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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방 임상사례

• 보신익비장골법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

• 이모, 여, 55세, 퇴직, 허리 및 등 부위 통증 2년

【초진】 1999년 8월 15일

원인불명의 아침 경직현상이 있고,

사지가 무거우며 힘이 없고 허리와 등 부분의 산통酸痛이 있다.

통증은 수시로 경중이 다르다. 최근 한 달간 제 증상이 심해짐.

50세에 폐경, 칼슘보충제를 대량으로 복용하였으나 명확한 효과가 없었음.

경도 척추후만증, 운동각도 제한, 척추부분 압통, 하지 직거상 검사음성,

SLR 검사 음성.

• X-ray검사 : 척추(흉추, 요추 구간) 뒷부분 돌출 변형, 각 척추돌기 변형, 골다공증

• 맥은 침현沈弦하고, 설은 담淡하고 태는 박백薄白

• 진단 : 서의 - 골다공증, 중의 - 골위骨痿

• 변증 : 신허수감 腎虛受感, 비약정쇠脾弱正衰, 골실충양骨失充養으로 인한 골다공증.

• 치법 : 보신, 익비, 장골

• 처방 : 경험방 - 보신장골양곽탕

음양곽25g, 육종용20g, 녹각상15g, 숙지황15g, 녹가초15g, 골쇄보15g,

당귀15g, 生황기20g, 生모려50g, 川두충15g, 계혈등15g, 廣진피15g,

制황정15g, 炒백출15g 매일 1제 수전복

【2진】 8월 29일

상기 방제 복용 2주 후 제 증상이 점진적으로 호전됨.

약간의 수면장애가 있음.

원방에 야교등25g, 生용치25g을 가미함.

매일 1제, 2주간 복용.

【3진】 9월13일 조조경직과 등 부위의 통증이 명확히 감소하고

몸이 이전에 비해 가볍고 힘이 있음. 수면도 호전됨.

2진 방제를 1달 연속 복용 한 다음

건골보교낭健骨寶膠囊으로 조리하도록 함.

【해설】 본 사례의 환자는 폐경 후의 여성이며,

병인은 신장과 비장의 허약이다.

경험방 보신장골양곽탕을 이용하여 보신, 익비, 장골하였다.

처방 중에 음양곽은 간과 신장의 경락으로 들어가 명문을 보하고,

양기를 북돋으며 정기를 보하여 근과 골을 단단하게 한다.

그래서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는 증상이나

사지 마비, 통증에 주로 사용한다.

육종용과 녹각상은 본 방의 신약으로

신경으로 들어가 정을 보하고 양혈익양養血益陽하는 기능이 있어

군약과 함께 강근건골強筋健骨 효과를 강화시킨다.

숙지는 신음을 자양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쇄보와 녹가초는 신경腎經으로 들어가

뼈를 보하고 통증을 멎게 한다.

당귀는 혈을 보하고 황기와 모려,

두충은 익기렴정益氣斂精하여 혈과 기를 보한다.

계혈등은 활혈보혈, 통락활혈하여 통증을 멎게 한다.

 

본 방은 자음하는 약물이 많기 때문에

황정, 백출, 진피 등 건비화위 효능이 있는

약물을 가미하여 약물의 흡수와 방제의 균형을 맞춘다.

 

 

경험방 임상사례

• 슬관절염

• 조모, 여, 46세, 직원

좌측슬관절 종통 반개월, 경도의 외상이 있었음,

활막염충제滑膜炎沖劑와 장골관절환壯骨關節丸을

자가 복용하였으나 효과가 없음.

【초진】 2001년 3월 19일 초진

좌측슬관절 종창, 양측 슬안 포만, 국부 경도 압통, 피부온도 약간 높음,

슬개부유검사(+), 관절 활동반경 제한.

X선 검사 : 좌측슬관절 간격이 약간 넓고 경골끝 융기가 돌출함. 설

은 홍紅, 태는 황니黃膩, 맥은 활삭滑數.

• 진단 : 좌측 슬관절염, 건막염,

• 변증 : 슬관절염, 국부열상출혈局部捩傷出血,

어혈이 쌓이고 수습이 발생하고 계류稽留됨(활액삼출).

경락이 조체阻滯되어 종통 발생, 기능 손상

• 치법 : 활혈화어活血化瘀, 제습소종除濕消腫

• 처방 : 의이인화어탕薏苡仁化瘀湯

의이인30g, 왕불유행20g, 창출20g, 단삼15g, 택란15g,

천산갑15g, 적작약15g, 자초15g, 택사15g, 황백15g, 川우슬15g,

진피15g. 1제/일, 수전복, 1주 복용.

【2진】 3월 25일

환자 슬관절 종창 및 통증경감, 활동도 개선,

맥은 유삭濡數, 설은 홍紅, 태는 박백薄白.

초진 처방을 2주 연속 복용토록 함.

【3진】 환자의 슬관절 종창 대부분 소실, 통증 개선,

오래 걸었을 때 경도의 통증이 있음.

2진 처방에 연호색15g, 음양곽15g, 골쇄보20g을 가미하여 2주간 복용.

탕약 복용 후 장골신근교낭壯骨伸筋膠囊을 복용하며 2주간 조리.

【해설】 슬관절은 근육과 인대가 모이는 곳이다.

중의에서는 본 병의 기전을 위기허약衛氣虛弱으로

기혈담습이 응체凝滯하여 경맥이 비조痹阻되고,

습탁어혈濕濁瘀血이 슬관절에 울체되어 발생한다고 파악한다.

슬관절 건막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대다수가 외상 후에 발병한다.

급성기는 일반적으로 1-2시간 내에 종창이 발생하고

동통 부위가 옮겨 다니거나 걷기가 힘들고 심할 경우 걷지 못한다.

국부 피부온도가 높고 슬개부유검사는 양성이다.

만성 건막염은 노인들이 주로 걸리며

오랜 노동이나 관절통에 의해 발생된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찬기운에 노출되면

증상이 가중되어 무릎이 붓고 국부가 차갑다.

본 병례는 슬관절 열상捩傷으로 발병한 아급성 건막염에 속한다.

국부출혈과 관절 내에 활액이 삼투되어서

경맥이 통하지 않아서 붓고 통증이 생긴 것이다.

본 병은 일반적으로 무균성 감염에 속하기 때문에

서약의 항생제 치료는 큰 의미가 없으므로

온경산한溫經散寒, 활혈화어活血化瘀, 거풍제습祛風除濕,

강건건골強筋健骨하는 공효가 있는

“의이인화어탕薏苡仁化瘀湯”을 사용하여 치료하였다.

처방 중에 의이인, 창출은 익기건비제습益氣健脾除濕하며 군약君藥이다.

여기에 신약臣藥으로 川우슬, 택란, 단삼, 왕불유행, 천산갑을 배합하여

활혈통경活血通經, 소종지통消腫止痛한다.

좌佐약과 사使약은 황백, 택사, 적작약, 자초이고

청열양혈清熱涼血, 거습화어祛濕化瘀, 소종지통消腫止痛한다.

의이인화어탕 원방에

삼릉, 아출, 조각자, 산자고, 천산갑 등

활혈파어, 산결소종약을 가미하면

슬와낭종 치료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혈전정맥염 치료에는

의이인화어탕 원방에

수질7.5g, 삼칠분7.5g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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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씨상과 4대 전승인, 중의상과 명의

 

스 선생은 중의약 기초이론과

내·외과의 임상경험을 결합하여

“13과는 하나의 이치로 통한다十三科一理貫之”는 관점을

제창하며 정체관념을 중요시하였으며

“내적으로는 기혈을 조절하고,

외적으로는 근골을 다스리는”

내외겸치를 지향하였다.

 

 

내상에 상용하는 인경약대引經藥對

소위 말하는 “인경약”은

다른 약물의 효과를 병소로 인도하는 작용을 가진 약이다.

귀경이론은 《내경》에서 비롯되었고, 장중경은 《상한잡병론》에서

경락의 분류에 따른 약을 사용하여 귀경이론 형성의 기초를 닦았다.

금원시기 장원소는

약물의 “인경보사引經報使” 학설을 제창하여

귀경이론을 초보적으로 완성하였다.

석씨상과는 골상질환 치료에

인경약을 응용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여,

외상과 내상을 막론하고 상시적으로

인경약을 배합하여 치료효과를 증대한다.

내상질환의 치료 중 스 선생은 환부를 위주로

장부경락 변증을 결합하여 그것에 부합하는

인경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효과를 증대시킨다.

 

1) 두부頭部 내상 - “시호, 세신” 약대

뇌진탕은 현훈, 구토 등의 간경 증상이 있다.

간경에 병사가 있으면 이것이 맥을 따라 순행하여 위를 손상시키고,

위기상역胃氣上逆하여 구토, 현훈眩暈이 나타난다.

질병 초기의 치칙은 폐자개지閉者開之이며

탕제는 시호세신탕, 천마구등탕 등의

소간이기疏肝理氣, 거어생신祛瘀生新, 조화승강調和升降의

공효를 가진 탕약을 사용한다.

질병이 오래되면 허증을 야기한다.

간과 신은 서로 통하기 때문에 하나로 귀납하여 치료한다.

스 선생은 어지럼증이 오래 동안 낫지 않으면

보중익기탕, 기국지황탕, 혹은 팔진탕을

증상에 따라 가감하여 사용한다.

스 선생은 내상두통에 시호, 세신 약대를 즐겨 사용한다.

이 때 시호의 상용량은 6~9g, 세신은 3g이다.

2) 흉협胸脅 내상 - “시호, 향부” 약대

스 선생은 “두부, 흉부, 복부”의 “내상은

신상新傷과 구상舊傷 혹은 허증虛證과 실증實證을 막론하고

항상 간경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며

흉협내상의 변증시치에 간경약을 즐겨 사용한다.

흉협내상에 상용하는 약대는 시호와 향부이다.

3) 요부내상腰部內傷 - “속단續斷, 구척狗脊” 약대

속단과 구척은

스 선생이 요부내상을 치료하는데 상용하는 약대이다.

이 두 약재는 요부의 각 경락에 작용하며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속단은 기미가 쓰고 약간 온하며

간경, 신경으로 귀경하는 보익근골의 요약이다.

스 선생은 속단이 대맥帶脈으로 들어가

파결혈어破結血瘀하고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보補하여

각종 요통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경험방

 

1. 우방자탕牛蒡子湯

【조성】 우방자10g, 백강잠10g, 백질려15g, 독활9g,

진교9g, 반하10g, 백지5g 상지15g.

【공효】 선파담결宣破痰結 소간선폐疏肝宣肺

【주치】 목, 어깨, 허리 부위의 마비, 통증.

근막손상 초기, 관절불리關節不利 등

【방해】 우방자는 선폐이기宣肺利氣, 활담소종豁痰消腫하고,

백강잠은 소담산결消痰散結, 화기혈和氣血한다.

두 약재를 합용하여 선체파결宣滯破結한다.

진교와 독활은 화혈소근和血舒筋, 투양명습열透陽明之濕熱 한다.

백지는 방향통규芳香通竅, 활혈파어活血破瘀, 화습배농化濕排膿하며,

반하는 조습화담燥濕化痰, 소비산종消痞散腫과 동시에 화위和胃한다.

백질려는 소간풍疏肝風, 행기혈行氣血, 산결散結한다.

상지는 거풍습祛風濕 공능이 있다.

본 방은 전체적으로 신미약辛味藥 위주로 조성되어 있으며,

선파담결宣破痰結 소간선폐疏肝宣肺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2. 석씨조중보원탕石氏調中保元湯

【조성】 潞당삼12g, 황기12g, 백출12g, 숙지황12g, 淮산약12g,

산수육9g, 川속단12g, 보골지12g, 구기자9g, 구灸귀판12g,

녹각교12g, 진피5g, 복령12g, 감초5g.

【공효】 건비위健脾胃, 익기혈益氣血, 보간신補肝腎, 장근골壯筋骨

【주치】 노년성 퇴행성 관절질환

【방해】 처방 중 황기, 당삼, 회산약, 복령, 진피는

익기건비益氣健脾, 개계중주開啟中州하여

기혈의 생성과 운행을 돕는다.

보골지, 숙지황, 회산약, 산수육, 구기자, 귀판은

보익간신補益肝腎, 전정익수填精益髓, 건근장골健筋壯骨하여

원음진양元陰真陽을 공고히 하고,

사지와 근맥기육筋脈肌肉을 자양滋養한다.

【가감】 담습이 성盛하면 우방자, 백강잠을 가미한다.

어체瘀滯가 있으면 삼릉, 아출, 炙천산갑편과 사물탕을 더한다.

 

임상사례

• 경추 질환

• 서모, 남성, 47세. 좌측 목, 어깨, 팔부위 산통酸痛 1개월

【초진】 2005년 4월 29일

환자는 목, 어깨, 팔부위에 산통이 있고, 머리가 어지럽고,

우측 손가락에 마목감痲木感이 있으며 식욕이 부진하다.

초기에 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X-ray 검사에서 경추의 생리곡선이 없고,

C5-6의 간격이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격검사에서 경부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정상이며,

C5-7의 극돌기 양측에 압통이 있으며 방사통은 명확하지 않다.

Hoffmann’s sign은 (-)로 나타났고, 오른 손 약지의 통각이 무디다.

설은 담암淡暗하고, 설태는 박백니薄白膩하며 맥은 현활弦滑하다.

• 진단 : 경추병, 담어조락증痰瘀阻絡證

• 치법 : 화영축담和營逐痰, 건비보신健脾補腎

• 처방 : 炒우방자9g, 백강잠9g, 백질려12g, 독활9g, 진교6g, 백지6g,

반하9g, 상지9g, 황기30g, 천궁9g, 당귀12g, 도인12g, 홍화6g, 炒백작약9g,

懷산약12g, 창출12g, 炒백출12g, 산수유12g, 川속단12g, 상기생12g.

매일 1첩, 1일 2회 복용 수전복.

【2진】 5월 13일

상기 처방을 복용한 후 제증상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설은 담암淡暗하고, 설태는 박백니薄白膩하며 맥은 현활弦滑하다.

상기 처방에 금작근金雀根 30g을 가미했다.

【3진】 5월 27일

상기 처방을 복용한 후 목, 어깨, 팔부위의 산통은 사라졌으나,

어지럼증과 손가락의 마목감은 남아있다.

설은 담암淡暗하고, 설태는 박백니薄白膩하며 맥은 현활弦滑하다.

상기처방에서 진교, 백지를 제하고

당삼9g, 계혈등15g을 가미하여 14첩을 처방하였다.

탕약을 전부 복용한 후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었으며,

1개월 후 재진에서 제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인하였다.

 

임상사례

• 협통

• 홍모, 남성, 64세, 좌측 늑골부위 통증 2일

【초진】 좌측 늑골부위에 통증이 있고, 몸통을 움직이면 환부가 당긴다.

설질은 약간 암暗하고 설태는 박薄하다.

스 선생은 본 병이 기체혈어氣滯血瘀, 기기실창氣機失暢으로

야기된 것으로 보고 이기활혈理氣活血, 통락식통通絡息痛법으로 치료한다.

처방은 다음과 같다.

• 처방 : 시호9g, 원호9g, 制향부자9g, 당귀9g, 도인9g, 소경6g, 청피6g,

진피6g, 백개자9g, 生포황9g, 炒지각6g, 강향6g, 선복화(包)12g, 竹삼칠12g,

炙유향4.5g, 炙몰약4.5g. 14제, 수전복.

【2진】 상기처방을 2주간 복용한 후,

움직일 때 불편함은 개선되었으나 좌측 늑골부위에 창통脹痛은 여전하였다.

설태는 박薄하고 맥은 세細하다.

【처방】 시호9g, 원호9g, 制향부자9g, 당귀9g, 울금9g, 도인9g, 행인9g,

백개자9g, 生포황9g, 지각6g, 강향6g, 청피6g, 진피6g, 竹삼칠12g,

炙유향4.5g, 炙몰약4.5g, 선복화12g(包). 14제, 수전복.

2주 간 더 탕약을 복용한 후 제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임상사례

• 요통

• 왕모, 남성, 46세, 허리통증 5일째

【초진】 몸을 돌리면 허리에 통증이 있고, 앉았다 일어서기가 어렵다.

소복부가 창만脹滿하고, 맥은 세細하고 삽澁하다.

이기화락理氣和絡법으로 치료하며,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렸다.

• 처방 : 향부자9g, 청피5g, 大회향3g, 두충9g, 보골지6g, 구척9g,

川속단9g, 천련자9g, 원호3g, 상기생12g, 소경6g, 침향6g(包), 로로통6g.

7제, 수전복.

【2진】 상기 처방을 복용 한 후 제 증상이 개선되었다.

치료효과를 공고히 하는 처방을 내렸다.

• 처방 : 두충9g, 보골지9g, 파극천9g, 토사자6g, 川속단9g, 구척9g,

천련자9g, 상기생12g, 유기노9g, 大회향2g, 침향6g(包), 백자인9g.

7제, 수전복.

상기 처방을 복용한 후 제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
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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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의결합 외과의 개척자

 

상더쥔尚德俊선생은 중국 최초로

중서의결합 외과 영역을 개척한 인물로서,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중서의결합 변증론치 원칙을 수립하여

전체적인 치료요법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폐쇄성 동맥경화증

(Arteriosclerosis obliterans, ASO)

ASO의 변증론치 특징

ASO 진료 시에는 중의변증과 함께

현대의학의 진단 및 분기 구분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ASO 발병 초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변증辨證이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때에는

현대의학 검사 도구를 활용해 죽상동맥경화반,

동맥벽의 두께증가, 혈류이상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담어증”으로 진단하고 활혈통락活血通絡,

화담연견化痰軟堅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병세가 진척되어

협착 또는 폐색이 일어나면

간헐성 파행, 사지통증, 피하출혈,

국부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전형적인 혈어증 증상이므로

이 역시 활혈화어법活血化瘀法으로 치료하면 된다.

상 선생은 ASO의 변증과정에서

핵심에 해당하는 증상에 주의하여

각각에 부합하는 약물을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증상과 처방은 아래와 같다.

① 사지냉증 :

ASO환자의 사지가 차고 추위를 타며

안색이 창백한 것은 사지동맥의 협착과 폐색으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서 그런 것이다.

이는 한응조락寒凝阻絡, 경맥혈어증經脈血瘀證에 속하므로

온통활혈법溫通活血法으로치료한다.

처방

숙지황, 炙황기, 계혈등 각30g,

당삼, 당귀, 건강, 적작약, 우슬각15g,

육계, 백계자, 熟부자, 자감초, 녹각상 각10g,

지룡12g, 마황6g.

② 피하출혈 :

사지냉증이 있고, 추위를 타며 지속적인 피하출혈이나

어반瘀斑,어점瘀點이 발생하는 것은 오래된 병으로 생겨난

기혈불통氣血不通, 혈맥어폐증血脈瘀閉證에 속한다.

처방

단삼, 적작약, 당귀, 계혈등, 상기생 각30g,

川우슬, 천궁, 灸황기, 토별충, 울금 각15g,

오공5g.

③ 사지통증 :

노년 ASO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몸이 약하고 숨이 가쁘며, 다리에 힘이 없고 통증이 있거나,

사지가 차고 소변이 적은 증상을 동반한다.

이는 신휴부족증腎虧不足證에 속하며

보신활혈법補腎活血法으로 치료한다.

처방

숙지황30g,

속단, 우슬, 상기생, 계혈등, 산약, 음양곽, 보골지, 복령 각15g,

당귀, 천궁, 위령선, 단삼, 적작약 각12g,

백출10g.

④ 궤양과 괴사 :

사지에 궤양과 괴사가 나타나는 것은

어혈이 정체되어 어구화열瘀久化熱한 중증에 속한다.

이때는 국부 병변의 성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궤양에 감염이 생겨 농이 많고 염증상태를 보이며

통증이 있다면 어열독증瘀熱毒證에 속한다.

청열해독하는 약에

활혈活血, 양혈涼血, 자음滋陰하는 약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처방

금은화, 포공영, 자화지정 각30g,

현삼, 당귀,生황기, 생지황, 단삼 각15g,

우슬, 연교, 누로, 방기 각12g,

황금, 황백, 관중,홍화 각10g,

유향, 몰약 각3g.

⑤ 설태와 맥상 :

ASO환자의 설태와 맥상은

병변의 발전과 예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근거이다.

사지의 괴사와 감염의 상태가 가벼운 환자가

설태가 누렇고 설질이 홍강紅絳한 어열증瘀熱證을 보이면

청열활혈법請熱活血法으로 치료한다.

사지의 괴사가 심하고 감염이 있어서 고열이 나며,

황태黃苔나 흑태黑苔가 있고

설질이 홍강紅絳하거나 망자芒刺가 생기면,

이는 열독증熱毒證에 열극상음熱極傷陰하여 발생한 병증이다.

청열자음양혈법清熱滋陰涼血法으로 치료한다.

 

상 선생은 주위혈관질환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주위혈관질환의 치료는 중서의를 결합한 정체치료가 중요하며

내치법과 외치법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외치법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① 허혈이 있는 지체肢體의 상처표면에는

부식성이나 자극성이 있는 약물의 사용을 금한다.

② 병변의 상황에 맞추어 적당한 외치요법을 선택한다.

③ 훈세요법을 사용할 때는

약액의 온도를 적당히 맞추어 손상을 방지한다.

④ 발전단계의 건성괴저壞疽나 괴저壞疽의 치료에는

훈세요법이나 부첩요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⑤ 심각한 지체 허혈이나 급성허혈기에는 외치요법을 삼간다.

 

 

경험방

1. 해독세약解毒洗藥

【조성】 포공영30g,

고삼10g, 황백10g, 연교10g, 목별자10g, 금은화10g,

백지10g,적작약10g, 목단피10g, 감초10g

【용법】 수전水煎, 하루 한 번씩 외세外洗

【공효】 청열해독清熱解毒, 활혈화어活血化瘀

【주치】 사지 궤양 등

【방해】 포공영이 본 방의 군약으로 청열해독하는 공효가 있다.

고삼, 황백, 연교,금은화는 청열해독의 힘을 보강함과 동시에 이습利濕한다.

목별자, 백지는 소종산결消腫散結,

목단피, 적작약은 적혈積血을 파괴하여 경락을 뚫고

상처가 빨리 회복되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본 방은 청열해독과 동시에 활혈화어,

거부생기염창祛腐生肌斂瘡하여

상처면의 회복을 돕는데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임상사례

• 이모, 여성, 41세.

• 양측 하지정맥류 10년, 부종 10개월,

우측 종아리 궤양 6개월

【초진】 환자는 장기간 서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했다.

10년 전부터 양 다리에 정맥류가 생겼고

10개월 전부터 하지부종과 통증이 있었으며,

종아리 피부의 1/3에 색소침착이 발생했다.

6개월 전 외상을 입은 후부터

오른쪽 종아리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였다.

궤양의 회복이 느리고 현재 양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있으며

오른쪽 종아리가 전반적으로 비대하고 색소침착이 있다.

종아리 아래 1/3에 작은 궤양이 있다.

병변부위가 붉고 부어있으며 진물은 적고 피부온도는 높지 않다.

오른쪽 종아리에 홍紅, 종腫, 통痛이 있다.

설질은 홍강紅絳하고 설태는 박황薄黃하다.

초음파 검사에서 판막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혈액역류가 확인되었다.

이는 혈어맥락血瘀脈絡, 습열온결濕熱蘊結증에 속하므로

활혈화어活血化瘀법을 기본으로 청열이습清熱利濕법으로

보조하여 치료하였다.

활혈통맥음活血通脈飲

(금은화30g, 단삼30g, 적작약60g, 토복령60g, 당귀15g, 천궁15g)을

하루 한 첩 복용토록 하고,

해독세약解毒洗藥으로 환부를 외세하도록 처방하였다.

 

【2진】 일주일 후 양다리의 정맥 충혈이 경감하였고

오른쪽 다리 궤양에 딱지가 생겼다.

초진 처방에 따른 치료를 계속하도록 하고,

활혈통맥편活血通脈片을 10알씩

하루 3번 복용하도록 하였다.

【3진】 초진으로부터 3주 후,

양 다리의 어혈증상이 경감되었고 피부 소양증이 발생하였다.

설질은 붉고 설태는 백白하다.

혈어조락血瘀阻絡 증상이 있어 2진의 치료를 계속하고

외세약外洗藥을 조습세약燥濕洗藥

(백선피30g, 마치현30g, 고삼30g, 황백15g, 창출15g)으로

바꾸었다.

【해설】 하지정맥류로 인한 종아리의 궤양은 정맥성 궤양에 속하며

중의의 “근류筋瘤”, “염창臁瘡”에 속하는 병증이다.

주요 병기는 혈어맥락血瘀脈絡, 습열온결濕熱蘊結이다.

본 사례에서 궤양 상처의 진물이 적고 정맥이 붉어지는 것은

전형적인 혈어증에 속하므로 활혈통맥음을 처방하였다.

본 방은 적작약과 단삼이 주요한 약이며

적작약(60g)을 특별히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은

활혈청열活血清熱하는 힘을 보강하는데

목적을 둔 상 선생의 독창적인 용약법이다.

당귀를 사용한 것은

당귀의 온통溫通하는 성질을 빌려

한량寒涼한 성질의 약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의미가 있다.

3진 시 병증이 어습증瘀濕證으로 변화하여

조습세약燥濕洗藥을 사용하여

청열조습清熱燥濕, 거풍지양祛風止癢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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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의결합 심뇌혈관병 대가

 

고방응용

① 계지탕

해기거풍解肌祛風 조화영위調和營衛.

상한론에 수록된 계지탕의 변방은 29수에 달한다.

계지탕은 심혈관질환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강황, 위령선을 가미해 경추병을 치료하거나,

황금과 함께 인플루엔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후박, 행인을 가미해 기관지염을 치료할 수도 있다.

② 자감초탕

익심기益心氣, 보심음補心陰, 조심양助心陽,

보심복맥補心複脈의 효능이 있어 심장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심황心慌, 기단氣短을 동반한 심혈관질환에 두루 응용할 수 있으며

생맥산과 합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③ 작약감초탕

익기활혈益氣活血 효능이 있고,

관절염, 골자骨刺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본 방은 평활근 경련에도 유효하다는 실험결과도 있으므로

이에 근거하여 관상동맥 경련으로 유발된 심교통의 치료에도

운용할 수 있다.

작약감초탕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체내의 유리기(radical)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④ 영계출감탕

온양건비溫陽健脾, 화음강역化飲降逆 효과가 있다.

심부전, 만성기관지염, 메니에르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⑤ 마황행인감초석고탕

해표선폐解表宣肺, 청열평천清熱平喘 작용이 있다.

폐렴, 만성기관지염의 급성발작기에 주로 사용한다.

⑥ 오령산

화기化氣, 이수해표利水解表 효과가 있으며

태양축수증太陽蓄水證의 치료에 쓰인다.

임상에서는 의이인, 은화, 연교를 더해 신염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

진무탕真武湯과 함께 심부전 치료에서 쓸 수 있다.

⑦ 도핵승기탕

조위승기탕調胃承氣湯의 변방變方이다. 활혈화어活血化瘀,

통하어열通下瘀熱 효능이 있어 하초축혈증下焦蓄血證에 사용된다. 임상

에서는 관상동맥질환, 정신질환, 부인과 유선질환, 유행성출혈열 등에 사

용한다.

⑧ 통맥사역탕

사역탕에서 부자, 건강의 양을 배로 늘려 만든 처방이며 서맥

성 부정맥, 저혈압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⑨ 진무탕

온양이수溫陽利水의 대표방으로 강심이뇨強心利尿 작용이 있어

주로 신병, 심부전의 치료에 사용된다.

⑩ 상국음

소풍청열 효능이 있다.

조사燥邪가 기분氣分에 있으면 석고, 지모를 가미하고,

사기가 영분營分에 들어가면 원삼, 석곡을 더한다.

폐에 열이 심하면 황금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상엽, 국화는 청간열清肝熱작용이 있으므로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자주 사용된다.

⑪ 천왕보심단

자음양혈滋陰養血, 청심안신清心安神 효능이 있으며

심근염 및 그 후유증의 치료에 효과가 좋다.

사물안신탕은 보법補法에 편중된 본 방의 변방인데,

사물탕에 맥동, 산조인, 복신, 죽여, 치자, 주사, 오매를 더하여

구성된 처방이며 부정맥의 치료에 사용한다.

 

경험방

1. 유경통어탕愈梗通瘀湯

【조성】 生쇄삼10~15g, 生황기15g, 紫단삼15g, 全당귀10g, 현호색10g,

천궁10g, 廣곽향12~18g, 패란10~15g, 진피10g, 반하10g, 생대황6~10g

【용법】 수전복. 1일 1제, 1일 2~3회 나누어 마신다.

환제로 만들어 회복기에 복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일 3회 1회3g

【공효】 급성심근경색 발작기 및 회복기 상처회복.

청어항전清瘀抗栓, 심기능 개선, 삶의 질 개선, 수명연장 등.

 

 

임상사례

• 관심병

• 류모, 남성, 77세, 대학교수.

발작성 흉민胸悶, 기단氣短 9년, 증상 가중 3개월.

【초진】 2004년 7월 20일

환자는 9년 전 급성 전방 심근경색이 발발하여

학교 내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았다.

관상동맥중재술 및 혈전용해술은 받지 않았다.

날씨변화 및 활동량이 증가했을 때 흉민, 기단, 핍력 증상이 나타난다.

3개월 전 감기에 걸린 후 증상이 심해졌으며

도한, 자한, 외한, 구건희음口乾喜飮, 대변비결 등의 증상이 동반되었다.

수면과 식사는 좋다.

그동안 주로 중성약을 복용해왔으며 10년의 고혈압병력이 있다.

혈압은 최고 170/90mmHg이며 평소에는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

최근 혈중 칼슘의 농도가 낮아 약을 바꾼 다음 혈압이 불안정해졌다.

• 검사 : 설질은 암暗하고 설태는 후니厚膩하고 흑색을 띠며,

맥은 침세현沉細弦하다. 혈압 150/100mmHg, 심박수 76회/분,

심계心界는 크지 않다. 심근에 분절성 운동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전도 : QRS, V1~4가 QS형으로 나타났다.

• 중의진단 : 흉비胸痺 기허혈어담조증氣虛血瘀痰阻證

• 서의진단 : 관동맥성 심장병, 진구성 심근경색(OMI), 심기능Ⅱ급, 고혈압

• 치법 : 익기양음益氣養陰, 화담활혈化痰活血

• 처방 : 생맥산, 괄루해백반하탕, 관심Ⅱ호방 합방 가감

全괄루30g, 해백30g, 반하10g, 태자삼15g, 맥동15g, 北오미자10g,

단삼15g, 적작약12g, 천궁10g, 홍화10g, 울금10g, 석곡20g을 14첩, 수전복.

하루 1첩을 2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2진】 2004년 8월 4일

상기 처방을 복용한 후 제증상이 현저하게 호전되었다.

핍력, 흉민, 기단의 개선이 뚜렷하였으며 현재는 외풍畏風이 있고, 땀이 난다.

설질은 암暗하고 태는 니膩하며 흑색을 띠고, 맥은 침현경沉弦硬하다.

상기 처방에 강황20g, 원지20g를 가미하고

반하를 20g으로 증량하여 14첩 처방하였다.

【3진】 2004년 8월 18일

외풍畏風, 땀이 나는 증상이 현저하게 호전되었으나 최근 들어 힘이 없고,

대변이 연하다. 설은 암暗하고 태는 백니白膩하며 맥은 침현沉弦하다.

혈압은 190/90mmHg, 심박동수는 80회/분이며 가끔씩 기외수축이 일어난다.

TC : 6.2mmol/L, LDL-C : 4.17mmol/L, TG : 2.2mmol/L.

상기 처방에서 全괄루를 제하고

익기안신益氣安神 효능이 있는 당삼15g, 산조인30g을 더한다.

【해설】 본 환자를 치료할 때는 지질대사 조절과 고혈압에 주의해야 한다.

관심Ⅱ호방과 괄루해백반하탕은 통법처방으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하여 좋은 효과를발휘한다.

생맥산은 심근경색 후 심장기능의 보호에 유리하다.

관심Ⅱ호방에 들어있는 강향降香은

본 환자의 구건口乾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석곡은 위경, 신경으로 귀경하며

자음청열滋陰清熱, 양위생진養胃生津하는 효능이 있어

구건口幹, 목암혼화目暗昏花 등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울금은 행기활혈 효과가 있어 부정맥을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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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 피부과의 독립을 제창하고 실현

 

1) 좌창痤瘡(여드름)

쉬안 선생은 좌창痤瘡의 내부 원인을 신음허腎陰虛로 보았다.

신장의 음이 허하면 상화相火를 제어 할 수 없고,

상화로 인해 혈열이 뭉치고 이것이 흩어지지 않아

좌창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좌창 치료는 청폐위열淸肺胃熱. 양혈해독涼血解毒법을

주로 사용해왔는데, 쉬안 선생은 이 방법이 실제 임상에서

효과가 그리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 질환의 환자들을 오래 동안 관찰 한 결과,

이들은 대부분 신음부족腎陰不足, 충임실조沖任失調,

상화망동증相火妄動證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청열법 치료를 오래 받으면 환자의 비가 허해지고 습이 내부에 생긴다.

이는 좌창환자에게 비허습성증脾虛濕盛證이 많은 이유의 하나이기도 하다.

느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해도 습열이 생긴다.

좌창은 또한 ‘천계天癸’와 관련이 있는데

남성의 생식능력과 여성의 월경은 좌창과 관계가 깊다.

따라서 쉬안 선생은 좌창치료에 있어 폐열과 위열을 내리고

양혈해독涼血解毒하는 것 외에도 음양의 조화를 강조하였다

이러한 임상사로(思路)에 기반하여 쉬안 선생은

자음보신법滋陰補腎法으로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고,

비위를 조리하고 습열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좌창 치료 전문방을 창안하였다.

본 방제는 자음강화滋陰降火, 양혈거어涼血祛瘀 공능을 지니고 있으며,

처방의 구성은 단삼20g, 만형자15g, 생지황20g, 토복령20g, 상심자20g,

여정자20g, 한련초15g, 측백엽15g, 포사엽15g, 익모초15g, 상백피15g,

감초10g으로 이뤄졌다.

2) 반독斑禿(원형탈모)

쉬안 선생은 반독의 주요 원인이

간신부족肝腎不足, 풍화상선風火相煽, 기혈휴허氣血虧虛에 있다고 보았으며

이로 인해 모발이 실양失養되어 원형탈모가 발생된다고 보았다.

간과 신의 정혈精血이 부족하면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고,

신장의 진양真陽을 제어하지 못하여 상화相火가 상항上抗한다.

또한 간목의 정精이 손상되면 풍조風燥가 발생하고 풍조는

풍화상선風火相煽으로 발전하며 모근을 말려서 탈모를 야기한다.

원형탈모의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다.

상화가 망동하여 인체의 상부를 어지럽히면,

현훈, 두통, 삼번, 구건, 불면, 두피의 유분 분비가 증가한다.

풍이 왕성하면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생긴다.

이러한 환자들은 무릎에 힘이 없고, 이명耳鳴이 있으며

현기증과 유정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가 많다.

설은 담淡하고 설태는 박薄하거나 탈락되어 있고,

맥은 세細, 침세沉細 혹은 현세弦細하다.

치료에 있어서 쉬안 선생은

자보간신滋補肝腎, 전정익발填精益發과 동시에

잠양휴풍潛陽息風, 익발생발益發生發법을 운용하고,

처방으로는 육미지황탕에 토대를 둔 경험방을 사용한다.

육미지황탕은 삼보삼사三補三瀉 작용이 있으며,

신수腎水를 충만케 하고 간목肝木을 자음滋陰한다.

여기에 토사자를 가미하여 자보간신滋補肝腎하여

정혈의 회복을 돕는다.

쉬안 선생의 육미지황탕 가감방은

송침15g, 포공영 20g, 숙지15g, 단피15g, 복령15g, 산수유15g,

택사15g, 淮산약15g, 백질려15g, 모려30g, 감초10g, 토사자15g

으로 조성된다.

3)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의 치료

쉬안 선생의 신장을 중심으로 SLE를 분석, 치료한다.

신장은 선천지본先天之本이고 일신 음양의 기원이며,

신장이 허虛하면 백병百病이 발생한다.

SLE의 발생은 선천적 품부稟賦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하면 신음이 일찍 휴손되어 음양의 실조가 초래되고

그로 인하여 기혈의 균형이 깨어진다.

이것이 본 병의 기본 발병 원인이다.

간과 신의 음이 허하면 열이 생기고 상화가 망동妄動한다.

상화의 망동은 진액을 손상시키고 진액이 손상되면

근육과 피부가 유양을 받지 못하고 내장이 손상된다.

이러한 내부적 요인과 더불어 강렬한 일광日光을 받아

열독이 침투하여 낙맥絡脈을 막으면,

내외의 열사가 합쳐져 영혈營血을 손상시키고

혈을 핍박하고 망동妄動하게 하여 홍반紅斑이 출현한다.

신음이 휴허虧虛하여, 신장이 간을 자양하지 못하면,

간양이 상항하여 어지럼증과 현기증이 나타난다.

음이 허하여 열이 성하면 진액이 손상되어

오심번열, 구건, 불면이 나타나고

체중이 줄거나 대변이 건조하고 소변이 붉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장이 허하여 고삽固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단백뇨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환자의 설은 홍紅하고, 설태는 박황薄黃하며 맥은 세삭細數하다.

감염, 외상, 한랭, 정신적 충격, 약물이상 반응 등은 본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쉬안 선생은 본 병이 본허표실증本虛標實이고 신허가 본이라고 인식하였다.

그리고 독이 뭉쳐서 나타나는 표실表實증에 대해서는 급성기急性期에는

열독작성熱毒灼盛증이, 완해기緩解期에는 음허내열陰虛內熱증이

주로 나타난다고 파악하였다.

음이 손상되면 양 또한 손상되어 비신양허증이 출현한다.

본 병의 병위病位는 경락과 혈맥이고,

병이 오래되면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SLE 초기에는 비전형적인 증상이 주로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그러므로 임상에서는 변병辨病과 변증辨證을 결합하여 진단해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현대의학 검사방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4) 경피증

쉬안 선생은 경피증이 폐, 비, 신장의 양기가 허하여

영위가 견고하지 않고 주리腠理가 느슨하며 한습사가 내부에 뭉쳐서 발생된다고 보았다.

신장의 양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원양元陽이고, 인체 양기의 근원이며,

신양이 허하면 비장과 폐장의 양 또한 반드시 허하게 된다.

비장과 폐장의 양기가 허하게 되면 다시 신장의 양기에 영향을 미친다.

신양이 허약하여 피부에 문제가 발생하면

온보신양溫補腎陽법으로 일신의 음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쉬안 선생은 온신양溫腎陽 하여 원양을 보하여 경

락을 막고 있는 한습사寒濕瀉를 온산溫散하는 방법으로 경피증을 치료한다.

처방은 양화탕을 기본으로 증상에 따라 가감하여 사용한다.

 

1. 익기고신방益氣固腎方

【조성】 制하수오, 토사자, 생지, 황정, 산사, 천궁, 산수육,

구기자, 한련초, 선령비, 당삼, 자감초

【공능】 익기고신益氣固腎, 양혈생발養血生發

【적응증】 익기고신방은 신기부족 증상에 주로 사용된다.

신기부족으로 인한 원형 탈모,

유분 과다분비로 인한 탈모, 산후 탈모 등이 적응증이다.

【주의사항】 본 방은 신기부족증에 전문적으로 사용한다.

임상 경험상 비장과 신장의 기가 모두 부족한 환자에게는 본방이 적당치 않다.

2. 양혈거지방涼血祛脂方

【조성】 인진, 적석지, 백선피, 포공영, 생지, 비해, 백출, 산사, 붕대완, 감초

【공능】 청열거습清熱除濕, 거지화위祛脂和胃

【적응증】 습열증훈증濕熱蒸熏證에 쓰인다. 습열로 인한 지루성 탈모, 원형탈모,

산후 탈모,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이 적응증이다.

【주의사항】 본 방은 습열훈증濕熱熏蒸으로 인한 탈모증 치료를 위한 처방이다.

습열훈증증濕熱熏蒸證이 아닌 환자는 본 방이 적합하지 않다

3. 건비삼습방健脾滲濕方

【조성】 당삼, 택사, 복령, 의이인, 백술, 대조, 산약, 진피, 백변두, 길경

【공능】 건비익기健脾益氣, 화위삼습和胃滲濕

【적응증】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 소아설사 등의 병증이 있는 비허형 환자,

소화불량, 흉완비민痞悶, 장명설사, 사지무력, 면색 위황,

설은 담淡하고 태는 백니白膩하며 맥은 허환虛緩한 환자

【주의사항】 본 방은 《고금의감古今醫鑒》에 나오는

“삼령백출산參苓白術散”을 가감하여 만들어진 방제이다.

4. 고신건비방固腎健脾方

【조성】 하수오, 여정자, 토사자, 상심자, 황기, 백출, 산사, 감초

【공능】 익기고신건비益氣固腎健脾, 자음양혈오발滋陰養血烏發

【적응증】 비신기허로 인한 지루성탈모, 원형탈모 및 출산 후 탈모

【주의사항】 본 방은 비신부족증의 탈모 치료에 적합하다.

비신부족증이 없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피부해독탕皮膚解毒湯

【조성】 오매, 아출, 토복령, 자초, 소엽, 방풍, 서장경, 감초

【공능】 해독화어解毒化瘀, 이습통락利濕通絡

【적응증】 풍습열독이 피부에 뭉쳐 발생하는

여러 피부 질환. 습진, 심마진, 은설병, 결절성 양진 등

【주의사항】 본 방은 일본의 《속명가방선續名家方選》에 나오는

혁해독탕革解毒湯에 약물을 가감하여 제조하였다.

6. 양혈지양방養血止癢方

【조성】 숙지, 당귀, 백작약, 목단피, 감초

【공능】 자음양혈滋陰養血, 양혈활혈涼血活血, 윤조지양潤燥止癢

【적응증】 혈허풍조血虛風燥로 인한 습진, 심마진, 피부소양증,

아토피성 피부염, 신경성 피부염, 건조종합증

【주의사항】 본 방은 혈허풍조증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방으로

혈허풍조가 없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본 방은 사물탕을 기본방으로 하여 가감하여 만들어졌다.

7. 청열해독낭창방清熱解毒狼瘡方

【조성】 수우각, 大생지, 적약작, 목단피, 자초, 감초, 청호

【공능】 청열해독清熱解毒, 양혈화어涼血化瘀

【적응증】 SLE 활동기

【주의사항】 본 방은 《외대비요外台秘要》의

“서각생지환”을 가감하여 만든 방제이다.

8. 소염지양외세방消炎止癢外洗方

【조성】 고삼, 지유, 대황, 지부자, 사상자, 형개, 고반, 감초

【공능】 청열조습清熱燥濕, 거풍지양祛風止癢

【적응증】 풍습열온風濕熱蘊으로 인한 소양성피부병

【주의사항】 본 방은 풍습열온증風濕熱蘊證에 적합한 처방이다.

풍습열온증이 아닌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9. 소좌탕消痤湯

【조성】 지모, 황백, 여정자, 생지황, 어성초, 한련초, 포공영, 연교, 단삼, 감초

【공능】 자신사화滋腎瀉火, 양혈해독涼血解毒

【적응증】 여드름

【주의사항】 본 방은 신음허증腎陰虛證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처방으로

비신음허증脾腎陰虛證의 여드름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비위허한脾胃虛寒 환자에게도 사용을 금한다.

본 방제는 지백지황환知柏地黃丸과

이지환二至丸의 합방을 가감하여 만들어진 방제이다.

10. 거풍지양방祛風止癢方

【조성】 방풍,백질려,오사,고삼,감초

【공능】 거풍지양祛風止癢

【적응증】 풍온기표風蘊肌表로 인한 소양성 피부염

【주의사항】 본 방은 풍온기표증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방으로

풍온기표증이 아닌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11. 소염지양방消炎止癢方

【조성】 고삼, 서장경, 감초, 박하, 빙편

【공능】 청열윤조清熱潤燥, 거풍지양祛風止癢

【적응증】 습진, 건선, 아토피성 피부염, 소양증 등

【주의사항】 본 방은 풍열風熱로 인한 피부소양증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방으로

풍열이 아닌 피부소양증에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임상사례

• 좌창

• 리모, 여, 33세, 면부와 흉배부 구진, 작은 농포와 결절 발생

【초진】 1999년 5월 7일

면부와 흉배부 구진 2년. 가끔씩 작은 농포와 결절이 발생한다.

월경 전 피진이 가중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화를 냄.

입이 건조하고 꿈이 많으며 대변이 건조함.

•검사 : 면부와 흉배부 피부 유분 과다, 산발적인 암홍색 구진,

소농포의 속발성 색소침착, 설질은 홍, 설태는 미황, 맥은 세삭하다.

•진단

- 중의진단 : 분자粉刺(음허화왕陰虛火旺, 총임불조沖任不調)

- 서의진단 : 심상성 좌창

•처방 : 숙지황12g, 목단피12g, 시호12g, 복령15g, 택사15g, 익모초15g,

여정자20g, 한련초20g, 단삼20g, 어성초20g, 백화사설초10g, 감초6g.

【2진】 상기 방제 7제 복용 후 좌창이 부분적으로 소실됨,

농포 수축, 돌기가 평탄해 짐. 피부 유분분비 감소,

원방에 백화사설초를 빼고 현삼 20g 가미,

【3진】 2진 처방 7제 복용 후 좌창 대부분이 없어짐.

이후 14제를 연속 복용한 후 구진과 분자가 모두 없어짐.

약간의 색소침착이 남았고 재발이 없었음.

소좌령消痤靈 구복액으로 바꾸어 한 달간 복용하도록 함.

【해설】 좌창은 모낭피지선의 만성염증성 질병으로

중의의 폐풍분자肺風粉刺에 속한다.

쉬안 선생은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좌창의 발병이

폐, 위, 혈의 열로 발생하고 본 병의 근본 원인은

신음부족腎陰不足과 충임불조沖任失調에 있으며

이로 인해 천계상화天癸相火가 왕성하게 되어

폐, 위, 혈의 열을 발생시키고 그 열이 두면부로 올라가

좌창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자신사화滋腎瀉火하여 충맥과 임맥을 조리하고

폐의 열을 내리고 해독清肺解毒하는 방법으로 좌창을 치료하였다.

치료에 사용한 처방은 육미지황탕 가감방으로서 자음, 청열하는 효능이 있다.

처방에 어성초를 가미하여 해독, 거습 효능을 강화하고,

익모초로 양혈활혈涼血活血, 화어통락化瘀通絡하였으며,

청호를 넣어 청열해독 작용을 강화한다.

시호는 소산풍열疏散風熱하면서 약성을 두면부로 올린다.

제 약물의 배오는 보간익신補肝益腎, 청열양혈清熱涼血,

활혈지통活血止痛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육미지황탕 가감방은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효과가 있어

호르몬제제의 독성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체질을 증강시키는 효과도 있다.

 

임상사례

• SLE

• 이모, 남, 42세, 안면부 붉은 반점. 전신성 홍반성 낭창

【초진】 2003년 12월 7일 초진

환자의 양 뺨에 붉은 반점이 있고 타 병원 진단결과 SLE로 확진,

프레드니손 Prednisone 40mg/일 복용한 후 증상은 완화되었으나

저열, 오심핍력, 수족심열, 시력감퇴, 탈모가 출현하여 중의의원을 찾음.

면색 암홍, 심기가 불편하고, 안면부에 경계가 불분명한 침윤성 홍반이 있음.

양 팔다리 관절에 종창이 있고, 관절부위에 화산모양의 궤양이 발견됨,

설은 홍, 설태는 무, 맥은 세삭함.

ANA 1:640, 뇨단백(++), ESR 66mm/h, Hb 63g/L.

•진단

- 중의진단 : 홍호접창紅蝴蝶瘡(간신음허형)

- 서의진단 : SLE

•치법 : 자음보신

•처방 : 지백지황환 가감방. 숙지, 懷산약, 복령, 목단피, 붕대완, 한련초 각 15g,

택사, 지모, 서장경 각12g, 산수유9g, 계혈등30g, 감초10g. 프레드니손 20mg/일 합용.

【2진】 상기 처방 복용 1개월 후 제 증상이 현저히 감소, 저열이 소실되고,

손가락 관절 궤양 호전, 원방에서 붕대완, 서장경을 없애고

여정자, 토사자 각15g, 백출10g을 가미함. 프레드니손 10mg/일 복용.

【3진】 2진의 처방을 2주간 복용한 후 병세가 명확히 호전됨. ANA 1:80, Hb 97g/L,

ESR 11mm/h. 제반 증상 소실, 2진 처방과 프레드니손 5mg/일 복용토록 함.

한 달 후 증상 완전 소실. 그 후 6개월간 재발하지 않음.

【해설】 중의고전에는 SLE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없다.

그러나 임상표현에 의거하면

SLE는 “홍호접창”, “귀안창” 범주에 속하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본 병의 근본적 원인은 선천부족과 간신휴손이다.

쉬안 선생은 SLE 급성발작기에는 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병세를 제어하여 주요 장기의 손상을 막고,

청열해독, 양혈호음涼血護陰 효능이 있는 중약을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병세가 어느 정도 안정 된 후에는 질병으로 인한

인체의 손상 정도와 호르몬제로 인한 부작용을 자세히 살필 것을 강조하였다.

본 질환의 환자들에게는 정신이 없고, 힘이 없으며, 심번과 저열,

자한과 도한 증상이 자주 동반한다.

중의는 사기邪氣와 약물로 인하여 신양이 손상되고,

신양이 손상되면서 혈도 같이 손상되어 인체의 음양이 실조되면

SLE가 발병하고 그에 따른 제반 임상증상이 나타난다고 본다.

그러므로 중약으로 부정거사, 익기양음하여 음양의 조화를 맞추면

호르몬제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병세도 안정시킬 수 있으며 환자의 체질도 회복시킬 수 있다. 본

예는 자음보신하는 방약을 사용하여

허열을 내리고 병증을 다스린 사례로서,

처방에서는 지모, 황백을 사용하여 화火를 내리고,

붕대완을 사용하여 청열해독, 지통하여 궤양을 치료하며,

서장경으로 거풍해독, 활혈지통하여 면부 피진皮疹과

사지 관절의 통증을 제거하였다.

이외에 한련초, 여정자, 토사자로 자신滋腎하고,

백출로 건비, 계혈 등으로 활혈통락,

감초로 보비익기補脾益氣하여 환자를 치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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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사風邪이론을 정립한

폐질환 중의치료의 대가

 

풍사風邪이론의 정립

차오 선생은 장기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인후부의 가려움증, 자극적인 냄새 혹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면

증상이 가중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 자극성 기침,

완고성 기침, 발작성 기침의 주요병기를

“풍사범폐風邪犯肺, 폐기실선肺氣失宣, 기도연급氣道攣急”으로 파악하고,

자기억제가 어려운 자극성 기침과 코막힘, 인후 및 기도 소양증,

가래가 없거나 적은 발작적인 기침을 “풍해風咳”로 변증하였다.

선생은 이러한 기침은 일반적인 치법인

온폐산한溫肺散寒, 청폐사열清肺泄熱,

해독지해解毒止咳로는 쉽게 치료되지 않고,

상기 증상은 주증主症이 풍증風證에 속하기 때문에

“소풍선폐疏風宣肺, 환급지해緩急止咳, 이인利咽”하는 치법을

사용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선생은

“풍해”는 한열의 증상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으므로

용약에 있어서도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는 처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차오 선생이 풍해 치료에 상용하는 중약재로는

소풍선폐疏風宣肺 효능이 있는 炙마황, 소엽, 지룡, 선태와

선폐지해宣肺止咳 작용이 있는 자완, 행인, 炙비파엽, 백부, 길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자, 우방자, 오미자, 지룡 혹은 가자, 백작약,

백과, 산수유 등 완급緩急, 서환기도舒緩氣道 작용이 있는 약재를 가미하여

기도 및 인후부의 소양증을 해소한다.

가감법은 만약 한증이 비교적 엄중하면 형개, 방풍, 계지를 가미하고,

열증이 비교적 엄중하면 금은화, 연교, 황금, 어성초, 금교맥을 더한다.

가래가 있으면 귤홍, 川패모를 더하고

조사가 있으면 사삼, 맥동을 가미하여 사용한다.

차오 선생은 임상에서 해소성 천식(CVA), 감기 후 기침,

위-식도 역류성 기침(GERC) 등 일부 진단이 명확한 질환에서

종종 풍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해소성 천식환자에게서 그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를 “풍해”의 각도에서 치료하여 매번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조보폐신調補肺腎법의 제시

차오 선생은 만성폐색성 폐질환, 폐간질병변, 기관지 천식 등

만성폐질환의 근본을 “본허표실本虛標實”로 정리하였으며,

장부병기의 각도에서 질환의 주요 병위를

비신양장脾腎兩髒으로 보고 “조보폐신법”을 제시하였다.

선생은 일부 폐질환의 안정기의 치료를 조보폐신법 위주로 진행하는데

이는 방인연方仁淵이 《효천론치哮喘論治》에서 언급한

“허천증에는 신과 폐를 겸치한다虛喘治腎亦兼治肺.”와 이치가 통한다.

선생이 창안한 조보폐신 처방은

동충하초(현재는 백령교낭百令膠囊으로 대체), 서양삼,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 음양곽, 여정자, 백과, 단삼, 복령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본 처방에서 동충하초는 성미가 달고 평平하며,

보폐음肺陰, 익신양益腎陽하는 공효가 있으며

이와 동시에 지혈화담止血化痰할 수 있어

폐신양허의 천증喘證에 특히 적합하다.

서양삼은 성미가 쓰고 약간 달면서 양涼하며

심, 폐, 신 삼경으로 귀경하고 보기양혈補氣養血,

청폐화清肺火, 생진액生津液의 공효가 있다.

상기 두 약재를 군약으로 쓴 것은

만성폐질환의 기초가 “본허표실本虛標實”이기 때문이다.

오미자는 성미가 시고酸 온溫하며 심, 폐, 신 삼경으로 귀경한다.

보신익정補腎益精, 수렴고습收斂固濕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신불납기腎不納氣의 허천증虛喘證에 적합하다.

음양곽은 익신장양益腎壯陽,

구기자, 여정자는 보신익정補腎益精, 납기평천納氣平喘 할 수 있다.

신허불납腎虛不納은

신기(양)허腎氣(陽)虛, 신음허腎陰虛 등

두 가지 상황으로 세분할 수 있는데

차오 선생은 장경악의

“양중구음陽中求陰, 음중구양陰中求陽”사상에 의거하여

자보신음滋補腎陰에는 여정자, 구기자를,

양중구음陽中求陰에는 음양곽을 즐겨 사용한다.

백과는 습렴고강濕斂苦降하여, 수렴폐기, 평담平痰한다.

단삼과 복령은 ‘치표’를 위한 약재이다.

폐는 심장을 도와 혈의 운행에 관여하는데,

폐기가 부족하면 혈행이 원활하지 못해 혈어가 야기된다.

따라서 단삼을 운용하여 활혈화어活血化瘀 하고

복령으로 담의 근원인 비장을 다스려 화담化痰한다.

 

임상사례

• 풍해風咳

• 52세의 남성환자, 2008년 11월 21일. 감기 후 기침 1개월

【초진】

환자는 한 달 전 감기에 걸린 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열이 내린 후에도 기침은 멎지 않았다. 가래는 많고 색이 희고 끈적끈적하다.

인후부가 건조하고 간지러우며 차가운 공기에 민감하다.

기침으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종종 콧물이 흐른다.

일찍이 과민성비염으로 진단 받은바 있다.

설은 암暗하고 태는 백니白膩하며, 맥은 현弦하다.

•변증 : 풍사범폐風邪犯肺, 폐기실선肺氣失宣

•치법 : 소풍선폐疏風宣肺, 지해화담止咳化痰

•처방 : 炙마황8g, 행인10g, 자원15g, 炙비파엽 10g, 소자엽 각 10g, 지룡10g,

선태 8g, 오미자10g, 우방자10g, 귤홍10g, 어성초25g, 금교맥15g, 백모근25g,

감초10g 7첩, 수전복.

【2진】 2008년 11월 28일

상술한 처방을 2첩 복용한 후 기침이 멎었고 가래도 점점 줄어들었다.

기도가 막힌 느낌이 개선되었으며

인후부가 가려운 증상도 기본적으로 없어졌고 수면도 정상적이다.

설질은 담자淡紫하고 태苔는 박백薄白하며 맥은 현弦하다.

차오 선생은 상기 처방에서 어성초, 귤홍을 제하고

길경10g, 신이10g, 백과10g을 가미하여 7첩을 처방하였으며

탕약 복용 후 상기 증상이 기본적으로 사라졌다.

 

 

임상사례

• 폐렴

• 손모, 남성, 45세

2008년 12월 2일, 백혈병 골수이식수술 후 2년,

폐렴 반복발작 2년, 간질성폐렴 4개월.

【초진】 환자는 지난 2006년

“백혈병”으로 인해 골수이식술을 받고 난 후

“폐렴”이 반복적으로 발작해 왔다.

프리드니손(Prednisone)을 투여하여 항염 치료를 받아왔으나

약물투여량을 줄이면 “폐렴”이 발생하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베이징 인민의원에서는

“진균, 바이러스, 칸디다(candida)”혼합감염으로 진단하였고,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을 투여했다.

환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매번 식사 후에 옷을 갈아입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났으며 활동 후에는 숨이 차다.

기침은 많지 않으나 가래량이 많고 가래는 백색을 띠며 쉽게 뱉을 수 있다.

인후부에 간지럼증이 있다. 식사와 대, 소변은 정상이다.

설질은 암홍暗紅하고, 설체는 반대胖大하며,

태는 백니白膩하고 맥은 세삭細數하다.

• 변증 : 폐신기허肺腎氣虛, 담독조폐痰獨阻肺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청폐화담清肺化痰

• 처방 : 자원15g, 행인10g, 자비파엽10g, 자마황8g, 지룡g10,

선태8g, 오미자10g,우방자10g, 산수유15g, 백과10g, 소자엽 각10g,

태자삼15g을 7첩, 수전복.

【2진】 2008년 12월 16일

상기 처방을 2주 복용한 뒤 환자의 기단, 피로감이 개선되었고,

가래량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인후부의 가려움도 진정되었다.

하지만 기침, 콧물이 나고 계단을 오르면 기침이 심해졌다.

현재 양쪽 발이 차갑고, 외한이 있다.

양쪽 손이 부은 듯하고, 시력이 조금 모호하다.

식사 및 대, 소변, 수면은 정상이다.

설질은 담홍淡紅하고 설체는 반대胖大하며 설변에 치흔이 있다.

설태는 백니白膩하고 맥은 현弦하다.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강기화담降氣化痰

• 처방 : 자원15g, 행인10g, 灸비파엽10g, 灸마황8g, 지룡g10, 선태8g,

오미자10g, 우방자10g, 산수유15g, 백과10g, 계지10g, 건강10g, 귤홍10g,

반하10g, 곽향10g, 태자삼15g. 7첩, 수전복.

【3진】 2008년 12월 30일

상기 처방을 2주 복용한 뒤 환자의 가래량이 줄어들었고,

호흡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양쪽 발은 온기가 느껴지고, 위한胃寒 증상은 개선되었다.

여전히 피로감이 있고, 인후부의 가려움증이 현저하다.

혓바닥에 가시가 돋고 입술은 건조하며 땀은 여전히 많다.

식사와 대, 소변은 정상이다.

설질은 홍紅하고 태는 박후니白厚膩 하며 맥은 현弦하다.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강기평천降氣平喘

• 처방 : 2진 처방에서 계지, 건강, 귤홍, 반하, 곽향을 제하고

맥동15g, 옥죽10g, 황금10g, 지모10g, 부소맥30g을 가미하였다.

7첩, 수전복.

【4진】 2008년 1월 13일

환자는 상기처방 복용 후에 피로감, 기단氣短, 다한多汗,

발이 차가운 증상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 치법 : 조리폐신調理肺腎, 강기평천降氣平喘(3진의 치법)을 위주로 하고

양음익기養陰益氣, 익기활혈益氣活血법을 보조적으로 운용.

【처방】 자완15g, 행인10g, 자비파엽10g, 자마황8g, 산수유15g, 지룡10g, 선태8g,

오미자10g, 백과10g를 기본처방으로 하여 태자삼, 단삼, 갈근, 계지, 구기자, 황기,

맥동, 괄루, 해백 등을 증상에 따라 가감하여 3개월 간 복용케 하였다.

3개월 후 환자의 제 증상이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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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 부인과 전문가 “송자관음送子觀音”

 

여성 주기 4분법과 7분법 응용

샤 선생은 여성 월경 주기를 4기로 분류하였다.

4기는 월경후기經後期, 월경간기經間期,

월경전기經前期, 월경진행기行經期 로 나뉘어진다.

월경 관련 질병을 진료할 때는 7개 시기로 분류하여 치료하였는데,

7개 시기는 월경 후 초기經後初期, 월경 후 중기經後中期,

월경 후 말기經後末期, 월경 간 배란기經間排卵期,

월경 전 전반기經前前半期, 월경 전 후반기經前後半期, 월경 진행기行經期이다.

여성주기 7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월경 후 초기經後初期

월경이 끝난 후 3-5일, 대하帶下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이 시기에는 자음양혈滋陰養血법을 주로 사용한다.

① 음허가 경미한 경우 : 귀작지황탕歸芍地黃湯

(당귀, 백작약, 숙지황, 산약, 산수유, 목단피, 복령, 택사, 속단, 상기생, 懷우슬)

② 음허가 심각한 경우 :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을 때는 이갑지황탕二甲地黃湯

(귀판, 별갑, 백작약, 산약, 산수유, 숙지황, 여정자, 목단피, 복령, 자하거, 회우슬)

2) 월경 후 중기經後中期

월경이 끝난 뒤 3-5일 이후, 대하가 소량 나오기 시작하는 일정 기간으로

자음양혈하고 소량의 양기를 보태어 양중구음陽中求陰한다.

자신생간음滋腎生肝飲과 토용산菟蓉散을 합방해서 사용한다.

(단삼, 적작약, 백작약, 산약, 산수유, 목단피,

복령, 숙지황, 속단, 토사자, 육종용, 택사)

3) 월경 후 말기經後末期

경간기經間期 전의 2-3일로 대하량이 많아지거나

혹은 소량의 면사棉絲같은 대하가 나오는 시기이다.

월경 후 말기는 경간배란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신체의 음기가 아주 충만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음과 양을 함께 조절해야 하고 기혈의 활동을 촉진시켜야 한다.

자음조양滋陰助陽하고 음양을 함께 조절해야 한다.

상용방은 보천오자종옥단補天五子種玉丹이다.

(단삼, 적작약, 백작약, 산수유, 산약, 숙지황, 목단피,

복령, 속단, 토사자, 회우슬, 두충, 오령지, 구기자, 오미자, 복분자, 파극천)

4) 월경 간 배란기經間排卵期

월경과 월경 중간 시기로 투명한 실모양의 대하가 많이 나오는 시기이다.

배란기 지속시간은 7, 5, 3일로 각기 다르다.

보신활혈補腎活血로 치료해야 하며 보신촉배란탕補腎促排卵湯을 주로 사용한다.

(당귀, 적작약, 백작약, 산약, 산수유, 숙지황, 목단피, 복령,

속단, 토사자, 자석영, 오령지, 홍화, 천궁)

5) 월경 전 전반기經前前半期

황체기라고도 하며 신체 온도가 높아지는 6-7일간이다.

이 시기는 양기가 본격적으로 동動하는 중요한 시기로,

환자에게서는 양기가 부족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 때는 양기를 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혈중의 양기를 보하여, 음에서 양을 구하며 기氣에서 양陽을 찾는다.

샤 선생은 육린주, 우귀음, 건비온신탕 등을 상용한다.

(약물조성 : 당귀, 적작약, 백작약, 산약, 산수유, 숙지황, 목단피,

복령, 속단, 토사자, 녹각편, 자석영, 두충, 파극천, 당삼, 炒백출, 목향)

6) 월경 전 후반기經前後半期

월경이 나오기 6-7일 전이다. 중양重陽이 유지되는 시기로

소위 말하는 월경 전기가 이 시기이다.

옛 선인들은 월경 전기의 치법에 대하여

“경혈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먼저 이기理氣 해야 한다”고 하였다.

월경 전기에는 이기법을 위주로 하고 보조적으로 양기를 보하는 방법을 결합한다.

가감월국환加減越鞠丸, 단치소요환丹梔逍遙散,

칠제향부환七制香附丸 등을 많이 사용한다.

(단삼, 적작약, 백작약, 산약, 숙지황, 목단피, 복령, 속단,

자석영, 창출, 향부자, 오령지, 산사, 녹악매)

7) 월경진행기行經期

월경이 진행되는 시기로 중양重陽이 음으로 바뀌는 시기이다.

이때는 월경을 모두 배출시켜 자궁을 깨끗이 한다.

샤 선생은 “한 푼의 어혈을 남기면,

한 방울의 새로운 피를 만들지 못한다”고 주장하였다.

상용방은 오미조경탕五味調經湯이다.

(창출, 향부자, 목단피, 단삼, 적작약, 산사, 택란,

익모초, 오령지, 속단, 복령, 川우슬, 애엽)

 

경험방

1. 조잉탕早孕湯

【조성】 炒당귀10g, 적작약10g, 백작약10g, 산약10g, 산수유10g,

목단피10g, 자석영10g, 속단12g, 토사자12g, 炒시호5g, 녹각교6-9g.

【공효】 소간조경疏肝調經, 자신안혈滋腎安血.

음양을 조절하고 정을 모으며 임신을 돕는 효능이 있다.

월경조절이 우선이고 임신을 돕는 것은 그 다음이다.

【주치】 황체호르몬 조절기능장애로 인한 불임증과 유산

【방해】 “박청주여과博青主女科”에서는

불임증은 신장의 양허와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샤 선생은 “박청주여과”에 나오는 양기를 보하는 처방과

약물을 분석, 실험하여 본 처방을 만들었다.

처방 중 백작약, 산수유, 산약은 간과 신장의 음기를 보하고,

토사자, 녹각교는 신장의 양기를 보한다.

시호는 양기를 승하게 하고 울결된 것을 풀어서 간기肝氣를 발산시킨다.

전체적으로 본 처방은 신장의 음기와 양기를 보하는데 중점이 있으며,

수에서 화를 보하고, 음에서 양을 구하는 의미와 소간해울疏肝解鬱을 포함하고 있다.

양기를 보하는 약 가운데 토사자, 녹각교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어

프로게스테론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다.

그러므로 본 처방은 신장허와 간기울결 그리고

황체기능장애로 인한 불임증과 유산에 응용된다.

 

2. 보신촉배란탕補腎促排卵湯

【조성】 炒당귀, 적작약, 백작약, 산약, 숙지황, 목단피,

복령, 속단, 홍화, 토사자, 녹각편, 산수유, 오령지, 홍화.

【공효】 보신補腎, 활혈행기통체活血行氣通滯

【주치】 배란기능장애로 인한 생리불순, 폐경, 불임증

【방해】 본 처방은 보신補腎을 중심으로 하고, 활혈화어活血化瘀,

조리기혈調理氣血을 보조적으로 사용하여 성숙한 여포를

난소의 표층으로 이동시켜 난자를 순조롭게 배출시킨다.

본 처방은 아래 3가지 특징을 지닌다.

① 자음양혈滋陰養血

본 방은 보법을 위주로, 귀작지황탕歸芍地黃湯을 응용하여 자양신음滋養腎陰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배란과 호르몬의 전화를 촉진한다

② 보신조양補腎助陽

처방 중 속단, 토사자, 녹각편의 작용은 4가지이다.

첫째, 양중구음으로 음양의 호근호용互根互用 작용을 이용한 것이다.

둘째, 음양의 전화를 조절하는 것이다.

음이 극에 달했을 때, 음양 운동의 변화는 매우 명확하고 격렬한데,

음이 장長하는 운동을 돕기 위해서는 양을 돕는 약의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음기가 극에 달하여 양으로 전화한 후 음기는 약해지기 시작하고

양기는 왕성해 지기 시작하여 음과 양의 세勢가 역전된다.

이때는 양기의 변화가 음기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필히 양기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

그러므로 본 처방에서는 배란기뿐만 아니라 배란 후에

양기가 성盛하는 것 까지도 고려하였다.

넷째, 배란 후에는 반드시 양기의 온후溫煦를 받아야 수정이 가능하므로

본 처방은 보신온양을 겸하고 있다.

③ 기혈 활동의 촉진

당귀, 적작약, 홍화, 오령지는 활혈활어약으로

중음필양重陰必陽의 전화轉化를 이끌고,

전화가 순조롭게 되도록하여 배란을 돕는다.

【가감】

월경후기에는 속단, 토사자, 녹각편, 오령지, 홍화를 빼고

귀판, 별갑을 가미한다.

월경전기에는 당귀, 적작약, 목단피, 녹각편, 오령지, 홍화를 빼고

녹각상, 복분자, 두충, 자석영을 가미한다.

 

임상사례

• 습관성 유산

• 오모, 여성, 28세, 습관성유산

【초진】 1998년 7월 28일 초진

환자는 1994년 결혼하여 3번 임신하였으나 모두 유산하였다.

1995년의 첫 임신 때는 아이가 선천성 심장병으로 뱃속에서 사망하였다.

그 뒤의 2번은 조기 유산이었다.

평소 기초 체온은 정상이며 월경 시 아랫배가 약간 아프고 어혈이 있다.

월경주기가 25일, 아랫배가 약간 아프며 맥은 세현細弦하고

설은 담淡하며 설태는 약간 니膩하다.

혈액검사 결과 항정자항체AsAb 1:100이다.

• 변증 : 신허간울腎虛肝鬱하고 어혈증상이 있다.

월경 전에는 신장의 양기를 보하고 소간조경疏肝調經 해야 하므로

조잉탕을 처방하였다.

• 처방 및 경과

炒당귀10g, 적작약10g, 백작약10g, 산약10g, 산수유10g,

목단피10g, 자석영10g, 속단12g, 토사자12g, 炒시호5g,

녹각교9g 오령자10g.

약을 복용한 다음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었다.

월경 중 처방으로는 월국환과 오미조경산을 합방하여 가감한 처방을 사용하였다.

월경 후기에는 자신생간음과 이공산을 합방하고 가감하여 사용하였다.

배란기에는 보신촉배란탕 가감방을 사용하였다.

상기 방약으로 3개월을 조리하고 난 다음,

1998년 12월 29일 소변검사 결과 임신으로 판정되었다.

환자가 여러 번 유산한 적이 있기 때문에

태아를 보전하는 처방으로 태아의 발육을 촉진하게 했다.

보신화위법補腎和胃法을 사용하였고

태자삼15g, 구등15g, 炒백출10g, 백작약10g, 속단10g, 상기생10g,

炒맥아10g, 두충10g, 복령10g, 진피6g, 사인5g을 처방하였다.

환자는 약을 복용한 후 가슴과 배가 답답하고 허리가 아프며

입맛이 없고 변이 무르며 잠을 잘 못 잔다고 호소하였다.

설은 홍紅, 맥은 세현細弦하다.

양혈보신養血補腎, 소간화위疏肝和胃법으로 치법에 변화를 주었다.

당귀10g, 백작약10g, 산약10g, 태자삼10g, 백출10g, 속단10g,

상기생10g, 炒맥아10g, 진피6g, 사인6g, 황련3g을 처방하였다.

일주일 복용 후 일부 증상은 완화되었으나,

아침에 일어나면 아랫배가 약간 아프고 방귀가 자주 나오며

허리가 아프고 입맛이 없으며 대변이 무르고 꿈도 많이 꾼다고 하였다.

이에 다시 건비보신健脾補腎하고 화위和胃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상기 처방을 보완하였다.

당삼10g, 백출10g, 산약10g, 炒맥아10g, 炒죽여10g, 속단10g,

상기생10g, 복령10g, 백작약10g, 사인5g, 소경6g, 진피6g를 처방하였다.

임신 89일 째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가 형성되었고,

태심이 건강하였으며 정상적으로 남아를 출산하였다.

 

임상사례

• 불임

• 구모, 여, 31세, 회사직원, 불임 2년

【초진】 1999년 3월 5일

1995년 임신 60일 만에 인공유산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였으나 임신이 되지 않았다.

월경은 15세에 시작하여 7일간 하고 월경 주기는 30일이다.

마지막 월경은 2월 23일로 월경량은 적당하였고 색은 선홍색이며

약간의 핏덩어리가 있었고 아랫배가 조금 아팠다.

26세에 결혼을 했으며 피임을 실시하지 않았다.

부인과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정액 검사 결과도 정상이었다.

•증상 : 월경주기 제 13일로, 대하帶下의 양은 중간정도이고

대하가 계란흰자 같고 양쪽 아랫배에 약간의 통증이 있다.

허리가 시큰하고 맥은 세현細弦하고 설은 담홍淡紅, 설태는 백니白膩하다.

•변증론치 : 신기腎氣가 허약하고 충임맥이 실조하였고

습열이 포맥과 포락에 있다. 치료는 경간기經間期 치료법을 따라

보신補腎하며 배란排卵을 촉진하고 부차적으로 낙맥을 통하게 한다.

처방은 보신촉배란탕 가감방을 사용하였다.

•처방 : 단삼10g, 적작약10g, 백작약10g, 산약10g, 산수유10g, 목단피10g,

복령10g, 속단10g, 토사자10g, 자석영10g, 오령지10g, 산사10g, 광목향6g,

홍화6g, 천선등15g

【2진】 상기 탕약을 7일간 복용한 후,

환자의 대하량은 중간정도이고 기초체온이 아직 낮으며 아랫배가 더부룩하다.

또한 피로하고 힘이 없다. 월경후기가 되었으므로 월경후기처방인

귀작지황탕歸芍地黃湯을 가감하여 처방했다.

초진 처방에서 자석영, 오령지, 홍화를 빼고

진피6g, 炒백출10g을 더하여 처방하였다.

【3진】 기초체온이 4일간 높아졌고 유방이 아프며 배가 더부룩하고 대변이 묽다.

월경전기 처방법을 응용하여, 건비보신健脾補腎, 소간화위疏肝和胃하였다.

처방으로는 건고탕健固湯 가감방을 사용하였다.

7일 복용 후 기초체온이 12일간 높았고

양측 유방과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가 시큰하다.

방귀가 자주 나오고 대변이 무르며 밤에 꿈을 많이 꾸었다.

환자의 임신가능성을 고려해서 양혈보신이기법養血補腎理氣法으로 바꾸어 치료하였다.

【4진】 기초체온이 24일째 높고,

소변검사 결과 임신으로 확인되었으며 아랫배와 유방이 약간 아팠다.

계속해서 양혈보신養血補腎, 화위안태和胃安胎법으로 치료하여

남아를 순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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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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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약관리국 설립의 산파,

말초혈관질환 치료의 대가

온양법溫陽法의 임상응용

1) 흉비胸痹

탕 선생은 관심병 치료에는 주로 통양화탁법通陽化濁法을 사용하며

괄루해백반하탕瓜蔞薤白半夏湯 가미방를 사용한다.

류마티스성 심장병에는

온양화음溫陽化飲, 보허산한법補虛散寒法을 응용하는데

처방으로는 목방기탕木防己湯 가감방을 주로 사용하며,

폐성심질환(pulmonary heart disease)에는

선상운중宣上運中, 도수하행導水下行, 전후분소법前後分消法을 응용한

기초력황환己椒藶黃丸을 사용한다.

관심병에 심교통 허중협실증虛中夾實症이 동반될 때는

복령사역탕茯苓四逆湯 가미방으로

온양익기溫陽益氣, 활혈화어活血化瘀한다.

이상 4가지 처방에 부자를 가미하여 온신조양溫腎助陽을 겸한다.

만약, 사지가 궐랭厥冷하고 대한림리大汗淋漓하며,

얼굴이 창백하고 입술색이 담淡하고 호흡이 미약微弱하며

성음저미聲音低微하고, 설은 담하고 설태는 백하며,

맥이 끊어질 듯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면 반드시 회양구역回陽救逆해야 한다.

• 처방 : 복령30g, 계지30g, 炮부편15g, 홍삼15g, 인삼15g, 건강12g, 자감초12g.

부자는 온신양溫腎陽하고 계지는 통심양通心陽하여 일온일통一溫一通한다.

심계心悸가 심한 때는 계지, 복령, 자감초를 중용하고,

맥이 지遲하면 마황, 세신을 첨가하며,

맥이 미세微細하면 인삼, 부자의 용량을 늘리고

오미자, 맥동을 가미하고,

결대結代맥이 있으면 자감초의 용량을 늘린다.

2) 탈저脫疽

선생은 탈저는 심양부족心陽不足과 기능문란이 기혈의 운행에 영향을 미쳐

기체氣滯와 혈어血瘀가 발생하고 그것이 탈저를 야기한다고 인식한다.

따라서 온신서간溫腎舒肝, 통양복맥법通陽複脈法을 통해 치료한다.

• 처방 : 백작약30g, 백출30g, 복령30g, 炮부자30g, 계지30g,

당삼30g, 건강15g, 감초15g, 황기60g.

본 처방은 각종 탈저에 효과가 좋다.

병이 상부에 있을 때는 계지의 양을 늘이고,

하부에 있을 때는 우슬을 첨가하며,

습濕이 많을 때는 창출, 의이인을 더하고,

기혈어체氣血瘀滯에는 도인, 홍화, 수질, 유향, 몰약을 가미한다.

주의할 점은 발열이 있으면 건강은 제거하지만 부자를 빼지는 않는다.

부자를 빼면 본 방은 효과가 없다.

3) 수종水腫

탕 선생은 폐肺, 비脾, 신腎에 질병이 발생하여

폐실숙강肺失肅降, 비실건운脾失健運, 신불화기腎不化氣하면

수종이 유발된다고 보았다.

오랫동안 병을 앓거나 혹은 오치誤治로 인해

비신양허脾腎陽虛가 야기되어

수습水濕의 운화가 되지 못해 수종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얼굴이 하얗고 윤기가 없으며 의기소침하고

허리와 등에 산통酸痛이 있으며,

사지가 차갑고 전신에 부종이 있는 등이다.

설는 담淡하고 설태는 백白하며 진액이 많다.

맥은 침세沉細하고 무력하다.

온양이수溫陽利水로 치료하며 처방은

진무탕에 계지, 건강, 반하, 대복피를 가미하여 사용한다.

4) 해소유뇨咳嗽遺尿

선생은 해소유뇨咳嗽遺尿의 병기를

폐가 허랭虛冷하여 양기陽氣가 부진하여

통조수도通調水道 기능을 상실하여 발생한다고 보았다.

비위허한脾胃虛寒, 폐중허랭肺中虛冷에

폐결핵, 기관지염, 폐성심질환이 동반하여 출현하는

해소유뇨의 치료에는 감초건강탕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노인성 효천哮喘에서 나타나는 해소유뇨 환자에게는

감초의 용량을 건강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려서 사용한다.

 

레이노증후군의 치료

탕 선생은 본 병의 병인은 한사승습寒邪乘襲과 정신적 자극이며,

병기는 기허혈어氣虛血瘀, 양허음성陽虛陰盛으로 본다.

따라서 온경산한溫經散寒, 활혈통락법活血通絡法으로 치료한다.

그는 본 병의 유형을

양허어조형陽虛瘀阻型과 기허혈어혈氣虛血瘀型으로 나눠 치료한다.

혈허血虛가 위주일 때는 통락화어거습通絡化瘀祛濕,

소간온신疏肝溫腎법 위주로 치료하며,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을 많이 사용한다.

궤양이 있을 때는 청열淸熱약을 가미하여 치료한다.

1) 분형논치

(1) 양허어조형陽虛瘀阻型

• 증상 : 사지의 말단이 차고,

한랭寒冷 혹은 정서적인 자극을 받으면

피부색이 신속하게 창백蒼白, 청자青紫, 조홍潮紅해지고

따뜻하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마비감이 있지만 심할 때는 통증을 느낀다.

일부환자는 피곤할 때 빈번하게 발작하며 뚜렷한 자통刺痛이 있다.

겨울에는 가중되고 여름에는 증상이 완화된다.

얼굴색은 광백㿠白하고 갈증은 없으며 대변은 묽고 소변은 청리淸利하다.

설은 담淡하고 설태는 박백薄白하며 맥은 침지沉遲, 무력하다.

비신부족脾腎不足, 한응락조증寒凝絡阻證에 속하며

보익비신補益脾腎, 온경통락溫經通絡으로 치료한다.

약은 炮부편, 生황기, 당삼, 계지, 수질, 지룡, 우슬, 세신, 육계,

감초, 당귀, 백작, 포강 등을 사용한다.

(2) 기허혈어형氣虛血瘀型

• 증상 : 간헐적으로 증상이 발작하며 추위를 받거나 정서변화에 의해 유발된다.

손, 발가락이 창백蒼白하고 차가우며 점점 청자青紫색으로 변한다.

가벼운 종창腫脹을 동반하며 마목자통麻木刺痛이 있고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된다.

월경실조月經失調, 완민협창脘悶脅脹, 소복동통少腹疼痛이 있고

오래되면 환지患肢의 피부가 건조하고 낙설落屑이 있으며 위축萎縮 또는 증후增厚가 있다.

손톱의 만곡과 기형이 있으며 얼굴색은 창백하고 전신이 무력하다.

설은 담淡하고 설태는 박백薄白하며 어반瘀斑이 있고,

맥은 침세삽沉細澀하다.

기허혈어氣虛血瘀, 경맥조체증經脈阻滯證에 속하며

양혈익기養血益氣, 소통혈맥疏通血脈법으로 치료한다.

약은 生황기, 도인, 당삼, 우슬, 당귀, 백작, 감초, 계지,

천궁, 계혈등, 단삼 등을 주로 사용한다.

2) 훈증과 침욕요법

환지患肢의 혈류량血流量을 늘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환부의 세균을 억제하여 상처의 유합과 소종지통消腫止痛을 촉진한다.

• 훈세熏洗처방 : 천초川椒15g, 천궁15g, 홍화15g, 유향15g, 몰약15g,

유기노30g, 포부편30g, 신근초30g, 투골초30g.

• 용법 : 위 약재를 30분간 포전布煎한 후에 찌꺼기를 제거하고 약액을 넓은 그릇에 따른다.

그릇 위에 환지를 올려놓고 훈증한다. 약액이 식으면 환지를 담가 씻는다.

약액이 식으면 덥혀서 다시 씻는다. 매일 30-50분간 실시하고, 1첩으로 이틀간 사용한다.

• 주의사항 : 처음에 씻는 시간을 너무 길게 하지 않으며,

씻는 범위도 넓게 하지 않는다.

씻을 때 상처의 농액이나 괴사조직을 제거한다.

 

 

경험방

1. 청열통어탕淸熱通瘀湯

【조성】 금은화30g, 황기30g, 현삼30g, 당귀30g, 의이인30g, 수질30g, 창출15g,

황백15g, 오공3조, 전갈9g, 감초9g.

【공효】 활혈통락活血通絡, 청열화습淸熱化濕

【주치】 하지어혈下肢瘀血, 실면失眠 등 어혈에 의한 병증

2. 맥락소통과립脈絡疏通顆粒

【조성】 황기500g, 황백250g, 창출250g, 의이인500g, 현삼500g, 당귀250g,

백작250g, 감초83g, 수질250g, 오공20g, 전갈83g.

【용법】 이상의 약재를 1000g의 과립제로 만들어 20g씩 하루 3회 복용

【공효】 청열해독淸熱解毒, 화어통락化瘀通絡, 거습소종祛濕消腫

【주치】 습열어조맥락증濕熱瘀阻脈絡證(표재성혈전정맥염, 심정맥혈전 등)

3. 뇌수보腦髓補

【조성】 숙지20g, 파극천15g, 黑두충15g, 하수오15g, 음양곽15g, 육종용15g, 진교12g,

위령선12g, 도인12g, 홍화10g, 저골수豬骨髓30g.(별도로 선전先煎한다)

【공효】 자신활혈滋腎活血, 통락지통通絡止痛

【주치】 중풍 후유증

【가감】 사지동통에는 오갈피, 속단을 더하고

몸이 비대하고 담痰이 많을 때는 백개자, 반하를 더하며

오경설사五更泄瀉가 있을 때는 육두구, 토사자를 더한다.

4. 오패산烏貝散

【조성】 오적골30g, 백급30g, 패모30g, 모려30g, 연호색30g, 지실30g, 사인15g, 삼칠15g.

【용법】 위 약재를 가루 내어 180목의 체로 친다.

공복 시 같은 양의 흑설탕과 함께 끓인 물로 충복한다.

매회 6-10g을 하루 3차례 복용한다.

【공효】 건비온위健脾溫胃, 제산지통制酸止痛, 수렴지혈收斂止血

【주치】 위완통胃脘痛

5. 해독화반탕解毒化斑湯

【조성】 황금12g, 연교12g, 백선피12g, 현삼10g, 생지10g,

적작약10g, 단피10g, 단삼10g, 우절10g, 천초茜草10g, 감초6g.

【공효】 청열해독淸熱解毒, 양혈화어涼血化瘀

【주치】 과민성 자반

6. 영아세방嬰兒洗方

【조성】 황백15g, 포공영15g, 토복령15g, 土대황15g.

【용법】 물을 넣고 낮은 불에 2회 달인 후 찌거기를 제거한다.

솜에 약액을 묻혀 하루 3-4회 닦아준다.

【공효】 청열거습淸熱祛濕, 거풍지양祛風止癢

【주치】 영아습진

【가감】 가려움이 심한 때는 백선피를 가미하고,

심하게 짓물렀을 때는 고삼, 백반을 가미한다.

7. 삼기장양탕蔘芪壯陽湯

【조성】 홍삼10g, 制부편10g, 황기30g, 계지15g, 焦백출15g, 천궁15g,

자감초20g, 복령20g, 갈근20g, 백작12g.

【용법】 물 1000ml을 넣고 30분간 불린 뒤 약한 불로 500ml가 될 때까지 달인다.

약액을 취한 후 다시 물 700ml을 넣고 400ml가 될 때까지 재탕한다.

여기서 나온 900ml의 약액을 300ml씩 하루 3회 복용한다.

【공효】 익기장양益氣壯陽, 건비양심健脾養心, 활혈거어活血祛瘀, 화담통락化痰通絡

【주치】 심교통心絞痛

【가감】 음한응체陰寒凝滯에는 制천오9g, 적석지18g, 해백15g, 괄루30g을 가미하고,

기체혈어氣滯血瘀에는 지실15g, 도인18g, 홍화18g, 단삼30g, 적작약30g,

담탁비조痰濁痹阻에는 진피15g, 괄루20g, 패모12g, 해백15g을 가미한다.

8. 소풍제습패독산消風除濕敗毒散

【조성】 마황30g, 형개30g, 연교30g, 방풍50g, 방기50g, 홍초紅醋50g,

식염食鹽50g, 고삼90g, 화초10g, 지부자60g, 사상자60g.

【용법】 물 500ml를 넣고 30 ~ 40분 달인 후

홍초100ml와 소금50g을 넣고 다시 10분간 달인다.

적당히 식힌 후 환부를 약액으로 씻는다.

30분 후에 맑은 물로 헹군다.

【공효】 거풍제습지양祛風除濕止癢

【주치】 임병淋病, 대하증帶下症, 각종 피진皮疹과 피부염 등

9. 생발환生發丸

【조성】 측백엽500g, 하수오500g, 여정자250g, 한련초250g, 당귀250g.

【용법】 위 약재를 가루낸 후 환을 빚어 매번 10g씩 하루 2회 소금물로 복용

【공효】 보익간신補益肝腎, 양혈생발涼血生發

【주치】 탈발脫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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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