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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령은 일반 버섯류와 마찬가지로

영양분, 온·습도, 산도(pH) 등 각종 조건이

알맞은 상태에서 생장이 왕성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 조건을 잘 조절하여 주는 것이

인공재배의 기본이 된다.

 

영양원

복령균은 갈색 부후성 사물기생균으로

유기물이 부숙된 상태에서 잘 번식하며,

자연계에서는 소나무 등 목재의

섬유소(셀룰로스)가 풍부한 곳에서 생장하게 된다.

복령균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탄소원으로 포도당, 설탕, 섬유소 등이 필요하고,

질소원으로서는 펩톤이나 아미노산 등이 특히 요구된다.

이 밖에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을 보충시켜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배지에 펩톤을 넣으면

균사의 밀도가 치밀하게 되고 강건하게 자랄 수 있다.

 

온도

복령균은 땅속에서 생장하기 때문에

온도가 균의 생장은 물론 균핵의 형성과 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복령 균사가 생육하는 온도 범위는 10~35℃이지만 최적온도는 25~30℃이다.

온도가 이보다 높아서 35℃ 이상이 되면 균사는 사멸하거나 노쇠하게 되며,

반대로 온도가 20℃ 이하가 되면 균사의 생장속도가 아주 늦어지고,

5℃ 이하가 되면 생육이 정지된다.

종균을 보관할 때는 0~4℃ 범위에서 저장한다.

복령 포자는 배지상에서 28℃의 온도에서는

4시간 후에 발아하기 시작하며,

자실체는 27℃에서 가장 많이 형성된다.

균핵 형성 시에는 늦가을 낮의 온도인 25℃ 정도로

흙속의 온도가 약간 높았다가 저녁이면 15~18℃로 낮아지는

변온이 필요하다.

 

수분 함량

복령균은 소나무 톱밥에서 배양할 때

수분 함량 60~65%에서

균사 생장이 가장 양호하다.

그러나 복령균이 토양에서 자랄 때에는

토양의 물리성이 다르기 때문에 최적 수분 함량도 다르다.

복령의 균핵 형성에 알맞은 토양의 수분 함량은

손으로 만졌을 때 촉촉한 50~60%(용수량 %)이다.

수분 함량이 이보다 높아지면

균사 생장이 정지되고 균핵이 형성되지 않는다.

또한 재배지 토양에 물이 고이면 균사 및 균핵이 부패한다.

반대로 수분 함량이 이보다 낮아지면

통기는 잘 되지만 균사가 사멸하게 된다.

 

빛이 균핵 형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자실체 형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종균 배양 완료 단계에는 배양실에 빛이 비치지 않도록 하여

자실체 형성을 억제해야 한다.

 

산도(pH)

복령균이 소나무의 섬유소를 분해할 때에는 셀룰라아제 효소가 관여하며,

이 효소는 pH 3~6 범위의 약산성에서 활성화된다.

따라서 복령 재배 시 균사가 잘 자랄 수 있는

배지 및 토양의 최적 산도는 4~6의 약산성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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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