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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진단, 

즉 변증의 종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변증을 포함하는 큰 틀의 진단방법

​네가지 - 사진(四診) -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네가지를 본다는 의미로

망진(望診)

문진(問診)

문진(聞診)

절진(切診)

으로 나뉩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망진]

1. 망진(望診)

망진은 말 그대로 보면 안다는 것이죠.

즉, 표정이나 안색 그리고 첫인상

혀를 보는 것 까지 포함합니다.

얼굴의 부위마다 장부가 배속된게 보이시나요?

그리고 얼굴의 색과 광택에 따라

 

혀의 경우는 혀위에 끼어있는 설태와

혈관의 분포 혹은 혀 가장자리에

나있는 치아흔적을 보고

여러가지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망진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정도면

신의(神醫)의 경지죠~

 

[문진(問診)]

​2. 문진(問診)

문진은 물어보는 것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질환이라던가

병력 혹은 가족력

지금 가장 힘든게 무엇인지

어디가 불편한지

소화와 대소변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생리주기까지

모두 체크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수면이나 통증 그리고

​갈증과 같은 여러가지가 포함됩니다.

여기서 우선순위를 둬야하는 증상과

후순위의 증상을 판단하고

치료계획을 잡습니다.

3. 문진(聞診)

 같은 [문]이라는 글자이지만

 여기서는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자가 말하는 음성의 높낮이라든가

​ 예) 힘없이 말하는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호흡이 가쁜지 느린지..

그리고 몸에서 나는 체취까지 포함합니다.

 

[맥진과 복진]

4. 절진(切診) 혹은 촉진(觸診)

절진은 몸을 접촉해서

진단하는 방법으로

 

 맥을 보는 맥진(脈珍)

배를 눌러서 살피는

복진(腹診)으로 나뉩니다.

맥은 심장에서 혈액을 뿜어내는 정도를

미세한 감각으로 진단하는 것이고

 p.s: 참고로 맥의 종류는 28가지로 나누며

크게 나누면 8가지 맥으로 분류합니다.

복진은 명치부터 배꼽아래까지의

근육의 긴장도나 통증을 가지고

 장부에 속한 병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복진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일본에서 매우 발달한 진단방법으로

현재는 국내에서도 진단법의 하나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p,s: 내용이 너무 일반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지금과 같은 진단장비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 정도의 진단방법 조차도

그 때 당시에는

최첨단의 방법이었고

지금도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라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는 맥에 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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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방에서의

진단방법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에 앞서서 우선 [증]이라

불리는 용어의 차이를

알아야하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증(症)-어떤 병이 생겼을때 나타나는 개개의 증상

-symptom(증상)

 

증(證)-개개의 증상이 모인 병명의 개념 

-syndrom(증후군)

 

이해가 가시나요?

 

이런 차이를 설명드리는 이유는

한방에서 진단방법을

변증(辯證)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변증의 종류를 보시겠습니다.

 

변증의 종류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1.팔강변증(八鋼辯證)

2.장부변증(臟腑辯證)

3.경락변증(經絡辯證)

4.육경변증(六經辯證)

5.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辯證)

6.삼초변증(三焦辯證)

 

큰 테두리에서는 이정도가 됩니다.

이중에서 육경변증은 상한론을

설명할때 언급을 드렸구요.

 

삼초변증은 말그대로 삼초를 기준으로

진단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이 둘은 제가 포스트에서

상세하게 언급을 했기에

넘어가도록 하구요.

 

그 외의 변증을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팔강변증

팔강변증은 변증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으로

진단에 있어서 8가지의 벼리(기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여덟가지는

음(陰) 과 양(陽)

-병을 포괄하는 가장 큰 단위

 

표(表)와 리(裏)

-병의 위치가 겉에 있느냐 속에 있느냐

 

한(寒)과 열(熱)

-병의 성질이 차가운것이냐 뜨거운 것이냐

 

허(虛)와 실(實)

-병의 세기가 약한가 강한가

 

2.장부변증

장부변증은

청나라로 넘어오면서

시작된 진단방법으로

해부학이 중국에 유입되면서

 

병의 종류를 장부별로

세세하게 나누기 시작해서

현재는 장부변증론치(臟腑辯證論治)라는

체계가 잡혀있습니다.

 

간을 예를 들면

 

간에 열이 있는 경우를 

단계를 나눠보자면

간열증(肝熱證)-->

간양상항(肝陽上亢)--->

간화상염(肝火上炎)

 

간열이 있다가 이게 항진되면

간화로 변하면서

심하면 불꽃이 위로 타오르듯하게

변하는 상염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런식으로 장부별로 단계마다

세세하게 설정해서

진단하는 방법을

장부변증이라 합니다. 

3. 경락변증

경락변증은 혈자리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는 경우에

에너지의 흐름이 막히는

혈을 유추하는 증상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4. 위기영혈변증

위기영혈변증은

좀 생소하실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상한론이 나오고 나서~

시대가 흘러 나오게 된 진단방법인데..

 

이 변증은 온병(溫病)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온병이 뭐냐?

상한은 말 그대로 차가운 기운에

손상되어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처음에 반드시 오한과 같은 증상이 나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한이 없이 바로

열이 급격하게 오르는 병들이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상한과 구분짓기 위해 붙이

병명이 바로 온병인것이죠.

 

이 온병을 진단하기 위해

나온 진단법이 바로

위기영혈변증입니다.

 

위-->기-->영-->혈

의 순서로 병이 진행되는데...

이에 대한 증상의 추이와

위급한 정도를 판단하는 겁니다.

 

그러니.. 진단방법도

시대의 흐름과 병의 변화에 따라

그에 발맞춰왔음을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래도 가장 널리 적용할 수 있는 건

역시 팔강변증과 삼초변증 그리고

경락변증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p,s: 시대가 바뀌면서 그때

상황의 기후나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병이나 바이러스가 변하고

이에 따른 대처가 옛 기록에 고

스란히 남아있다는 점을

아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진단의 종류가 아닌

진단하는 네가지 방법

사진(四診)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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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학 책 표지와 내용 일부]

보통 본초학이란 책을 보면 이렇습니다.

 

본초학은 워낙에 많은 종류의

책들이 나와 있기에

 

일일히 예를 들수는 없기에

오늘은 본초학의 정의와

책을 볼때 유의하셔야할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본초의 정의]

본초라는 말은 위와 같은데

사실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꼭 식물만이 아니라

광물, 동물을 포괄하지만,

 

그 중 가장 많은게 식물이기에

풀초(草)자를 붙여서 본초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본초 = 치료에 사용되는 천연물

이렇게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본초학 내용 일부]

여기서 부터는 글이 길기 때문에

꼭 필요하신 분들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보통 본초학 책을 보면

살펴봐야 할 용어가 몇가지 있는데요.

상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성미(性味)

성미는 약초의 성질과 맛을 규정하는 것으로

맛은 그렇다 치지만 성질은 무엇이냐 ?

 

바로 약초의 다섯가지 기운을 분류한 것입니다.

이 기운은 성장환경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데요.

 

온(溫)-따뜻한 성질

열(熱)-뜨거운 성질

한(寒)-차가운 성질

량(凉)-서늘한 성질

평(平)-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성질

 

이 성질을 가지고

보통 이 약초는 성질이 뜨거워서

열이 있는 사람에겐 맞진 않는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맛은 맛대로 특징이 있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산수신산(酸收辛散)

신맛은 거두어들이고

매운맛은 뿜어내는 성질이 있고

 

감완고하함연(甘緩苦下鹹軟)

단맛은 부드럽게

쓴맛은 아래로

짠맛은 단단한것을 연하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2. 귀경(歸經)

귀경은 약초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이론은 금나라와 원나라의

4대 명의 중 한사람인

이동원이라는 사람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북사삼의 귀경은

폐와 위경으로 즉,

폐와 위경락에 작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약초 자체가 단독으로 두곳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배합되는 약초에 따라

폐 혹은 위 경락에 영향을 미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항암제 중에 표적치료제라고 있지요?

 

귀경은 표적 즉 타켓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효능(效能) 혹은 공능(功能)

중국서적에서는

공능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것은 약초의 효능을

큰 테두리 안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위의 북사삼은

양음청폐, 익위생진 ~

이렇게 나와있지요?

 

이 효능을 가지고 큰 테두리에서

비슷한 효능을 내는 약들을 분류합니다.

 

p.s: 본초학상의 분류는 첨부파일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초목록정리boch.hwp
0.02MB

 

4.주치(主治)

주치는

주로 치료할수 있는 증상으로

실제로 어떤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

 

여기서 약초의 차이가 갈리는 것이죠.

본초학이 생긴 시대의 해부학은

현미경을 가지고 해부가 이뤄진게 아니라

오로지 육안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초의 효능이 비슷한 경우

미미한 차이를

감별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증상 뿐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p.s: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효능이 먼저일까요

아니면 주치가 먼저일까요?

 

대부분 효능이 먼저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치가 먼저나오고

이걸 정리하는 과정에서

효능이 나왔다고 보여집니다.

 

효능이 먼저나왔다고 하면

겹치는 범위가 넓기에

세세하게 적용할 수 없지 않았을까요?

 

약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본초학을 이해하셔야

나중에 나올 처방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초학은 반드시 보시되~

용어에 주의하셔서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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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경이 저술한 상한론]

상한론은 중국 한나라때~

장사지역의 태수로 있던

장중경이란 사람이

 

장사지역에 불어닥친

인플루엔자로 추측되는

바이러스로인해

다스리던 백성의 1/3이

죽는 상황이 발생하자

 

그 치료기록을 남긴 서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성경에 버금가는 서적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황제내경(黃帝內經)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상한론(傷寒論)입니다.

 

여기서 이 바이러스는

한사(寒邪)로 기록을 했습니다.

바로 찬기운에 감염된 것을 의미하지요.

 

-그때 당시의 기후가 춥고 건조했기에

아마도 인플루엔자가

창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상한론이 황제내경과 다른것은

음양오행론을 따르지 않고

 

철저하게

증상과 그에 따른 처방

그리고 처방을 잘못 투약했을때의

부작용까지 모두 기술하고 있고~

 

병의 처음과 끝까지의

모든 경과를 적어놓았기

때문입니다.

[병의 단계를 여섯가지로 분류한 육경변증]

개요를 말씀드리자면

상한론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초기부터 중기 말기를

총 여섯단계로 나눴는데요.

 

이를 육경(六經)변증이라 합니다.

 

가장위에 있는 태양병을 예로 들면

맥박이 뜨면서 머리와 어깨가 땡기면서 통증이 있고

오한이라는 증상이 있을때~

이것을 태양병이라 정의한다는 겁니다.

 

즉..맥이 뜨고, 머리와 어깨가 아프고,

오한이라는 이 증상을

묶어서 태양병이라는 증후군을

정의 내린것이죠.

 

이러한 상한론은

나중에 시간이 흘러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실증(實證)의학을 대표하는

하나의 학파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진단방법 중

특히 복진(腹診)
-복부를 눌러 판단하는 진찰방법-과

 

 

  약징(藥徵)-

(모든 약은 그 약을 반드시 써야하는 증상이 있다는)

-이라 불리는 개념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인체를 상중하와

겉과 속 그리고 중간

 

-이걸 표(表) 리(裏) 그리고 반표반리(半表半裏)라고 합니다.-

으로 보는 입체적인 관점도 시사합니다.

 

 

예전에 상한론을 해석한 책들을 보면

음양오행에 짜맞춰 주석을 달아 

오히려 더 어려웠는데,

요즘 나오는 상한론에 관련된 책들은

현대의 생리학을 접목해

인체의 상황을 추측하는 형태의

책들이 나오면서

이해가 좀 더 수월해진 상황입니다.

 

한의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보셔할 책 중에 하나인 상한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p.s: 많이 어렵지요?

어려우시리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얼개만 잡아도 ~ 큰 흐름이 보이니

꾸준히 읽으시면 나중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하네요^^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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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초와 명문은

기능은 있지만 형체는 없는

한의학에만 있는 이론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삼초에 해당하는 부위와 장기]

1.삼초(三焦)

삼초에 초(焦)는

태운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태운다 = 대사활동

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인체를 삼등분하여

상초, 중초, 하초로 구분을 했는데,

 

상초는 장기로는 심장과 폐를 집어넣고

기능은 여무(如霧) 즉 안개와 같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

 

중초는 장기로는 비와 위장을 넣고

기능은 여구(如漚) 즉 물이 내려올때 생기는

거품과 같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초는 장기로는 간과 신장

그리고 방광을 넣고

기능은 여독(如瀆) 즉,

도랑과 같다고 정의합니다.

 

그럼 이걸 지금의 의학과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상초가 안개와 같다는 것은 현재로는

심폐를 통해 호흡과 혈액을

전달하는 기능이라 볼 수 있고

 

중초는 음식물의 소화 흡수작용

 

그리고 하초는 대소변을 구별해서

내보내는 작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옛 조상들은 이 초(焦)라는 작용을

세가지 패턴으로 분류해서

크게 호흡과 소화.흡수 그리고 배설이라는

몸의 대사작용을 삼초로 나눈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장]

2.명문(命門)

그리고 두번째로 말씀드릴건 

명문(命門)이론으로

 

생명의 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한방에서는 우리몸이 타고날때

가지고 나오는 기운은

콩팥에 저장된다고 전제합니다.

 

이 기운을 움직이는 게

바로 명문이라는 건데..

 

이 명문이론은 크게 두가지로 봅니다.

 

1. 좌신수 우명문(左腎水 右命門) 이론

왼쪽 신장은 오행상 수(水)에 속하는

-수분대사에 관여하는-

 신장의 역할을 하고

 

오른쪽 신장은

명문의 역할을 한다는

이론입니다.

 

신장은 말 그대로 비뇨,생식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신장이 두개인 이유가 서로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죠.

 

이러한 이론을 따르면

신장이식은 합당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서로의 역할이

엄연히 다르다고 보기에

한쪽만 남을 경우에는

몸에 이상이 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니까요.

 

 

2. 명문은 신간동기(腎間動氣)라는 이론

명문이란 것은 두개의 신장 사이에서

움직이는 기운이다. 라는 이론입니다.

 

서로의 역할이 다르다면

굳이 같은 모양을 취할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 것이죠..

 

그러니 명문이라 불리는 에너지는

둘 사이에 존재하는 기운으로 봐야지

실체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명문의 기능을 

부신으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부신은 신장위에 달린 조그만 

주머니로 여러가지 호르몬을

만들어 몸의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 명문과 삼초의 이론은 결국은

인체의 대사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시고

이런게 있구나 하고 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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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경락의 흐름]

 

사실 경락은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긴 합니다.

 

한방에서는

제로 경락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을 하고 있으며,

다만 눈에 보이는 실체로는 존재하느냐의 

여부는 의견이 분분한 실정입니다.

 

과거 북한의 김봉한박사가

신경과 혈관 그리고 림프계

이외의 순환체계를 발견했는데

 

김봉한 박사는 이것을

경락이라고 발표를 했고

 

관 형태로 보이는 것에

[봉한관]이름을 붙였지요.

 

하지만 이것도 진짜냐 아니냐의

논란속에 있습니다.

 

 

경락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크게 임맥과 독맥

그리고 양경락 6개 음경락 6개로 나눕니다.

 

수태음폐경락, 족태음비장경락

수양명대장경락, 족양명위장경락

수궐음심포경락, 족궐음간경락

수소양삼초경락, 족소양담경락

수태양소장경락, 족태양방광경락

수소음심장경락, 족소음신장경락

 

그리고 경락의 에너지 흐름은

손을 들었을때

양경락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음경락은 아래에서 위로 흐르지만

 

일부에서는 또한

경락의 흐름은 정오와 자정을 기점으로

순환이 달라진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경락을 어떻게 바라볼것인가에 대해서

 

이와는 별로도 몇년 전부터 해외에서 연구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근막 경선이라 불리는 것으로

 

근육을 단일한 하나의 단위로 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선의 관점으로 보는 학문입니다.

 

보통 근육통하면 그 부위만 치료하는게 아니라

그 근육과 연결된 하나의 막 혹은

하나의 장(場)의 관점에서 접근을 합니다.

 

그래서 각각의 연관이 있는

근막을 연결해서 선의 형태로 표시하는데

중요한건.. 이 근막의 이어짐이

경락의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죠.

 

[근막경선 해부학]

 

인체의 앞과 뒤의

근막의 이어짐을 선으로

그려놓은 것입니다.

 

크게 겉으로 보이는 표면근막과

안쪽에 있는 심부근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책의 표지인데요.

 

인체의 신비가 보이지 않으시나요? ㅎㅎ

 

실제 경락과 얼마나 유사한지 예를 들어

비교해보겠습니다.

 

[근막경선- 표면후방선]

위의 그림은 표면후방선이라 불리는 근막으로

실제 해부를 해보면 위와 같은 근육의 연결

-근막-을 보실수 있습니다.

 

즉 움직일때 근육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지요.

 

그럼 경락 중 하나인 다리에서 시작하는

방광경락을 보겠습니다.

 

[경락 - 족태양방광경]

 

어떠세요?

유사점이 보이시나요?

 

완벽하게 똑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당히 유사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경락이 근막의 연결인가?

이건 아직까진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과학기술이 조금 더 발전하게된다면

경락의 실체가 드러나게 될지도 모르고

또한 2500년을 내려온

경락의 흐름의 표시도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있구나~ 라는 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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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과 육기]

한의학 이론 중에

오운육기라는게 있습니다.

 

오운은 오행

육기는 6가지의 기운을 뜻하지요.

 

이것이 어렵게 다가오는 이유는

단어들이 의미하는 상징의

의미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윤육기의 용도는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날씨를 예측하는데

그 기원을 둡니다.

 

즉, 그 때 당시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최첨단(?) 슈퍼컴퓨터의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오운은 사계절

봄(木), 여름(火), 장마철 혹은 환절기(土)

가을(金), 겨울(水)

 

육기는 그 날의 날씨가 어떻느냐를

6가지로 표현한 것이죠.

 

풍(風)-바람이 많이 부는 날

한(寒)-한기가 느껴지는 날

서(暑)-더운 날

습(濕)-습도가 높은 날

조(燥)-건조한 날

화(火)-뜨거운 날

 

계절의 변화는 일정하지만

그날 그날의 날씨는 다르기에

 

오운과 육기라는 두체계를 조합해~

그 해의 전체적인 날씨와 그날그날의

기상예측에 활용한 것입니다.

 

[농사의 근간이 되는 24절기]

 

 

그런데 이러한 이론이

 

인체에 도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몸 안의 상황을 날씨에 비유해

오운과 육기를 조합해서

인체를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것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중풍(中風)

-바람을 맞았다라는 의미-

입니다.

 

한의학은 이렇듯

자연을 예측하는 이론을

인체에 차용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오운육기를 지금의 학문과 비교를 해본다면

위생기상학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생기상학이란

날씨의 변화가 우리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아직까지 국내에서 연구는 미약하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위생기상학의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불쾌지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들어가면 복잡하기에

얼개만 잡는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p.s: 그때 당시의 과학의 기준과

지금의 과학의 기준은 다르지만

분명히 통하는 게 있는 것 같네요.

 

다음 시간엔 경락에 대한

여러가지 잡설을 풀어보겠습니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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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이란 학설은

춘추전국시대에 만들어진 이론입니다.

 

이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은

제나라의 추연으로

 

제나라에서 유행하던

음양이라는 사상과 민간신앙의

이론을 조합해 음양오행설을

만든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음양오행은

왕조의 교체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출발했지만

 

p.s: 오행의 상극의 순서로 왕조가 바뀐다는 내용이지요.

그래서 진시황의 경우는 이 이론을 믿어

자신은 화(火)에 속하니 자신을 극(克)하는

수(水)에 대한 믿음으로 검은색을 숭상했습니다.

 

검은색은 오행에 수(水)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한번 보실까요?

 

 

음양오행은 일종의 철학체계이기 때문에

갖다 붙이기도 좋지만 큰 논리는 이렇습니다.

 

즉, 세계는 절대계가 아닌 상대계로 구성되어있는데

서로 상대되는 것을 음과 양으로 구분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5가지로 규정합니다.

그레 바로 오행이라고 해서

목, 화, 토, 금, 수로 부릅니다. 

 

오행은 상생과 상극이 있는데

원래는 상극설이 먼저 정립되고

한나라 전에 상생설이 나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오행에 모든것들이 배속이 되기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_-;;

 

뭔가 서로 연관성이 있어서

이렇게 배열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음양오행설은 처음엔 정치철학으로 만들어진 이론인데

이게 한나라를 기점으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여러분야(의학,사주,풍수,기상,수리,작명등등)로

확대 적용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음양오행은

지금의 현대과학시기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의학과 사주명리학에서는

지금도 기초이론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특히나 사주명리학에서는 기본골격이 됩니다.

 

한의학을 처음에 공부할때

이 음양오행을 접하면

 

옛사람들의 논리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맹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잘 갖다 붙이는 분들이 있어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논리체계가 있었다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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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