔류량 단위에는 주로 ppm, ppb, ppt라는 표현이 사용됩니다.

이것은 농도나 존재비율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ppm은 parts per million의 약자로

100만분의 얼마에 해당하는가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초미량 단위는 보통은 익숙하지 않아서 알기 어렵지만,

다른 다양한 것에 비교해 보면 이해가 쉬울 수 있습니다.

 

[농약의 단위]

 

덧붙여, 다이옥신과 같은 미량으로 영향을 주는 물질을 위한

무게를 재는 단위로서 다음과 같은 단위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밀리그램 mg = 103g (1000분의 1그램)

마이크로그램㎍ = 106g (100만분의 1그램)

나노그램ng = 109g (10억분의 1그램)

피코그램pg = 1012g (1조분의 1그램)

출처:한국작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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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