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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의 종류]

 

 

창포는 총명탕에 들어가는

약초 중 하나로

약재로는 석창포를 사용합니다.

 

중국의 경우는

중국석창포만을

기원식물로 규정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는

석창포와 중국석창포 두가지를

모두 약재로 규정을 하고 있지요.

 

 

 

[석창포]

 

국내산 석창포의

대표적 생산지는 바로

제주특별시입니다.

 

제주도는 약 7~8년 전부터

약용작물을 중점적인 사업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석창포도 그 일환으로

 

국산 석창포의 대부분은

제주도에서 공급이 되고 있습니다.

 

 

[석창포 약재]

 

아무래도 바다바람이 강한

제주도에서 자란 석창포는

향이 중국산 보다는 강한게 특징으로

특유의 화~~한 향이 있습니다.

 

 

[중국 창포]

 

국산 석창포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입되는 중국 석창포는

향은 국내산보다 떨어지는게 흠이지만

 

가격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품목입니다.

 

물론 향을 가지고 본다면

국산 석창포가 유리하지만

효능면에서는

 

글쎄요?

 

국산 석창포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지진 않습니다.

 

 

[중국 창포 약재]

 

중국 창포는 국산 창포에 비해서

절단면이 치밀하지 못한게 구별점입니다.

 

이건 땅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중국땅은 비옥하면서 모래와 같이 부드럽지만

국내 특히 제주도의 땅은 척박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창포]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다'

라고 할때의 창포는 바로

수창포를 말합니다.

 

사실 외관만 봐서는

구별이 어렵지만,

 

석창포는 말 그대로

돌틈사이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는 반면

 

수창포는 주로 물이 차있는 논에서

자란다고 보면 됩니다.

 

[수창포]

 

하지만 뿌리를 석창포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실한데요.

 

약재 사이사이의 마디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말하는 분성이란

뿌리를 부러뜨렸을때 날리는 가루를 의미하는데,

 

석창포는 이 분이 많이 날리지만

수창포는 그 분성이 약합니다.

 

 

 

[알타이바람꽃]

 

 

구절창포로 유통되는 알타이바람꽃입니다.

사실 이 알타이바람꽃은 전혀 다른 식물이기 때문에

위품(僞品)으로 보시면 되구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대부분의 식물들이

독성이 있는 걸 감안하면

석창포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약초입니다.

 

 

참.. 구절창포란

창포뿌리를 봤을 때

그 마디의 개수가 9개인것을

가장 좋다고 보기 때문에

 

최상품 석창포 = 구절창포

 

라는 공식이 있는데,

 

알타이 바람꽃의 뿌리를 보면

그 마디가 촘촘하기 때문에

좋은 석창포로 혼용되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염뿌리가 거의 없는게 특징이기 때문에

구별은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알타이바람꽃 약재]

 

사실 석창포는

치매나 뇌혈관과 관련된 질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초입니다.

 

실제로 치매에 환으로 만들어져 사용이 되고 있기도 하구요.

 

총명탕에 들어가다 보니

수험생들에게는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약초입니다.

 

화~하고 매운 그 향기가

코와 뇌를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서

산소공급량이 늘어나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너무 진하게 먹을경우

입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항상 연하게 끓여드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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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