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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차 삼각티백]

 

 

이용법

차의 재료가 되는 부위는 솔잎이다.

다른 차의 재료도 마찬가지이지만

재료를 채취하는 데에는 적기와 적지가 있다.

솔잎의 채취 시기는 12월경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품종으로는 재래종인 적송과 만주공솔이 좋다.

그리고 수령은 약 10년에서 20년 사이의

양지 바른 곳에서 자란 소나무에서 채취를 한다.

또 오전 중에 채취한 것이 좋으며

깊은 산중에서 채취한 것이 좋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일반적으로 소나무 잎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를 채취할 때에는

수목의 중간층 이상에서 햇볕을 잘 받은

동남향의 부위 것을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전설 많은 식물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차로도 솔잎차(松葉茶), 송화차(松花茶), 복령차(茯苓茶) 등

여러 가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솔잎차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자연차와 발효차로 구분한다.

자연차솔잎을 채취하여 깨끗한

물에 하루 동안 담가 두었다가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끝부분의 뾰쪽한 부분을 잘라버리고 2∼3토막을 낸다.

이것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그늘에 건조시켜 이용한다.

차의 분량은 물 600mℓ에 10∼15g(생솔 잎은 20∼30)정도를 넣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신다.

이 차는 떫은맛이 강하므로 벌꿀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 맛 조정을 한다.

발효차의 경우 역시 우선 재료의

뾰쪽한 끝부분을 잘라내고 깨끗이 씻는다.

그리고 큰 유리병이나 독 등에

물 600mℓ에 설탕 100g의 비율로

솔잎을 재우고 양지바른 곳에 둔다.

발효가 되려면 여름에는 약 일주일 정도가 걸리며

기타 계절은 며칠씩 더 걸려 발효가 된다.

민간에서는 이것을 솔잎 술이라고도 한다.

발효가 끝나면 여과천을 이용하여 깨끗이 걸러내고

다른 용기에 넣어 보관하면서 차로 마신다.

이 발효차는 청량음료와 같이 마시면 되는데

역시 하루에 2∼3잔을 적량으로 마신다.

이 차는 옛 선인들이 즐겨한 전래제법의 차로써

그윽한 송향을 느낄 수 있는 바,

벌꿀이나 설탕을 가능한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은 송화차를 소개한다.

송화차는 물 600mℓ에 준비한 송홧가루 3∼6g을 넣고

달여 하루에 1∼2잔을 적량으로 마신다.

이 차는 많이 마시면 상초에 열병을 발하여

좋지 않으므로 용량을 지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복령차

소나무뿌리에 나는 뿌리혹을 재료로 하는 것 인데

그 색에 따라 백복령 또는 적복령이라 한다.

그리고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복신이라 부른다.

차의 분량은 물 600mℓ에 복령 8∼15g을 달여

하루 2∼3잔으로 나누어 마신다.

송화차나 복령차는 맛 조정으로

벌꿀을 약간 가미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 정보

① 솔잎의 이용효과는 풍을 물리치고 습을 제거하며

살충 및 가려움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류머티즘으로 인한 마비, 타박상, 불면증,

부종(浮腫), 습창이나 습진을 치료하고

유행성뇌염, 유행성감기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향약대사전』.

② 송화분은 비기가 허한 증세, 어지러운 증세, 만성대장염,

위통, 위 및 십이지장궤양, 습진 창상출혈 등에 쓴다.

복령은 비허로 인해 부을 때 설사, 오줌이 잘 안 나올 때,

잘 놀래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건망증, 수면장애,

만성소화기병 등에 이용한다.

백복령은 담을 삭이고 비를 보할 때 쓰고

적복령은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할 때 이용한다 『동의약학』.

③ 솔잎은 사람으로 하여금 강장(强壯)하게 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종기를 다스린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를 방지하며 장수한다.

또 중풍, 심장병, 뇌병 등에 유효하다 『본초강복』.

④ 솔잎은 중풍으로 입이 돌아간 증세를 치료한다.

복령은 오림(五痳)과 소변불통을 치료하며 습을 없애는 성약(聖藥)이다.

이 중 백복령은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을 치료하고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얼굴빛을 곱게 하며 오매와 함께 이용하면 좋다 『동의보감』.

⑤ 솔잎은 풍습 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그리고 배고픔을 모르게 하고 장수하게 한다.

또 소나무마디는 온몸 뼈마디에 생긴 풍증,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또한 소나무뿌리에서 나는 복령은 흉협기역(胸脇氣逆),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성내거나 놀라거나 무서워하는 증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명치 밑이 뭉쳐 있는 것처럼 아픈 증상,

한열(寒熱),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한 것,

입술이 타면서 혀가 마르는 것 등을 치료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가슴속을 시원하게 하고 오장육부의 기를 고르게 하며

신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음을 돕고 기력을 보해주며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 『향약집성방』.

⑥ 복령은 완화이뇨제로서 수면불안, 소갈, 설사,

가슴과 옆구리에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 등을 치료한다 『본초학』.

⑦ 송지는 음기와 양기를 보해주고 풍사를 몰아내어 오장을 편하게 한다.

그리고 복령은 비를 보하고 구규를 잘 통하게 하는데

백복령은 담을 삭이고 적복령은 이뇨작용을 한다 『방약합편』.

⑧ 고방(古方)과 민방(民方)을 보면 솔잎차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차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청솔 잎 삶은 물에 동상 걸린 손과 발을 담그면

동상이 낫고 재발도 않는다고 한다.

그밖에도 민방에서는 중풍, 위장병, 각기, 신경통,

소화불량, 불면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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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