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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향을 비롯한

반하, 박하, 천화분, 위령선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유향은 생식독성 외엔 대부분 무독합니다.

내복과 외용을 막론하고 진통효과가 뛰어납니다.

다만 유백피와 제유향을 포함한 처방을

75% 에탄올로 추출하여 생쥐와 흰쥐에 32∼48g/kg 경구투여하면

조기 유산율이 80% 이상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자궁에 대한 흥분작용이 유산의 주요기전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한편 흰쥐의 임신 초기 적출 자궁에 대한 작용은

소량에서는 가벼운 흥분을 일으켰고,

다량에서는 반대로 뚜렷한 억제효과를 보여

해석하기가 좀 복잡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하 역시 생식독성을 보입니다.

「本草綱目」에 “半夏는 낙태의 위험 때문에 꺼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반하는 생쥐에서 100% 유산을 일으켰으며,

집토끼에게서도 유산을 일으켰습니다.

투약 후 24시간이 지난 뒤 혈장에서 프로게스테론이 하강하고

탈락막에 변성이 생기며 배태의 발육이 정지된 후 사망했습니다.

토끼에게서도 수정란의 착상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반하는 유산 외에

구강, 인두, 소화기 점막에 강렬한 자극을 주는데

생반하의 독성이 가장 크고 강반하,

증반하 순서로 독성이 약화됩니다.

 

박하는 정유 성분(essential oil)을 투여했을 때

태반조직의 괴사가 일어납니다.

자궁수축을 일으키고, 태반에 대해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동시에

융모막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을 감소시킴으로

유산을 유발하게 됩니다.

 

천화분도 생식독성을 보입니다.

천화분의 주성분인 tricho santhin 0.4mg을

임신 6일된 흰쥐에게 투여했을 때

60%의 유산율을 보였습니다.

유산을 일으키는 기전은 이 성분이

태반벽을 통과하여 태아의 체내로 들어가

태반 융모에 작용하여 손상을 일으키고

순환장애를 일으키며 태반호르몬의 수치를

급격히 낮춰 유산케 합니다.

 

위령선의 생식독성은 흰쥐에

알코올 추출물 15g(약재)/kg을

5일간 근육 주사했을 때,

임신 중기의 자궁에서조차 80% 이상

완전히 유산시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한약독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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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약초세상